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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KET

    금융당국, PEF 대출 허용 추진

    금융당국이 사모펀드(PEF)의 대출 행위를 일부 허용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PEF의 투자 범위가 선진국 수준까지 넓어지게 됐다”는 긍정적 의견과 “경영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보다는 이자놀이에만 치중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내놓은 사모펀드 제도 개편안의 추가 조치로 제한적 대출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 금...

  • INVESTOR

    부실증권사 퇴출·합병 적극유도

    증권사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면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외부 차입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매각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적기시정조치' 기준이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증권사 M&A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자기자본 5000억원이 넘는 곳을 M&A하는 증권사는 IB 지정 요건이 자기자본 3조원...

  • ECM

    MBK, HK저축은행 리파이낸싱 `비상`

    MBK파트너스가 HK저축은행 대출금 만기를 2년 단위로 연장하고 있다. 회사 매각 여부가 불확실한 탓에 장기적으로 돈을 빌려줄 투자자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내년 초 만기 도래하는 HK저축은행 인수 금융의 차환(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자문 업무를 맡아 기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규모는 500억원, 연장 기간은 2년인 것으로 전...

  • M&A

    HK저축은행에 돈 준 채권추심 업자 구속…MBK '비상'

    검찰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가 소유한 HK저축은행에 불법 리베이트를 준 혐의로 해당 채권추심업체 대표를 구속했다. 또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김모 전 대표 등 HK저축은행 전현직 임직원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남일)는 HK저축은행으로부터 채권추심 수수료를 부풀려 받은 뒤 일부를 리베이트 형태로 돌려준 혐의(배임증재)로 전 채권추심업체 E사 대표 이모씨를 최근 구속했...

  • M&A

    KTB PE, 세계3위 콘크리트펌프카 생산업체 매각키로

    KTB 프라이빗에쿼티(PE)가 세계3위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업체인 전진중공업을 매각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B PE가 지분 85.92%를 보유하고 있는 전진중공업과 그 자회사 전진CSM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B PE는 6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여요청서(RFP)를 국내외 IB에 보낼 예정이다. 전진중공업은 국내 1위, 세계 3위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업체로 매출의 80%가 북미와 유럽지역 수출로 구성돼 있다. 전...

  • MARKET

    [사모펀드 개편]PEF에 부동산 투자 허용…"본질 흐려져"

    금융위원회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부동산 파생상품 투자 등을 허용하기로 하자 “PEF 본질이 흐려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업 지분을 취득해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PEF가 사실상 공격적 투자를 하는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별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PEF의 관련 계열사와의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되려 우회지원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동안 금지됐던 파생상품 부동산 채무보증 등에 ...

  • INVESTOR

    농협·교보·미래에셋 PEF 설립 길 열렸다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농협, 교보 등 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집단 4곳이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설립할수 있게 된다. 이들 금융그룹은 비(非)금융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의결권 행사를 중심으로 하는 PEF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PEF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사모펀드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중 공청회 등...

  • MBK, 과거 이해상충 전력 논란

    MBK파트너스가 경은사랑 컨소시엄과 함께 경남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과거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여해 '이해상충'을 일으킨 전력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2호펀드 관련 사원총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었는 데, 여기에 삼성증권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증권이 2호펀드에 주요한 재무적투자자(LP)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MBK파트너스는 2008년 11월 1조 5000억원 규모로 '엠비케이파트...

  • ECM

    JKL-산캐 PEF, 팜스코 블록딜…수익률 짭짤

    JKL파트너스와 산은캐피탈이 운용하는 사모펀드(PEF)가 유가증권시장 축산업체 팜스코 투자 2년 반 만에 본격적인 회수에 나섰다. 투자 지분의 절반 가량을 매각해 원금의 73%를 회수, 현 주가 기준으로 40% 가량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OFC-KDBC·JKL프런티어챔프2010의1호는 팜스코 지분 7%(257만주)를 장외매도 방식으로 코스모자산운용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먼트 등에 넘겼다. 매각단가는 주당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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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사다리 매칭펀드 운용사 선정…1500억 출자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성장사다리펀드의 3차 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이 시작됐다. 3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총 1500억원을 출자해 벤처펀드 및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지난 8월과 11월 각각 성장사다리펀드 1차 사업(스타트업펀드)과 2차 사업(재기지원펀드, 세컨더리펀드)을 진행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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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금 일자리창출PE 모린스 손실 '눈덩이'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공사 자금으로 조성된 일자리창출 사모펀드(PEF)가 코스닥 터치스크린업체 모린스에 투자했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모린스가 급격한 실적 악화로 PEF의 투자원금을 갚지 못하면서 50% 가량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SK증권이 운용하는 일자리창출 PEF는 지난달 초 모린스 자사주 60만3601주를 담보로 가져와 최근까지 300주만 남기고 모두 시장에서 처분했다. 일자리창출...

  • [속보] 금융위, 오늘 MBK ING생명 인수 안건 다루지 않기로

    금융위원회가 27일 정례회의에서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승인 안건을 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3명의 상임위원 가운데 상임위원 2명이 공석인 만큼, 비상임위원들이 중대결정을 내리기는 부담스럽다며 안건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승인안건은 이날 다루지 않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홍영만 상임위원과 유재훈 상임위원이 각각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예탁결제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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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회장 사임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회장이 사모펀드(PEF) 업무에서 손을 뗀다. PEF 시장에서 투자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달부터 키스톤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작년 5월 PEF 운용사를 설립한 지 1년5개월만이다. 이 전 회장은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한국은행 총재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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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ASK포럼]"임대 수익 시대는 끝났다"

    “안정적 임대로 수익률을 내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부동산에 부가가치를 심어야 한다.” 티머시 월시 거(GAW)캐피털 사장(사진)은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과 투자 기회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21일 'ASK 2013-부동산투자 서밋'을 찾는다. 월시 사장은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과 채권시장이 반등에 나섰지만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디다 보니 상승 여력이 크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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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ASK포럼]"런던 부동산 거래시장 회복중"

    오는 21일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ASK2013-부동산투자 서밋'에는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얼굴을 내민다. 발표와 토론을 맡은 주요 외국계 운용사 담당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포럼에서 다뤄질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을 미리 짚어본다. “선진국 부동산 시장은 과열이 아니라 회복세다.” 포럼 참석자 중 대표적 '거물'로 꼽히는 에드윈 콘웨이 블랙록 글로벌 대체투자전략그룹 대표(사진)는 내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