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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성장기 이제 시작… 은행 대체할 상품 속속 선보일 것”
≪이 기사는 07월20일(0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의 성장기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은행 예‧적금을 대체할 중위험‧중수익 리츠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안병래 KB증권 대체금융본부장(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대기 중인 지금 개인투자자가 은행을 대체할 투자수단으로 리츠만큼 적당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KB증권은 지난해 11월 부동산금융과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IB2총괄본부에 리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앞으로 리츠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안 본부장은 “초저금리와 함께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관투자가가 독점해온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가 개인들한테도 열리기 시작했다”며 “정부도 세제 혜택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어 리츠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모 리츠의 자산도 갈수록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등장한 공모리츠는 상업시설과 사무용빌딩 정도였지만 올 하반기엔 호텔, 주유소, 물류센터 등 기존과 다른 자산을 담은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 그는 “개인들이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설비, 도로, 항만 등 인프라를 자산으로 한 리츠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영업인가 과정에서 어떤 기준을 적용할지 등 제도만 정비한다면 충분히 공모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변화과정에서 개인이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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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이 기사는 06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의 리그테이블 순위는 총 9600억원을 일반공모한 SK바이오팜이 결정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나란히 리그테이블 1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최선두에 올랐다. 상반기 중 7건(6555억원)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인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드림씨아이세스, 마크로밀엠브레인 등의 코스닥 상장을 책임졌다. 지난달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모주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해 투자심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IPO 공동대표주관 단 1건(311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일반공모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 및 세일즈를 도맡았다.3위는 3건(2449억원)을 대표주관한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다. SK바이오팜의 IPO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한 SCM생명과학의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에이치엘비의 3391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KB증권은 6건(1924억원)을 대표주관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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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장기집권 KB證, DCM 1위 질주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왕좌에 앉았던 KB증권이 올 상반기에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NH투자증권의 거센 추격에도 굳건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DCM 양강 체제를 굳힌 두 증권사간 경쟁은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총 293건, 13조730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DCM 부문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1.77%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1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현대차(6000억원) 기아차(6000억원) SK에너지(5500억원) 롯데쇼핑(3500억원) 등 대규모 거래를 맡아 실적을 쌓았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246건, 11조6996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KB증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주관을 맡았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호텔신라(3500억원), KT(3000억원), 롯데칠성(3000억원)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한국투자증권은 184건, 7조6811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1분기 5위였던 SK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 증권사는 SK그룹 계열사들의 채권 발행을 꾸준히 맡으며 상반기 총 176건, 4조7959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107건, 4조2419억원)보다 5000억원 이상 많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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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CM시장서 약진…증시 회복 타고 실적 한가득
KB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에서 잇달아 실적을 쌓으며 약진하고 있다. 장기간 선두를 질주 중인 채권발행시장(DCM)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IB 부문 출신인 김성현 사장(사진) 취임 이후 목표로 삼은 ‘투자형 IB’에 더욱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다.24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들어 이날까지 6건, 1924억원어치 거래를 대표로 주관하며 ECM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ECM에서 선전하고 있다. KB증권은 이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 플레이디와 서울바이오시스 기업공개(IPO) 등을 주관했다. 지금까지 KB증권의 ECM 부문 최고순위는 2014년과 2017년, 지난해 기록한 4위다. KB증권은 최근에도 기업들의 주식발행 주관사로 잇달아 선정되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7~8월 대한항공(1조1587억원)을 비롯해 진원생명과학(764억원), 엘앤에프(574억원) 등의 유상증자 주관을 맡을 예정이다.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는 틈을 타 주식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을 포착해 연이어 실적을 쌓고 있다.KB증권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본 확충과정에서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이 증권사 중소·중견기업(SME) 전담조직은 전국 9개 지역에 분포된 기업금융 특화 복합점포인 기업투자금융(CIB)센터를 통해 유동성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가 대표적이다. KB증권 대구 CIB센터에서 엘앤에프가 차입금 상환뿐만 아니라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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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딜 핫하네"... '안성Q' 골프장 매각 작업도 재개
≪이 기사는 06월17일(14: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케이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존카운티안성Q 골프장 매각을 재개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성의 18홀 규모 골프장인 안성Q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은 최근 투자설명서(IM) 배포를 다시 시작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성Q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 작업을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매각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사태로 골프장 매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매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케이스톤이 보유하고 있는 81.4% 지분과 골프존카운티의 지분 18.6%를 합한 지분 100%다. 안성Q는 2010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작했다. 회원권 분양이 난항을 겪은 여파로 2012년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2013년 케이스톤파트너스-골프존카운티 컨소시엄이 샀다. 2017년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한 이후 실적이 좋아졌다. 골프장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작년 말 한림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매물로 나온 레이크힐스용인CC 운영사 일송개발을 약 2700억원에 산 것이 분기점이었다. 일송개발은 용인에서 27홀, 안성에서 9홀 등 총 36홀 규모 골프장을 거느리고 있다. 홀당 약 75억원에 팔린 셈이다. 이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야외에서 한적하게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다. 골프장 회원권 가치도 급격히 뛰고 있다. 최근 진행된 두산그룹의 강원 홍천 클럽모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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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텔레콤으로부터 119억원 투자 받은 원투씨엠, 다음달 상장 나선다
≪이 기사는 05월22일(1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텔레콤으로부터 960만 달러(119억원)를 투자 받은 핀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 원투씨엠이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투씨엠은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상장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해 하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2013년 설립된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탬프’라는 신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다. 배터리나 통신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스탬프(도장)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 티켓이나 쿠폰 위에 찍으면 별도 조치 없이 사용되는 식이다. 스마트폰의 터치화면이 최대 5개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 무수한 점으로 만든 QR코드처럼 도장 아래 박힌 5개 점의 위치를 스마트폰 화면의 터치센서가 인식하는 원리다. 원투씨엠이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만 290개다.기존에는 소비자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포스(POS)기로 바코드를 인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스마트스탬프는 스마트폰 화면에 찍는 순간 스마트폰이 포스기 대신 기프티콘 사용 여부를 서버로 보내준다. 이 때문에 포스 설치가 어렵거나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해외에서 원투씨엠을 찾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원투씨엠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20개국에서 우리 서비스를 쓰고 있다”며 “스마트스탬프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사업을 시작한 협력사도 세계에 90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찍히는 횟수만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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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부동산금융시장에서 펄펄나는 KB증권, 비결은?
≪이 기사는 04월22일(13: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잇달아 거래를 따내며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제 강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우량 프로젝트를 줄줄이 확보하고 있어서다. 경쟁사들이 정부 규제와 불안정한 시장상황에 움츠리자 그동안 선순위 위주의 자산 인수와 활발한 재판매(셀다운)를 통해 부동산금융 자산을 관리한 것이 프로젝트를 연이어 손에 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현대건설‧인창개발 컨소시엄의 서울 가양동 CJ제일제당 공장부지 개발 관련 1조2000억원 규모 부동산 PF에 참여해 4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CJ제일제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해당 부지를 약 1조원에 사들여 오피스‧문화‧쇼핑 단지로 탈바꿈하는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상 사업비 규모는 3조3000억원 수준이다.KB증권은 이 외에도 태영건설(1200억원) GS건설(870억원) 현대엔지니어링(490억원) 대우건설(350억원) 등 주요 건설사들의 부동산 PF에 연이어 참여해 투자금을 제공했다. 모두 선순위 대출이다. 최근 부동산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금리가 크게 뛰면서 이 증권사가 부동산 PF 대출을 위해 부담한 자금 조달비용은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들 건설사의 대출 금리도 함께 상승한 데 힘입어 1.0%포인트 수준의 이자 마진을 얻고 있다.최근 부동산 금융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움직임이란 평가다. 주요 증권사들은 정부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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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CS, M&A 재무자문 1위 수성…법률 김앤장, 회계 삼일PwC 선두
유럽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법률·회계자문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삼일PwC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주식 및 채권발행시장(ECM·DCM)은 KB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와 SK하이닉스 회사채 발행 등으로 양 분야 1위를 독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M&A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각 분야의 전통 명가들이 저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1분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거래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한 건, 1조332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CS, 조 단위 거래로 1위CS는 2017년 이경인 대표 체제를 구축한 이후 매번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전체 1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SK그룹의 주요 거래를 잇달아 맡고 있다. 올해 첫 딜도 지난달 4일 본계약(SPA)을 체결한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부 매각 건이었다.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1조3321억원에 사업부를 인수했다. 1분기 유일한 조(兆) 단위 거래였다.2위는 국민은행이 캄보디아 금융회사 프라삭을 인수하는 거래(7000억원)에서 매각 측 자문을 담당한 BNP파리바가 차지했다. JP모간과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가 출자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의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5305억원) 거래에서 각각 매각과 인수 측 자문 상대로 만나 재무자문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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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현대산업 유증 거래로 ECM 1위
KB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대표주관 성적 1위에 올랐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KB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167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대규모 주식발행 거래가 드문 상황에서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최상위 성적을 냈다.KB증권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키움증권, NH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월 최대 ECM 거래였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공모금액은 총 3207억원이었다. KB증권은 전체 여섯 개 참여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수물량(25%)을 책임졌다. KB증권은 유상증자 외에도 3건의 기업공개(IPO)와 1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최대 IPO였던 제이앤티씨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거래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동시에 공모금액 1210억원 규모 제이앤티씨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이밖에 키움증권(4위), 미래에셋대우(5위), NH투자증권(6위)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ECM 전통의 강자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독으로 진행한 ECM 거래는 각각 1건의 IPO에 그쳐 모두 톱3 진입에 실패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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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8년 연속 DCM 1위 시동
≪이 기사는 04월02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들어서도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8년 연속 정상을 거머쥐기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평가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분기 145건, 6조315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4.14%를 기록했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 부문 1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2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특히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잇달아 대형 거래를 맡았다. KB증권은 민간기업 중 사상 최대인 SK하이닉스의 1조600억원어치 회사채를 비롯해 LG화학(9000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삼성증권(5400억원) 등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18건, 5조78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은 87건, 3조733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62건, 2조3930억원)와 SK증권(82건, 2조3424억원)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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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등 年 15곳 상장 주관…KB증권, IPO시장 빅3 굳힐 것"
“기업공개(IPO) 시장의 ‘빅3’로 단단히 자리를 굳히겠습니다.”KB증권 기업공개(IPO) 본부를 이끄는 심재송 ECM 본부장(52·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주관 기준으로 연 12~15개 이상 기업을 증시에 상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IPO 업계에서 KB증권의 존재감은 해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2016년 이 분야 9위였던 KB증권은 이듬해에 7위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위로 치고 올라섰다. 올해는 호반건설 등 대형 빅딜을 주관할 예정이다. IPO 분야 톱3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심 본부장은 “2016년 KB증권의 전신인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과 합병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시너지가 나면서 IPO 시장에서 우리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대형 증권사가 실적을 독차지하는 국내 IPO 생태계 특성 때문에 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의미 있는 실적을 쌓아올리면서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KB증권이 올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대형 IPO로는 호반건설과 카카오페이지, SK매직 등이 있다. 이 중 호반건설 IPO는 이미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모 규모만 크게 1조원에 달하는 빅딜 중 빅딜이다. IPO 준비를 위해 KB증권 임직원을 호반건설에 이미 파견했다. 작년 사업실적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이달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 이르면 상반기 중 증시에 입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호반건설의 예상기업가치를 3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카카오페이지도 이르면 올해 3분기 증시에 상장한다.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 JP모간이 함께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SK매직은 올 하반기 IPO에 나설 전망이다.심 본부장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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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까지 ECM 대표주관 실적 1조5869억원(21건)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공모금액 4010억원)과 가구제조기업 지누스(1691억원)의 대형 기업공개(IPO)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프라임리츠(688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현대일렉트릭(1073억원), 헬릭스미스(1496억원), 두산중공업(4717억원) 등의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2위는 1조1319억원(29건)의 실적을 낸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총 실적 29건을 내 건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4299억원)와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576억원) 등 IPO의 대표주관과 풀무원의 전환사채 발행(700억원) 등을 4분기 실적에 추가했다.3위는 바이오벤처의 IPO와 우선주 발행에서 성과를 낸 삼성증권(5122억원·6건)이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전환우선주 발행과 메드팩토 IPO를 대표주관했다. 4위는 KB증권, 5위는 대신증권이었다. IPO 리그테이블에서는 1위 NH투자증권, 2위 한국투자증권, 3위 대신증권, 4위 KB증권 순이었다. KB증권은 4분기 중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420억원)의 IPO 대표주관 실적을 추가하면서 3분기 8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내년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여러 대어급 IPO가 예정돼 있어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투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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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KB증권,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 1위
KB증권이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1위에 올랐다. 막판까지 혈투를 벌인 NH투자증권을 제치고 왕좌를 지켜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총 453건, 21조303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주관 실적을 10.4% 늘렸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특히 사상 최대규모의 발행이 쏟아진 일반 회사채시장에서 실적을 쓸어담았다. KB증권은 올해 LG화학(1조원), 포스코(1조원), LG유플러스(9900억원)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잇달아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 증권사는 교보증권(4000억원), CJ헬스케어(1500억원), 동화기업(1000억원) 등 처음 회사채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의 도우미로 나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2위로 마감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337건, 18조40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로 주관했다. 지난해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KB증권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으며 대거 실적을 쌓았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LG화학, 포스코, LG유플러스 회사채 발행에 모두 참여한 것을 비롯해 CJ제일제당(7000억원), 현대제철(7000억원), 한온시스템(6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 주관도 담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39건, 13조9303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여전채(2위·5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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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증권사 "리츠가 새 먹거리"…전담 조직 신설 경쟁
▶마켓인사이트 11월 22일 오전 5시16분리츠 투자 열풍이 증권사 조직 구조까지 바꾸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KB증권도 리츠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리츠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기 위해 증권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투자은행(IB) 부문 내 리츠 전담조직인 리츠금융팀을 신설했다. 부동산금융, 프로젝트금융, 구조화금융 등을 담당하는 IB2총괄본부에서 전문인력을 추려 새 조직을 꾸렸다. 증권사가 리츠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은 지난해 공모리츠금융팀을 만든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두 번째다. KB증권은 다음달 조직 개편 때 팀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리츠금융팀이 리츠 발굴과 상품구조 설계 등을 맡고, 리츠 상장 실무는 기업공개(IPO) 부서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증권사들이 리츠 조직 신설에 나선 것은 공모 리츠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올초까지만 해도 투자자 사이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공모 리츠가 하반기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리츠가 지난달 일반청약에서 6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NH프라임리츠가 공모 리츠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317.6 대 1)을 새로 썼다. 롯데리츠(4조7610억원)와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두 종목의 일반청약 증거금으로만 12조원 이상이 몰렸다. 초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에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다.증권사 리서치센터도 리츠 바람을 타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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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KB증권, 1兆 규모 이마트 세일앤리스백 완료
KB증권은 22일 이마트가 보유한 13개 대형마트 매장을 사들이는 1조244억원 규모의 펀드(마스턴KB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64호)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턴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이마트의 13개 대형마트 매장을 9525억원에 매입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이다. 투자자들은 자산유동화 담보부대출(ABL)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방식으로 해당 펀드에 자금을 댔다. 수익률은 ABL이 연 3%대, ABS는 연 6%대 중반이다.이마트가 해당 매장들을 10년간 책임임차(마스터리스)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 매장 대부분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는 이번 부동산 매각을 통해 단숨에 1조원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했다. 차입금을 줄여 재무구조를 다소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BBB-)와 무디스(Baa3)는 올해 이마트 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최하등급으로 떨어뜨렸다. 국내 신용등급(AA+)에도 부정적 전망이 붙어있다.이진욱 KB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은 "이 펀드는 이마트가 창사 후 처음으로 매장을 유동화한 상품으로 이마트가 장기간 책임 임차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사무용빌딩, 호텔, 영업용 매장, 물류창고 등 우량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나 공모리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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