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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공모주 시장? 넥스트칩, 청약 경쟁률 1727대 1...증거금 7.3조 몰려
차량용 및 자율주행차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일반청약에서 17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으로 7조여원이 모였다. 삼성스팩6호도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확보하며 청약증거금으로 1조3000억원이 모였다.22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칩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약 172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만 약 7조3000억원이 모였다.주관사인 대신증권에 약 24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균등배정 물량은 청약을 한 사람당 1~2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첫날 경쟁률은 100대 1을 밑돌았지만 둘째 날 대거 주문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았다. 특히 넥스트칩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23 대 1을 확보하면서 희망 가격 범위 상단보다 12%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다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지난 14~15일 일반 청약을 받은 반도체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쎌 역시 경쟁률 1845대 1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5월 이후 일반 청약을 진행한 IPO 기업(스팩 포함) 14곳 중 10곳이 세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확보했다.5월 초 대어급 IPO 기업의 연이은 상장 철회로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신규 상장한 IPO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에 형성되면서 투자자의 발길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 포함) 52곳 가운데 43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공구우먼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39.5%에 달한다. 가온칩스(113.21%)와 오토앤(129.25%) 등도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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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반도체 관련 '소부장' IPO 흥행 행렬 잇는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고압 열처리 공정 장비를 내세워 최근 3년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다.지난해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향후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최근 공모주 시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우 대부분 흥행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인 포인트로 꼽혔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공모주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떠오른 상황에서 반도체 관련 산업이 이에 부합하는 업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덕분이다. 글로벌 유일 고압 열처리 공정 장비 에이치피에스피는 오는 29일~3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7월 6일~7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에이치피에스피는 반도체에 생긴 손상을 제거하기 위한 열처리 공정 장비를 제조·공급하는 회사다. 열처리 공정은 반도체 표면이나 접합부의 계면 결함을 전기적으로 비활성화해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이다.주요 제품은 열처리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GENI-SYS’ 장비다. 지난해 매출의 96.3%를 책임진 제품이다. GENI-SYS 제품은 섭씨 450도 이하 온도에서 100% 수소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압 열처리 공정 장비다.기존 장비가 4% 미만의 수소 농도를 유지하거나 섭씨 600도 이상의 고열 장비였던 것과 달리 압력 수준을 1기압~25기압 범위로 확대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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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독자 기술로 인공지능 산업 선도"
“독자 기술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워크를 실현하며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겠다”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22일 여의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핵심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 이후 전략을 발표했다.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다진 기업이다.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은 물론 영상 및 음성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다.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주요 사업은 크게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for Text’와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for Video’로 나뉜다. ‘AI for Text’ 사업 중 하나인 검색 엔진 서비스 ‘코난 서치’는 높은 검색 정확도와 빠른 색인 속도를 인정받아 2021년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은 51%로 높아졌다.향후 ‘코난 서치’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단가 상승과 유지보수 계약 증가를 통해 코난 챗봇의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 기반 AI 기술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 투자에 매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AI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거두며 흑자를 달성했다.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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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넥스트칩,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96대 1
차량용 및 자율주행차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 약 96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21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칩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9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약 8만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첫날 세 자릿 수 경쟁률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둘째 날 청약 투자자의 발길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이번 주에 이렇다 할 경쟁 IPO기업의 청약 일정이 없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넥스트칩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6일~17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23대 1을 확보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7.3%인 1647곳이 희망 공모가격 범위(9900~1만1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참여 기관 중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한 곳은 194곳(11.4%)이었다. 이에 넥스트칩과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상단을 12%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넥스트칩은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에서 2019년 1월 물적 분할한 회사다. 자율주행을 위한 영상인식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비댜이, 도요타, 보쉬 등 국내외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하는 업체는 55개사에 달한다.넥스트칩은 이날부터 22일까지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260만주 중 65만주가 일반 청약 물량이다. 7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넥스트칩과 함께 이날 일반 청약을 시작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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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헝가리 2차전지 분리막 공장에 약 1조원 투자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헝가리 2차전지 분리막 생산 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발표했다.더블유씨피는 최근 헝가리 외무부와 헝가리 투자청(HIPA)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약 7억 유로(한화 약 9530억원)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공장 부지는 헝가리 니레지하저시 남부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82만㎡다. 더블유씨피는 토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까지 연간 12억㎡ 생산능력을 갖춘 2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과 코팅 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럽 지역 고객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더블유씨피는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국내 포함 연간 총 생산능력 23억㎡ 규모의 2차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향후 수요를 고려해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는 전략이다.회사 관계자는 “금번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구현하고, 기술개발, 생산능력, 시장 확대 등 모든 면에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관련 2차전지 분리막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현재 상장 예비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심사가 승인되면 제반 사항을 준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하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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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7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2500억원 도전
항체 치료제 개발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다음 달 코스닥 상장으로 시가총액 2500억원에 도전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13~1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같은 달 19~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162만 주의 신주를 모집해 324억~37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170억~2500억원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인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 ‘SAFA’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플랫폼으로 알부민 바인더 융합 기술이라고도 한다. 몸 전체에 분포된 혈청 알부민과 특이하게 결합해 약효 물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다양한 약효 물질과 결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 회사는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염증 질환, 암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에이프릴바이오는 자체 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도 구축했다. 항체 라이브러리는 우수한 항체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력에 따라 얼마나 우수한 항체를 제작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타깃 항원에 특이하게 결합하는 인간 항체 중 이중결합 항체, SAFA 기술 접목 항체, 약물 접합 항체(ADC) 발굴에 용이한 항체를 발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며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 보유한 바이오텍은 벨기에 바이오텍 아블링스와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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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수요예측 경쟁률 1623대 1...공모가 12% 올린 1만3000원
차량용 및 자율주행차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넥스트칩은 지난 16~17일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 1687곳이 참여해 16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공시했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7.3%인 1647곳이 희망 공모가격 범위(9900~1만16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을 설정한 곳은 194곳(11.4%)이었다. 이에 넥스트칩과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 상단을 12%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체 공모금액은 기존 257억~302억원에서 338억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기존 1721억~2017억원에서 공모가 기준 2260억원으로 커졌다.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국내 기관투자 업계에서 넥스트칩의 미래 가치를 이해하고 높은 성장성에 공감해 수요예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넥스트칩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용 영상 신호처리와 영상인식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최근 IPO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시스템 반도체 등 성장성이 유망한 업종을 영위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넥스트칩은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에서 2019년 1월 물적분할한 회사다. 자율주행을 위한 영상인식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BYD, 도요타, 보쉬 등 국내외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아직 흑자 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 245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냈다. 넥스트칩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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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기업' 메를로랩, IPO 앞두고 사업확장 순항
에너지 솔루션 기업 메를로랩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에너지 절감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최적화된 자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조명 기반 에너지 관리 파트너로 '우뚝'20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메를로랩은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방식으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다.메를로랩은 2012년 설립된 회사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절약, 패스트 DR(수요자원거래) 등에 적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계기나 무선 공유기 없이 기기 2000개를 연결할 수 있는 대규모 무선망을 구축하는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스마트 조명을 통해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을 구축하거나 면적이 넓은 대형 물류 창고 및 전통시장, 빌딩 등의 전체 조명 조도를 일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가정과 오피스 빌딩 등의 에너지 사용량 실측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메를로랩은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할 장치를 물색하던 중 조명이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조명은 거의 모든 건물의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면서 전원을 항상 공급받고 있는 장치이기에 건물 내 무선통신 인프라로 사용하기에 적합했다.현재 민간 영역에서는 서울 가락시장과 CJ 중부복합물류터미널, 서울 메트로타워 등에 메를로랩의 스마트 조명이 설치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협력해 임대주택에도 스마트 조명 납품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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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형 박막 안테나 개발사 ICH,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친환경 첨단 회로소재 전문기업인 아이씨에이치가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아이씨에이치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소재·부품·장비(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한 코스닥 시장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2012년에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제조 관련 독자기술인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은 IT 기기용 점착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개스킷,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등이다.이 회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적용해 IT 기기에 탑재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연결 기준 2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84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4.7%로 나타났다.아이씨에이치의 패턴화 기술은 기존 제조 공정을 50% 이상 단순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물 소비와 환경폐기물 발생을 제로화하는 완전 친환경 공법으로 ESG 경영에도 부합한 공정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인 실용 기술을 양산에 적용해 제조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아이씨에이치는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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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추진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15일 거래소에 따르면 티쓰리엔터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2000년 4월 설립된 온라인 게임회사로 PC 게임, 온라인 게임, 콘솔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대표작은 2004년 출시한 댄스 배틀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다. 음악이 나오면 연주를 하듯 손을 조작하는 방식의 리듬 액션 게임으로, K팝과 한류 열풍이 뜨거운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에는 모바일 버전인 '클럽 오디션'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유럽 중남미에 서비스를 시작했다.오디션 게임 시리즈는 한빛소프트의 연간 게임 매출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는 7억명,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오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티쓰리엔터의 지난해 매출은 689억원, 영업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693% 급증했다. 파생상품 평가이익과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금융수익이 전년도 5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6배 증가한 영향이 컸다.최대 주주는 김기영 회장으로 44.16%의 지분을 갖고 있다. IDG 액셀 차이나 그로쓰 펀드 LP(23.39%), 스틱 4차산업 혁명펀드(4.57%)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티쓰리엔터는 자회사로 게임 개발사 한빛소프트(지분율 30.74%)와 드론 유통 및 서비스 회사 한빛드론(100%), 교육업체 한빛에듀테크(100%)를 두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빛소프트는 시가총액이 900억원대에 형성돼있다. 한빛소프트는 2019년 인기 예능인 '도시어부'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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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 완료…30일 코스닥 상장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이날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오는 30일 상장 예정이다.원텍은 1999년 설립된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미용 의료기기인 ‘올리지오’다. 지난 9일 출시 2주년을 맞았다. 회사에 따르면 고주파(RF)를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하고 주름을 개선한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대가 판매됐다. 피코초(1피코초=1조분의 1초) 레이저 제품인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올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기존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제품을 개선한 신제품 ‘타이탄’도 있다. 타이탄이 RF 기반의 올리지오와 상승(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련 소모품 매출을 늘릴 것이란 예상이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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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애드포러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 애드포러스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애드포러스는 올해 초 상장 주관사를 미래에셋증권에서 신영증권으로 바꾸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최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2022년 지정 감사 회계법인으로 선정했다.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3월께 상장 예심 청구하겠다는 계획이다.애드포러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애드테크(Ad-tech) 회사다. 애드테크란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이용자의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구매 행태를 예측해 유효한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광고비의 효율성을 따지는 고객사와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매체 사이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광고주가 누구에게 광고를 보여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역시 필요한 광고를 시청할 수 있다.최근 광고 시장은 디지털 광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체 광고비 시장 규모는 18억7391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중 디지털 광고가 11조1166억원(5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광고의 경우 모바일 광고가 80% 이상을 차지한다.현재 쿠팡·SSG닷컴·11번가·무신사 등 전자상거래업체와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 알바몬·여기어때 등 생활 서비스 기업 등이 애드포러스의 주요 고객사다.대표 서비스는 ‘링크마인(linkmine)’이다. 국내외 플랫폼사와 인플루언서 등 B2B(기업 간)와 B2C(기업과 고객 간) 채널을 통해 타케팅 광고를 집행하고 후속 트래픽 모니터링을 진행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약 1만명의 인플루언서가 활동하고 있으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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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일반청약 눈치싸움 치열...레이저쎌, 경쟁률 94 대 1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쎌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했다. 이날 스팩(SPAC) 포함 총 5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시작한 데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의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는 평가다.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쎌의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6만7500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총 3000억원이 모였다.이날 레이저쎌을 비롯해 보로노이와 위니아에이드, KB제21호스팩, 교보12호스팩 등 5개 기업이 동시에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표라는 평가다.레이저쎌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9~1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3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는 이날 약 1.2대 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약 4500건의 청약 주문이 들어왔다. 증거금은 약 780억원으로 추산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과 증거금은 1.6대, 6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쟁률 1.4대 1, 증거금 33억원이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9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 청약 첫날 성적표도 부진했다.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이드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8.0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약 1만7700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증거금으로 약 870억이 모였다.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995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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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MED와 합병안 주총 통과…8월 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의 합병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이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두 기업의 합병을 승인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된다.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합병기일은 내달 15일이고,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두 기업의 자산총계는 5400억원, 바이오 분야 인력은 700여명이다.이번 주총에서 에이프로젠의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 그간 에이프로젠을 이끌어 온 이승호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승호 대표는 모간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에서 20여년간 투자은행(IB) 분야 전문가로 일했다. 여러 건의 대형 인수합병(M&A) 및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에이프로젠에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에이프로젠은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연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동물세포 배양 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란 설명이다.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있다.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와 삼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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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이드, 기관 경쟁률 955대1...공모가 상단 1만6200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4200~1만6200원)의 상단인 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5 대 1을 기록했다. 총공모 금액은 869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94억원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78%에 해당하는 961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1만6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의 신석호 이사는 "IPO 시장 침체에도 회사의 뛰어난 실적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주 친화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의 의견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니아에이드는 가전제품의 제조, 유통, 물류, 사후관리 서비스(A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KT와 애플의 아이폰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 외에도 테팔, 일렉트로룩스 등 해외 브랜드의 AS를 맡고 있다.회사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사업 등 지속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 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운송, 물류, 렌탈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할 예정이며, 소형가전 및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위니아에이드는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