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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엔터회사 ESA에 매각
≪이 기사는 08월28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드라마·영화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업체 ESA에 팔렸다. 김종학프로덕션의 대주주인 초록뱀은 28일 보유 중인 김종학프로덕션 70만7560주(100%)를 ESA에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150억원이다. 초록뱀 관계자는 “경영전략상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제작한 고(故) 김종학 대표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해신’ ‘풀하우스’ ‘이산’ ‘하얀거탑’ 등 수십 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지난해 매출 305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한 ESA는 1994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영화 투자 및 배급, 시각효과, 영화 예매대행 등 영화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영화전문 플랫폼인 ‘맥스무비’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외에도 공연, 광고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M&A 소식에 ESA 주가는 이날 크게 뛰었다. ESA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535원(16.41%) 오른 3795원에 장을 마쳤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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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영구채로 8600억원 실탄 조달
신한금융지주가 국내외에서 잇달아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발행한다. 최근 대규모 수요를 확보한 데 힘입어 해외 영구채 5억달러(약 5600억원) 발행을 확정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3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자본확충을 통해 넉넉한 투자 실탄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9일 3000억원 규모 영구채를 국내에서 공모 발행할 계획이다. 30년 만기에 5년 후 발행회사가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권리가 붙는 구조가 유력하다. 22일께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이 회사는 해외에서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영구채 형태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해 5억달러를 조달한다. 전날 수요예측 결과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이 넘는 매수주문이 들어온 데 힘입어, 연 5.875%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확정지었다. 처음 투자자들에 제시한 희망금리(연 6.25%)보다 0.375%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영구채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를 늘릴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이다. 발행회사가 청산하면 투자자가 원리금을 상환받는 순위가 뒤로 밀려 일반 회사채보다 신용도가 낮고 금리가 높은 게 일반적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단숨에 약 8600억원의 자본을 확보하면서 지난 6월 말 14.9%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5% 이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룹 전체의 투자여력도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난 6월 말 기준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기자본)은 120%대로 금융당국 기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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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케이에스피, M&A로 새 주인 찾는다
▶마켓인사이트 5월14일 오후 3시10분선박 엔진부품이 주력 사업인 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스피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이날부터 6월29일까지 회사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공개경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이다.케이에스피는 1991년 한국특수용접공업사로 설립돼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면서 법인 전환했다. 지난해 약 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은 엔진부품사업 55%, 형단조사업이 42% 정도였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37억원으로, 전년 92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케이에스피는 2012년 이후 지속된 조선업 부진 여파로 2016년 7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산지방법원이 지난해 2월 회생계획을 인가하면서 지난 1월 매각에 나섰지만 유찰돼 이번에 재시도에 나섰다.IB업계 관계자는 “1차 매각 시도 때는 LOI를 낸 곳 중에서 한 곳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당시 가격이 문제였던 만큼 이번 2차 매각도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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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글로벌 기업 87% "경영권·사업부 2년 이내 팔겠다"
▶마켓인사이트 4월15일 오후2시45분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권이나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기업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발빠른 사업구조 변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는 분석이다.15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글로벌 회계·컨설팅회사 EY의 ‘1000대 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조정 필요성 등을 이유로 2년 안에 경영권이나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곳이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각각 90%에 육박했다. EY의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을 포함해 60개국의 글로벌 기업과 사모펀드(PEF)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대상 대부분(73%)이 상장사이며 연 매출 10억달러(약 1조690억원) 이상이 절반가량(54%)을 차지한다.◆“사업 경쟁력 저하로 구조조정 필요”조사 결과 ‘2년 내에 경영권 또는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답변이 8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때의 43%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15년은 20%였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국 기업 40개만 통계를 내면 ‘2년 내에 경영권 또는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답변이 86%로, 지난해 38%에 비해 역시 두 배 이상 많아졌다.매각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답변)에는 글로벌 기업의 85%가 ‘사업 경쟁력이 저하돼 구조조정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잠재 인수자가 나왔기 때문’이란 답변(71%)이 두 번째로 많았고, 다음은 △외부환경 불확실성(47%)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43%) △기타(16%) 순이었다.한국 기업들은 매각 이유로 ‘잠재 인수자가 나왔기 때문’(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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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홍삼 건강식품업체 성신비에스티 매물로
▶마켓인사이트 4월9일 오후 2시26분홍삼을 원료로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성신비에스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대전지방법원 파산부와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성신비에스티 경영권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9일 시작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다음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예비실사를 거쳐 23일 이후에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홍삼 농축액, 절편, 분말, 음료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KGC인삼공사(정관장), 농협(한삼인), 헬스밸런스(천지양), CJ(홍삼한뿌리). 동원F&B(천지인) 등 대형 제조사가 80%를 점유하는 홍삼 시장에서 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작은 강자’로 불려왔다. 하지만 대체 건강식품의 등장으로 홍삼 시장이 침체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 수출이 급감한 것도 타격을 줬다.2016년 역대 최대인 280억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24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매각 측은 “대형 거래처 여러 곳을 확보해 영업으로 연 1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저력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황정환/이지훈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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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3兆' CJ헬스케어가 가른 M&A 자문 순위, 모건스탠리·도이치證 재무자문 공동 1위
▶마켓인사이트 4월1일 오후 1시55분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자문사들의 희비는 유일한 조(兆) 단위 매물이었던 CJ헬스케어가 갈랐다. 이 거래의 매각과 인수자문을 각각 맡은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이 M&A 재무자문 분야 공동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각각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에서 대표주관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정상 자리를 지켰다.◆법률 김앤장, 회계 삼정KPMG 1위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은 1조3000억원 규모의 CJ헬스케어 거래를 자문하며 재무자문 1위(발표 기준)를 차지했다.지난해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어 2위에 그친 모건스탠리는 CJ헬스케어에 이어 3조원 규모의 ADT캡스 매각자문도 맡아 올해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서울지점의 기업금융부문은 최근 조상욱 대표 단독 체제를 갖췄다.공동 1위에 오른 도이치증권은 인수자인 한국콜마 컨소시엄의 자문을 맡았다. 2013년 KB금융그룹의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인수자문을 담당한 이후 5년 동안 10건이 넘는 인수자문을 맡아 성사시켰다는 이례적인 기록도 남겼다. 그만큼 될 만한 인수 후보를 잘 골라 필승 전략을 제공해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다.지난해 1위를 차지한 CS는 대우건설 매각 무산과 금호타이어 매각 지연이라는 악재로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SK텔레콤 컨소시엄의 ADT캡스 인수 공동 자문을 맡는 등 역전 가능성을 열어뒀다.법률자문 분야에서도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자문을 맡은 김앤장이 총 3조1297억원(12건) 규모의 거래를 자문하며 발표 기준 1위에 올랐다. 매각자문을 맡은 세종(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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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미국서 4번째 호텔 인수 성사… 투자 전문사로 변신한 아주그룹
▶마켓인사이트 3월20일 오전11시20분아주그룹이 미국 호텔을 사서 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호텔 전문 투자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이후 댈러스와 실리콘밸리, 시애틀 등 미국 중서부 핵심 지역에서 네 번째 투자를 성사시켰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의 호텔·부동산 계열사인 아주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호텔 체인인 메리어트호텔로부터 미국 시애틀의 ‘AC호텔 벨뷰’를 인수했다.AC호텔은 메리어트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시애틀 도심인 메트로 지역에 있는 AC호텔 벨뷰는 234실 규모의 호텔이다. 지난해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지난주 잔금을 치르고 거래를 완료했다. 인수 가격은 8700만달러(약 1000억원)로 알려졌다.1999년 10월 아주산업이 호텔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아주호텔앤리조트는 1987년 문을 연 서울 서교호텔과 하얏트리젠시제주 등 2개의 특급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호텔 투자사업은 서교호텔과 하얏트리젠시제주처럼 장기 보유가 아니라 가치를 높여 되팔기 위한 것이라고 아주그룹 측은 설명했다. 국내외 호텔사업의 목적이 서로 다른 셈이다. 미국 호텔 투자 사업은 인수자금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출자받는 대신 자체적으로 마련한다는 점만 빼면 호텔 투자에 특화한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비슷하다.아주그룹이 해외로 눈을 돌린 건 국내 호텔시장의 심각한 포화 상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 국내 시장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고객 감소와 중저가 호텔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인 관광객까지 크게 줄어들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아주그룹은 30여 년간 호텔 운영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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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LG유플러스, 1조 준비… CJ헬로 인수 협상 중
▶마켓인사이트 1월17일 오후 4시30분국내 3위 이동통신회사이자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옛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가 인수에 성공하면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을 아우르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KT에 이어 2위 사업자가 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각각 인수와 매각 의향이 있으며 가격과 거래 종결 방안을 협의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거래 대상은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다. 가격은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김앤장이 CJ 매각 자문을, 모건스탠리와 태평양이 LG 인수 자문을 맡고 있다.LG유플러스의 인수 시도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CJ그룹은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CJ헬로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거래가 성사되면 국내 미디어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전망이다. KT SK브로드밴드 등 IPTV 경쟁사들의 케이블TV 인수가 뒤따르면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을 촉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3위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옛 씨앤앰)도 채권단 주도 아래 매각작업을 하고 있다.이동훈/정영효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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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법률자문 리그테이블]김앤장 간발의 차로 1위…2위 광장 맹추격
이 기사는 07월05일(1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자문 실적을 나타내는 리그테이블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1분기 광장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상반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총액 기준으로 김앤장에 불과 3800억원 뒤처져 있어 하반기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5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17년 상반기 기업 M&A 실적을 집계한 결과 김앤장은 M&A 법률자문 부문 바이아웃·발표 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25건, 5조7979억원의 거래의 자문을 맡아 1위에 등극했다.김앤장은 상반기 최대 규모 M&A였던 대성산업가스(1조2000억원) 매각에서 MBK파트너스 측의 인수자문사를 맡아 거래 종결에 도움을 줬다. 9000억원이 넘었던 더블유게임즈의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와 베인캐피탈의 휴젤 M&A에서도 인수자문을 맡았다. 이 외에 MBK파트너스의 법률 자문을 맡아 이랜드 모던하우스(6435억원)를 인수했다. 경남에너지(5000억원) M&A에서는 매각자인 엥커에쿼티파트너스를 대리했다.광장은 총 25건, 5조4171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대성산업가스의 매각 법률자문을 비롯해 금호타이어(9550억원), 현대시멘트(6272억원), LG실트론(6200억원) 등 굵직 굵직한 M&A에 이름을 올렸다.세종은 총 23건, 3조161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태평양은 건수에서는 세종에 앞선 24건을 자문했지만 실적(2조6943억원)애서 밀리며 4위에 머물렀다. 세종은 아주캐피탈 매각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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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 자산 100억 수준 골프용품사, 지분 매각
골프용품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A사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매각 규모는 협의할 수 있다.A사는 골프의류를 비롯해 골프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패션시장 내 골프의류가 성장세인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A사의 총자산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매출은 약 120억원, 영업이익률은 3% 정도다.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우량 매장 위주의 성장을 통해 향후 양질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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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골리앗 삼킨 다윗 더블유게임즈, '1조 M&A' 한달 만에 성공한 비결은
▶마켓인사이트 4월20일 오전 7시11분겨우 한 달 남짓이었다. 국내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가 몸값만 1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미국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짧은 기간에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비결은 최고경영자(CEO)의 ‘뚝심’과 회사 및 자문사, 재무적투자자(FI) 간 긴밀한 협업에 있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8일 DDI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김가람 대표 “출혈 경쟁보다 M&A”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더블유게임즈의 김가람 대표(39)는 줄곧 “M&A를 통해 퀀텀점프(대약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여 출혈 경쟁을 하기보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사들이는 게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란 판단에서다.대표작인 ‘더블유카지노’가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5위권 밖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주가는 3만원대(지난 3월)로 공모가(6만5000원)에 비해 반토막난 상태였다.김 대표는 올해 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인극 최고전략책임자(CSO)를 투톱으로 하는 M&A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도 김 대표는 ‘연봉 0원’을 선언하고 M&A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CEO의 솔선수범에 다른 임원들도 성과급을 포기하고 기본급만 받았다.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은 120억원이 예비 인수자금으로 쌓였다.기회는 3월 초 찾아왔다. 세계 1위 슬롯머신 제조업체 미국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가 2012년 인수한 DDI를 매물로 내놨다. DDI는 애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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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힐스안성GC M&A 매물로 나왔다
골프장·리조트전문업체인 레이크힐스리조트그룹이 경기 안성시에 있는 9홀 대중 골프장 레이크힐스안성골프클럽(GC) 매각에 나섰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이크힐스는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레이크힐스안성GC 인수자를 찾고 있다. 레이크힐스안성GC는 2001년 개장한 대중골프장으로 윤진섭 레이크힐스리조트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 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레이크힐스리조트그룹은 용인 제주 경남 등 전국에 퍼져 있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선제적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레이크힐스안성GC는 골프장 관련 사업을 하는 업체나 개인사업자가 인수하기 적당한 매물”이라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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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좋은상조 인수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가 국내 상조업체 좋은상조 경영권을 사들였다. 상조업계에 대한 첫 PEF 인수다.VIG파트너스는 좋은상조 지분 84%를 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회사 대주주인 김호철 회장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좋은상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투입해 재무구조를 견실하게 하고 나머지 50억원은 김 회장 등이 보유한 구주 인수 등에 사용하는 구조다. 김 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나머지 16% 지분을 보유하면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PEF가 상조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IG 관계자는 “인구 노령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고급 상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15년 말 한국의 상조 서비스 가입률은 10% 미만이며 향후 일본(3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G는 영세 중소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내 상조업계에 대규모 자본과 전문 경영인을 투입하면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VIG는 한국 토종 1호 PEF 운용사인 보고펀드의 핵심 운용역들이 지난해 말 독립해 세운 운용사다.좋은상조는 2005년 설립돼 11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견 상조업체이지만 수년간 지속된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매출 94억원을 올리고도 8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하지만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자본금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현재 1위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예다함으로 가입자 수는 50만명, 자본금은 500억원 규모다. VIG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상조업계 재편이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0년 337개에 달했던 국내 상조회사는 영세 규모와 경쟁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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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착수] 대우조선 트라우마…'매출 10조 대어' 대우건설 앞당겨 판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조기 매각에 나서는 것은 원금 회수에 집착해 매각 타이밍을 놓치면 중장기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산업은행이 17년째 자회사로 두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부실경영 책임 논란이 확산되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조기 매각이 정상화의 지름길”최근 대우건설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을 지켜본 산업은행 실무진은 “회사 매각을 서두르는 게 경영을 정상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주주인 상황에서는 어떤 경영진을 추천하더라도 낙하산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의 조기 매각은 업계에서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각 가격의 근간이 되는 주가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2010년 말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유동성 위기를 겪던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 경영권을 인수했다. 당시 대우건설 지분 37.16%를 2조1785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등 총 3조2000억원을 투입했다.당시 “산업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능력과 대우건설 해외 사업 능력 간 시너지를 내면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가 급등할 것”(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2010년 말 1만5000원을 웃돌던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23일 현재 6130원에 머물고 있다. 주가 기준으로 산업은행 보유 지분(50.75%) 가치는 약 1조2900억원으로 매입 원가의 40.3% 수준이다.경영권 프리미엄을 받더라도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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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골프장 파주CC, M&A 매물로 나왔다
경기 파주에 있는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 파주컨트리클럽(CC)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주CC의 주요 주주들은 골프장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주관사를 선정 중이며 조만간 주주 간 협의를 거친 뒤 매각을 공식화할 예정이다.파주CC는 2011년 개장한 퍼블릭(대중) 골프장이다. 총 9개 회원제 골프장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지어졌다. 2000년 이전까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 18홀을 조성할 때 대중 골프장 6홀을 만들거나 대중 골프장 조성기금으로 30억원을 기탁하도록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골프장은 서울과 인접한 우수한 지리 조건을 바탕으로 개장 이후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 흑자를 올려왔다. 지난해 매출은 121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