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채 인카금융 대표 "세번째 상장 도전, 준비는 끝났다"
"회사 창립 때부터 미국·영국의 법인보험대리점(GA)처럼 증시 상장을 꿈꿨습니다. 상장 후 5년 안에 GA업계 1위로 올라서겠습니다."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의 최병채 대표(사진)는 20일 기자와 만나 "이번 도전은 세번째 코스닥시장 도전인 만큼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2~3년간 상장을 위해 내부통제 등 각종 시스템 및 재무구조 투명성을 갖추고, 매출 안정성과 미래 비전도 확보했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인터넷 관련 사업들이 고속 성장하던 1999년 인카금융서비스를 창업했다. 당시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프로그램을 만들며 정보화촉진사업자로 국가 지원도 받았다. 현재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이 날개가 되며 앞으로 국내 보험설계산업도 미국과 영국처럼 GA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기업공개(IPO)를 할만큼 큰 기업으로 성장한 이들 GA의 사례처럼 회사를 키우는 것이 창업 목표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만의 강점으로 강력한 지원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20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만든 정보기술 시스템은 타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단독판매상품(오더메이드)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 보험설계사 교육 지원시스템 등도 우리만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 최 대표는 국내 보험 설계 시장이 점차 미국과 영국처럼 보험사와 판매사가 분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0년 전
-
바이오팜솔루션즈, 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
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사 바이오팜솔루션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중추신경계 및 희귀질환 분야 전문 신약개발 업체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 후보물질 ‘JBPOS0101’은 일명 3세대 약물로 불린다. 이전 세대 약물 대비 독성은 적고, 약효는 뛰어나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최고 간질치료제로서의 높은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레드북(Red Book)에 선정되기도 했다.바이오팜솔루션즈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소아연축(소아간질) 치료제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허가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해 약효를 확인했다. 소아연축은 0.5세에서 3세 사이에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임상2상 POC(개념증명) 단계인 광발작 반응억제(Photo Sensitivity Study)를 통해 간질에 대한 약효 유효성을 확인했고, 희귀질환인 간질중첩증(Status Epilepticus)에 대해서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2상 허가를 받고 임상 진행 중에 있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하나금융투자와 추진해온 프리 IPO 펀딩을 올해 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JBPOS0101의 임상 확대를 추진해 기술성평가 신청을 비롯한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용문 바이오팜솔루션즈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JBPOS0101’은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 글로벌 제약사와는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딜을 위한 논의
-
친환경 접착소재기업 아셈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2003년 설립된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소재 전문 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접착 소재 외에도 자동차용 원단, 접착 기능성 코팅사 등을 연구·개발한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54건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NICE 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접착 소재는 용제형 접착 소재의 단점으로 꼽히는 인체 유독성을 보완한 무용제형 접착 소재다. 여기에 리사이클(Recycle) 원료, 바이오(Bio) 원료로 만든 접착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아셈스는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접착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헤드라이너, 글리터 시트, AURORA 프린팅, U-web(통기성을 가지는 접착 원단) 등 신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셈스는 수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고, 2021년 3분기 기준 세계 187개국에서 3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아셈스의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가는 7000~80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71~88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022년 1월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월 24~25일 진행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친환경 원료 배합, Recycle 시스템 등 아셈스만의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윤아
-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 "감성·창의성 담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회사 만들 것"
올해 초 삼성전자가 선보인 90년대 피처폰 '애니콜' 모양의 무선 이어폰 케이스는 복고 감성을 자극하며 화제가 됐다. 이 케이스는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MZ세대의 '폰꾸미기' 열풍을 주도한 이 제품을 만든 곳은 바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업 하인크코리아다.이 회사는 올해 '갤럭Z폴드3·플립3' 시리즈와 관련해서도 디즈니·마블·내셔널지오그래픽, 젝시믹스, 네이처리퍼블릭, 커피빈 등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한 폰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에 MZ세대가 지갑을 열며 2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는 14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점차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AI)이 많은 것을 대체하고 있지만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은 따라오지 못한다"면서 "감성을 담은 모바일 악세사리와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내 손안의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하인크코리아는 초기엔 디자인 회사로 시작해 2017년 IT응용제품 사업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로 디즈니, 커피빈, 빙그레, 우영미 등 20여개 브랜드와 콜라보한 핸드폰 케이스, 충전기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디즈니 캐릭터의 재해석을 인정받으며 디즈니에서 'Disney Creative of the Year' 디자인 상을 받았다.하인크코리아 제품의 강점은 단순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편의 기능도 담았다는데 있다. 핸드폰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을 활용해 핸드폰 케이스를 끼웠을 때 배경화면과 잠금
-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
-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상장 통해 '171억 대박'
콘텐츠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가 상장 후 171억원대(공모가 기준)의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래몽래인은 코넥스 상장사로 다음달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대표작으로 '성균관 스캔들'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이 있다.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김 대표는 래몽래인의 83만6795주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매도청구권)이 43만7500주로 상장 후 주식수의 8.77%에 달한다. 이 콜옵션은 상장일로부터 24~26개월 사이에 행사할 수 있다. 상장 후 2년 뒤 주가가 공모가보다 더 오르면 김 대표의 주식 가치도 오르는 셈이다. 또다른 투자자인 세인엔젤1호개인투자조합도 김 대표에게 4만4000주(0.88%)의 콜옵션을 제공했다. 이 콜옵션은 2020년 7월23일부터 2022년 1월23일까지다. 상장 후 2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까지 포함할 경우 김 대표의 보유 주식은 총 131만8295주가 된다. 이번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1만3000원) 기준으로 적용하면 171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김 대표가 보유한 콜옵션과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모두 전환하면 김 대표는 20.72%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위지윅의 지분은 14.7%로 떨어지며 2대 주주로 내려앉는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김동래 대표의 선택에 따라 콜옵션이 행사되더라도 김동래 대표와 위지윅 스튜디오간의 사업적 시너지는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방송산업계에서 50여편의 드라마
-
동물 항체의약품 전문 애드바이오텍, 12월 코스닥 상장
동물용 항체의약품 회사 애드바이오텍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에서 희소한 특수항체(IgY) 자체 생산기술을 보유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30일 애드바이오텍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15~1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애드바이오텍은 총 136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000~8000원이다. 하단인 7000원 기준으로 공모 모집금액은 95억2000만원이다. 당초 예심 청구서에는 공모 희망밴드로 8300~9400원을 제시했지만 증권신고서에서는 공모가격을 낮췄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 적용기업이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전문평가기관으로 부터 기술평가를 받았으며, 2개 기관(한국기업데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고역가 항체(IgY) 생산기술로 동물용 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자체 항체 생산 기술력을 통해 동물의약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관련 지식재산권은 특허 등록 24건, 출원 12건 및 상표권 17건으로 총 53건을 보유하고 있다.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축우용 IgY, 새우용 IgY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세울 예정이다.2019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30일 종가 기준 주당 8810원, 시가총액 678억원이다. 창업자이자 최대주
-
IBKS제15호스팩, 하인크코리아 합병안 주총 통과
IBKS제15호스팩과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인 하인크코리아의 합병이 확정됐다. IBKS제15호스팩은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IBKS제15호스팩의 상호도 ‘하인크코리아’로 변경되며 내년 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IBKS제15호스팩의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지분 중 주주 45.4%가 참석해 44.0%의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날 열린 하인크코리아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100%가 참석해 100%가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가결됐다. 하인크코리아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액세서리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한 간편결제 기반의 스마트오더 서비스인 ‘바로다(baroda)’를 2022년 1분기에 런칭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양사 주주들께서 당사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해주셔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 사업 투자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IBKS제15호스팩과 하인크코리아는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12월 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2차전지 불패…지아이텍에 기관 자금 42조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8일(16: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코팅업체인 지아이텍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42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지아이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756개 기관이 참여해 약 42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8일 공시했다. 경쟁률은 2068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1500곳 이상이 희망 공모가격(1만1500~1만31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은 편이었다. 427곳이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지아이텍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최상단보다 높은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37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102억원이다.기관들은 지아이텍이 2차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실적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쓰이는 슬릿노즐을 만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72억원으로 전년보다 95.4% 늘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같은 기간 879.6% 증가했다.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아이텍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81만주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
≪이 기사는 09월16일(11: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스플로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 국산화에 성공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장에 필요한 제품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선도기업이 되겠습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의 강두홍 대표이사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 우수한 R&D 인프라, 유연한 산업 확장 가능성이 아스플로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상장 후 반도체 부품소재 영역을 더 넓히겠다고 강조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 반도체 가스공급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시장에서 극청정 표면 처리 기술 개발로 ‘국내 최초 고청정 배관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스플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100대 핵심 전략 품목, 기계금속 분야 최고 기술 보유기업, 소재부품 국산화 전문기업, ‘으뜸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보통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일부 부품 생산에 국한된다. 하지만 아스플로는 튜브와 파이프, 피팅, 밸브와 레귤레이터, 필터, 모듈 부품 등 반도체 가스공급 관련 모든 시공과 장비용 부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R&D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력도 아스플로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2020년 전년대비 10.6% 성장
-
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부품사 도약"
“혁신적인 기술로 2022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통해 글로벌 첨단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이사(사진)는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2016년 삼성전기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해 출범한 이 회사는 반도체 테스터 장비의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 세라믹 STF(Space Transformer)를 양산하고 있다. 세라믹 STF는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으로 웨이퍼의 칩과 테스터를 연결해주는 전기적 신호들의 ‘길’ 역할을 한다. 해외에서 독점했던 세라믹 STF 기판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공법을 사용해 대면적 무(無)수축 LTCC 세라믹 STF를 상용화했다.이 회사는 설계, 기판, 가공, 박막의 세라믹 STF 핵심기술을 소재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키옥시아(KIOXIA), 마이크론(MICRON), 인텔(INTEL)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매출 359억 원, 영업이익은 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1.27%, 642.22% 실적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985.53%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는 평가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최 대표는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함께 DRAM과 비메모리 등 신제품 출시 및 통신모듈, 정전척 영역으로
-
보안인증업체 에프엔에스벨류, 코스닥 상장 추진
≪이 기사는 04월06일(10: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록체인 보안인증 벤처기업 에프엔에스벨류(FNS VALUE)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장을 위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이 회사는 2012년 4월 전승주 대표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블록체인 보안 인증 솔루션인 가디언 -CCS(G-CCS)가 주력 제품이다. 자체 특허인 다자간 분산 검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위변조와 해킹이 불가능해 안전하고 인증시간이 2초로 짧다. 일회성 보안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패스워드나 생체인식을 요구하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5월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그룹인 텔레콤말레이시아의 자회사와 G-CCS 독점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통신회사와도 계약을 맺었다.회사 측은 내년 7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과정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500~700억원 안팎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실적 호조’ 코로나19 업은 기업들, 증시 잇따라 ‘노크’
≪이 기사는 03월09일(0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첫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주 청약 절차에 나서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에 실적이 급성장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시가총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국민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수탁생산(CMO) 계약,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수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으면서 몸값이 치솟았다.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두 종류도 최근 임상 단계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실적에 수혜를 입은 회사들의 증시 ‘노크’는 계속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올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이치피오다.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 규모를 확정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4~5월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덴프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유산균이나 오메가3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500억원대였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매출 규모를 늘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회사도 덩달아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분자진단 기업 진시스템 역시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진시스템은 지난해 말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 심사가 순조롭게
-
‘생체 인식 보안’ 아이리시스, 코스닥 상장 추진
생체 인식 전문 기업 아이리시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르면 연내 상장이 목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시스는 최근 상장 주관사를 IBK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IPO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평가를 받고 A, BBB 이상을 얻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상장 추진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아이리시스는 홍채, 얼굴 등 생체 인식을 이용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제 생체인증 표준협회(FIDO)로부터 보안 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주요 제품은 생체 인식 기술이 들어간 도어록, 회사나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출입 통제기,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된 이동식 저장장치(USB) 등이다. 홍채 인식 USB는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에 수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사람 마다 홍채가 달라 USB를 잃어버리더라도 아무나 사용할 수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최근에는 생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등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얼굴 인식 장치에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접목해 방역당국의 서버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각 지자체와 제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2019년 매출은 53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함께 접촉
-
유일에너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428대1...공모가 1만6000원
≪이 기사는 02월09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일에너테크가 수요예측에서 14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차전지 노칭, 스태킹 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4~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수요 예측에는 1499개 기관이 참여, 26억7231만5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1428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386억원, 시가총액은 169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유일에너테크 상장을 주관하는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100%가 밴드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이 중 98%가 확정공모가인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23%로 2021년 청약진행 종목 중 가장 높았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유일에너테크의 2차전지 핵심 장비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기반 성장동력 다변화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고 전했다.유일에너테크는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 노칭장비 중심의 단일화된 캐시카우를 각형 배터리 롤투롤(R2R) 노칭 장비,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등 신 성장엔진 4가지를 추가해 미래 성장동력을 장착했다.이들 신규 캐시카우들이 새롭게 개발 중인 상태가 아니라 이미 개발 완료되어 고객사 검증까지 완료된 상태로 양산장비까지 상용화되어 매출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파른 성장성을 예고하고 있다.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 기존의 CAPA(약 700억원) 대비 약 4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며, 차세대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