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S&P, 포스코 신용 전망 '긍정적' 상향…코로나 전보다도 좋아져 [마켓인사이트]

    S&P, 포스코 신용 전망 '긍정적' 상향…코로나 전보다도 좋아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25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S&P는 작년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S&P 글로벌 신용평가(Global Ratings)는 24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가 코로나19의 충격 이후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사태 이전보다 수익률이 더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작년말부터 철강제품 현물 가격을 약 4~36% 인상한 덕분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자동차, 조선, 전자제품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회복이 이어지면서 향후 1~2년은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이어 "철광석 가격이 올해 6월 기준 전년대비 거의 100% 상승하는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포스코의 시장지위가 우수하고 글로벌 철강 수요는 늘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포스코가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포스코 차입금 역시 작년말 9조6000억원에서 2022년말엔 8조~9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S&P는 "포스코는 자본투자 및 주주환원과 관련해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는 향후 1~2년 사이 고부가가치 제품 투자와 신사

  • 국민연금 수탁위, 포스코 최정우 연임 제동걸까

    국민연금 수탁위, 포스코 최정우 연임 제동걸까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열리는 포스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다.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최근 산업재해 발생을 이유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결정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9일 오후 3시 30분 시내 모처에서 제7회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 등 투자 기업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의결권 행사를 위해 내부 수탁자책임실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 판단하기 곤란한 사안은 수탁자책임 전문위에 결정을 요청할 수 있다.이날 수탁위 논의의 핵심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건이 될 전망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수뇌부를 비롯해 시민단체는 연일 최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2017년 0건이었던 산업재해 사고가 최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이후 누적 9건으로 늘었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하지만 업계선 정치권의 '최정우 때리기'가 이례적일 정도로 노골적이라는 데 의문을 품고 있다. 3일 민주당은 정의당, 민주노총 등과 공동으로 '최정우 회장 3년, 포스코가 위험하다'란 제목의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달 15일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국민연금을 향해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기업이 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대로 시행해달라”며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이 같은 압박에 국민연금은 최근 포스코를 '비공개 대화'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산재 관련한 정책적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최근 포스코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8일엔 주주서한

  • 'HMM 인수설' 포스코의 오랜 숙원 해운업 진출 속내...흥아해운 딜에도 영향 미치나

    ≪이 기사는 02월03일(10: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가 유력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포스코는 "HMM 인수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재계에서는 최근 흥아해운 매각 작업 등에서 드러난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 의지를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흥아해운을 인수하기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일부 조건 등을 놓고 반대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아해운 워크아웃은 추가로 연장돼 오는 4일까지가 기한이다. 문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반대로 포스코 측이 용선해준 선박 4척이 매각 대상에서 빠지게 되면 흥아해운이 운용할 주요 핵심 선박이 빠지게 돼 흥아해운의 매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나머지 채권자들이 포스코인터내셜 측을 설득하고 있지만, 해운업계에서는 "포스코가 흥아해운을 인수하고 싶어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 의지와 맞닿아있다.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그룹은 연간 약 1억6000만t의 철강 원자재와 제품 등을 배로 실어나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연간 전체 물류비는 총매출 대비 10% 수준으로 작년에만 6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비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해운 진출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실제 포스코

  • [마켓인사이트] 투자수요 8兆…포스코, 창사 후 최대 글로벌본드 '흥행'

    [마켓인사이트] 투자수요 8兆…포스코, 창사 후 최대 글로벌본드 '흥행'

    ▶마켓인사이트 1월 14일 오전 9시45분창사 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선 포스코가 70억달러(약 8조원)가 넘는 투자 수요를 모았다.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한국 대표 철강회사라는 점과 안정적인 채권 수익률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글로벌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채권이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14억9700만달러(약 1조720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 해외 기관투자가 400여 곳이 73억달러(약 8조4100억원) 이상의 매수 주문을 냈다.유로화로 발행되는 4년물(5억유로)에 약 170곳, 달러화로 발행되는 3년물(5억달러)과 5년물(4억4000만달러)에 약 230곳이 매수의향을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HSBC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포스코는 지난해 15억6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LG화학에 이어 한국 민간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최근 업황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와 차입금 증가로 재무 부담이 다소 커졌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포스코가 지난해 1~3분기 거둔 영업이익은 3조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 총 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 규모를 뺀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9조1461억원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지난 8일 포스코 신용등급(BBB+)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이익 규모가 줄긴 했지만 업황 부진 속에도 조(兆)단위 이익을 내면서 선방하는 점을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 [마켓인사이트]포스코플랜텍 인수전에 유암코 등 복수 투자자 참여

    ≪이 기사는 11월21일(16: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 인수전에 유암코(연합자산관리)등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워크아웃을 통해 과거 해외사업 부실을 떨어낸 포스코플랜텍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 및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이 회사 채권단과 매각주관사 삼정KPMG회계법인이 이날 회사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유암코를 비롯한 복수의 투자자가 인수 경쟁에 참여했다. 매각 측은 내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인수협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해 1300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매각인만큼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대주주 지분은 일정 부분 감자하고,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총 4859억원) 역시 출자전환하는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포스코플랜텍 매각엔 구조조정 업계에 ’큰손‘ 유암코가 참여했다. 유암코는 STX엔진 넥스콘테크놀러지 

  • [마켓인사이트]포스코, 철강업황 부진 뚫고 해외채권 수요 확보

    ≪이 기사는 11월05일(09: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5억달러(약 5800억원)어치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선 포스코가 대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철강업황 부진 속에서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3년 만기 해외 채권 5억달러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해외 145개 기관투자가가 28억달러(약 3조2500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 주문의 72%가 아시아에서 들어왔고, 나머지는 북미(23%)와 유럽중동아프리카(5%)에서 채웠다.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HSBC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철강업황 부진에 고전 중인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를 모았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올 들어 수요 감소로 철강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원재료인 철강석 가격까지 오르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이 회사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3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약 9조2000억원이던 포스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앞으로 1년~1년6개월간 7조5000억~7조9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간판기업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 것이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 걸쳐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해외 채권투자자들은 신용도 대비 수익률이 높은 한국 채권을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한국 채권은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린 덕분에 이자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이번

  • [마켓인사이트]포스코, 철강업황 부진 뚫고 해외채권 수요 확보

    [마켓인사이트]포스코, 철강업황 부진 뚫고 해외채권 수요 확보

    5억달러(약 5800억원)어치 해외 채권 발행에 나선 포스코가 대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철강업황 부진 속에서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3년 만기 해외 채권 5억달러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해외 145개 기관투자가가 28억달러(약 3조2500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 주문의 72%가 아시아에서 들어왔고, 나머지는 북미(23%)와 유럽중동아프리카(5%)에서 채웠다.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HSBC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철강업황 부진에 고전 중인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를 모았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올 들어 수요 감소로 철강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원재료인 철강석 가격까지 오르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이 회사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3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약 9조2000억원이던 포스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앞으로 1년~1년6개월간 7조5000억~7조9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간판기업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 것이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 걸쳐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해외 채권투자자들은 신용도 대비 수익률이 높은 한국 채권을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한국 채권은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스코는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린 덕분에 이자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이번 해외 채권 발행금리는 미국 3년 만기 국채보다 0.975%포인트 높은 연 2.562% 수준으로 결정됐다.

  •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포스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약 4년 만이다. 한때 조단위 매출을 자랑하던 포스코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서 구조조정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포스코플랜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삼정KPMG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매물의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채권단 관리 기업인만큼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치뤄질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하고,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구주는 일정 부분 감자해 인수자가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채가 4859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고 자본잠식 규모도 여전히 13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

  • '신용도 청신호' 포스코건설…회사채 발행도 흥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10월 16일 오전 4시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건설이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모았다.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1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신용위험을 줄인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올 들어 차례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대규모 현금 유입에 힘입어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을 반영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미수채권 회수(7496억원)와 중국 베이징포스코센터 지분 49% 매각(3370억원)을 통해 1조원 이상을 손에 쥐었다.확보한 유동성을 부채 감축에 활용하면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이 회사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 자산)은 올해 6월 말 73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송도개발사업뿐만 아니라 해운대 엘시티(2563억원), 브라질 CSP 제철소(3120억원) 건설 관련 미수채권을 추가로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넉넉한 투자 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13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금리보다 0.1%포인트 이상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

  • [마켓인사이트] 포스코 회사채에 2.6兆 '뭉칫돈'…투자 수요 역대 2위

    [마켓인사이트] 포스코 회사채에 2.6兆 '뭉칫돈'…투자 수요 역대 2위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전 5시포스코가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인 회사채에 2조6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올해 결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회사채를 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조62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LG화학이 지난 3월 기록한 2조6400억원에 이어 수요예측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기관들은 모든 만기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 의향을 보였다. 20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3900억원, 15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56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에도 모집금액(1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6700억원의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포스코는 대규모 투자 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 금액을 최대 1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에 조(兆) 단위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LG화학은 지난해 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각각 1조원어치 채권을 발행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내년 10월 만기 도래 예정인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연말을 앞두고 기관들이 더욱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면서 우량 등급인 포스코 회사채 매수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평가다. 포스코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긍정적)다.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포스코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KT 정도다.회사채 발행 시장에

  • [마켓인사이트]포스코 회사채에 2.6兆 ‘뭉칫돈’

    [마켓인사이트]포스코 회사채에 2.6兆 ‘뭉칫돈’

    포스코가 발행 예정인 회사채에 2조6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쏟아졌다. 결산시기를 눈앞에 둔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회사채를 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5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조62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LG화학이 지난 3월 기록한 2조6400억원에 이어 역대 수요예측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기관들은 모든 만기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보였다. 20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3900억원, 1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56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에도 모집금액(1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6700억원의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연말을 앞두고 기관들이 더욱 안정적인 투자전략을 추구하면서 우량등급인 포스코 회사채 매수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올해 채권 발행 예정인 기업 중 우량한 신용도로 손꼽힌다. 이 회사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긍정적)다.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포스코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KT 정도다. 회사채 발행시장에선 올해도 평소처럼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10월말~11월 초중반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기관들의 투자잣대가 깐깐해지면서 A급(신용등급 A-~A+) 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포스코와 같은 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군장에너지와 풀무원식품은 투자수요를 모으는데 다소 애를 먹었다. 총 2000억

  • [마켓인사이트]현금 확보 속도내는 포스코…올해 2兆 이상 끌어모은다

    ≪이 기사는 10월06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포스코가 올 들어 공격적으로 현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국내외에서 채권 발행으로만 2조원 이상을 조달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를 위한 실탄뿐만 아니라 경기침체에 대비한 현금까지 한꺼번에 쌓아두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초 해외에서 5억달러(약 597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5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스탠다트차타드(SC)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준비에 돌입했다.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대규모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일 5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넉넉한 투자수요가 몰리면 발행금액을 최대 1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포스코가 계획대로 국내외에서 채권 발행을 마무리하면 올해에만 약 2조70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마련한 자금(1조97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회사가 고강도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기 직전인 2013년(2조2590억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한동안 차입을 자제했던 포스코는 최근 들어선 적극적으로 자본시장을 드나들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자 다시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팔을 걷었던 2014년 말 27조4750억원에 달했던 이 회사 총 차입금(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올해 6월 말 19조8961억원까지 감소했

  • [마켓인사이트] 투자↑ 수익성↓…포스코, 빚 부담 '악몽' 되살아나나

    [마켓인사이트] 투자↑ 수익성↓…포스코, 빚 부담 '악몽' 되살아나나

    ▶마켓인사이트 7월 11일 오전 4시28분국내 최대 철강회사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6년 만에 뒷걸음질하고 있다. 전체 이익의 80%를 차지하는 철강사업이 원자재값 상승과 제품값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탓이다. 작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의 과감한 투자 계획이 겹쳐 재무 안정성이 다시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커지는 제철 마진 압박포스코는 지난 1분기 16조142억원의 매출과 1조20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이 19.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9.4%에서 7.5%로 떨어졌다. 포스코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2014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을 철강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힘든 사업 환경이 마진 축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업체 플래츠에 따르면 작년 4분기 t당 64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올 1분기 브라질 및 호주의 공급 차질로 77달러로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의 냉연제품 가격은 2018년 t당 81만원에서 올 1분기 79만원으로 떨어졌다.중국의 생산량 증대와 한국의 경기 부진이 철강값 인상을 어렵게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와 건설 산업의 부진 지속 등으로 철강 가격이 작년 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제품의 40%는 수출하고, 60%는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가격 전가가 어려워지면서 올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나빠졌을 것”이라며 4~6월 영업이익을 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2018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522억원이었다.과감한 투자계획도

  • [마켓인사이트]포스코에너지, 임시주총서 부생복합발전 분할 승인

    [마켓인사이트]포스코에너지, 임시주총서 부생복합발전 분할 승인

     ≪이 기사는 06월14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포스코에너지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부생복합발전 사업 분할 안건의 승인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포스코에너지에서 떨어져나오는 부생발전 사업은 모회사인 포스코와 합병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부생발전 사업부문의 합병비율은 1 대 0.11이다. 합병기일은 9월1일이다.  포스코는 사업부를 가져가는 대가로 1조1637억원(잠정치)의 분할합병 교부금을 포스코에너지에 지급한다. 지급일은 9월2일이다.이번 주총에서 포스코에너지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분할 안건에 반대하고, 주식을 포스코에 팔기로 했다. 2012년 지분 투자 이후 기업실적이 악화했고, 이익을 내는 부생발전 사업의 양도도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보유 지분은 7.2%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총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이번 분할합병에 따른 포스코에너지 채권의 포스코 이전은 없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1兆 이상 조달 나선 포스코…'최상위 신용도' 복귀 멀어지나

    [마켓인사이트] 1兆 이상 조달 나선 포스코…'최상위 신용도' 복귀 멀어지나

    ▶마켓인사이트 6월 4일 오후 2시57분포스코가 올해도 공격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다. 국내외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1조원 이상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들도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활발한 자금조달이 회사 신용도에는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포스코가 4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표한 상황에서 자금조달로 부채까지 늘어나면 최상위 신용도(AAA) 복귀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운영자금 마련 및 차입금 상환을 위해 다음달 3000억~5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5년 내외 범위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해외에서 최대 5억달러(약 59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지속가능채권까지 합하면 올해 1조원 이상을 채권으로 조달하게 된다. 지속가능채권은 자금 사용 목적이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 관련 투자로 한정된 채권이다.한동안 차입을 자제해온 포스코는 최근 들어 자본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국내(발행금액 5000억원)와 해외(5억달러)에서 1조원어치가 넘는 채권을 발행했다. 회사 재무구조가 개선되자 다시 공격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간 2014년 말 27조4750억원에 달했던 회사의 총 차입금(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올해 3월 말 19조9317억원까지 줄어들었다.포스코 계열사들도 활발히 자본시장을 드나들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옛 포스코대우)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다음달 최대 2000억원어치 채권 발행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