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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K 2021] 스티븐 타넨바움 골든트리애셋매니지먼트 CIO "구조조정 자산 투자로 수익률↑

    [ASK 2021] 스티븐 타넨바움 골든트리애셋매니지먼트 CIO "구조조정 자산 투자로 수익률↑

    ≪이 기사는 05월09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골든트리는 중견기업(미드캡)과 대기업(라지캡) 가리지 않고 전 세계 20여개의 섹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쇄 매체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큰 변화의 과정을 겪는 기업들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골든트리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타넨바움 창립 파트너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골든트리가 진행하는 대부분의 투자는 경기 하락기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거나 일시적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기업의 지분이나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투자업계에서는 부실화된 자산을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을 통틀어 디스트레스 전략이라고 통칭한다. 그는 그 중에서도 기업가치도 괜찮고 자산도 많은데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경색된 경우를 골라 투자하는 데 집중한다고 했다. 타넨바움 CIO는 이를 '디스트레스 포 컨트롤(distressed for control)'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타넨바움 CIO는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는 디스트레스 자산에 약 70억달러를 투자했다"며 "매력적인 디스트레스 투자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공급의 역학관계나 정책의 변화로 인해 과도기에 있는 산업들이 대표적 예"라며 "골든트리는 그동안 파편화된 자본구조를 가진 복잡한 기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해왔고, 다방면에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덧붙였다.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타넨바움 CIO는 "과거부터 구조조정과 턴어

  • KIC,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으로 해외 기술기업 투자 늘린다

    KIC,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으로 해외 기술기업 투자 늘린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첨단 기술산업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 해외 사무소를 설립했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북미 지역 첨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게 KIC의 계획이다. KIC는 26일 오전 온라인 개소식을 열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의 운영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에 이은 KIC의 네 번째 해외 사무소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으로 KIC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북미 서부지역 첨단 기술기업 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대체투자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KIC의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831억(약 200조 원)에 달한다. 이중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의 비중은 84%이며, 부동산·인프라, 사모주식(PEF), 사모대출(PDF), 벤처 지분 투자 등 대체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3%에 그친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해 대체투자 비중을 앞으로 20%대까지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게 KIC의 계획이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 역시 벤처투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KIC는 최근 현대중공업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1조원대 규모 공통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최희남 KIC 사장은 “북미 실리콘밸리 중심의 벤처, 기술투자는 현지 투자 이너서클(Inner circle)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국부펀드, 연기

  • KIC·현대중공업, 해외 첨단기업에 1조원 규모 공동 투자 나선다

    KIC·현대중공업, 해외 첨단기업에 1조원 규모 공동 투자 나선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현대중공업 그룹이 협약을 맺고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1조원대 규모 공동 투자에 나선다. 최희남 KIC 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24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기술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등에 최대 1조원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주된 투자 대상은▲선박 자율운항 및 전장 등 신기술 ▲연료전지 및 에너지 기자재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약 2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부펀드와 조선‧중공업‧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기업이 함께 손잡고 투자에 나섬에 따라 미래 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KIC는 미국 첨단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만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의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희남 KIC 사장은 “조선, 기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투자 기회 발굴 및 리서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바라는 금융 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 KIC, 실장급 3개 보직 인사 단행하며 조직 개편 작업 마무리

    KIC, 실장급 3개 보직 인사 단행하며 조직 개편 작업 마무리

    한국투자공사(KIC)가 최근 부서장 인사를 단행하며 지난해 6월 시작한 조직 개편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됐던 조직 중에서 타 부서 부서장이 겸임 형식으로 이끌던 부서에 책임자를 임명하며 조직의 체제를 완비했다. KIC는 지난 2일 실장급 간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송성준 사모주식투자실장 △김진태 절대수익투자실장 △윤동환 전략조정실장이 새롭게 부서를 이끌게 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실시한 조직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가 크다. KIC는 지난해 6월 기존 본부·실·팀 체제를 현행 부문·본부·실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뉴욕‧런던‧싱가포르 해외지사 소속을 변경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이 핵심이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조직들이 생겨났지만 조직 개편 초기에는 모든 부서에 단독 부서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한 부서장이 두 개의 부서의 부서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겸임 보직 문제는 지난해 연말 이뤄진 간부급 인사에서 상당 부분 해소됐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인사에 따라 각각 운용전략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이끌며 산하 실장 자리도 한 자리씩 겸직하던 이훈 운용전략본부장과 김종호 대체투자본부장은 실장 자리를 후임 부서장에게 물려주고 본부 운영‧관리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사는 최근까지 겸임 보직으로 남아있던 사모주식투자실장직과 절대수익투자실장직에 단독 부서장을 임명하기 위해 이뤄진 인사였다. 송성준 사모주식투자실장은 이전까지 미국 뉴욕지사에서 근무하며 사모주식투자 업무를 담당했

  • KIC,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착수

    KIC,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착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최희남 사장의 후임자를 선정하는 작업이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이끌었던 최 사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최근 사장 후보군을 추천하는 헤드헌팅 회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헤드헌팅 회사로부터 사장 후보군을 추천받은 뒤 사내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 후보를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이 이뤄진다.   각 헤드헌팅 회사들이 제출한 제안서는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며 17일께 사장 후보를 물색할 헤드헌팅 회사를 선정한다. 헤드헌팅 회사는 선정 직후부터 사장 후보자를 추천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추천받은 사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를 추려내는 사장추천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각각 1명씩 추천한 위원 2명과 4명의 민간위원을 합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KIC의 투자금 대부분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위탁받은 외화 보유금으로 이뤄져 있어 두 기관은 사장 선임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KIC의 사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KIC를 이끌고 있는 최희남 사장은 2018년 3월 사장직에 취임했으며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KIC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831억달러(약 20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18억달러(약 23조7000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리며 13.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수익률

  • KIC-우리은행, 해외 대체투자 분야 협업 강화

    KIC-우리은행, 해외 대체투자 분야 협업 강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우리은행이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KIC는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해외 부동산‧인프라 자산 부문에서 신규 투자‧대출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KIC는 설립이후 국내 금융업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화기 위해 국내 은행들의 해외 지점 등에게 대체투자 론 신디케이션(Loan Syndicaton‧차관단을 구성하는 협조융자) 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금껏 KIC가 국내 금융기관에 주선한 론 신디케이션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약 5억4000만달러(약 58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최희남 KIC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의 투자 네트워크와 글로벌 금융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금융경쟁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해외투자 경험, 고급정보에 대한 접근성 등을 활용하여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 KIC, 지난해 23조7000억원 벌어들이며 13.17% 수익률 올렸다

    KIC, 지난해 23조7000억원 벌어들이며 13.17% 수익률 올렸다

    ≪이 기사는 02월02일(14: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부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13.17%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며  218억달러(약 23조7000억원)을 벌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발발하며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빠르게 되살아나며 주식 부문에서는 19.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IC는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 투자 위탁 방식을 통한 해외 공동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희남 KIC 사장(사진)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 해동안 218억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리며 13.17%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9년(15.4%)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두는 데 성공하면서 전체 운용자산도 2019년 1573억달러(약 171조원)에서 지난해 말 1831억달러(약 200조원)로 1년 만에 258억달러(약 28조원) 늘어났다. 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를 위탁받아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부펀드다.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전체 자산 중 투자비중 42.7%)과 채권(35.2%) 등 전통자산의 수익률이 14.62%를 기록했다. 주식 투자 수익률이 19.16%로 가장 높았다. 채권 투자 수익률은 9.88%였다. 사모주식(PE‧Private Equity),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부문이 전체 자산에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15.3%다. 2009년 이후 지금껏 연환산 7.7%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 사장은 “주식과 채권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은 1.44퍼센트 포인트로

  • KIC 연말 인사에 담긴 의미는

    KIC 연말 인사에 담긴 의미는

    ≪이 기사는 12월29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공사(KIC)가 최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1일부로 단행된 인사에 따라 △이건웅 자산배분실장 △허재영 사모주식투자실장 겸 부동산투자실장 △박진성 대체투자기획실장 겸 절대수익투자실장 △김호균 싱가포르지사장 △김명진 지식공유실장 △이창호 대외협력실장 △권용성 준법지원실장이 새롭게 부서장으로 발령받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 말 조직 개편이 이뤄진 이후 본격적으로 단행된 첫 번째 부서장 인사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KIC는 기존 본부·실·팀 체제를 현행 부문·본부·실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뉴욕‧런던‧싱가포르 해외지사 소속을 변경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이 핵심이었다.  지난 6월에는 조직 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관리부문장, 준법감시인 등 경영지원 분야 부서장과 △운영전략본부장 겸 자산배분실장, △대체투자본부장 겸 사모주식투자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결과에 따라 각각 운용전략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이끌며 산하 실장 자리도 겸직하던 이훈 운용전략본부장과 김종호 대체투자본부장은 실장 자리를 후임 부서장에게 물려주고 본부 운영‧관리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훈 본부장이 겸직하던 자산배분실장에는 이건웅 실장이 김종호 본부장이 겸직하던 사모주식투자실장 자리에는 허재영 실장이 임명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

  • [ASK 2020] 아레스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야구로 치면 이제 2회"

    [ASK 2020] 아레스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야구로 치면 이제 2회"

    ≪이 기사는 10월28일(18: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류의 에너지 전환은 이미 역동적으로 진행됐고 발전했지만 갈길은 멉니다. 야구경기로 비유하면 2회 정도입니다"케이스 더만 아레스 인프라 및 발전부문 공동대표(사진)는 28일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아레스는 기후 인프라 분야에 약 25억달러 투자했고, 그 중 15억달러는 지난 2년간 투자한 건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시공·조율·파이낸싱 등 역량과 인프라 자산의 개발 및 인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브릿지대출, 메자닌 대출, 혹은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선순위채권 발행 등 업무도 단행했다.아레스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동력을 크게 '3P'로 규정했다. '가격(Price)', '선호도(Preference)', '정책(Policy)'으로 요약된다. 다음은 아레스 발표 전문코로나 이후 지난 7개월간 상황이 에너지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너지 전환은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에너지 시스템이 변하는 개념이다. 수세기동안 인류는 바이오에너지 석탄 증기 전기 등 다양한 에너지를 사용했고, 더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로 이동했다.한 가지 확실한 점은 에너지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이란 것이다. 역동적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전환은 수 년 수십년간 진행될 것이다. 미국의 전력부분에선 2010년부터 여러 변화가 있었다. 셰일혁명이 미국 휩쓸며 천연가스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 점차 재생에너지가 주류가 됐다. 재생에너지 지지자들도 놀랄 정도로 비용이 크게 낮아지면서 기존 석탄발전소 연달아 문을 닫기

  • [ASK 2020]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사모주식·부채 투자 전략 - 패널세션

    [ASK 2020]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사모주식·부채 투자 전략 - 패널세션

    ≪이 기사는 10월28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ASK투자콘퍼런스2020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신윤현 윌리스타워스왓슨 한국 대표, 장동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 이규홍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패널좌장 신윤현 윌리스타워스왓슨 한국 대표장동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이규홍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상무(CIO)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본부장(CIO)좌장 : 오늘 모신 분들의 기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운용자산(AUM)이 14조3000억원이고 그 가운데 대체투자 비중이 55%에 달한다. 티켓 사이즈는 500~1000억원 가량이다. 사학연금공단은 AUM 19조5000억원이고, 대체투자 비중은 22%이다. 기대수익률은 4~5%이라고 한다. 블라인드펀드와 일부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AUM 70조원 가량이고, 대체투자 비중은 20%이다. 국내와 해외 비중이 3대1이다. 기대수익률은 DEBT 투자는 3~4%, EQUITY 투자는 5~8%이상이다. 주된 투자 방식이 프로젝트펀드였다가 올해부터 블라인드펀드로 확대했고, 티켓사이즈는 500억원 이상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AUM 7조5000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그중 대체투자 비중은 3분의1이다. 티켓사이즈는 3000만~5000만달러라고 한다.좌장 :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웠다는 데 동의할텐데, 각 기관의 CIO로서 코로나19로

  • [ASK 2020] 콜로니캐피탈 “매력 커진 디지털 인프라 투자"

    [ASK 2020] 콜로니캐피탈 “매력 커진 디지털 인프라 투자"

    ≪이 기사는 10월28일(18: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네트워크와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연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마크 갠지 콜로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사진) 역시 디지털 인프라의 투자 전망을 밝게 봤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일과 여가, 쇼핑 등 많은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자들은 이런 디지털 인프라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갠지 CEO는 “피크 아워가 사라졌다”고 표현했다. 옛날엔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루 종일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피크 아워란 말이 무색해졌다는 것이다. 투자 안정성이 높아진 점도 디지털 인프라의 매력이다. 그는 “디지털 인프라가 전력 설비처럼 우리 삶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인프라가 되면서 시장이 요동칠 때도 자산 가격이 덜 떨어지는 방어적 성격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에선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갠지 CEO는 “특정 대도시 지역에선 통신 인프라 구축이 다 이뤄져 있고 일부에선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거래 상대방의 신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프라가 다른 유틸리티와 달리 운영에 전문성

  • [ASK 2020] LTL인베스트먼트 "미국 내 '모나리자 스마일'지역 멀티패밀리 투자 유망"

    [ASK 2020] LTL인베스트먼트 "미국 내 '모나리자 스마일'지역 멀티패밀리 투자 유망"

    ≪이 기사는 10월28일(1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주택 시장에서 도심에서 외곽으로, 소유에서 임차로의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도심 외곽 지역 멀티패밀리에 주목할 때입니다."라일 랜스델 LTL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8일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한편 재택 근무 비중이 늘면서 멀티패밀리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멀티패밀리는 미국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200~750세대 사이의 부동산 자산을 임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완성 자산에 대한 투자, 근로자를 위한 집단주택(Workforce housing), 신축, 콘도 전환 등이 있다.랜스델 대표는 잇따른 경제 위기로 인한 양극화가 역설적으로 현시점에서의 멀티패밀리 자산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로 주택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임차인이 됐고, 코로나는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높아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해 공실률은 낮아지고, 임대료는 또한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핵심 투자 지역으로 미국 서부 애리조나에서 남동부, 중부 애틀란틱주를 잇는 소위 '모나리자 스마일' 지역을 주목했다. 그는 "기술, 통신 및 헬스케어 분야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젊은 도시를 추천한다"며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 중인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 위기로 인한 정부의 주거 지원 정책이 멀티패밀리 투자의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랜스델 대표는 "주거는

  • [ASK 2020]뉴버거 버만 "사모펀드 투자자(LP) 대신 운용사(GP) 주주로 투자"

    [ASK 2020]뉴버거 버만 "사모펀드 투자자(LP) 대신 운용사(GP) 주주로 투자"

     ≪이 기사는 10월28일(18: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높은 수익률을 위해 좋은 사모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하는 게 아니라 잘나가는 사모펀드 운용사의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의 사모펀드도 소개됐다. 28일 서울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션 워드 뉴버거 버만 상무(사진)는 "좋은 자산운용사의 본체 지분에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뉴버거버만(Neuberger Berman)은  28개 사모펀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57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 상무는 "운용사 지분을 사면 펀드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지분을 사는 것은 운용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으나 펀드가 잘 됐을 때 성과보수를 분배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용사의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고 지분 투자를 할 사모펀드 운용사를 고를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수도 있다. 워드 상무는 "만일 성과가 안좋더라도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받는 수수료 수익은 얻는다"며 "게다가 펀드를 통해 얻는 수익도 있지만 자산운용사가 성장하면 지분의 가치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워드 상무는 "지난해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조달한 전체 자금의 55%가 상위 50개 펀드에 들어갔다"며 "시장 환경을 보면 사모펀드의 대형화 트렌드가 가속화 되고 있어 이 같은 투자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이 같은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 [ASK 2020] "아시아 지역의 사모 대출 시장, 투자 매력 충분…신용도 보강이 관건"

    ≪이 기사는 10월28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 대출 시장은 수년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에드윈 웡 아레스SSG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시아는 꽤 오랫동안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수년간 세계 경제 성장률의 3분의 1은 아시아가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 과정에서 대출채권의 역할이 부상하고 결국 투자 자산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웡 CEO는 "사모 대출 시장에는 구조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며 "아시아 지역 금융 조달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대출 부문의 비중이 20%, 유럽은 50% 정도인데 아시아는 75%에 달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웡 CEO는 "특히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투자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지역 경제 구조를 이해하면 이같은 투자 기회를 더 확실히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사실 사모 대출은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일부에서도 이미 자리를 잡은 투자 자산"이라며 "기존 기관투자가(LP)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운용사(GP)도 주류 투자 자산군으로 받아들인 상태"라고 했다.이어 "이를 위해선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잘 돼야해 이미 전략적 지역마다 담당자를 십 수명 씩 배치하고 있다"며 "대출 제공 차원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군을 확대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 [ASK 2020] 기관들, 신재생·디지털 新인프라 투자 적극 검토

    “코로나19 사태로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ASK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인프라 투자 관련 패널 토론에 참석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존 투자 상식을 크게 바꿔놨다고 입을 모았다. 국채에 버금가는 안전자산이라고 여겼던 인프라 자산에서 가격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지루 ABL생명 자산운용전략팀장은 “과거 ‘이정도 위험은 견딜만 하다’고 합리적으로 가정했던 최악을 넘어선 충격을 가져왔다”며 “과거 코어자산(가장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고 여겼던 도로, 철도. 공항조차 선별적으로 들여다 봐야하는 상화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장환 롯데손해보험 금융투자그룹장은 “시장의 영향을 받는 석유·셰일가스 미드스트림(운송 및 저장)뿐 아니라 공공시설도 타격을 받았다”며 “도로나 공항의 경우 이용 실적에 따른 수익배분 자산과 정부에서 비용지급을 약속한 자산의 가치가 천지차이로 벌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극단적인 상황에도 안전한 자산을 찾아야 한다”며 “선진국 정부나 글로벌 신용등급이 높은 대기업이 수익을 책임지는 자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디지털 인프라 등에 새로운 유형의 인프라 매력은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이 그룹장은 “환경을 훼손하는 시설에 투자할 경우 앞으로 자금 회수를 장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부로부터 최소 수익을 보장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