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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공급하는 A사, M&A 매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및 설비 공급 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회사는 정밀도를 요구하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1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마진을 내고 있다. 전방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데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까지 출시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견과류 가공식품 기업 B사도 매각에 새 주인을 찾는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B사는 비정제 원당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대표 제품인 호두강정은 회사 만의 제조 기술로 떫은맛 문제를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로터리 포장기와 질소 충진 설비를 활용해 제품을 자동으로 포장하면서도 산화와 변질을 막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술로 신뢰를 얻고 있다. 생산 설비를 100% 가동할 경우 연 60억원 이상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기업 C사도 매각에 나섰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700여 개 입주사를 확보했다. 회사 매출은 30억원 미만이다. 프라이빗 오피스, 카페라운지,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입주사별 맞춤형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중심지에 있는 네 곳의 직영센터는 검증된 운영 시스템으로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즉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인데다 추가 센터 확장이나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성장 여력이 풍부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된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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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법원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정서 제출한 적 없다”
삼일PwC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적정 임대료에 대한 감정 결과와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앞서 삼일PwC가 법원으로부터 임대료 감정을 의뢰받아 지난 7일 면세점 재입찰 시 형성될 임대료가 현재 임대료의 약 60% 수준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삼일PwC는 이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와의 업무 계약에 따른 '자문보고서'일 뿐, 법원의 감정 의뢰에 따른 감정인의 감정서가 아니다”며 “자문보고서는 그 수신인을 법원이 아닌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로 명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는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법원이 신라․신세계 면세점의 소송대리인이 선정한 삼일회계법인에 적정 수준의 임대료 감정을 의뢰했다는 내용이다.삼일PwC는 임대료 조정을 놓고 국내 면세점 사업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고서를 낸 삼일회계법인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삼일PwC는 “일련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본사 관계자가 공사 측을 만났을 뿐, 공사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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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0억 뷰티 브랜드 A사 M&A 매물로
화장품 브랜드 A사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A사의 올해 예상 매출은 300억원,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2억원으로 추산된다. 매각 대상은 회사의 경영권 지분이며 매각가는 미정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2024년까지 3년간 연평균 47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에 나섰으며 20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차 시트 전장 전문기업 B사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B사는 자동차 시트에 적용되는 전장을 생산한다. 주문형 생산과 자체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회사는 연 매출 100억원대, 영업이익률 5%대를 기록하고있으며 현대·기아차 계열 벤더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수자는 회사가 보유한 100억원 규모의 부동산자산과 2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헬스케어 플랫폼 C사도 매물로 나왔다. 건강검진 플랫폼을 운영하는 C사는 10년의 업력을 통해 확보한 제휴 병원 네트워크와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연 매출은 10억원 미만이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판매, 비급여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익 다각화를 모색중이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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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00억대 화장품 브랜드 A사, M&A 매물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회사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왔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86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추정된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일부이며 구체적인 매각 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매각가는 지분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회사는 독자원료 기반 제품의 탄탄한 제품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MZ 세대 중심의 패션 플랫폼 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이 기업은 20~30대 고객층을 기반으로 약 5000개의 브랜드와 10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위탁판매와 사입, 자체브랜드(PB)를 축으로 수익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매출은 90억원대다. 최근 회사는 물적분할을 통해 누적 적자를 털어냈다. 인수자는 재무 리스크 없이 성장 가속화에 온전히 집중될 수 있는 구조다.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 C사가 매물로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이 기업은 면역항암치료제와 동반진단제를 중심으로 정밀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은 10억원 미만이다.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신생항원 예측, 암세포 생존 필수 유전자 분석 등 최신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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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회계업계 최초 딜 부문 매출 2000억 돌파
삼일PwC가 지난해(2024년 7월~2025년 6월) 딜 부문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 회계법인 중 딜 부문 연 매출이 2000억원 문턱을 넘어선 건 삼일PwC가 최초다. 민준선 딜 부문 대표가 취임 첫해부터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인 삼일PwC는 지난해 딜 부문에서 약 20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약 1880억원) 대비 매출이 8%가량 늘었다. 딜 부문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재무자문과 회계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문 수수료를 받는 조직이다.딜 부문 매출 2000억원 돌파는 삼일PwC의 숙원이자, 모든 회계법인의 목표였다. 지난해 극심한 딜 가뭄으로 '빅4' 회계법인 딜 부문 평균 매출이 1~2% 늘어나는 데 그친 상황에 거둔 성과인 만큼 더 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삼일PwC의 딜 부문은 지난해 6월 취임한 민준선 대표(사진)가 이끌고 있다. 민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삼일PwC에 입사한 정통 '삼일맨'이다. 그는 취임 첫해부터 삼일PwC의 딜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우선 삼일PwC 내부의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에서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글로벌 IB 출신 인재를 파트너로 영입하고, 실무급 인력도 수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IB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재무자문 역량을 끌어올리고, 네트워크도 강화했다.주로 중소형 딜에만 목을 매던 회계법인의 관행도 깼다. 글로벌 IB와 경쟁하며 '빅딜'을 적극적으로 수임했다.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티븐 정 파트너를 비롯해 외국어가 유창한 크로스보더 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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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M&A 활성화 지원
삼일PwC가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대상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전략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M&A 전략 수립 및 실행 자문 △회계·세무·재무 서비스 제공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및 사후 성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지난 21일 협약식을 마치고 ‘스타트업의 전략적 성장을 위한 M&A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에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삼일PwC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M&A 관련 정책 및 실무 전략을 공유했으며 회계, 금융,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홍승환 삼일PwC 딜 부문 파트너는 ‘스타트업 M&A 전략’을 주제로 최근 시장 동향, 단계별 실무 절차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기업인 애즈위메이크와 넵튠의 실제 사례도 공유됐다.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은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M&A는 단순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단이 아닌, 신시장 진입과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일PwC는 스타트업이 각 성장 단계별로 부딪히는 경영 과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M&A는 스타트업이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적 성장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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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조사보고서 제출 D-2… 청산 피하기 위해 임차료 조정 안간힘
홈플러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조사보고서 제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조사보고서에서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게 나온다면 회생 절차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점포 임대인들과 막바지 임대료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2일까지 홈플러스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조사보고서에는 대상 회사의 재무적 상황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 분석한 내용이 담긴다. 핵심은 이를 토대로 추산한 해당 기업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다.계속기업가치란 기업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갔을 때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를 뜻한다. 통상 조사 대상 기업의 향후 10년 간의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계속기업가치를 평가한다. 청산가치는 기업 활동을 당장 중단하고, 보유한 부동산 등 자산을 처분해 얻게 되는 가치를 말한다.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조사보고서에서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게 나온다면 MBK는 물론 임직원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홈플러스 영업을 계속하는 것보다 당장 문을 닫고 자산을 팔아 '빚잔치'를 벌이는 게 더 낫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홈플러스의 자산을 처분해 채권자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MBK가 홈플러스 점포 임대인들과 임차료 조정 협상에 집중한 이유도 계속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다. 임차료를 낮춰 홈플러스 운영비용을 줄이면 계속기업가치는 올라간다. 홈플러스는 최근 임차 운영 중인 61개 점포의 임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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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 시스템통합구축업체 M&A 매물로
시스템통합구축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대기업·중견기업 이상의 대형 거래처를 다수 확보했으며 우수한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 500억, 영업이익은 2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외 진출을 진행중이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로 새로 진출하거나, 사업다각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인수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 50억원 규모의 영유아 교구 전문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이 기업은 1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영유아 교구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견고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 온라인몰 등 200곳 이상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다양한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 종합생활용품 제조·유통 기업 C사도 M&A 시장에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한다. 매출 30억원 규모의 B사는 제품 제조부터 도매 및 온라인 판매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갖췄다. 자동차용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OEM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의 제품 조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배송 체계가 효율적이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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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원 공장설비 기업 M&A 매물로
각 분야별 공장에 맞게 설계를 해주는 공장설비 엔지니어링 기업 A사가 매물로 나왔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이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등에 관심있는 기업이 인수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매각 주관사인 브릿지코드에 따르면, B사는 최근 연매출이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150억원 수준이다. B사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30~50대 신혼부부와 이사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높은 객단가를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10여년간 입지를 다져온 여성 의류 기업 C사도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로 연매출은 30억원 미만이다. 회사의 강점은 자체 디자인과 자체 생산 체계를 통한 높은 수익성이다. 지난해 8월 자체 제작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후 판매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 김대업 파트너는 "검증된 브랜드 파워와 수직계열화된 생산·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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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0억 금속표면처리기업 M&A 매물로
금속 표면처리가공 업체 A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회사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이다. 이 회사는 조선·선박 분야에 쓰이는 금속표면을 가공하는 특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기관 인허가증을 보유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냉동식품 전문 제조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브릿지코드에 따르면 B사는 4298㎡ 규모의 자가 공장을 갖고있으며 8억원 규모의 급속냉동설비, 자동포장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5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의 C사도 매각 시장에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10만명 이상의 산업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대형 컨설팅사, 회계법인이 주요 고객이며 산업전문가 인터뷰 주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에 지사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한 상태다.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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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IT기업 IPO 규모, 전년대비 '반토막'…이유는
지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전년대비 5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글로벌 IPO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0일 삼일PwC는 PwC의 '글로벌 IPO 실적과 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망했다. 삼일은 "올해 미국 내에서 700개 이상의 유니콘과 사모펀드(PEF) 지원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면서 미국 내 IPO가 글로벌 IPO 시장의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시경제 안정, 자본발행 관련 규제 축소 움직임 등으로 미국 시장이 회복세를 주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일PwC는 2003년부터 한국 기업의 미국 상장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크로스보더(국경 초월 거래) 상장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 유럽 지역의 IPO 업무와 해외 기업의 한국 IPO 업무 등을 수행한다. 미국·영국 출신 등 여러 국적 파트너와 해외 근무 경력을 갖춘 인력 100여명이 기업별 해외 상장을 지원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IPO를 통한 기업의 조달 금액은 총 1056억달러(약 154조원)으로 전년대비 9% 줄었다. 중국과 홍콩에서 IPO 활동이 위축된 게 주된 요인이란 설명이다. 반면 미국에선 IPO 조달 금액이 전년대비 57%, 유럽은 105% 증가했다. 작년 IPO 규모는 산업별로 임의소비재 부문이 183억달러로 가장 컸다. 2023년까지 IPO 규모 1위였던 정보기술(IT)분야를 제쳤다. 산업재(178억 달러), 금융(150억 달러), 필수소비재(139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IT분야 IPO는 전년대비 5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엔 259억달러였던 규모가 작년엔 106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일부 기술기업들이 비상장 상태에서도 전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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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IR·PR 자문서비스 제공한다
삼일PwC는 기업설명(IR)과 홍보(PR) 자문 서비스 제공하는 자회사 PwC비즈니스 서비스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PwC비즈니스서비스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IR·PR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일PwC는 이 자회사를 기업공개(IPO) 전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삼일PwC는 작년 말 인수한 IR·PR 컨설팅사 IPR스퀘어 등을 활용해 이 자회사를 구성한다. IPR스퀘어를 이끌어온 이남구 대표와 정지원 삼일PwC 상장기업지원센터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김승철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리서치센터장을 겸직해 고객사 리서치 업무와 비즈니스 확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일PwC는 "IPO를 준비하는 비상장기업을 위한 IPO 서비스 본부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에서 검증된 인력도 다수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PwC비즈니스서비스 대표는“국내 중소 중견 상장사들과 유망 기업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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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1% 후반 예상…불확실성 최고조"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 후반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외 환경이 악화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약해지고, 이를 보완할 내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3일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내년 경제 주요 키워드 구절로 '최고조에 이른 불확실성'과 '각자도생의 묘수 찾기'를 꼽았다. 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제가 완화한 인플레이션 부담과 금리인하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성장률 편차가 심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유럽연합(EU)·한국 등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내년 세계 인플레이션이 주요국의 목표치에 근접하며 2%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시각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임금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물가 시대로 회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되면 인플레이션 이슈가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내년 국내 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설비 투자는 완만하게 회복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건설 투자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약한 디레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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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 비상임위원에 이동익·홍준기 선임
한국회계기준원이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회계기준위원회는 국내 기업회계기준을 제·개정하는 독립 민간 심의·의결기구다. 위원장과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20일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이동익·홍준기 신임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홍 신임위원의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3년간이다. 이동익 신임 위원은 우리금융지주에서 회계부장을 맡고 있다. 197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우리카드 재무관리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구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다.홍준기 신임 위원은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부문 대표로 재직 중이다.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를 졸업했다. 1999년 삼일회계법인에 미국 새너제이의 PwC 파견 근무 등을 거쳤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평의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등도 지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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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토글캠퍼스와 AI 회계 서비스 개발 맞손
삼일회계법인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토글캠퍼스와 함께 AI 기반 회계 전문 검색서비스 등 개발에 나선다. 4일 삼일회계법인은 토글캠퍼스와 지난 1일 AI를 활용한 회계 전문 검색 서비스와 재무프로세스 자동화 툴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회계분야 전문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토글캠퍼스의 AI 검색 기술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의 기술력을 결합한다. 광학문자인식(OCR)은 회계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각종 문서를 디지털전환해 보다 빠르게 취합·검증할 수 있어서다. 양사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엔 수작업에 의존해 많은 시간을 소요했던 재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도구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홍준기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는 "AI 기반 정보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지면 기업 회계 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과 투명성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