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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김정욱 EY컨설팅 대표 선임... 컨설팅 부문 확대 조직개편
≪이 기사는 08월04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컨설팅·회계법인 EY한영은 계열사 EY컨설팅 대표에 김정욱 전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발표했다. EY한영은 기존 어드라이저리 본부를 EY컨설팅으로 개편하면서 박용근 EY한영 대표가 겸직했던 법인 대표 자리에 김 본부장을 선임해 독립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액센추어 코리아 등에서 25년 이상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2017년 EY한영에 합류한 뒤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EY컨설팅은 기존 제조혁신, 마케팅, 재무 컨설팅 분야를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컨설팅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EY한영의 재무자문본부 역시 전략·재무자문본부 개편한다. 전략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전략·재무자문본부 내에 조직의 전략 컨설팅 역량을 한 곳에 모은 'EY파르테논' 조직을 신설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EY한영의 글로벌 파트너 어니스트앤영의 넥스트웨이브 구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넥스트웨이브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EY의 핵심 가치인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한 EY의 혁신"이라며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역할과 기능을 재편해 시장 수요에 맞는 새로운 기회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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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1위 'EY한영'... "1조 단위 거래 2건 자문"
≪이 기사는 06월29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EY한영 회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2020년 상반기 '회계자문 1위'의 왕좌에 등극했다. EY한영은 재무자문에서도 6위를 차지해 국내 나머지 빅3회계법인들을 앞질렀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EY한영이 M&A에 대한 회계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총 7건, 3조6641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1분기에는 삼일PwC에 이어 2위였지만 2분기 들어 1위로 올라선 것이다.EY한영은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부 매각 거래에서 매도자인 LG화학 측의 회계실사를 도왔다. 이는 LG화학이 중국발 저가 공세로 경영난에 처한 LCD 사업을 정리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고부가 기능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거래로, 중국 화학소재 업체 샨샨(Shan shan)이 1조3365억원에 사갔다. 이는 상반기 얼마 안되는 조(兆) 단위 거래 중 하나다.EY한영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직영주유소 300여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1조3321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 회계 실사 및 인수 지원 역할을 담당했다. 네덜란드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를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페이레터 컨소시엄이 2800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한영의 주요 실적이었다. 한영은 국내1위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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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삼일PwC, 회계자문 '부동의 1위'...9건 자문
삼일PwC회계법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회계자문 1위'의 왕좌를 지켜냈다. 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지난 1분기 총 9건, 2조2529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해서 1위를 기록했다. 삼일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직영주유소 300여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1조3321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의 회계 실사를 담당했다. 또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영업사업 부문을 3825억원에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거래, 사모펀드(PEF) E&F가 IS동서가 매각하는 이누스 요업사업부를 217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도 담당했다. 또 교직원공제회가 더케이손해보험(770억원)을 매각하는 건에서 인수 측인 하나금융지주의 회계 실사를 맡았고,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포스코에서 포스코플랜텍을 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도 회계실사를 맡았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에서 이스타항공을 545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삼일의 주요 바이아웃 회계 실사 실적에 포함됐다. 2위는 한영EY회계법인이었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매각 건에서 인수 측 회계실사 및 인수 지원 역할을 담당해 2위로 올라섰다. 또 네덜란드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를 국내 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페이레터 컨소시엄이 2800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한영의 주요 실적이었다. 한영은 국내1위 전자의무기록(EMR) 전문업체 유비케어의 매각자문 및 회계실사를 맡기도 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회계법인은 삼정KPMG였다. SK네트웍스 주유소처럼 조(兆) 단위 거래가 없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3위였지만 자문 건수는 9건으로 가장 삼일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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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국내 회계법인들이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증권사 등이 맡았던 소규모 거래 등은 최근엔 거의 대부분 회계법인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조(兆) 단위 딜에서 실사 뿐만 아니라 자문까지 수행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인수 및 매각 자문과 실사 및 평가 등 회계자문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장점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 4대 회계법인의 주요 M&A 담당자들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는 중이다. 특히 작년엔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합병,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굵직한 거래가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고객들과 회계법인 주요 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핫딜'을 만들어낸 각 회계법인의 'M&A 부문 스타'를 꼽았다. ◆삼일PwC, 배달의민족 등 대형거래 회계자문 도맡아삼일PwC는 2017년 6개로 나뉘어 있던 딜 비즈니스 본부를 자문을 담당하는 거래자문(Corporate Finance)본부와 재무실사(Transaction Service) 본부 두 영역으로 통합했다. 배화주 대표가 총괄하는 딜 비즈니스 부문 가운데 자문 쪽은 유상수 본부장이, 실사 쪽은 박대준 본부장이 각각 담당한다. 유 본부장과 합을 맞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경수 파트너는 '전공'이 좀 바뀐 케이스다. 과거 한보철강·팬오션 등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분야 공개적인 매각 절차 쪽에서 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한솔오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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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잘나가던 EY한영에 무슨 일?…대표 중도 퇴진에 '술렁'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후 4시11분EY한영의 무서운 성장세를 이끌던 서진석 대표(사진)가 휴일이던 지난 9일 돌연 중도 퇴진한다고 밝혀 회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임기를 1년여 남긴 데다, 가장 바쁘고 민감한 ‘감사시즌’에 전해진 사임 소식이어서 업계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서 대표의 중도 퇴진설은 지난 7일부터 시장에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당일 EY한영 사원(파트너) 총회가 소집되려다 무산됐다는 소식이 돌았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서 대표가 퇴진할 것이란 얘기가 지난 주말 급속히 퍼지자 일요일 밤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사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7일 무산된 사원총회 대신 10일 오전 설명회를 열어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EY한영은 12일 파트너 총회를 열어 당분간 서 대표의 빈 자리를 메울 임시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이른 시일 안에 정식 대표 선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기 대표 후보로는 박용근 감사본부장과 이동근 품질위험관리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서 대표가 취임한 2015년부터 EY한영은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2014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2254억원이던 매출이 2018회계연도엔 430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총 임직원 수는 2015년 1690명에서 현재 2700여 명으로 1000명가량이나 불었다. 국내 4위 회계법인이었던 EY한영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위인 삼정KPMG를 바짝 따라잡았다.이 과정에서 성장통이 적지 않았다. 외부에서 대거 인력이 영입된 만큼 실적 압박 등으로 이탈하는 인력도 많았다. 지난해 말 신(新)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른 ‘주기적 감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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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국내 기업 경영진, “2년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자동화와 로보틱스”
≪이 기사는 12월23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기업 경영진들이 2년 이내의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속한 기업의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자동화와 로보틱스를 꼽았다.EY한영은 23일 국내 52개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 임원 2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임원의 33%는 2년 이내에 소속 기업의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자동화와 로보틱스를 꼽았다. 두 번째로 영향을 줄 것으로 꼽은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24%)이었고, 블록체인(19%)이 그 뒤를 이었다. 5세대통신망(5G)를 선택한 임원은 5%에 그쳤다.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업의 경우, 임원들은 AI와 머신러닝을 첫번째(26%)로 꼽았다. 자동화와 로보틱스가 두번째(20%)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세 번째로 애널리틱스(19%) 기술이 사업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블록체인은 9%에 그쳤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질문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경영진 사이의 견해 차이가 나타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소속한 회사와 산업에 미친 가장 큰 영향’에 대해 글로벌 경영진 중 22%는 ‘진입 장벽이 축소되며 신규 시장 진입자가 늘어난다’고 답했다. 반면 국내 경영진 중 21%는 ‘필요 자본금 증가에 따라 급격한 수익 모델 변화가 나타나는 등 진입 장벽이 강화된다’고 답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장 진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반대로 해석한 것이다.국내 경영진은 디지털 혁신 운영 방안에 대한 질문에 65%가 CDO(Chief Digital Officer),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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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유비케어 인수 숏리스트에 코스톤아시아, 한화자산운용 등 3~4곳 선정
≪이 기사는 11월19일(0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등 최대 4곳의 대결로 추려졌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인수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3~4곳이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일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JKL파트너스, 한화자산운용 등 모두 여덟 곳이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및 EY한영이다. 매각 측은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내달 중순께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를 합한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체결한 계약에 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 조항을 넣었다. 지분 52%에 대한 거래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897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까지 사들여 요양 및 한방병원 EMR 부문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선두 지위를 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올해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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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신외감법 특수' 삼정KPMG·EY한영 연 매출 4000억 돌파
≪이 기사는 07월02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와 EY한영이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감사보수가 상승하고 재무자문 일감이 늘어나면서 회계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EY한영은 2018 사업년도(2018년3월~2019년3월) 매출이 총 4300억원으로 전년 3393억원 보다 26.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 내 법인별로는 한영회계법인이 3360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은 942억원을 올렸다. 4대 회계법인 중 꼴찌였던 EY한영은 최근 몇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세로 2위인 삼정KPMG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자문 부문 매출이 1699억원으로 전년비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정KPMG의 경우 컨설팅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이 4743억원으로 전년 3827억원 대비 23.9% 늘었다. 부문별로는 감사부문이 2245억원으로 22.6% 늘었고 재무자문이 26.2% 증가한 819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이 24.6% 늘어 1000억(1009억)원을 돌파했다. 6월 결산인 삼일회계법인과 5월 결산인 딜로이트안진의 매출까지 합치면 4대 회계법인의 연 매출은 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잠정 매출은 약 8100억원이다. 이 같이 회계업계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신(新)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표준감사시간제가 도입되고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되는 등의 여파로 이미 감사시간이 늘고 감사보수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회계와 관련된 컨설팅이 증가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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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4대 회계법인 전문가 모인 감사위원회포럼, 첫 정기포럼 개최
국내 4대 회계법인이 세운 비영리법인인 감사위원회포럼이 첫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감사위원회포럼은 다음달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장기업 등의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제1회 정기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홍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 및 감사위원의 법적 책임과 권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기원 삼일PwC 파트너는 회계 실무자들이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에 관해 고려해야할 사항 등을 설명한다.이번 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한다.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이 기업의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설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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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EY한영, 김정욱 신임 어드바이저리 본부장 선임
≪이 기사는 03월05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EY한영은 김정욱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부문장을 어드바이저리(Advisory)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EY한영 어드바이저리 본부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스크 관리 지원, 공급망 효율 증대, 프로세스 혁신,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김 신임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은 2017년 EY한영에 합류해, 정보 통신 기술(ICT)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김 본부장은 2000년 컨설턴트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국내외 전자 대기업과 인터넷 기업,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R&D, 구매, 마케팅 등 프로세스 및 성과 경영 혁신 분야 컨설팅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 본부장의 전임자인 이창호 본부장은 3월 1일자로 EY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어드바이저리 부문의 부대표로 선임됐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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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92% “올 경제 전망 어둡다”
≪이 기사는 01월21일(14: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인 10명 중 9명은 올해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EY한영은 기업인 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2019년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올 한 해 한국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1%가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고, 71%는 ‘다소 부정적’을 선택했다. ‘다소 긍정적’을 선택한 응답자는 9%였지만 ‘매우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자신이 속한 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느냐'의 질문에는 ‘다소 성장할 것 같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성장 가능성을 점친 기업인은 41%로, 전년 대비 대비 실적이 하향할 것이라 내다본 기업인(33%)보다 많았다.디지털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엔 대부분이 전체 투자금액 대비 비중이 미미하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43%가 기업 전체 투자 예산 중 디지털 투자 예산이 0~5%에 그친다고 답변했다. 디지털 투자비중이 20%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인은 12%에 그쳤다.업종중에선 그나마 금융회사들의 디지털 투자 비중이 높았다. 금융 및 보험업체의 경우 18%가 투자 예산의 20% 이상을, 32%는 10~20%를 디지털에 쓰겠다고 답해 비 금융권 기업에 비해 디지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변준영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도 자사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투자 의지가 살아있다는 뜻”이라며 “성장 정체기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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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EY한영, 딜로이트안진 제치고 업계 3위에
▶ 마켓인사이트 7월2일 오후 4시15분 콘크리트 같던 국내 회계법인 ‘빅4’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만년 4위에 머물렀던 EY한영이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다. 2위 자리를 놓고 삼정KPMG와 경쟁해온 딜로이트안진은 4위로 주저앉았다. 2일 회계법인이 공시한 2017 회계연도(지난해 4월1일~올해 3월31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정KPMG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3827억원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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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글로벌 기업 87% "경영권·사업부 2년 이내 팔겠다"
▶마켓인사이트 4월15일 오후2시45분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권이나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기업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발빠른 사업구조 변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는 분석이다.15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글로벌 회계·컨설팅회사 EY의 ‘1000대 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조정 필요성 등을 이유로 2년 안에 경영권이나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곳이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각각 90%에 육박했다. EY의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을 포함해 60개국의 글로벌 기업과 사모펀드(PEF)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대상 대부분(73%)이 상장사이며 연 매출 10억달러(약 1조690억원) 이상이 절반가량(54%)을 차지한다.◆“사업 경쟁력 저하로 구조조정 필요”조사 결과 ‘2년 내에 경영권 또는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답변이 87%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때의 43%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15년은 20%였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국 기업 40개만 통계를 내면 ‘2년 내에 경영권 또는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답변이 86%로, 지난해 38%에 비해 역시 두 배 이상 많아졌다.매각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답변)에는 글로벌 기업의 85%가 ‘사업 경쟁력이 저하돼 구조조정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잠재 인수자가 나왔기 때문’이란 답변(71%)이 두 번째로 많았고, 다음은 △외부환경 불확실성(47%)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43%) △기타(16%) 순이었다.한국 기업들은 매각 이유로 ‘잠재 인수자가 나왔기 때문’(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