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회계업계 "보험사들 IFRS17 맞춰 시스템정비, 법령개정 서둘러라"

    ≪이 기사는 11월30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보험사의 새 회계기준인 IFRS17도입을 위해선 보험사들의 시스템 도입과 원칙의 실무 적용에 대한 합의, 정부의 법령개정 등을 서둘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은 2023년 IFRS17을 도입하기로 했고, 한국 금융당국도 이에 맞춰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회계학회가 27일 개최한 보험회계 실무세미나에서 신병오 안진회계법인 전무는 "현행 공정거래법과 상법 법인세법 등은 현재 보험사 회계기준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며 "IFRS17 도입에 앞서 법령이 정비되지 않으면 주주배당과 당국 규제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신 전무는 "IFRS17에선 회계 기준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가정이 바뀔 경우 보험사 재무상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며 "보험사 회계시스템에선 방대한 숫자가 맞물리데 시스템 간 숫자도 잘 연계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아한다"고 당부했다. 보험업계가 지난 수 년간 회계 충격을 줄이기 위한 준비를 했음에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김명현 한영회계법인 전무는 "2023년 IFRS17 도입에 앞서 보험사들이 재무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구축하고 결산을 내재화하는 등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회계 체계 전환에 맞춰 업계 공통의 세부 기준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상무는 "솔벤시Ⅱ를  도입한 유럽 사례를 참조해 보험사들은 자산평가에 있어 공정가치법과 수정소급법을 절충해 세부 회계원칙에 대한

  • 삼일회계법인, 제약바이오 기업 IFRS 해설서 발간

    삼일회계법인, 제약바이오 기업 IFRS 해설서 발간

       ≪이 기사는 11월11일(0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일회계법인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을 돕기 위한 IFRS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해설서는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IFRS 적용 이슈와 해결 방안'이라는 제목의 이 해설서에는 ①연구개발과 무형자산 ②제조와 공급과정 ③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조달 ④사업결합 및 자산취득 ⑤수익-IFRS 15 ⑥표시 및 공시사항 등 총 6개의 분야 회계 처리 요령이 담겨있다. 제약바이오 기업 고유의 회계처리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해설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지출의 자본화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R&D 투자가 필요하고, 최종적인 신약 승인 및 시판 여부에 불확실성이 있어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설서는 기업들이 외부 취득하거나 내부 창출해 자본화 한 개발비의 상각 및 손상검사 등에 대한 실무적인 지침들도 제공한다.이밖에 제약바이오 기업의 통상적인 수익 모델인 라이센싱 아웃 거래의 수익인식과 관련해 기업들이 살펴야 할 회계 이슈를 나열하며 관련 처리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서용범  삼일회계법인 제약바이오그룹 파트너는 "수 년간 지속된 집중적인 투자로 자본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를 겪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에 신속히 대응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

  • Pwc "코로나로 미디어, 엔터산업 충격...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 심각"

    Pwc "코로나로 미디어, 엔터산업 충격...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 심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다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 게임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극장 방송 신문 잡지 등 대부분의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내년 이후엔 플랫폼은 바뀌더라고 엔터·미디어 산업은 견고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극장 영화수익 66% 하락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제휴사인 회계·컨설팅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3일 발간한 '글로벌 엔터·미디어(E&M) 산업 전망 2020~2024'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E&M 산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5.6%(약 120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전년 대비 매출 감소( 3%)폭을 뛰어넘는 수준이다.Pwc는 올해 전 세계 영화부문의 수익이 전년 대비 66%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 라이브 음악 공연, 영화 및 이벤트 관련 산업도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광고 지출도 13.4% 감소했다. 신문 산업의 경우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신문의 인쇄 수입이 급감했다. 글로벌 신문과 잡지 산업 수익은 14%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도서 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인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넷플릭스와 디즈니의 급성장올해 넷플릭스와 같은 OTT 부문의 수익은 2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영업이 사실상 중단되고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드는 등의 상황으로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2015 년까지는 박스 오피스 수익이 OTT의 3

  • [마켓인사이트] 윤훈수 vs 배화주…삼일회계 새 CEO 경선 '2파전'

    [마켓인사이트] 윤훈수 vs 배화주…삼일회계 새 CEO 경선 '2파전'

    ▶ 마켓인사이트 4월 24일 오후 4시8분 국내 1위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새 최고경영자(CEO)를 경선으로 뽑기로 했다. 이 회사 50년 역사상 처음이다. 삼일회계법인은 24일 윤훈수 감사부문 대표와 배화주 재무자문부문 대표를 새 CEO 후보로 선정하고 임직원에게 통보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전무급 이상 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CEO 출마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당초 3명 이상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추천위가 2명으로...

  •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국내 회계법인들이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증권사 등이 맡았던 소규모 거래 등은 최근엔 거의 대부분 회계법인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조(兆) 단위 딜에서 실사 뿐만 아니라 자문까지 수행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인수 및 매각 자문과 실사 및 평가 등 회계자문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장점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 4대 회계법인의 주요 M&A 담당자들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는 중이다.  특히 작년엔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합병,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굵직한 거래가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고객들과 회계법인 주요 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핫딜'을 만들어낸 각 회계법인의 'M&A 부문 스타'를 꼽았다. ◆삼일PwC, 배달의민족 등 대형거래 회계자문 도맡아삼일PwC는 2017년 6개로 나뉘어 있던 딜 비즈니스 본부를 자문을 담당하는 거래자문(Corporate Finance)본부와 재무실사(Transaction Service) 본부 두 영역으로 통합했다. 배화주 대표가 총괄하는 딜 비즈니스 부문 가운데 자문 쪽은 유상수 본부장이, 실사 쪽은 박대준 본부장이 각각 담당한다. 유 본부장과 합을 맞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경수 파트너는 '전공'이 좀 바뀐 케이스다. 과거 한보철강·팬오션 등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분야 공개적인 매각 절차 쪽에서 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한솔오크밸리

  • LS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삼일회계법인 '불똥'

    ≪이 기사는 02월25일(13: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비상이 걸렸다. 삼일회계법인의 상당 수 인력이 입주해있는 LS용산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1년 중 가장 바쁜 '감사시즌'임에도 삼일회계법인은 전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25일 용산구에 따르면 LS용산타워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이 지난 24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경기도 거주자로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LS,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를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뿐 아니라 삼일회계법인도 입주해있다. 재경, 정보기술(IT) 등 지원부서 인력 300여명이다.  감사, 재무자문  부서 등에 속한 3200여명은 LS용산타워 옆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건물에서 근무한다.삼일회계법인은 LS타워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건물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LS타워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건물의 방역작업으로 오늘 아침 출근했던 직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돌발상황으로 인해 감사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1~3월에 외부감사 업무가 몰려있는데다 삼일회계법인이 상장사 기준으론 가장 많은 감사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현재 외부감

  •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이 기사는 11월1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일회계법인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을 주제로 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Asia Pacific Real Estate Conference 2019, 이하 ‘APREC 2019’)를 개최한다.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REC는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가 매년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각 국에서 부동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온 PwC 파트너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 투자 구조 및 주요 조세 동향에 대한 정보와 전망을 공유한다.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APREC 2019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6개국 PwC 회원사에서 부동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60여 명의 전문가들과 국내 연기금, 공제회, 운용사 등 50여 개 회사의 관계자를 포함,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여 부동산 투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크레이그 휴이 PwC 글로벌 부동산 산업 리더가 2020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투자 동향을 전망한다. 이어서 글로벌 조세회피 방지 규정에 따른 해외 부동산 투자 및 펀드 구조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부동산에 대한 자산 배분과 투자 사례를 포함해 아

  • [마켓인사이트]“IFRS17 도입으로 보험사 주주배당 줄어들 수 있어”

    ≪이 기사는 10월17일(0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새 보험업 회계처리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들이 결손 보전을 위해 주주 배당을 줄일 수 있습니다.”이준호 삼일회계법인 금융사업본부 상무는 16일 한국회계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2차 새 보험업 회계처리기준(IFRS17) 실무적용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IFRS17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2년 시행 예정인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모든 보험부채가 재무제표에 시가로 반영되면 부채증가에 따른 대규모 자본손실이 불가피하다. 결손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하기 위해 주주가 먼저 부담을 지게 된다. 유배당 보험 계약자를 상대로 한 배당은 지속적으로 지급되는 가운데 주주 배당이 감소하거나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  유배당 보험은 투자 이익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배당하기로 약속한 보험이다.이 상무는 “보험 결산체계를 IFRS17로 일원화하려면 유배당 보험 계약자와 주주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가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본손실 보전 가능기간을 늘리거나 계약자 이익배당준비금도 결손 보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IFRS17 도입으로 세금 산정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현재 국내 세법에선 보험계약 부채를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시가로 평가한 부채를 비용으로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모든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의 기준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평창동계올림픽 대통령 표창 수상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평창동계올림픽 대통령 표창 수상

    ≪이 기사는 09월27일(16: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김영식)은 27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삼일회계법인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회계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2014년 10월 협약을 맺은 후 4년 여 기간 동안 대회 재정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회계 및 경영진단의견 자문, 세법개정안 자문, 대회 세무가이드 작성, 경기장 사용료 산정, 라이선스사업계획 수립과 입장권 시장 조사를 맡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ISO20121 지속가능경영체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업무 등도 수행했다.개인부문에서는 2014년 1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동하며 조직위의 재정 업무를 총괄한 김수진 파트너가 체육훈장 백마장을, 삼일회계법인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서비스를 총괄한 서동규 파트너가 체육포장을 받았다.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삼일이 지닌 전문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외형뿐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최고의 올림픽이 되는데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중소 LED조명업체 한아테크·화이브엠텍 매물로

    ≪이 기사는 08월12일(09: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소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업체 한아테크와 화이브엠텍이 매각에 나섰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한아테크와 화이브엠텍에 대한 인가 후 매각(M&A)를 허가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낼 전망이다.한아테크와 화이브엠텍은 실내외 LED조명과 맞춤형 시스템 조명 등을 생산하는 조명기기 제조업체다. 별도의 법인이지만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공장 부지와 설비, 인력을 공유하고 있어 사실상 같은 회사다. 때문에 이번 매각에선 두 회사를 합쳐 매물로 나왔다.두 회사는 개성공단에 진출했다 2016년 남북 관계 악화로 공단이 폐쇄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2015년 한아테크는 매출액 25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화이브엠텍은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해엔 두 회사를 합쳐 매출액이 127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됐다. 2015년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화성 공장을 새로 짓고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진출한 것도 경영난을 심화시켰

  • [마켓인사이트]방위산업청-삼일회계법인, 방산원가구조 개선 연구결과 발표

    방위사업청이 15일 방산업체들의 원가 절감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방산원가 산정 과정에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사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산원가구조 개선'에 대한 회계법인의 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삼일 회계법인이 맡아서 진행했다.방사청은 현행 실비 보상방식에 대해 "원가가 많이 발생할수록 이윤이 커지게 돼 업체의 자발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유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원가절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이윤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방산업체의 매출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그룹별 '노임단가'를 적용하고, '작업 절차서'를 공식 문서화하는 방식의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방산원가 예정가격' 결정 과정에는 '성실성 추정원칙' 제도가 도입된다.기존에는 '현상 실사', '제도심사팀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예정가격을 결정됐지만, 앞으로는 방산업체가 외부 전문기관의 검토 자료를 제출하면 계약관이 바로 예

  • [마켓인사이트]'신외감법 특수' 삼정KPMG·EY한영 연 매출 4000억 돌파

    ≪이 기사는 07월02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와 EY한영이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감사보수가 상승하고 재무자문 일감이 늘어나면서 회계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EY한영은 2018 사업년도(2018년3월~2019년3월) 매출이 총 4300억원으로 전년 3393억원 보다 26.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 내 법인별로는 한영회계법인이 3360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은 942억원을 올렸다.  4대 회계법인 중 꼴찌였던 EY한영은 최근 몇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세로 2위인 삼정KPMG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자문 부문 매출이 1699억원으로 전년비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정KPMG의 경우 컨설팅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이 4743억원으로 전년 3827억원 대비  23.9% 늘었다. 부문별로는 감사부문이 2245억원으로 22.6% 늘었고 재무자문이 26.2% 증가한 819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이 24.6% 늘어 1000억(1009억)원을 돌파했다.  6월 결산인 삼일회계법인과 5월 결산인 딜로이트안진의 매출까지 합치면 4대 회계법인의 연 매출은  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잠정 매출은 약 8100억원이다. 이 같이 회계업계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신(新)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표준감사시간제가 도입되고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되는 등의 여파로 이미 감사시간이 늘고 감사보수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회계와 관련된 컨설팅이 증가하고 있을

  • [마켓인사이트]국내 LPG탱크 제조 1위 업체 KPP 매물로

    ≪이 기사는 06월3일(9: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액화석유가스(LPG)탱크 제조 분야 1위 업체인 케이피피(KPP)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 악화 여파로 지난 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지 약 5개월 만이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PP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회사의 공개 매각 추진을 허가하고 매각주관사로 삼일PwC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매각 측은 일단 인수의향을 가진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예비 인수자를 확보한 뒤 공개입찰에 나서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방식 M&A를 약 한 달간 추진한 뒤 7월 초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KPP는 2009년 설립된 플랜트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열교환기, 용기, 배관 등 플랜트 설비와 탱크로리 및 플랜트에 쓰이는 LPG탱크를 생산해왔다. 2012년 매출액이 96억원에 불과했던 KPP는 2016년 매출액이 32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기간 중 영업이익률도 약 10% 수준으로 높았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3년엔 일본 최대의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인 아이티오(ITO)와 합작해 LPG 설비 전문 제조·유통사인 케이피피엔아이티오(KPP&ITO)를 설립하기도 했다. LPG탱크 분야에서 KPP는 국내 시장의 60%, 일본 시장의 3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플랜트 수주가 크게 줄고, 국내 업체간 저가수주 경쟁이 심화되며 2017년을 기점으로 KPP의 실적은 급격히 악화됐다. 매년 흑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2017년 처음으로 6억 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8년엔 매출액 80억원, 영업손실

  • [마켓인사이트]신촌역사 스토킹호스 매각 본격화 … 유령건물 탈피할까

    [마켓인사이트]신촌역사 스토킹호스 매각 본격화 … 유령건물 탈피할까

    ≪이 기사는 05월14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랜 법정다툼과 상권 침체로 경영난을 겪은 신촌역사가 공개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해운·건설·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중견기업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우선매수권을 가진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매각이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촌역사와 매각주관사 삼일PwC회계법인은 최근 매각 공고를 내고 신촌역사의 공개 매각에 나섰다. 매각 측은 이달 2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참여자들의 실사를 거쳐 내달 11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매각은 SM그룹을 조건부 우선매수권자로 둔 스토킹호스 방식이다. 본입찰 참여자가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우선매수권자는 그 이상의 가격을 맞춰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매수권자인 SM그룹은 약 140억~150억원 수준의 입찰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해 7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신촌역사는 지난 2월 삼일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며 매각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전 임대차계약자 티알글로벌, 전대차계약자 탑시티면세점, 투어글로벌과의 명도소송 등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아 매각 절차는 더디게 진행됐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신촌역사가 명도소송 1심에서 전부 승소하며 매각은 급물살을 탔다. 명도소송은 건물 또는 토지를 점거하고 있는 자를 상대로 부동산 등 인도 물건의 지급의무를 확인하는 소송이다. 명도소송에선 1심 판결에도 ’가집행‘ 결정이 함께 이뤄진다. 신촌역사 측은 건

  • 삼일PwC "M&A 수익률 높이려면 인수前 전략짜야"

     ≪이 기사는 02월21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수합병(M&A) 시작 이전부터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 경우 동종업계보다 14%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은 PwC가 8년간 기업 거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조사한 '기업 M&A를 통한 가치 창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M&A 후 평균 24개월간 총주주수익률(Total Shareholder Return, TSR)을 살펴 보면  53%가 동종 산업 내 기업들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매각의 경우에도 57%가 총주주수익률이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들보다 떨어졌다. M&A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단기간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삼일회계법인은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큰 그림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이후 인수에 뛰어든 매수자들은 기업 인수 후(평균 24개월) 동종 산업 내 타 기업에 비해 14%가량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매각을 할 때도 세부 계획 수립을 우선시했던 매도자들이 같은 시점 동종 업계 평균에 비해 6%가량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화주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인수합병의 성사 여부에만 관심을 두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가치 창출이라는 대전제에 기반해 기업 경영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최적화된 M&A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일회계법인은 PwC와 함께 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M&A전문팀(Value Creation in Deal)을 운영하며 M&A 준비 단계부터 딜이 성사된 후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