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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EO 72% "올해 M&A 계획"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72%가 올해 인수합병(M&A)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20%포인트 넘게 급등한 것으로, 올해 국내 CEO의 M&A 관심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9일 EY한영이 발표한 ‘EY 2022 아웃룩 서베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70여 명의 국내 CEO 가운데 72%가 ‘12개월 안에 M&A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응답률(49%)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200여 명이 답한 글로벌 CEO 평균 응답률(59%)보다도 13%포인트 높았다.어떤 M&A 활동을 계획 중인지 묻자 국내 CEO들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동종업계로의 확장(볼트온)”이라고 응답(43%)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운영 역량 강화(36%), 기술·인재·신규 생산 역량 강화 또는 스타트업 인수(9%), ESG 강화(7%), 대대적인 사업지역 확장(5%)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글로벌 CEO들은 운영 역량 강화(26%)와 ESG 강화(20%)를 꼽은 사람이 많았다.인수 희망 대상 국가로 국내 CEO들은 한국(32%), 중국(25%), 독일(14%), 미국(12%), 인도(8%) 순으로 답했다. 글로벌 CEO들은 미국(47%), 영국(16%), 중국(15%), 인도(13%)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지난해 세계 M&A 거래 건수는 5359건, 거래 금액은 5조4452억달러(약 6777조원)였다. 사상 최대치였다. 국내 M&A 거래 금액도 전년보다 21% 늘어난 477억달러(약 59조원)로 역대 최대였다.최재원 EY한영 전략컨설팅부문장은 “팬데믹으로 주춤하던 M&A 수요가 지난해 폭발했고 올해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M&A 시장 경쟁이 격해질수록 CEO들은 단기 성장보다는 장기 성장을 고려한 전략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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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국내 CEO 72%가 올해 M&A 계획있다고 응답"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72%가 "올해 인수합병(M&A)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M&A에 대한 관심이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아껴뒀던 자금을 올해는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CEO들의 M&A 적극성은 글로벌 CEO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9일 EY한영은 'EY 2022 아웃룩 서베이'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 M&A 거래 건수가 5359건, 거래 금액이 5조4452억달러(약 6777조원)로 사상 최고치였다고 발표했다. 국내 M&A 거래 금액도 전년보다 21% 늘어난 477억달러(약 59조원)로 역대 최대였다.EY한영은 이번 설문을 통해 역대급 활황이었던 작년보다 올해 더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2200명의 글로벌 CEO 중 59%가 "향후 12개월 안에 M&A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CEO 가운데는 72%가 올해 M&A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전년(49%)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0년 간 집계된 응답 중 가장 높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응답(54%)이나 글로벌 평균 응답(5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어떤 M&A 활동을 계획중인지 묻는 질문의 국내 CEO들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동종업계로의 확장(볼트온)"이라고 응답(43%)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운영 역량 강화(36%), 기술·인재·신규 생산역량 또는 스타트업 인수(9%), ESG 강화(7%), 대대적인 사업지역 확장(5%)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CEO들은 운영 역량 강화(26%)와 ESG 강화(20%)를 꼽은 사람이 많았다.인수희망 대상 국가로는 국내 CEO들은 한국(32%), 중국(25%), 독일(14%), 미국(12%), 인도(8%) 순으로 답했다. 글로벌 CEO들은 미국(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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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기업인 89%가 디지털 감사로 횡령 적발 도움된다고 응답"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등 최근 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EY한영은 허위 재무정보를 적발하는 데 유용하고 대용량 자료 분석에 특장점을 보이는 '디지털 감사'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3일 국내 기업의 회계·재무·감사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 임직원 총 5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Digital Audit)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89%는 "횡령 또는 부정의 적발에 디지털 감사의 적용이 도움된다"고 답했다. 분야별로는 "재무정보의 허위보고를 감지하는 데 유용하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매출계정을 통한 횡령, 가공의 재고자산 계상, 가공의 유형자산 거래, 보관된 현금예금의 유용 등을 적발하는 데 디지털 감사가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 감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 것은 "대용량 자료의 분석 처리를 통해 회계 오류나 부정을 식별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이었다.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감사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는 답변은 39%로 집계돼 2020년과 2021년 조사 때(10%대)보다 크게 늘었다. 디지털 감사를 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는 '기업의 인식'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데이터 보안'은 종전 1위에서 2위로 밀려나서 디지털 감사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우려가 완화됐음을 보여줬다.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디지털화로 인한 정보량의 급증, 코로나19로 야기된 비대면 업무 확대 등 기업 환경의 변화에 직면해 회계감사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이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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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엔터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 이관호 파트너 영입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전문 역량 강화을 위해 게임·엔터테인먼트, 제약·바이오 회계감사 전문가인 이관호 파트너를 영입했다.이관호 파트너는 1998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 최근까지 삼일PwC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22년 동안 게임·엔터테인먼트, 제약·바이오 및 제조업 부문에서 회계감사와 컨설팅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췄다.이 파트너는 2007년부터 1년 동안 일본 도쿄 오피스에 파견근무를 하며 글로벌 역량도 쌓았다. 여러 일본계 기업의 외부감사를 수행하기도 했다.이 파트너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하이브, SM, JYP, YG 등이 K팝 시장을 성장시키는 미래 선도 산업이며 화학 부문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신성장산업"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PKF서현회계법인만의 차별화된 회계감사와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원펌(One Fim)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뛰어난 감사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관호 파트너 영입을 통해 게임·엔터 및 제약·바이오 부문 회계감사 서비스가 한층 전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서현회계법인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빅5'의 규모와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KF서현파트너스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PKF International의 한국 내 멤버 펌(Firm)이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회계, 세무, 컨설팅과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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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중소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미흡"…삼덕은 독립성 '지적'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준수에 관한 감리 결과 개선 권고사항을 27일 공개했다. 품질관리 감리는 감사인이 감사업무의 품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을 적절히 설계·운영하고 있는지 살피는 절차를 말한다. 증선위는 금감원이 지난해 회계법인 13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감리를 한 결과, 총 지적 건수는 181건이고 중소 회계법인은 평균보다 더 많이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증선위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감리 대상 회계법인을 각각 가군부터 라군까지 분류했다.가군에는 삼일 한영 등 2곳이, 나군에는 삼덕 성현 이촌 한울 등 4곳이, 다군에는 동현 대현 삼도 인덕 한미 등 5곳이, 라군에는 광교 정인 등 2곳의 회계법인이 포함됐다.감리 결과 가군 회계법인의 평균 지적 건수는 5건으로, 품질관리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군을 제외한 나~라군의 평균 지적 건수는 나군 14.0건, 다군 평균 16.4건, 라군 16.5건 등으로 전체 회계법인 평균 지적건수(13.9건)보다 많았다. 이에 대해 증선위는 "개선 권고사항 수치로만 회계법인 간 품질관리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품질관리 구성요소별로는 업무의 수행(3.2건, 22.7%), 인적자원(2.9건, 21.0%), 윤리적 요구사항(2.3건, 16.6%) 등이 많았다.회계법인의 개선 권고사항은 미흡함의 정도에 따라 △미설계 △미운영 △일부 미흡 등으로 분류했다. 가군에 속한 삼일과 한영 회계법인은 미설계·미운영으로 지적받은 사항은 없었다. 리더십 책임 항목에서 일부 미흡 판정을 받았다.미설계·미운영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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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회계법인 최초로 재무정보 구독서비스 선보여
삼일회계법인은 회계법인 최초로 재무정보 구독서비스인 '월드와이드 이지뷰'를 7일 선보였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해외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재무정보 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현지법인으로 해외 출장을 가는 게 어려워지면서 해외법인에 대한 통제가 약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기업들은 이번에 개발된 이지뷰 서비스를 통해 해외법인의 재무정보 통합을 위한 별도의 ERP 시스템 구축 없이 월 1회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전표 정보의 제공만으로 현지 법인 재무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비즈니스 오버뷰 △주요 실적 요약 △자산부채 및 손익 항목 심층 분석 △이상 징후 시나리오 분석 등의 결과를 산출해 본사 경영진이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또 현지 언어로 작성된 재무정보는 이지뷰에서 한국어로 번역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베트남과 같은 비영어권 국가의 현지 법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삼일회계법인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이지뷰 개발을 주도한 전용욱 파트너는 "PwC중국 파견근무 당시 현지에서 국내 기업 담당자들의 업무를 지원하며 이지뷰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유지 비용, 추가적인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보안 및 시스템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통합 재무시스템 개발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런 점을 월 구독 서비스로 손쉽게 해소하면서 삼일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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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회계법인,금융전문가 한용주 파트너 영입
BDO성현회계법인은 5일 금융산업 회계전문가인 한용주 파트너를 영입하고 금융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한 파트너는 1999년 한영회계법인(구 영화회계법인)에 입사해 20여년간 국내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회계감사를 맡아왔다.특히 그는 EY한영에서 금융사업본부 보험산업팀을 이끌며 폭넓은 고객관계를 형성하고 고품질의 회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회계감사뿐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와 결산지원(PA)업무 및 각종 가치평가업무를 함께 수행했다. EY 재직시절엔 EY 호주 시드니 오피스에서 2년간 근무했고, 2010년 K-IFRS를 국내 처음 도입할 때 금융감독원 도입준비단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성현은 2023년부터 적용되는 보험회계(IFRS17)가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라는 데 착안해 금융사업본부를 출범키로 했다. 한 파트너를 영입한 것도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서다. 앞으로 금융사업본부를 통해 IFRS17 서비스를 비롯해 보다 전문적이고 품질 높은 금융회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성현은 2019년 합병 이후 싱글펌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ESG, 포렌식, 데이터분석(DA), 자금세탁방지(AML), 기업공개(IPO) 분야의 전문가 육성과 외부영입에 과감하게 투자해왔다"며 "올해는 은행, 증권 및 보험사 등 금융산업에 대한 회계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회계사는 물론 계리사 등 산업전문가 충원을 통해 관련사업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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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규모 2040년 68조 달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배터리 순환경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의 부상과 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40년 573억달러(약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연평균 33% 성장할 것이란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 규모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예상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로 배터리 순환경제가 주목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배터리 순환경제는 폐배터리 내 금속을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활용 또는 판매하거나, 폐배터리를 기존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재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제 모델을 말한다.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를 셀 단위에서 분해한 뒤 코발트, 리튬 등 희유금속을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활용 또는 타 산업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원재료 비용을 절감하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배터리 재사용은 배터리 모듈이나 팩을 일부 개조하거나 형태 그대로 '최초 사용 용도 외에 다른 용도'(ESS, UPS 등)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듈 및 셀을 해체하는 과정이 없어 안전한 데다 추가 비용도 적어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정책도 점차 수립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폐기물 처리 지침'(Directive 2006)의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 EU 시장에서 거래되는 배터리는 주재료의 일정부분을 재활용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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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G 서비스 및 지속가능성 컨설팅' 리더로 선정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EY가 '2022 그린 쿼드런트: ESG & 지속가능성 컨설팅' 보고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 및 지속가능성 컨설팅 분야의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가 작성·발표한 자료다.버댄틱스가 평가한 ESG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 15군데 중 EY는 △ESG 및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전략 △기후변화 전략 및 리스크 △거버넌스 성과 관리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버댄틱스는 보고서에서 "ESG 및 지속가능성 추진을 위해 전문 컨설팅 자문을 구하는 기업체와 ESG 목표를 개발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다국적 기업에게 EY의 서비스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특히 EY 조직이 ESG 및 지속가능성 컨설팅 분야에서 기업 경영진들에게 장기간 신뢰를 쌓아온 점,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략적 경영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EY는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ESG 전략을 제시하고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EY는 20년 전 ESG 서비스의 핵심 조직으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 경영 서비스(CCaSS·Climate Change and Sustainability Services) 전담팀을 신설했다. CCaSS 전담팀은 감사, 전략·재무자문, 세무, 컨설팅, 금융사업본부 등 전체 부문에 걸쳐 기업들이 기후변화의 위험과 기회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ESG 측정과 비재무공시 등 급변하는 지속가능성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국내에서도 EY한영은 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를 지난해 7월 출범시킨 바 있다. 기존 CCaSS 조직을 중심으로 전체 부문의 전문가들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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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KPMG삼정 출신 공영칠 파트너 영입
PKF서현회계법인은 2일 파트너 총회를 열고 감사 품질 향상과 법인 규모 성장을 위해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인프라스트럭쳐 전문가로 공영칠 파트너를 영입했다. 공영칠 파트너는 KPMG삼정회계법인에 입사해 30여년 간 바이오·헬스케어, 건설 및 공공부문에서 회계감사 및 컨설팅 업무를 맡아온 전문가다.공 파트너는 제약,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부문과 건설, 공공부문 등 인프라스트럭쳐 부문에서 회계감사, 국제회계기준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자문업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 공기업경영평가위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철도공사, 서울주택토지공사 등의 자문위원을 맡는 등 공공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005년부터 3년 동안 호주 시드니 오피스로 파견 근무하면서 IFRS 도입 등 선진적인 회계 및 감사 방법론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쌓기도 했다. 공 파트너는 "현재 바이오 헬스케어는 블루오션으로 미래 선도 산업이며 인프라스트럭쳐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신성장산업"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PKF서현회계법인만의 차별화된 회계감사와 자문 분야를 성장시켜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뛰어난 감사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공영칠 파트너 영입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인프라스트럭쳐부문 회계감사서비스가 한층 전문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서현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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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내부회계 비적정 주요 사유는 재무제표 수정"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4일 '한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교와 시사점 Vol.3'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과 미국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법제도 및 감사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공통으로 지적된 내부통제 영역의 비적정 사유 1위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한국 26.8%, 미국 22.8%)이었고,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한국 14.4%, 미국 19.1%)이 뒤를 이었다.이밖에도 미국은 '정보기술(IT) 통제 미흡'(16.3%)과 '업무 분장 미흡'(8.6%)과 같은 내부통제 원칙과 관련된 비적정의견 사유가 높았다. 반면 한국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 부실로 인한 '범위 제한'(18.3%)이나 '자금 통제 미비'(12.4%) 등의 이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신장훈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 리더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 비중이 전년 대비 7%p 증가함에 따라 외부감사의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무제표 제출 이후 외부감사인에 의한 재무제표 수정권고로 인한 비적정의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는 미국과 같이 재무제표 수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내부통제 자체의 문제로 인한 정보기술(IT) 통제 미흡이나 업무 분장 미흡의 비적정의견 사유도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횡령 사건들로 인해 자금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고서는 자금통제와 관련한 중요한 취약점으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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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정적 기업 10곳 중 1곳은 횡령에 취약"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은 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직원의 횡령·유용 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0호에 따르면,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153개 기업 가운데 19개(12.4%)의 원인은 '자금통제 미비'였다.같은 기간 미국의 동일한 원인이 차지한 비율(1건·0.3%)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하도록 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자금 통제가 미비하다는 것은 자금 횡령·유용 등을 막을 기업 내부장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최근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소속의 한 재무관리 직원이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려 주식투자와 금괴, 부동산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내부통제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기도 했다.이러한 대규모 횡령 사건은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공인인증서 등 자금 출금 관련 시스템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거나 자금일보 증빙 조작이 가능한 점 등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취약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횡령 사건처럼 자금 횡령·유용 사건은 회사의 취약한 내부통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감사위원회는 경영진이 자금 관련 내부통제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또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중 감사위원회가 살펴야 할 주요 공시 항목도 짚어봤다. 2018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래 감사위원회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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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사인 지정한 기업 1969개社...전년比 29.5% 증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외부감사인을 지정한 회사가 2020년보다 29.5%(448개 기업) 늘어난 1969개 기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감사인이 지정된 회사가 증가한 것은 주기적 지정으로 212곳이 늘어났고, 상장예정법인이 119곳이나 나왔기 때문이다.기업공개(IPO) 시장 활황과 신(新) 외감법의 단계적 시행으로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3만3250개로 2020년보다 4.7%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 중 상장법인은 2457개로 2020년보다 75개, 3.1% 증가했다.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의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 는 51.1%인 1256개가 감사인을 지정받았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때문이다. 주기적 지정 회사 674개 중 상장사가 593개며, 이 가운데 417개는 계속지정, 177개는 신규지정됐다. 신규지정 177곳 가운데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주식회사에 해당하는 54개가 포함됐다. 2020년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된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상자는 28곳이었다.상장 추진, 과도한 영업손실과 사건·사고 등으로 금감원이 직권으로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상장사 663개(유가 185개, 코스닥 446개, 코넥스 32개), 비상장 632개 등 총 1295곳에 달했다. 기업 숫자 순으로 보면 상장예정법인 481개,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미달 266개, 관리종목 164개, 감사인 미선임 89개 순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이 감사인으로 지정한 회계법인은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을 포함해 92곳이다. 4대 회계법인이 속한 '가군'이 716개(36.4%)를 맡았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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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국내 전략컨설팅 기업 탠저블플러스 인수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국내 전략 컨설팅 기업 탠저블플러스(T플러스)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T플러스가 20여년간 국내 소비재, 유통, 헬스케어, 폐기물, 로봇, 산업재 등 여러 산업군에서 기업의 성장 전략과 인수·합병(M&A) 전략 등을 컨설팅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플러스는 EY한영 내 전략컨설팅 특화조직인 EY파르테논에 합류하게 된다.T플러스의 합류로 EY파르테논은 국내 소비재 및 기업간거래(B2B) 등 여러 산업군에서 전략 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 역량과 규모를 확대해 인수·합병 자문과 인수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전략 등 전략 컨설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박용근 EY한영 대표는 "EY파르테논은 인재 확보 및 조직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T플러스의 합류로 전략 컨설팅의 역량 및 규모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최재원 EY한영 EY파르테논 부문장은 "EY한영은 T플러스와 함께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전략과 차별화된 경영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동범 T플러스 대표는 EY파르테논의 부문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EY파르테논에서 T플러스의 전략컨설팅 노하우, EY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 전문 인력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변 대표와 함께 T플러스를 이끌어온 최소영 대표는 EY파르테논의 경영자문위원으로 합류키로 했다. EY파르테논은 2014년에 EY가 인수한 세계 5위 전략 컨설팅 조직이다. 전 세계 7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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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홍종성 대표 연임 유력
딜로이트안진 홍종성 대표가 차기대표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20일 찬반투표를 통해 차기 대표로 확정되며, 사실상 연임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홍 대표는 2019년 3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홍 대표는 취임 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흔들렸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매출과 이익 등의 실적을 늘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찬반 투표는 파트너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새임기는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1년 늘어 2026년 3월까지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