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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BBB급 신용등급 회사채 흥행할까
≪이 기사는 09월03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퓨얼셀이 ㈜두산에서 분사 후 첫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BBB등급 평가를 받았다. 투기등급 채권(정크본드)에 가깝지만 올들어 실패한 적 없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데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이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제시하는 금리가 BBB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최고 연 5.5%에 이를것으로 예상돼 고금리 상품을 원하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기관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1위 발전용 연료전지기업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발행을 앞둔 두산퓨얼셀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를 BBB, 안정적 등급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산퓨얼셀은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 규모를 기준으로 오는 8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약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가 2019년 인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용역이 주력 사업이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1위 생산능력(작년 90㎿)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매출은 지난해 461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70.6%에 불과하다. 정부 차원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엇갈리는 전망신용평가사들이 그럼에도 두산퓨얼셀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등급으로 평가한 근거는 현재 사업분야가 한 가지로 한정돼 있고, 해당 사업분야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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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에 6배 청약 몰리며 흥행
포스코케미칼 회사채에 발행 예정액의 6배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신사업으로 확대하는 전기차 2차전지 소재 부문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이 전날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71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800억원 규모를 발행하는 3년 만기물에 4400억원, 4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는 2700억 원이 몰렸다. 자금이 충분히 확보돼 발행규모를 최대 2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수요가 몰린 덕분에 발행금리는 회사의 기존 발행채권 시세(민평금리)에 비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급성장하는 2차전지 사업 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케미칼의 회사채를 신용등급 'AA-'에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1조566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9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차 전지 소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초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덕분에 부채비율(상반기 말 기준) 47.8%에 불과하다.철강 생산 필수재인 내화물 전문기업 포스코켐텍이 전신인 포스코케미칼은 2차 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2010년 전지 음극재 생산을 시작한 뒤 2019년 양극재를 생산하던 포스코ESM을 합병하고 포스코케미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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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이 기사는 08월30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EV) 릴레이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30일 와이엠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투자자 1930곳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6.19대 1에 이렀다. 참여 기관들은 사실상 전부(미제시 1.4% 포함) 밴드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격은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와이엠텍이 제시한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었다.이중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들은 512곳으로 전체의 31.4% 수준이다.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인 EV 릴레이를 주로 생산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현재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와이엠텍은 이달 31일부터 9월 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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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PE, KOC전기 인수한다.. 스카이레이크 5년만에 '엑시트'
국내 사모펀드 LB PE가 선박 및 해양플랜트 변압기 제조사인 KOC전기를 인수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OC전기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KOC전기 우선협상대상자로 LB PE를 선정했다. 거래가격은 500억원 안팎 수준이다. 매각실무는 KB증권에서 맡았다.1975년 설립된 KOC전기는 선박용 변압기 판매를 위주로 한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주요 고객사다. 스카이레이크는 2015년 말 경영권 지분 73.4%를 인수한 뒤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했다.하지만 KOC전기 인수 후 매출은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곤두박질쳤다. 실제 인수 당시인 2015년 매출은 610억원였다. 하지만 2016년 490억원, 2017년 440억원, 2018년 4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이 되서야 522억원을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51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도 2015년 105억원에서 2020년 1300만원으로 급락했다.LB PE는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의 PE 부문이 2017년 말 독립해 설립한 운용사다. 세컨더리 거래를 위주로 한다. 최근 12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 뒤 클린코리아 등에 투자했다. 이번 KOC전기 거래는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인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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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고도, KB증권에서 400억원 투자 유치
쇼핑몰 솔루션 개발사 NHN고도가 KB증권으로부터 400억원 투자 유치에 나선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N고도는 KB증권와 400억원 규모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KB증권 내 PE본부가 운용(GP)을 맡고 KB금융그룹 내 일부 계열사들이 출자자(LP)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NHN고도의 기업가치는 4000억원으로 평가됐다. NHN고도는 2019년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4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었다.2003년 설립된 NHN고도는 온라인 쇼핑몰 개설과 상품관리, 주문,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개발 소스를 활용해 쇼핑몰 기능을 언제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도몰5'와 별도의 비용 없이 손쉽게 자신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인 '샵바이'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주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보폭을 넓히는 사업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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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회사채에 5100억원 몰려…모집액의 약 5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2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가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5배 가까운 수요가 모였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가스가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700억원 규모 3년물에 320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 19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7년물 경쟁률이 4.8대 1로 3년물의 4.6대 1보다 조금 더 높았다.SK가스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만기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쓴다. 이번 채권은 신용등급이 AA-다. SK증권과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SK디스커버리 자회사인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1위 사업자다. LPG를 수입해 저장·유통·판매한다. 최근엔 수소 사업,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에너지·가스화학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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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한화시스템…'빅딜' 참여한 모건스탠리·NH證 선두
지난해 코로나 타격으로 휘청였던 국내 자본시장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특히 인수합병(M&A) 분야에선 조(兆) 단위 거래가 쏟아졌다. 이 시장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투자은행(IB)은 모건스탠리였다. 대형 딜을 줄줄이 따내며 재무자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회계자문에선 삼정KPMG가, 법률자문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은 이변 없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선두 자리를 지켰다. ‘빅딜’ 해결사로 뜬 모건스탠리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완료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를 차지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0억원), 테일러메이드(1조9000억원) 등 총 9조6448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매수 측인 신세계를 도와 거래를 성공시켰고, 하이브의 이타카홀딩스 인수 자문도 맡았다. 이어 3위엔 골드만삭스가, 4위와 5위엔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일PwC회계법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M&A 인수금융 시장에선 NH투자증권이 1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 상반기 1조9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 실적을 쌓았다. bhc 인수금융과 한온시스템, SK해운 리파이낸싱 대표 주선 등을 해냈다. 지난해 4위였던 하나은행은 3건의 인수금융과 3건의 리파이낸싱을 주선해 올해 상반기 2위로 올라섰다. 김앤장·삼정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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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이 기사는 06월29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역대 최대 호황을 누린 올 상반기 M&A시장의 주연은 모건스탠리였다. 주요 조(兆)단위 빅 딜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에 올랐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총 6건, 9조750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핵심은 '빅딜'이었다.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자문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에서 막바지 인수 후보가 신세계와 롯데 두 곳으로 한정된 악조건 속에서도 3조4400억원의 매매가를 이끌어냈다. 지분 100% 기준으론 4조원을 넘겨 매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작업도 도와 성과로 올렸다.모건스탠리가 활약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내 M&A시장의 무게추가 구조조정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옮겨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T)·미디어(M)·통신(T)분야에 가장 강점을 보이는 투자은행으로 모건스탠리가 손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조 단위 플랫폼 거래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하반기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요기요·배달통을 보유한 한국법인(DHK) 매각, 한온시스템 매각 등 난이도 높은 거래 자문이 예정돼있다. 해당 딜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 당분간 '모건스탠리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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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하나銀·삼성證 누르고 인수금융 1위 탈환
≪이 기사는 06월29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요 굵직한 거래에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1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인수금융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입증했다. 하나은행,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이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NH투자증권은 1조9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 3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성사시켰다. 2위를 차지한 하나은행보다 1조원 이상 많은 실적을 쌓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올 상반기 내내 독주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NH가 1위를 차지한 데에는 bhc 인수금융을 대표 주선한 것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NH는 전체 인수금융 8500억원 중 4325억원을 주선했다. 리파이낸싱 부문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상반기 최대 규모 리파이낸싱 거래였던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SK해운 건을 모두 대표 주선하면서 한앤컴퍼니와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각각 1조9200억 중 7950억원, 1조2000억원 중 5900억원을 주선했다.하나은행은 8505억원 실적을 달성하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3건의 인수금융, 3건의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만 해도 4위권이었으나 상반기 다수의 거래를 수임하면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한앤컴퍼니의 조 단위 리파이낸싱 거래를 모두 주선한 영향이 컸다. 한온시스템, SK해운 건에서 각각 5000억원, 4750억원을 주선했다. KKR이 지분을 인수한 현대글로벌서비스 거래에서도 4740억원 규모의 인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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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KB증권, 9년 연속 DCM 1위 향해 순항
≪이 기사는 06월29일(13: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해 상반기 채권발행시장(DCM)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쌓았다. 연말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9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올해 상반기 채권발행 대표주관 실적을 집계한 결과, KB증권이 15조4310억원어치(335건)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9179억원(14.2%) 늘었다. 은행채와 특수채는 제외한 결과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특히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잇달아 대형 거래를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간기업 중 사상 최대인 LG화학의 1조2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비롯해 네이버(7000억원), 이마트(6000억원), LG전자(5300억원) 등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13조9586억원, 275건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등 주로 대기업들의 채권 발행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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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ECM 선두 질주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1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총 10건, 2조7868억원 규모 주식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이어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증권사는 2분기에도 한화시스템(1조1606억원)과 하이브(4455억원) 유상증자 등 대규모 거래에 참여해 존재감을 보였다.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스팩인 NH스팩19호(960억원)도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시켰다.2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3건, 2조1916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로 주관했다. 한화시스템뿐만 아니라 대한해운(1865억원), 코스맥스(1339억원) 등 대형 유상증자에 잇달아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3위(16건·1조8556억원)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상반기 ECM 최대 거래였던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공모금액 2조2459억원) 대표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에 이어 또 한 번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우며 상반기 IPO 부문 1위를 차지했다.ECM 부문 4위는 한국투자증권(14건·1조8183억원)이 차지했다. SKIET 상장과 자이에스앤디 유상증자(1099억원) 등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삼성증권(7건·7833억원)과 대신증권(8건·7586억원)이 그 뒤를 추격하며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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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플래티어, 18일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이 기사는 06월21일(0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플래티어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80만 주, 공모 예정가는 8500원~1만원이다. 총 153억 원~180억 원 가량의 공모 금액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국내 B2B시장에서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IDT)’ 부문 관련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솔루션, 협업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D2C (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약 170여개 유통·제조·금융·서비스 분야의 대기업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독보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여기에 플래티어는 디지털 전환에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AI, 빅데이터 등의 IT 최신기술(특허,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최근 5년간 성과를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2%, 56%에 이른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66%, 81% 증가했다. 올해도 하반기에 D2C 플랫폼을 지원하는 솔루션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롯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 우리은행, 휠라코리아,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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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보안 기업 '한싹시스템', IPO 본격 추진한다
≪이 기사는 06월07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CT융합보안 기업인 한싹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7일 한싹시스템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싹시스템은 1992년 설립된 이래 1700개 사이트에 통신과금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불 시스템 기술 분야에서 앞장서 왔다. 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패스워드관리, 보안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반의 3세대 망연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서 지금까지 총 45개 지자체에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해 구축했다.한싹시스템은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등 6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7억 원으로 전년 121억 원 대비 30% 올랐다.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다.한싹시스템은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차세대 망연계 기술 연구와 AI 독자 기술 개발,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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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파멥신, 유·무상증자 동시 추진
코스닥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공짜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동시에 진행한다.파멥신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8월17일 신주 6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한 주당 9370원으로 지난 4일 종가(1만3500원)보다 30.5% 낮다. 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증자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유상증자 직후인 9월 초 주주들을 상대로 무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보유 주식 한 주당 신주 0.25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총 513만5757주가 추가로 발행된다.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 역시 무상증자 적용대상에 포함된다.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분기 매출 5000만원, 영업손실 81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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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 코스피 상장 시동...예비심사신청서 제출
한화종합화학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회사다. 주력 제품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은 국내 점유율 1위다. 한화종합화학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50억원, 2440억원이다. 순이익은 2289억원으로 총 자산은 3조7679억원이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그룹 3형제가 100% 지분을 소유한 에이치솔루션의 손자회사다. 에이치솔루션과 한화에너지 등 계열사들이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75.2%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JP모간증권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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