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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주 시장 양극화…미래반도체, 일반청약에 2.5조 몰려

    공모주 시장 양극화…미래반도체, 일반청약에 2.5조 몰려

    동시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 IPO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 미래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2조5000억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반면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한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며 흥행에 실패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반도체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938.3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11만7489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2조5300억원이 모였다.미래반도체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통 파트너사란 점과 기관 수요예측 흥행으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반도체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76.6대 1을 확보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5300~6000원) 상단인 6000원에 결정됐다.미래반도체는 1996년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영업 인력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전체 유통 제품의 99%를 삼성전자에서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올렸다. 공모자금은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 강화, 신규 거래처 확대, 기술 인력 및 고객만족(CS) 조직 확대 등에 사용한다.미래반도체는 오는 27일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866억원이다.반면 같은 날 일반청약을 끝낸 오브젠은 최종 경쟁률 6.0대 1에 그쳤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약 47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증거금은 약 100억원으로 집계됐다.기관 수요예측 흥행 부진이 일반 청약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오브젠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5대 1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미래반도체와 공모 일정이 겹치면서 저조한

  •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사 미래반도체, 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사 미래반도체, 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유통하는 미래반도체가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반도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360만주를 공모해 2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5300~6000원을 제시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6억~866억원이다. 다음 달 10일과 11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대표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반도체와 전자, 전기제품, 부품을 유통하는 회사다.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영업 인력이 종합 반도체 공급사를 목표로 1996년 1월 설립했다. DRAM, 낸드 플래시, SSD 등 메모리반도체와 터치 컨트롤러 IC, 카메라 이미지 센서, PMIC 등 시스템반도체를 유통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파운드리 형태로도 공급한다. 올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제품 비중은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가 각각 56.4%, 43.2%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메모리 애프터서비스(AS)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이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실적이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280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3%, 232.7%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928억원으로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4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970억원으로 평가했다. 비교기업인 매커스, 유니트론텍, 에스에이엠티, 유니퀘스트 4곳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94배를 적용한 결과다. 공모가는 평가한 기업가치에

  • 일반청약 미달 사태에 증권사들 줄줄이 스팩 상장 철회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상장에 열을 올렸던 증권사들이 잇달아 공모를 철회하고 있다. 일반청약에서 미달 사태가 빚어지자 남은 물량을 증권사가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당분간 스팩 설립 열기도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비전 스팩 2호와 유안타 12호 스팩 등 두 곳이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올해 들어 스팩이 상장을 중단한 것은 미래에셋드림 스팩 1호와 유안타11호 스팩에 이어 네 번째다.두 회사는 모두 12~13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이날 발행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미래에셋비전 스팩2호는 기관투자가 수요를 겨우 채웠음에도 일반청약에서 대거 미달 가능성을 고려해 상장 중단을 결정했다.스팩은 그동안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았지만 예·적금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지난 6~7일 일반청약을 마감한 NH스팩27호와 IBKS스팩21호는 나란히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다. 스팩 일반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건 2020년 12월 유안타스팩7호 이후 약 2년 만이다. NH스팩27호의 경쟁률은 0.58대 1, IBKS스팩21호는 0.95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NH스팩27호 910건, IBSK스팩21호는 369건에 그쳤다. 청약 건수가 적어 추가 납입 절차를 진행했으나, 결국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증권사들은 내년으로 스팩 설립을 연기하고 있다. IPO 시장이 회복되는 시기에 공모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너무 많은 스팩이 쏟아져나오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설립 2년 차 후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청산하는 스팩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스팩 투자 열기는 올

  • 바이오노트, IPO 일반청약 '선방'...통합 경쟁률 1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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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노트, IPO 일반청약 '선방'...통합 경쟁률 14대 1

    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바이오노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선 부진한 성적을 받았지만, 몸값을 절반 이상 낮추면서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약 14대 1로 집계됐다. 약 2만7000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2000억원이 모였다.증권사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 14.6대 1, 한국투자증권 15.2대 1, 삼성증권 10.9대 1, 신한투자증권 9.4대 1 등이다.이날 오후 3시까지 통합 경쟁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청약 마감 시간 1시간을 앞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던 투자자들이 막판에 청약에 참여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바이오노트가 기관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낮춘 데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균등 배정 부담이 줄어들자 청약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바이오노트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3대 1을 확보했다. 기관 대다수가 1만원 이하에 주문을 넣었다. 바이오노트와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8000~2만2000원)보다 50~60% 낮은 9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물량도 20% 줄였다.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및 인체용 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SD바이오센서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003년 설립했다. 진단 시약 원료 개발에서부터 원료 생산, 진단키트 완제품 생산, 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약 946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은 글로벌 진출 확장을 위한 미국 신공장 시설 투자 및 국내외 진단 시약 원료업체 인수합병(M&a

  • 기업가치 낮춘 바이오노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약 0.96대 1

    기업가치 낮춘 바이오노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약 0.96대 1

    바이오콘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가 일반 청약 첫날 1대 1에 근접한 경쟁률을 확보했다. 공모가를 절반 이상 낮춘 만큼 최소한 청약 금액을 모집하지 못하는 미달 리스크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의 일반 청약 종합 경쟁률은 0.96대 1로 집계됐다. 총 6700여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133억원에 모였다.증권사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 0.85대 1, 한국투자증권 0.34대 1, 삼성증권 2.77대 1, 신한투자증권 2.13대 1 등이다. 배정물량 주식 수가 적은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형성됐다.바이오노트 일반청약 물량은 NH투자증권 140만4000주, 한국투자증권 109만2000주, 삼성증권 26만주, 신한투자증권 31만2000주 등으로 배분됐다.바이오노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얼어붙은 시장의 눈높이를 확인한 이후 공모가를 크게 낮췄다. 최종 공모가는 9000원으로 처음 제시했던 1만8000~2만2000원과 비교하면 약 50~60% 낮은 수준이다. 바이오 콘텐츠 및 동물 진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하였을 때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곳으로 약 20년간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 진단 노하우를 축적해온 회사다. 324개 이상의 진단 시약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원료는 백신, 제약 등의 완제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원재료로써 제약사 등에 납품된다.관계사인 SD바이오센서가 내년 1월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매듭지으면 바이오노트도 사업 시너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진단 시약 원료 유통회사인 메리디안의 글로벌 네트워크

  • 2년만의 스팩 일반청약 미달...찬밥 신세에 후발주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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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만의 스팩 일반청약 미달...찬밥 신세에 후발주자 '긴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았던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이 찬밥 신세가 됐다. 예금 금리가 5%대로 치솟으면서 투자 메리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일반공모에서 미달난 스팩이 속출하면서 당분간 스팩 상장 열기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NH스팩27호와 IBKS스팩21호가 나란히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다. NH스팩27호의 경쟁률은 0.58대 1, IBKS스팩21호는 0.95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NH스팩27호 910건, IBSK스팩21호는 369건에 그쳤다.청약건수가 적어 추가 납입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NH스팩27호의 균등 배정 물량은 892~893주이며 IBKS스팩21호는 1355~1356주다. 최소 청약 주식 수인 10주만 청약한 투자자가 납입한 청약증거금은 2만원으로 균등 배정 물량을 모두 받으려면 NH스팩27호의 경우 약 180만원, IBSK스팩21호는 약 270만원의 추가 납입이 필요하다.스팩 일반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건 2020년 12월 유안타스팩7호 이후 약 2년 만이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실권주를 추가 청약을 넣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스팩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관심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10월까지 두 자릿수 이상이었던 스팩 일반청약 경쟁률은 11월 들어 한 자릿수로 낮아지더니 12월 들어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 11월 일반청약에 나선 스팩 4곳의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집계됐다.1000대 1을 넘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도 크게 낮아졌다. 12월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IBSK스팩21호의 경쟁률은 14.7대 1, BNK스팩1호는 2.1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와 유안타스팩11호 등은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를 모으지 못해 상장을 잠정 철회하기도 했다.올해 역대

  • '3D 검사장비' 펨트론, 일반청약 흥행 저조...경쟁률 14.6대 1

    '3D 검사장비' 펨트론, 일반청약 흥행 저조...경쟁률 14.6대 1

    3차원(3D) 검사장비 기업 펨트론이 일반 청약에서 간신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펨트론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14.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2695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160억원이 모였다.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추첨에 따라 1인당 51~52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이 이번 펨트론 최소 청약 주식 수를 50주로 책정한 만큼 청약자당 추가로 납입해야 할 금액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이날 오후 3시까지 일반청약 경쟁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청약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던 투자자들이 막판에 청약에 참여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펨트론이 매년 흑자를 내는 기업인데다 경쟁률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균등 배정 물량을 대거 떠안을 가능성이 낮아지자 그나마 관심이 커졌다는 평가다.펨트론은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29.1대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신청 수량의 약 89%가 희망 공모가(1만~1만1000원)의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펨트론과 주관사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보다 20% 낮은 8000원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청약에서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펨트론은 2002년 설립된 3차원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한다. 검사 장비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 및 패키지, 2차전지 배터리 등 부품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지난해 매출 57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43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리며 흑자를 이어갔다. 오는 24일 코스닥

  • '적자 바이오' 인벤티지랩, 일반 청약도 흥행 실패...경쟁률 6대 1 그쳐

    '적자 바이오' 인벤티지랩, 일반 청약도 흥행 실패...경쟁률 6대 1 그쳐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일반청약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6.0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4217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93억원으로 나타났다.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1인당 30~31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인벤티지랩 최소 청약 단위를 10주가 아닌 30주로 책정한 만큼 청약자당 추가로 납입해야 할 금액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인벤티지랩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4.4대 1을 확보하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1만9000~2만6000원) 하단보다 37%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청약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올해 적자를 내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싸늘한 점도 인벤티지랩의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올해 IPO에 나선 바이오 기업은 대부분 희망 공모가 하단 이하에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한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매년 흑자를 내온 바이오기업인 알피바이오와 선바이오만이 예외였다.인벤티지랩은 2015년 설립된 마이크로프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 전달 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과 mRNA 백신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64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벤티지랩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

  • '오디션'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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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션'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4대 1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엔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약 3만건의 주문을 받으며 준수한 성적을 받았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쓰리엔터의 일반 청약 첫날 종합 경쟁률은 약 24.2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3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875억원이 모였다.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첫날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면서 관심을 받은 모습이다.티쓰리엔터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44대 1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기관 1586곳 중 99.37%인 1576곳(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가(1500~1700원) 최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티쓰리엔터와 주관사는 1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티쓰리엔터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게임 개발사다. 2004년 출시한 PC 기반 리듬 게임인 ‘오디션’이 대표작이다. 오디션은 출시된 이후 18년 동안 글로벌 37개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명을 달성한 인기작이다.그동안 단일 게임의 매출에 의존하는 게임사는 공모주 시장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오디션이 글로벌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장수 IP로서 존재감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오디션이 2019년 이후 중국과 베트남에서 매출 증가세가 가파른 가운데 티쓰리엔터는 상장 이후 인도와 러시아 등 새로운 국가로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티쓰리엔터는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 모바일’과 ‘퍼즐 오디션’ 등을 후속작으로 개발하며 지식재산권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공모

  • 미래에셋증권, 이주 IPO 4곳 청약 강행 논란

    미래에셋증권, 이주 IPO 4곳 청약 강행 논란

    미래에셋증권이 이번 주에만 IPO 일반 청약 4건을 진행한다. 각 IPO 기업의 일반 청약일이 연이어 하루씩 겹치는 이례적인 일정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는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한 강행군이다. 일각에서는 주관사가 공모 흥행보다는 주관실적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7곳 중 4곳의 주관사가 미래에셋증권이다. 짧은 기간에 다수 기업의 청약이 이뤄지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은 각 기업의 일정이 겹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미래에셋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은 기업의 일반 청약 일정을 살펴보면 7~8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8~9일 유비온, 9~10일 엔젯, 10~11일 밀리의서재 등이다. 모든 기업의 청약 일정이 하루씩 겹친다.일반적으로 주관사는 맡은 IPO 기업의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한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청약 증거금 납입 이후 환불일까지 2영업일이 걸리는 만큼 이를 감안해 각 IPO 기업의 청약 일정을 최소한 이틀 이상으로 잡는다. 먼저 진행되는 A사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환불받은 자금으로 B사 청약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를 잡아놓는 방식이다.이에 주관사가 맡은 대형 IPO 기업의 일반 청약 일정 앞뒤로 중소형 IPO 기업을 배치해 일반투자자가 계속해서 해당 증권사 계좌에서 청약과 환불, 청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이번 주에 이례적으로 다수 기업의 일반 청약 일정이 겹친 데에는 IPO 기업의 3분기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공모 절차를 매듭짓기 위해 서둘러

  • '반도체 신뢰성 분석' 큐알티,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0.9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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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신뢰성 분석' 큐알티,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0.96대 1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배정 물량보다 적은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알티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0.9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2423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52억원이 모였다.해당 경쟁률은 첫날보다 둘째 날 일반청약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 레고랜드발 단기 자금시장이 위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자 일반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큐알티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87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참여기관의 평가는 양극단으로 엇갈렸다. 참여기관의 약 20%(가격 미제시 포함)는 희망 가격(5만1400~6만29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하지만 나머지 약 80%의 기관은 희망 가격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이에 큐알티와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 약 14% 내린 4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436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743억원이다.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분사해 설립됐다.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단품부터 모듈, 완성품까지 분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두는 흑자 기업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65억원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3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 오는 11월 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날 큐알티와 함

  •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저스템, 일반청약 경쟁률 약 83대 1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저스템, 일반청약 경쟁률 약 83대 1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8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의 평가는 양극단으로 갈렸지만, 안정적 흑자 기업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저스템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82.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2만146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으로 1865억원이 모였다.균등 배정 물량은 최소 청약주식 수인 10주를 청약한 투자자 1인당 10~11주다. 추가 납입 절차 없이 균등 배정 물량이 소화될 전망이다.저스템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의 평가가 엇갈렸던 곳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283대 1로 높은 편이었으나 가격 차이가 컸다. 참여 기관의 60.7%는 공모가 희망 범위(8000~1만1500원)의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은 반면 참여기관의 32.2%는 희망 범위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저스템과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희망 범위의 중간인 1만5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저스템은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반도체 관련 공모주라는 점이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설립된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수율을 개선하는 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공정 간 실리콘 원판(웨이퍼) 이송 장비에 질소를 넣어 습도를 낮춰 불순물을 없애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주요 고객사다.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은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태양광·2차전

  • 삼성스팩7호 일반청약에 3.2조 '뭉칫돈'...삼성증권 스팩 '따상' 학습효과

    삼성스팩7호 일반청약에 3.2조 '뭉칫돈'...삼성증권 스팩 '따상' 학습효과

    삼성스팩7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 청약에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최근 2년간 삼성증권이 설립한 스팩이 줄줄이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스팩7호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429.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삼성증권 총 9만1738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2218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스팩7호는 공모금액이 300억원인 중형 스팩으로 공모가는 1만원이다. 공모가가 1만원으로 기존 스팩 공모가(2000원)보다 5배 비쌌던 만큼 그에 비례해 청약증거금 규모도 커졌다.스팩에 조 단위 청약금이 몰리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앞서 11~12일 삼성스팩7호와 동일하게 공모가 1만원에 일반청약을 진행한 하나금융스팩25호의 경쟁률은 약 18.3대 1에 그쳤다.증권가는 삼성증권이 상장한 스팩의 주가가 상장 직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던 기억이 일반 투자자에게 학습 효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코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삼성증권의 스팩은 삼성스팩4호와 삼성머스트스팩5호, 삼성스팩6호 등 3개다. 이 중 작년 5월 상장한 삼성스팩4호는 상장 2일차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삼성머스트스팩5호도 작년 6월 상장한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었던 올해 6월 상장한 삼성스팩6호 역시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들 스팩 주가는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스팩4호 주가는 59

  • '공모가 1만원' 부담됐나...하나스팩25호, 경쟁률 18대1 그쳐

    '공모가 1만원' 부담됐나...하나스팩25호, 경쟁률 18대1 그쳐

    '스팩 공모가 2000원'이라는 관행을 깬 첫 1만원짜리 스팩 하나금융스팩25호가 일반청약에서 부진했다. 올해 공모를 진행한 스팩 중에서 가장 낮은 일반청약 경쟁률에 그쳤다. 다른 스팩과 달리 공모가액이 1만원으로 높았다는 점과 향후 스팩합병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NH스팩24호·한국스팩11호 흥행 성공 '대비'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스팩25호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18.3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약 6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원이 모였다.일반청약 첫날인 11일 경쟁률이 0.4대 1에 그친 데 이어 둘째 날 오후까지도 경쟁률 10대 1을 간신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마감 시간인 4시를 앞두고 대거 주문이 들어오면서 경쟁률이 그나마 높아졌다.하지만 해당 경쟁률은 올해 공모 절차를 진행한 스팩 32개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전에는 유안타스팩10호가 51.2대 1로 가장 낮았다.하나금융스팩25호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NH스팩24호, 한국스팩11호와 비교해도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NH스팩24호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약 193대 1, 한국스팩11호의 경쟁률은 약 140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으로 NH스팩24호에 약 4200억원, 한국스팩11호에 3500억원이 각각 모였다.하나금융스팩25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32대 1을 확보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공모가액이 1만원이라는 점이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10년 넘게 스팩의 공모가액은 항상 2000원이었다.하나금융스팩25호의 공모주식 수는 400만주로 공모가액은 1만원이다. 스팩 소멸 합

  • 핀텔,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1.8대 1...공모주 동시 청약에 눈치싸움

    핀텔,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1.8대 1...공모주 동시 청약에 눈치싸움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 첫날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3개가 같은 일정으로 청약을 진행하면서 일반투자자의 눈치싸움이 치열했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핀텔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1.8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약 2347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40억원이 모였다. 이달 들어 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긴 기업에만 자금이 몰리고 있다.  앞서 일반청약을 진행한 탑머티리얼은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4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이달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2대 1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핀텔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는 희망가격(7500~8900원)의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했다.이 회사는 12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86억원이다.핀텔과 함께 이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스팩 3개도 청약이 저조했다. 하나금융25호스팩의 첫날 경쟁률은 0.4대 1로 집계됐다. 공모 규모가 400억원으로 기존 스팩보다 큰 데다 공모가가 1만원으로 높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11호스팩의 경쟁률은 약 1.8대 1, NH스팩24호의 경쟁률은 약 5.3대 1로 집계됐다.이들 스팩은 12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한국제11호스팩은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NH스팩24호는 상장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