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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2030 필수 화장품 정보앱 '화해', 국내 증시 상장한다

    [단독] 2030 필수 화장품 정보앱 '화해', 국내 증시 상장한다

    ≪이 기사는 09월23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별 성분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최근 인기가 높은 플랫폼업종임을 고려하면 상장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버드뷰는 최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 조만간 공모 규모와 투자자 모집 등 IPO 전략을 짤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말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2013년 설립된 버드뷰는 화장품 정보제공 플랫폼인 화해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화해에서 사고 싶은 화장품을 검색하면 피부 유형별로 좋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올린 화장품 사용 후기도 함께 볼 수 있다. 그동안 성분이 분석된 화장품 종류는 22만여 개,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 수는 628만여 건에 달한다. 화해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고객 수를 늘렸다. 지난 5월엔 출범 7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넘어섰다.버드뷰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수익 기반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용자 수가 많아지면서 화장품 광고 서비스와 화장품 쇼핑몰(화해쇼핑) 운영 등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28억원으로 2019년(127억원)보다 79.5%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설립 이후 최대다.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버드뷰는 사업 초기부터 성장 가능성을

  • 코로나 장기화에도 명품 수요 증가…신세계, 빠르게 영업수익성 회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9일(0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빠르게 영업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9.6%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엔 11.7%를 나타냈다.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민간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명품 등 고가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중국인 대리구매상 대상 면세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기적인 위험요인이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백화점, 시내 면세점, 의류·화장품 도소매 부문의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띠고 있어 중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신세계는 올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주요 지역에서 백화점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업권 내 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갖췄다. 다만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면서 과거에 비해선 재무안정성 지표가 나빠졌다. 지난해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여파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이 약화된 가운데 대전신세계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 집행과 신종자본증권 상환이 맞물리기도 했다.윤성국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올해 이후엔 현금흐름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과 운전자금 관련 재무부담 추이를 관찰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신세계의

  •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지분 38% 1800억원에 인수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지분 38% 1800억원에 인수

    아모레퍼시픽이 더마코스메틱 전문회사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한다. 프로폴리스 등 더마코스메틱에 강점이 있는 코스알엑스와 협력해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은 17일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19만2000주)를 180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10월29일이다. 이번 계약에는 콜옵션도 포함돼있다. 코스알엑스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잔여지분 57.6%에 대해 2024~2025년에 걸쳐 아모레퍼시픽이 추가 매수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스알엑스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업 노하우와 해외 사업 인프라,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능력 등을 서로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2013년 설립한 코스알엑스는 비상장사로, 연매출 규모는 800억원 수준이다. 프로폴리스 앰플, 젤클렌저, 패치 등 더마코스메틱 제품에 강점이 있다. 미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20대 여성들이다. 이 때문에 젊은 소비자로 저변을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과 뜻이 맞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지분투자를 처음 유치한 코스알엑스 입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구 및 생산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양사가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함께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MZ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코스알엑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우리의 연구개발 능력, 생산 역량을 투입해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화장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e커머스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실리콘투가 다음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음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실리콘투는 18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3800~2만7200원으로 제시했다. 약 393억~44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728억원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예정이다.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반도체 유통사업을 해오다 2012년부터 판매 물품을 화장품으로 전환했다. 한국 기업들로부터 화장품을 직매입해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약 200여개를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K뷰티 역직구몰(해외 소비자가 직접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20여국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아이허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1000여개 유통업체에도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의류와 음식료 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람들의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면서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매출 99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각각 53.1%, 80.6% 늘었다. 유통업계에선 이 회사가 올해 또 한 번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e커머스 기업들이 높은 인기를

  •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마켓인사이트]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화장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e커머스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실리콘투가 다음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음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실리콘투는 18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3800~2만7200원으로 제시했다. 약 393억~44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728억원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예정이다.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반도체 유통사업을 해오다 2012년부터 판매 물품을 화장품으로 전환했다. 한국 기업들로부터 화장품을 직매입해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약 200여개를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K뷰티 역직구몰(해외 소비자가 직접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20여국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아이허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1000여개 유통업체에도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의류와 음식료 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람들의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면서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매출 99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각각 53.1%, 80.6% 늘었다. 유통업계에선 이 회사가 올해 또 한 번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e커머스 기업들이 높은 인기를

  • '손예진 화장품' 마녀공장, 주관사 교체…하반기 IPO 속도 [마켓인사이트]

    '손예진 화장품' 마녀공장, 주관사 교체…하반기 IPO 속도 [마켓인사이트]

    '손예진 화장품'으로 알려진 자연주의 화장품업체 마녀공장이 주관사를 교체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최근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빅3'로 꼽히는 NH투자증권 대신 중소형 증권사를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IPO 주관 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3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상장은 기업의 생애주기에서 한 번 찾아오는 기회인데다 상장에 실패할 경우 주관사의 역량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거래소의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기업들은 대부분 주관사를 바꾸고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마녀공장이 주관사를 바꾼 것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렇다할 '빅딜'을 수임하지 못한 신한금융투자가 공격적으로 영업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이직한 인력을 중심으로 올 초 IPO팀을 확대하면서 마녀공장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반면 NH투자증권은 최근 SD바이오센서, 크래프톤 등 조 단위 대어의 상장이 몰리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롯데렌탈, 원스토어, 넷마블네오, ADT캡스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매출 약 400억원의 중소 화장품 업체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업계 관계자는 "이름 있는 대형 증권사보다 자사의 상장 업무에 신경을 써줄 수 있는 증권사와 손잡

  • 커지는 ‘NO마스크’ 기대…코스맥스, 유상증자 청신호

    커지는 ‘NO마스크’ 기대…코스맥스, 유상증자 청신호

    코스맥스가 133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증자 계획 발표 직후 추락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자금 조달을 위한 1차 관문은 넘었다는 평가다. 중국 화장품 수요가 살아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마스크를 벗고 색조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코스맥스는 유상증자를 위해 오는 17~18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그동안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신주 발행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 발행할 주식은 총 130만주로 현재 발행주식(1004만9509주)의 12.9%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손에 쥔 자금을 평택2공장 신축공사를 비롯한 설비투자와 원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락했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큰 어려움 없이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코스맥스 주가는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로 증자 계획을 발표한 지난 4월26일 이후 2거래일 동안에만 20%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 중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마스크를 벗고 색조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 것이란 기대감까지 얹어졌다. 지난 4월28일 11만1500원까지 주저앉았던 코스맥스는 화장품주의 부활에 베팅한 매수세에 힘입어 11일 13만2500원까지 올랐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10만3000원)을 28.6% 웃돌고 있다.최대주주인 코스맥스비티아이(지분율 26.24%)가 적극적으로 청약 의지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약 280억원을 들여 이번 청약에서

  • 새내기주 씨앤씨인터내셔널, 잠재매물 76만주 더 있다

    새내기주 씨앤씨인터내셔널, 잠재매물 76만주 더 있다

       ≪이 기사는 05월25일(0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쭉 내리막을 타며 공모주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 회사가 3년 전 발행한 전환사채(CB) 255억원어치가 언제라도 신주로 전환돼 유통시장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주IB는 최근 ‘아주좋은사모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주중소벤처해외진출지원펀드’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 76만6909주로 바꿀 수 있는 CB 255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의 11.4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18년 6월 해당 CB를 발행하면서 회사가 3년 안에 상장하면 공모가격(4만7500원)보다 30% 낮은 가격과 전환가격(40만원) 중 낮은 가격으로 투자자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약정을 맺어놨다. 2018년 말부터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아주IB는 언제라도 보유 중인 CB를 한 주당 3만3250원에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로 바꿔 투자 회수를 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임에도 아주IB는 여전히 20%가량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지난 24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8500원으로 상장일(17일) 시초가(4만7500원) 대비 18.9% 떨어졌다. 공모주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했거나 평가손실을 낸 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주IB가 본격적인 투자 회수에 나서면 주가를 더욱 짓누를 수 있다는 평가다.증권업계에선 최근 상장 후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공모주가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예비 새내기주에 대한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

  •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가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코스맥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신주 1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815억원을 평택 2공장과 물류센터, 공장자동화 설비 도입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원재료 구매와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1만1000원으로 정했다. 전날 종가(13만4000원)보다 17.1%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격은 앞으로 약 2개월 간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ODM업체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60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828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맥스,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 나선다

     ≪이 기사는 04월27일(06: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가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코스맥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44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월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신주 1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815억원을 평택 2공장과 물류센터, 공장자동화 설비 도입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원재료 구매와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1만1000원으로 정했다. 전날 종가(13만4000원)보다 17.1%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격은 앞으로 약 2개월 간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ODM업체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60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828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삐걱대는 IMM PE의 화장품 볼트온 전략...작년 1400억원 순손실

    삐걱대는 IMM PE의 화장품 볼트온 전략...작년 1400억원 순손실

    ≪이 기사는 04월27일(0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 IMM PE의 ‘화장품 볼트온 전략’이 삐걱대고 있다. 같은 업종 기업을 여럿 인수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게 볼트온 전략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보유 화장품 기업들이 동시에 적자를 내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IMM PE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경영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상장사 리프앤바인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손실 14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449억원 순손실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매출은 30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2% 줄고, 영업손실은 842억원으로 전년(-145억원)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 리프앤바인은 IMM PE 소유의 회사다. 특수목적법인(SPC)인 비너스원을 통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IMM PE는 2017년 6월 ‘미샤’로 유명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하며 리프앤바인을 투자 주체로 내세웠다. 당시 에이블씨엔씨 지분 53.5%(현재 59.2%)를 인수하는 데 3274억원을 들였다.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포함해 그해 IMM PE가 투자한 돈은 3903억원에 이른다. 이후 IMM PE는 에이블씨엔씨를 앞세워 2018년 미팩토리, 2019년 지엠홀딩스와 제아에이치앤비 등 여러 화장품 회사를 차례로 인수했다. IMM PE→리프앤바인→에이블씨엔씨→미팩토리·지엠홀딩스·제아에이치앤비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를 만들었다. 동종 업종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추구하는 볼트온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 기업 가치를 높여 더 비싼 값에 팔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지난

  • [마켓인사이트]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팁시(TPSY)' 보유 로아코리아 인수

    [마켓인사이트]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팁시(TPSY)' 보유 로아코리아 인수

    ≪이 기사는 01월04일(11: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생활건강이 토탈 뷰티라인업 '팁시(TPSY)'를 보유한 로아코리아를 인수한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로아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짓고 최근 인수후통합(PMI)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신영원 대표이사 등 기존주주가 보유한 지분 70%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약 40~45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로아코리아는 대표 브랜드인 팁시(TPSY)로 알려진 화장품 회사로 립, 아이, 페이스, 블로우 등의 색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성준·신영원 공동대표가 미국 뉴욕에서 출범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브랜드 확장을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다.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색조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를 꾀한 것으로 점쳐진다. 회사는 지난해 온라인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를 출범하는 등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공략한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젊고 감각있는 인디 브랜드 인수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장착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은 매년 잇따른 M&A로 화장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에이본(AVON)의 중국 생산설비 및 미국 화장품사 뉴에이본 인수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해엔 더마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북미사업권 인수를 단행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색조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예비심사 청구

    색조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이 기사는 12월09일(19: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모레퍼시픽과 로레알 등을 고객사로 둔 색조 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997년 설립해 2013년 법인으로 전환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이란 눈과 입술, 볼 등 얼굴 특정 부분에 하는 화장을 뜻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위탁 생산하는 화장품도 립글로스, 립스틱, 립라이너, 아이라이너, 아이섀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스타일난다, 로레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피부에 잘 그려지면서, 쉽게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고, 세안 때는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기술이 강점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이 816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늘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8.4%다.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2%에 이르며, 판매·관리비는 7.8%에 그친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00%를 배은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했다. 공모 과정에서 91만6653주는 신주 발행, 56만3347주는 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K-뷰티+공모주 열풍’ 등에 업은 화장품 기업, IPO 기지개 켜나

    ‘K-뷰티+공모주 열풍’ 등에 업은 화장품 기업, IPO 기지개 켜나

    ≪이 기사는 12월03일(05: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전한 K-뷰티 인기에 최근 국내 공모주 시장의 훈풍도 더해지며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화장품 기업들이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IPO 시장에서 화장품 기업은 중국의 ‘한한령’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다. 지난해에는 상장한 화장품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화장품 수출이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약 68억9000만달러로 이미 지난해 총 수출액(65억4000만달러)을 넘어섰다. 여기에 공모주 열풍도 힘을 보태며 화장품 기업들은 속속 IPO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먼저 IPO 포문을 연 기업은 엔에프씨다.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엔에프씨는 공모절차를 마치고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과 생산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완제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던 이산화티탄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산화티탄은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들어간다. 증권가에서는 엔에프씨를 K-뷰티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 탓에 상장 계획을 한 차례 접었지만 재도전에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했다. 엔에프씨 후발주자로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외선 차단제, 피부관리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에 들어가는 원료를

  • 엔에프씨, 코로나19 딛고 상장 재도전... “글로벌 화장품 기업 도약할 것”

    엔에프씨, 코로나19 딛고 상장 재도전... “글로벌 화장품 기업 도약할 것”

    "전열을 재정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유오영 엔에프씨 대표(사진)은 1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19 대 1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일반청약에서는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보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물과 기름에 잘 녹지 않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회사는 '고기능성 난용성 물질 안정화 기술(MLV)'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유 대표는 "기존 제품은 세라마이드 함량이 5% 미만에 그치지만, 우리 기술을 활용하면 함량을 40% 이상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이산화티탄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기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이산화티탄을 대부분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왔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에 이산화티탄이 포함되자 국내 기업들은 타격을 입었다. 유 대표는 "일본에 의존해 온 소재를 국산화했으니 우리 회사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엔에프씨는 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완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