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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M과 두나무가 투자한 매드업,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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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M과 두나무가 투자한 매드업, 코스닥 상장 추진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매드업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드업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3곳이 초청받았다. 매드업은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받을 예정이다.2015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디지털 광고 대행 전문회사다. 디지털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런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를 애드테크 기업이라고 한다.매드업은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매출은 42억원에서 2020년 8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도 1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6억원, 당기순손실은 5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는 각각 108%, 38% 증가했다.기업가치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았고 3월 크로스로드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등 총 15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계열의 투자일임과 공동 운용(Co-GP)하는 사모투자회사다.매드업은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공개 추진 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사전 진단평가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술 특례상장이나 테슬라 요건으로 불리는 이익 미실현 요건 등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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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SP, 공모가 2만5000원 상단 확정…기관 경쟁률 1511대1

    반도체 공정 기술 기업 에이치피에스피가 지난달 29~30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전체 공모 물량 300만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물량 36만6000주와 일반청약 물량을 제외한 188만4000주(전체 물량의 62.8%)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77개 기관이 참여해 1511.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14%를 포함한 모든 기관이 희망공모가격(2만3000원~2만50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이 회사는 오는 6~7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75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15일 상장할 예정이다.에이치피에스피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공정 미세화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의 기술개발 흐름에 따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김성철 코멤텍 대표 “MEA와 건물·발전용 연료전지로 수소 사업 범용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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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코멤텍 대표 “MEA와 건물·발전용 연료전지로 수소 사업 범용화 선도”

    “수소 관련 사업을 범용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김성철 코멤텍 대표이사(사진)의 답변에서는 글로벌에서 세 번째로 연료전지용 PTFE(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 멤브레인(전해질막) 원천기술을 개발해낸 코멤텍의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과 동시에 수소 사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졌다.PTFE은 화학물질과 높은 온도의 열에 노출돼도 안전한 소재다. 사실상 50년 가까이 미국 기업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소재지만 일본에 이어 국내 회사가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이 코멤텍이다.현재 코멤텍은 PTFE 멤브레인과, PTFE 강화 복합막, MEA(전극접합체), 시스템 등 연료전지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각 제품의 양산 체제를 갖추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PTFE 원천기술로 글로벌 독과점 시장에 도전장김 대표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코멤텍 본사에서 진행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PTFE 멤브레인이 특수 분야에만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수처리 등 환경 기술, 수소 연료전지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아졌다”며 “하지만 여전히 생산해낼 수 있는 기업은 극히 한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PTFE 멤브레인은 산업용 필터, 기능성 의류, 2차전지 분리막, 연료전지 분리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다. 기존 소재와 비교해 화학물질이나 260℃의 고온, –260℃의 저온 등에 노출 돼도 훨씬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한다.전 세계에서 PTFE 멤브레인을 생산하는 기업은 미국의 ‘고어’ 외 1개 사, 일본 2개 사 등 총 4곳뿐이다. 이중 미국 고어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 [데스크 칼럼] 로또로 변질된 '유니콘'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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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 칼럼] 로또로 변질된 '유니콘' 상장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가치를 매기는 TV 프로그램을 한때 즐겨봤다. 최고가 감정이 나올 때면 마치 내 물건인 양 흥분했다.그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데엔 ‘의외성’이 큰 몫을 했다. 의외성은 가격이 정해지는 과정에 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 골동품에 대한 최종 감정가는 크게 두 가지 기준에서 정해지는 듯했다. 전문가의 소견과 유사 작품의 기존 거래 가격.감정가를 퀴즈 형식으로 맞혀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거의 없었다. 뚫어져라 쳐다보고,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토론을 해본들 소용없기는 매한가지였다. 하얀 패널 위에 각자 쓴 가격은 극과 극을 오갔다. 밀실서 이뤄지는 가치 평가오래된 TV 프로그램이 떠오른 건 요즘의 상장 시장과 닮은 구석이 많아서다. 상장하겠다는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산정된 게 맞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데 뻑하면 몇조원 가치란다.놀라운 건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 거의 골동품 감정 평가와 대동소이하다는 점이다. 미래 가치를 설파하는 전문가들의 소견이 최우선시되고, 그다음엔 상장 전에 미리 돈을 넣은 벤처캐피털 등이 얼마의 가치에 투자했는지가 기준점이 되는 식이다. 예컨대 야놀자에 들어간 가장 최근 투자가 ‘10조원 밸류’에 이뤄졌다면 공모가는 적어도 그 이상이어야 한다는 논리다.진품과 명품을 가리는 연예인들은 맞히면 인형을 얻고, 틀려도 웃고 넘기면 그만이다. 하지만 공모주에 투자하는 ‘개미’들의 사정은 다르다. 그들은 실제로 돈을 투자한다.그런데도 요즘의 유니콘 기업(상장 시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들은 잘 고르면 대박, 운

  • 영창케미칼, 기관 경쟁률 1616대1…공모가 상단 1만8600원

    영창케미칼, 기관 경쟁률 1616대1…공모가 상단 1만8600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은 지난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5000~1만8600원)의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02개 기관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희망 공모가격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총 공모주식 수는 240만주로, 총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446억원이다. 신주(83.3%) 발행을 통해 372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 및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881억원이다.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 린싱 솔루션, 디벨로퍼, 식각액, 스트리퍼 등이다. 최근에는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영창케미칼은 신규 수주 및 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성주산업공단 소재 제4공장 설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상장 후 글로벌 진출도 가속한다.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는 "코스

  • 카셰어링 매출이 97%인 쏘카의 기업가치가 1.6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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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셰어링 매출이 97%인 쏘카의 기업가치가 1.6조라고?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쏘카가 기업가치 부풀리기 논란에 휘말렸다. 인도네시아 최대 배달앱과 미국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업 등을 비교기업으로 내세워 공모가를 높였다는 것이다. 쏘카는 매출의 97%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사업에 집중돼있어 택시, 배달, 물류, 이커머스 사업을 망라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과 견주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쏘카는 지난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희망공모가를 3만4000~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060억~1조5943억원이다. 이 회사는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인 'EV/Sales' 방식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이 지표는 기업가치가 매출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성장성이 높은 업종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할 때는 이익을 기준으로 적정한 시가총액을 산출하는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을 사용하지만, 쏘카는 적자 상태여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쏘카와 사업 영역이 비슷한 기업 10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EV/Sales 배수인 8배를 적용해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2조4120억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33.9~50.0%를 할인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쏘카의 공모가 기준 EV/Sales 배수는 3.9~5.2배다.비교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북미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동남아 모빌리티 기업 그랩 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공모 기업들이 보통 주력 사업과 관련된 3~5개 기업을 선정하지만, 쏘카는 모빌리티 범주의 다양한 기업들을 포함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배달앱 고투와 스마트카 소프트

  • AI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일반청약에 5조2000억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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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일반청약에 5조2000억원 몰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코난테크놀로지는 27~28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통합 경쟁률이 1386.9 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20만2447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납부하는 증거금은 총 5조2007억원이 모였다. 최소청약 수량인 2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1주를 받게 된다.이 회사는 앞서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5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482.6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1574개 기관이 참여해 12억4538만6400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가격(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3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일은 다음 달 7일이다.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엔진 서비스 '코난 서치'는 대용량 데이터에서 경쟁사인 일래스틱서치 대비 높은 검색 정확도와 13배 빠른 색인 속도를 수행한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이 51%에 이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대 주주는 김영섬 대표(지분율 30.6%)이며, SK커뮤니케이션즈(20.77%)와 한국항공우주산업(7.82%),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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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새내기株 절반…공모가보다 못하네

    올해 들어 증시에 새롭게 입성한 종목 가운데 절반가량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SPAC 제외)은 총 32개였다. 지난해 상반기(40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 공모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을 포함해 총 13조6475억원으로 작년 동기(5조6167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이들 가운데 스코넥, 애드바이오텍, 인카금융서비스 등 15개 업체는 24일 기준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낙폭이 큰 업체는 인카금융서비스였다. 2월 16일 공모가 1만8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지난 24일 7760원을 기록해 공모가를 56.8% 밑돌았다. 다만 회사 측은 22일 권리락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월 8일 상장한 나래나노텍도 9110원으로 공모가보다 47.9% 낮아졌다.3월 상장한 의류업체 공구우먼은 공모가(2만원)보다 세 배 넘게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기준 6만400원까지 치솟았다. 전기·발전시스템 업체 지투파워도 공모가 1만6400원에서 3만7600원까지 뛰면서 12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배태웅 기자

  • '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41대 1

    '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41대 1

    인공지능(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 약 41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27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41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약 4만4000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550억원으로 추산됐다.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것과 달리 다소 저조한 성적표다. 다만 일반적으로 둘째 날 청약 투자자의 발길이 몰리는 경향이 짙다. 이번 주에 코난테크놀로지가 유일하게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IPO기업이라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코난테크놀로지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1일~22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483대 1로 집계됐다. 이에 코난테크놀로지와 주관사는 공모가 희망범위(2만1000~2만5000원) 상단인 2만5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0억원 수준이다.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텍스트와 동영상을 처리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주요 서비스로는 통합 검색엔진인 ‘코난서치’, 텍스트를 발굴하는 ‘코난애널리틱스’, 영상 속 멀티 모달 식별 및 분석 소프트웨어인 ‘코난왓처’, 고객 응대 솔루션 ‘코난챗봇’ 등이 있다. 이 중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코난서치가 핵심 서비스다.향후 국방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영상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 새내기株들 성적표 보니 '쉽지 않네'…신규상장 절반이 공모가 아래

    새내기株들 성적표 보니 '쉽지 않네'…신규상장 절반이 공모가 아래

    올해 들어 증시에 새롭게 입성한 종목 가운데 절반가량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약세가 지속돼 ‘IPO(기업공개)’ 흥행도 저조해진 영향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을 합쳐 신규 상장한 종목(SPAC 제외) 수는 32개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코람코더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3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청담글로벌 등 29개 기업이 상장했다. 지난해 상반기(40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 공모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을 포함해 13조6475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5조6167억원) 대비 143% 증가했다.이들 가운데 스코넥, 애드바이오텍, 인카금융서비스 등 15개 업체는 지난 24일 기준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낙폭이 큰 업체는 인카금융서비스였다. 지난 2월16일 공모가 1만8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지난 24일 기준 7760원을 기록해 공모가를 56.8% 밑돌았다. 다만 회사 측은 22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주가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8일 상장한 나래나노텍은 지난 24일 9110원으로 공모가보다 47.9% 낮아졌다.국내 증시가 부진해지면서 IPO 시장 흥행 기대가 일찌감치 낮아졌지만, 약세가 지속돼 다수 기업들이 공모가를 밑돌게 됐다. 컨설팅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밴드) 상단 이상인 곳은 17곳으로 작년 상반기(38곳)보다 크게 줄었다.반면 지난 3월 상장한 의류업체 공구우먼은 상장 이후 공모가 2만원보다 3배 넘게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 [IPO 기업분석] SK와 KAI가 투자한 AI기업 코난테크놀로지

    [IPO 기업분석] SK와 KAI가 투자한 AI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에 나선다. 통합검색엔진 서비스 코난서치를 시작으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코난리스너 등 AI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보건복지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이다. 5년 이상 장기 이용 고객의 비중이 55%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과 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화의 의도를 이해하는 AI 개발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텍스트와 동영상을 처리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문장이나 음성으로 이뤄진 대화의 표면적 의미를 해석할 뿐만 아니라 화자의 의도를 이해해 대화가 가능한 AI를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검색, 분석, 챗봇 등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고객사에 서비스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다.주요 제품은 통합 검색엔진인 '코난서치', 텍스트를 발굴하는 '코난애널리틱스', 영상 속 멀티 모달 식별 및 분석 소프트웨어인 '코난왓처', 고객 응대 솔루션 '코난챗봇' 등이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코난서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5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코난애널리틱스(15.4%), 코난와처(15.0%), 코난챗봇(10.5%) 등이 골고루 매출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증가했다. 공공 부문 발주가 확대되고 고객사가 다변화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20.1%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억원, 영업이익률은 12.6%로 나타났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받은 AI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인

  • '정밀기계 부품 기업' 대성하이텍, 소부장 특례로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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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기계 부품 기업' 대성하이텍, 소부장 특례로 코스닥 입성

    정밀기계 부품 전문업체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움츠러든 공모주 시장 상황에서도 공모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26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은 지난 24일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8월 초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업무를 맡았다.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돼 공작기계와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산업기계 업체 50여곳에 정밀부품 800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매출 중 수출 비중이 66%에 달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2010년대 들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스위스턴 자동선반 사업을 시작한 뒤 2014년 일본 스위스턴 자동선반 브랜드 ‘노무라 DS(옛 노무라 VTC)’를 인수해 브랜드 파워와 원천기술력을 확보했다.2018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가공에 특화된 ‘투 헤드(TWO-HEAD) 콤팩트 머시닝 센터’를 업계 최초로 양산 판매에 성공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최근 5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41.4%를 나타내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대성하이텍은 소부장 특례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한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기업공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소부장 IPO 기업은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 이상 경쟁률을 확보한 넥스트칩(1623대 1)과 레이저쎌(1443대 1), 가온칩스(1847대 1) 등이 모두 소부장 특례 기업이다. 이들 소부장 기업들은 미래 영업실적 추정치가 아닌 가시

  • '2차전지 분리막' 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2차전지 분리막' 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더블유씨피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관업무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소형 및 중대형, 일반형 및 코팅형 등 다양한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역량과 설비를 보유한 회사다.주요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다. 통기도, 인장강도 등 물성이 우수한 습식 분리막의 특징에 더해 2세대 코팅 공정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열 안정성을 개선한 제품이다.세계 최대인 5.5미터 광폭 생산 기술도 더블유씨피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이다. 절삭 면적을 줄여 생산 수율을 높이는 개별 연신(늘이기) 공법과 독자적인 광폭·고속 생산 공정으로 생산 효율을 경쟁사 대비 최대 2~3배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도입 설비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는 설비 개조 노하우를 통해서도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더블유씨피는 국내 반도체 분리막 분야에서 SKIET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SDI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855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8%, 영업이익은 314.5% 증가했다.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생산설비 증설,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집

  • 수산인더스트리, 유가증권시장 IPO '휴지기' 끝내나

    수산인더스트리, 유가증권시장 IPO '휴지기' 끝내나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7월 말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리츠 상장을 제외하면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약 6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사례다.2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는 7월 14일~15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0일~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공모 주식 수는 571만5000주로  신주모집 428만6000주(75%), 구주매출 142만9000주(25%)로 구성됐다. 공모가 희망 가격 범위는 3만5000원~4만31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000억~6157억원이다.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 발전 플랜트의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예기치 못하게 발전 플랜트가 멈추는 사고를 예방한다. 지난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원자력 48.7%, 화력 31.1%, 신재생 10.8%, 기타 9.4%이다.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 13일 상장예심을 통과한 이후 열흘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두 번째 기업이다. 앞서 IPO에 도전한 SK쉴더스와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은 수요예측 흥행 실패 이후 철회를 선택했다.코람코더원리츠와 마스턴프리미어리츠 등 변동성 장세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 리츠 상장만 2건이 이뤄졌다. 지난 4월 상장예심을 통과했던 쏘카도 기존 주주 간 논의를 지속하면서 상장 시기가 하반기로 미뤄졌다. 상반기 내에 상장예심을 청구하려던 기업도 속속 일정을 뒤로 미뤘다.수산인더스트리는 매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

  • 이은현 애드포러스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광고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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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현 애드포러스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광고 영역 확장"

    “광고 영업부터 플랫폼, 알고리즘 개발, 광고 매체 등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이은현 애드포러스 대표는 23일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진흙으로 단단하게 다져져 흔들리지 않은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애드포러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애드테크(Ad-tech) 회사다. 프로그래머 출신이 이 대표가 설립한 곳으로 창업 초기에는 PC 타케팅 광고 플랫폼을 서비스하다 지난 2016년부터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로 거듭났다.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3월쯤 상장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술 회사들이 상장 이전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하는 것과 달리 자본시장과 접점이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뒤 올해 4월 프리IPO 투자를 유치한 게 전부다. 프리IPO 당시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이 대표는 “처음부터 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경영을 해오지 않았던 데다 매년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투자 이력이 그리 많지 않다”며 “다만 상장을 앞두고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애드포러스는 설립 이후 매년 흑자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4억, 영업이익 38억원을 올렸다. 많은 애드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익성보단 외형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이 대표는 “이익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 플랫폼이 제도나 대형 플랫폼 회사의 내부 정책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내실을 다지는 걸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왔다”며 “외형적으로 키우면서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