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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SKC코오롱PI 인수 '사모펀드 大戰'

    [마켓인사이트] SKC코오롱PI 인수 '사모펀드 大戰'

    ▶마켓인사이트 9월 5일 오후 4시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업체 SKC코오롱PI 인수전에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뛰어들었다.▶본지 7월 12일자 A1·23면 참조5일 PEF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날 SKC코오롱PI 매각 예비입찰을 한 결과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글로벌 PEF 칼라일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확장을 노리는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의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 설립한 회사다. 경쟁관계에 있던 국내 대기업이 힘을 합친 이례적인 사례였다. SKC코오롱PI가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에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회사 지분을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3.4%, 14.2%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두 회사가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 54.06%를 전량 매물로 내놨다.PEF들은 SKC코오롱PI가 글로벌 1위라는 선도적 지위에 있는 데다 기술력과 영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제품인 PI필름은 고온과 저온에서 견디는 최첨단 고기능성 소재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 시트용으로 활용돼 스마트폰,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로 쓰이고,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용 테이프로 사용되는 등 미래 산업의 주요 소재로 평가받는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성장이 둔화됐지만 향후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

  • 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마켓인사이트 9월 5일 오후3시6분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우리나라 3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PEF 운용사 대표가 30대 부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보다 순위가 높았다.포브스글로벌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2019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총 1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우리나라 23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 부자는 19조8022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조7224억원), 김정주 NXC 대표(7조4258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901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58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24위·1조742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25위·1조707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6위·1조6835억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31위·1조3416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36위·1조2709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39위·1조1886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44위·1조827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48

  • [마켓인사이트]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마켓인사이트]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이 기사는 09월05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우리나라 3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PEF 운용사 대표가 30대 부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보다 순위가 높았다.포브스글로벌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2019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총 1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우리나라 23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 부자는 19조8022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조7224억원), 김정주 NXC 대표(7조4258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901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58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24위·1조742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25위·1조707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6위·1조6835억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31위·1조3416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36위·1조2709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39위·1조1886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4

  • [마켓인사이트]MBK '가장 꾸준하게 고수익 올리는 전세계 4대 PEF' 선정

    ≪이 기사는 08월21일(09: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MBK파트너스가 가장 꾸준하게 높은 수익을 내는 전세계 4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선정됐다. 대체투자 정보 전문 서비스 업체인 프레킨은 지난 14일 ‘사모자본 성과 보고서’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미국 베리타스캐피털, 캐나다 브룩필드캐피털파트너스, 네덜란드 메인캐피털파트너스 등을 ‘가장 꾸준하게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M&A) 운용사’로 뽑았다. 프레킨은 사모펀드의 투자 성과를 주가지수와 비교해 측정했다. 프레킨에 등록된 PEF 운용사 1만여곳 가운데 4500곳이 대상이었다. 최소 성과 기준을 통과한 펀드 가운데 몇 개가 최고등급을 받았는지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베리타스캐피털은 5개 펀드 모두가 수익률 1등급을 받았다. 3개의 펀드를 운용하는 MBK파트너스와 브룩필드캐피털파트너스, 메인캐피털파트너스도 3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MBK가 지난 10년간 펀드레이징으로 모은 자금은 약 92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브룩필드캐피털은 115억달러, 베리타스캐피털과 메인캐피털탈은 각각  65억달러와 4억3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지난 3월 발간한 MBK 연차보고서에

  • [마켓인사이트] 10兆 '넥슨 인수' 5파전…승자는?

    [마켓인사이트] 10兆 '넥슨 인수' 5파전…승자는?

    ▶마켓인사이트 5월 31일 오후 2시15분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이 MBK파트너스의 막판 합류로 ‘5파전’으로 압축됐다. 10조원이 넘는 초대형 거래인 만큼 인수 후보 간 합종연횡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작한 넥슨 지주회사인 NXC 매각 본입찰이 이날 마감됐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마지막으로 입찰 제안서를 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글로벌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FI) 세 곳과 국내 기업인 넷마블, 카카오 등 전략적 투자자(SI) 두 곳이 최종 인수 후보로 경합을 벌이게 됐다.매각 대상은 김정주 넥슨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NXC 지분(98.64%)이다. NXC와 매각주관사인 UBS, 도이치증권이 본입찰까지 개별 입찰 참여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은 없었다. 하지만 10조원이 넘는 거래인 만큼 인수 후보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관전포인트1: 후보 간 이합집산NXC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경영을 맡아줄 SI가 필수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 분석이다. 던전앤파이터나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 기존 게임의 운영뿐 아니라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 신규 게임 개발·유통 등에 국내외 게임산업 네트워크와 경영 노하우가 필요해서다. 넷마블과 카카오 위주로 컨소시엄이 구성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두 회사는 인수전 초기부터 국내외 PEF들로부터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자는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넷마블은 인수전 초기에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 [마켓인사이트]카카오, 넥슨 매각 본입찰 참여

    ≪이 기사는 05월27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가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매각 본입찰에 뛰어들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치러진 NXC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게임업체 넷마블을 비롯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베인캐피털도 본입찰에 참여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이달 말쯤 인수전 참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본입찰에 불참한 가운데 추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컨소시엄 결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넷마블과 함께 국내 전략적투자자(SI)로 넥슨 인수전에 참여했다. 게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넥슨의 주력 시장인 중국까지 발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의 핵심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만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의 넥슨 인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의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1999년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을 공동 창업하는 등 게임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신규 게임 등을 개발, 회사를 키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들도 카카오를 넥슨의 유력 인수후보로 판단하고 인수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을 인수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블랙스톤이나 카카오모빌리티에 5000억원을 투자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컨소시엄

  • [마켓인사이트] 롯데, 우리銀·MBK와 본계약 체결

    [마켓인사이트] 롯데, 우리銀·MBK와 본계약 체결

    ▶마켓인사이트 5월 24일 오전 11시46분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우리은행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파는 본계약을 맺었다. 롯데손해보험도 우선협상대상자인 JKL파트너스로 매각이 확정됐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각각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PEF인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롯데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교체한 지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본계약을 맺었다. 통상 두 달가량 걸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간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를 금지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오는 10월 중순까지 롯데지주 및 계열사가 보유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지분 매각을 마쳐야 한다.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60%, 20%로 나눠 사들이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롯데카드 지분 20%가량을 보유한 채 3대 주주로 남는다. 이사회 의석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롯데카드 가치는 1조8000억원 안팎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매각 대상 지분 80% 기준 1조4400억원이다. 롯데카드는 매각 후에도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등과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롯데손해보험은 우선협상자 교체 없이 계약이 이뤄졌다. 당초 호텔롯데 등이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58.5%를 전량 매각할 방침이었지만, 물량 보존 등을 위해 5%가량을 롯데그룹에 남긴 채 처분하기로 했다. 거래금액은 4000억원에 조금 못

  • [단독] 롯데카드, 우리은행-MBK 컨소시엄에 팔린다

    [단독] 롯데카드, 우리은행-MBK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 기사는 05월21일(09: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카드가 우리은행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팔린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가 2016년 KT와 한 인수합병(M&A) 거래로 검찰 조사 대상에 오르자 롯데그룹이 매각 대상을 전격 교체했다. 21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우리은행 및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와 20% 씩 나눠 인수한다. 지난달 말 본입찰 당시 우리은행-MBK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가 1조8000원대를 제시했기 때문에 인수가격을 더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롯데그룹은 20% 지분을 보유한 3대주주로 남는다. 이사회 의석 1석을 갖고 경영에도 참여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뜻하지 않은 변수를 만나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롯데그룹이 인수대상을 바꾼 건 이번 거래와 전혀 관계가 없는 KT 노조 때문이다. KT 노조는 지난 3월 말 “KT 경영진이 2016년 자회사 나스미디어를&

  • [마켓인사이트] 10兆 매물 넥슨, 내달 15일 본입찰

    [마켓인사이트] 10兆 매물 넥슨, 내달 15일 본입찰

    ▶마켓인사이트 4월 16일 오후 3시45분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새 주인이 상반기에 가려진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 NXC의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과 UBS, 모건스탠리는 넥슨 본입찰을 다음달 15일로 확정했다.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감안하면 상반기 중 넥슨의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넥슨 인수전에는 국내 기업인 카카오, 중국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글로벌 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올라 본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워낙 덩치가 큰 매물이기 때문에 대부분 PEF 운용사는 카카오 등 인수후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입찰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배급사인 텐센트의 향후 행보도 변수다. 2005년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에만 1조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NXC의 캐시카우(주요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게임 이용자의 90%가 중국인이다. 대부분 인수후보가 텐센트와 손을 잡기를 희망하지만 텐센트는 아직 상대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매각주관사단은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인수후보가 NXC 경영권을 사들인 뒤 일본 현지 자회사인 일본 넥슨의 나머지 지분은 의무공개매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서를 받은 것으로 파

  • [마켓인사이트]유럽 최대 사모펀드 아디안 "한국 직접 투자 확대한다"

    [마켓인사이트]유럽 최대 사모펀드 아디안 "한국 직접 투자 확대한다"

       ≪이 기사는 04월08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 기업과 부동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얀 필립 슈미트 아시아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사진)은 8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주요 자산에 다수지분(majority)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1991년 설립된 아디안은 운용자산(AUM)이 990억달러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현재 20% 가량의 자산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넣고 있다.슈미트 대표는 “현재까진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와 같은 범아시아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한국에 투자해왔다”며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 세컨더리(구주인수) 등 투자 단계를 높이는 과정 상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게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디안의 한국 투자 내 규모는 약 3억달러 가량이다.아디안은 세컨더리 펀드 분야에서 370억달러의 수탁고를 가진 글로벌 마켓 리더로 꼽힌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3~4년새 아디안의 유럽 사모대출펀드(PDF)와 인프라 펀드 등에 적지 않은 금액을 약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미트 대표는 “2011년 한국의 한 연기금에서 첫 약정을 받은 뒤 4년여 전부터 자금 약정이 대폭 늘었고,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의 수탁자금 규모가 현재 2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아디안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슈미트 대표는 “곧 아디안의 AUM이 10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이미 성숙한 유럽, 미국 시장보다는 다양한 기회가 있는 아시아

  • [마켓인사이트] '자산 7兆' 롯데캐피탈 인수전…KB금융·MBK·한앤컴퍼니 참여

    ▶마켓인사이트 2월12일 오후 3시55분롯데캐피탈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해외 업체 등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던 신한금융지주는 불참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실시한 롯데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복수 후보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롯데캐피탈은 가계신용대출 등 소매금융에 강점을 지닌 ‘알짜 기업’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7조5089억원으로 현대캐피탈, KB캐피탈, 현대커머셜에 이은 리스·할부금융업계 4위 업체다. 가계신용대출을 비롯해 기업대출과 자동차금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고 있다.유력 인수후보인 KB금융지주는 롯데캐피탈을 인수해 소매금융 분야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의 지난해 9월 기준 총채권 9조1288억원 중 자동차금융 채권 비중이 82.3%(7조5097억원)에 달했다. KB금융지주가 롯데캐피탈을 인수할 경우 강점을 지닌 가계신용대출을 늘려 순이익이 불어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캐피털사의 가계신용대출 채권액은 전체 자산의 30% 이하로 제한돼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롯데캐피탈의 가계신용대출 채권액은 1조8817억원으로 총채권액(6조2784억원)의 29.9%, 총자산의 25.05%였다. KB캐피탈과 합병할 경우 총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계신용대출 규모를 불릴 수 있다.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 PEF들도 롯데캐피탈 인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인수 후 조달금리

  • [단독] 넷마블·中텐센트·MBK '넥슨 인수戰' 손잡았다

    ▶마켓인사이트 2월 7일 오후 5시40분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이 1위 넥슨을 인수하기 위해 세계 최대 게임회사인 중국 텐센트,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텐센트는 넥슨 게임의 중국 배급사여서 사업 시너지와 자금력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1일 넥슨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넷마블은 지난달 말 “국내 게임 개발 인력과 지식재산권(IP) 유출을 막기 위해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트’ ‘서든어택’ 등의 게임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회사다. 카카오를 비롯해 외국계 PEF인 칼라일그룹,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넥슨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는 올초 보유 중인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이 지분 가치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거래성사 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IB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컨소시엄이 넥슨을 인수하면 넷마블은 국내 1위 게임업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세계 열 손가락에 꼽히는 게임업체로 도약한다”고 말했다.이동훈/김주완 기자 l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MBK파트너스 박태현 대표·이진하 부사장 승진

    [마켓인사이트] MBK파트너스 박태현 대표·이진하 부사장 승진

    ▶마켓인사이트 1월2일 오후 2시30분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박태현 부사장(47)을 대표로, 이진하 전무(42)를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 1일자로 이 신임 부사장 등 한·중·일 사무소의 임원 세 명을 파트너로 승진시켰다.이번 인사로 MBK의 전체 파트너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한국사무소는 윤종하 부회장, 김광일·부재훈·박태현 대표, 이진하 부사장 등 5명의 파트너를 두게 됐다.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수합병(M&A) 변호사로 일하다 2011년 MBK로 이직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춘천과학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쳤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두산공작기계, 대성산업가스 등의 매각을 담당했다. 금융과 대형 제조업 거래에 두루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롯데카드·롯데손보 매각 본격화…새 주인은?

    [마켓인사이트] 롯데카드·롯데손보 매각 본격화…새 주인은?

    ▶마켓인사이트 11월29일 오후 4시10분롯데그룹이 금융계열사인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팔겠다고 밝히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오랜만에 조(兆) 단위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농협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 간 대결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그룹 등도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정하고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묶어 팔기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MBK파트너스,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한화그룹 등 4곳의 인수전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롯데 측은 이들을 비롯해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지주 등에도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보냈다. 다음주부터 잠재적 인수 후보들과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할 계획이다.IB업계에선 MBK파트너스가 인수에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흘러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뒤 신한금융지주에 되팔아 대박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롯데 금융계열사 인수를 위해 내부 검토를 해온 농협금융지주도 후보로 꼽힌다. 다만 농협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본입찰까지 완주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롯데그룹이 11.14%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BNK금융지주도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남은행 인수 이후 또다시 사세를 확장하고, 롯데그룹의 지원군도 될 수 있는 카드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지주가 깜짝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는 점은 부담이다.한화생명, 한화손보, 한화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거느린 한화그룹과 하

  • [마켓인사이트] MBK, 사모펀드협의회 의장社 된다

    [마켓인사이트] MBK, 사모펀드협의회 의장社 된다

    ▶마켓인사이트 10월24일 오후 3시45분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사모펀드협의회 의장사를 맡는다. 그다음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 PE가 순서대로 의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사모펀드협의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사진)를 2대 의장으로 추대했다. 2013년 출범한 사모펀드협의회는 초대 의장인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가 지난해 사임한 이후 의장직이 공석이었다.김 대표 이후 내년에는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 내후년에는 송인준 IMM PE 대표가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 사모펀드협의회 관계자는 “주요 PEF 대표들이 업계 발전을 위해 차례로 의장이 되기로 했다”며 “업계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고시를 통과한 뒤 국내 1위 로펌 김앤장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MBK파트너스 한국법인에 있는 다섯 명의 파트너 중 한 명으로 홈플러스 인수와 딜라이브, HK저축은행 등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켰다.이지훈/정영효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