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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PwC "내년 유망산업은 AI·이차전지·원자력·스마트농업·로봇"

    삼일PwC "내년 유망산업은 AI·이차전지·원자력·스마트농업·로봇"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내년 주목해야 할 5대 유망산업으로 인공지능(AI)와 배터리, 원자력, 스마트농업, 로봇 등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날 '2024년 주목해야 할 산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디지털과 ESG, 인구 고령화 등이 주요 패러다임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AI가 산업·경제적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산업이 2030년까지 매년 평균 36.6%씩 급성장해 2030년 글로벌 기준 시장 규모가 18조4750억달러(약 2경436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AI의 핵심 두뇌’라 불리는 AI반도체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의 경쟁력이 미흡해 외국산 AI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수 있다”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 기업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ESG에 관해선 2차전지와 원자력 발전이 유망산업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2차전지 시장이 앞으로 사용처별로 세분화돼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비중이 높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주력 제품인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삼원계 배터리는 재활용(리사이클링)에 강점이 있어 향후 판도 변화에 관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향후 2년간 대외환경이 어려워 한시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겠지만 전기차 전환이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탄소중립

  • "대기업 사업재편 계속된다…우량기업 딜 늘어날 것"[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대기업 사업재편 계속된다…우량기업 딜 늘어날 것"[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한계기업의 저수익 사업 정리에 치우쳤던 구조조정 양상이 점차 대기업의 사업구조 재편 성격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류길주 삼일PwC 딜 부문 1그룹장(부대표)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재편을 원하는 대기업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대기업 매물을 원하는 사모펀드(PEF) 간 합작 사례가 내년 더 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딜 1그룹은 대기업과 국내외 대형 PEF,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자문을 담당하는 삼일PwC의 핵심 조직이다. 올해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매각, SKC의 중국 반도체 기초소재사업 매각, 한앤컴퍼니의 쌍용레미콘 매각과 루트로닉스 인수자문,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인수 실사 등을 담당했다. 수장을 맡고 있는 류길주 부대표는 SK와 현대차 등 주요 그룹사의 사업구조 재편을 도와온 '기업통'이다.올해는 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이 두드러진 해였다. 류 부대표는 "기업들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기조로 선회한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 있다"며 "신사업은 집중 육성하고 비핵심 사업은 신속하게 매각, 철수하거나 재편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자연스럽게 기업 자문의 성격도 달라졌다. 류 부대표는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더라도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전략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카브아웃(carve-out) 매각하는 사례가 올해 자주 있었다"며 "향후 대기업의 사업포트폴리오 조정과 신사업 재편은 한계사업의 정리와 저수익 사업의 매각에 그치지 않을 것"고 예상했다.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SK피유코어, SKC 중

  • 박대준 삼일PwC 대표 "딜 부문 매출 2000억 넘길 것"[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박대준 삼일PwC 대표 "딜 부문 매출 2000억 넘길 것"[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2023 회계연도엔 국내 회계법인 최초로 딜 부문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박대준 삼일PwC 딜 부문 대표(56·사진)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계법인이 감사와 세무만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깨고, 글로벌 투자은행(IB) 등과 경쟁해 딜 어드바이저리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인정받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대표는 1992년 삼일에 입사해 30년간 삼일에만 몸담은 정통 '삼일맨'이다. 지난해부터 삼일 딜 부문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 대표가 딜 부문 대표에 오른 지 1년여 만에 삼일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3분기 리그테이블에서 삼일은 재무자문 분야 2위, 회계자문 1위에 올랐다. 3000억원 안팎의 중소형 딜에서 성과를 낸 게 주효했다.박 대표는 "조 단위 크로스보더 딜이 아니라면 글로벌 IB보단 회계법인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우수한 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인수 이후 세무·회계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게 삼일의 장점"이라고 했다.박 대표를 중심으로 딜 부문이 똘똘 뭉쳐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금리 인상 여파로 자본시장 전반이 얼어붙으면서 M&A 거래 자체가 줄어든 건 박 대표에게도 큰 고민이다. 그는 M&A 시장이 살아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금리 인하를 첫손에 꼽았다.박 대표는 "금리가 떨어져 금융 시장이 안정돼야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원매자의 파이낸싱도 원활해진다"며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 하반기에도 M&A 시장에 온기가 돌아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q

  • [2023년 3분기 리그테이블]삼일PwC, M&A 회계자문 1위 올라

    [2023년 3분기 리그테이블]삼일PwC, M&A 회계자문 1위 올라

    삼일PwC가 올 3분기 인수합병(M&A) 시장 회계자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까지 1위를 달리던 삼정KPMG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4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3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59건, 11조4773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담당해 이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삼일PwC는 SK스퀘어가 EQT파트너스에 2조3500억원에 매각한 SK쉴더스 매각 거래의 인수 측 자문을 했다. 한앤컴퍼니가 루트로닉을 9720억원에 인수한 거래와 블루코브자산운용이 그랜드하얏트 호텔 소유 법인인 서울미라마 지분 100%를 7300억원에 인수한 거래에서도 삼일이 인수 자문을 맡았다.전 분기까지 회계자문 분야 1위를 달렸던 삼정KPMG는 올 3분기 기준 2위로 내려앉았다. 삼정KPMG는 40건, 10조9762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회계자문을 맡았다. 삼정KPMG가 자문을 맡은 가장 큰 거래는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건이다. UCK파트너스·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2조4200억원에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 측 자문을 했다.3위는 EY한영이 차지했다. 33건, 6조8565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담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1조154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을 때 회계자문을 했다. 메드트로닉이 이오플로우를 인수하는 거래에선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딜로이트안진은 4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3분기 14건, 5조7283억원 규모의 회계자문을 담당했다. SK쉴더스 매각 거래에선 삼일의 대척점에서 SK스퀘어를 도와 매각 측 자문을 했

  • 빅4 회계법인 영업이익 추락

    빅4 회계법인 영업이익 추락

    삼일, 삼정, 한영, 안진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이 2022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도입한 신(新)외부감사법이 2019년 본격 시행된 이후 치솟은 회계사 인건비 등 고비용 구조가 회계법인 수익성을 압박하는 상황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회계법인의 2022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 컨설팅법인을 포함해 총 3조6100억원에 달했다. 4사 매출 합계가 처음으로 3조원을 넘긴 전년(3조1890억원)보다 13.3%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빅4 모두 전년에 비해 일제히 악화했다.6월 결산법인으로 이날 실적을 공시한 삼일회계법인의 2022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법인으로 있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을 포함해 약 1조3600억원(삼일회계법인 9700억원, PWC컨설팅 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매출이 전년 대비 10.3% 늘었다. 반면 총영업이익은 약 276억원으로 전년(407억원)에 비해 32% 급감했다.이날 실적을 공시한 한영회계법인도 컨설팅 부문 포함 매출 총액이 8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한영은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컨설팅 부문을 제외한 한영회계법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을 보면 역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실적을 공시한 안진회계법인(5월 결산법인)은 매출이 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 194억원 이익에서 5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정회계법인(3월 결산법인)도 매출 총액이 8401억원으로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줄었다.'회계 빅4' 비용 눈덩이…딜로이트안진 50억 적자 전환인

  • 삼일PwC,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에스베이커리' 개장

    삼일PwC,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에스베이커리' 개장

    삼일PwC는 장애인 제빵사가 일하는 ‘에스베이커리’를 사내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 직원 10여명이 빵을 구워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베이커리다. 에스베이커리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삼일행복나눔을 통해 운영한다. 삼일PwC는 2017년 11월 회계업계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마련해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 카페 운영과 사무실 미화 업무 등에 장애인 직원 40여명을 고용했다. 장애인 직원들은 사회복지사 지원도 받는다. 삼일PwC 관계자는 "국가에서 여러 가지 장애인 복지 및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스스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라며 에스베이커리 개장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사내에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임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경험할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사내 카페·베이커리를 통해 복지 만족도를 올리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사모펀드 앵커PE, 메타엠에 이어 자회사 엔코아도 매각 추진

    사모펀드 앵커PE, 메타엠에 이어 자회사 엔코아도 매각 추진

    사모펀드(PEF)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가 데이터분석업체 엔코아를 매각한다. 모회사인 콜센터업체 메타엠과 통매각을 진행했으나 매각금액 극대화를 위해 분리해서 팔기로 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앵커PE는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엔코아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메타엠이 보유한 엔코아 지분 51%다. 창업자인 이화식 대표의 지분 등이 매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업체로 데이터분석 전문업체다. 2019년 4월 앵커PE는 메타엠을 앞세워 회사 경영권을 인수했다. 엔코아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디지털마케팅 등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앵커PE는 메타엠과 엔코아를 공동 매각을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근 분리 매각키로 결정했다. 메타엠과 엔코아의 인수후보군이 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데이터 분석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동종업체들이나 중소형 PEF들이 엔코아 인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엔코아의 매출은 29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다만, 메타엠과 엔코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인수에 나설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통매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분석업의 경우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PEF를 비롯해 다양한 인수자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메타엠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매각주관사를 맡아 인수합병(M&A)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주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가 담긴 투자설명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ACPC PE, 국내 1위 수소저장용기업체 에테르씨티 판다

    ACPC PE, 국내 1위 수소저장용기업체 에테르씨티 판다

    사모펀드(PEF) ACPC PE가 국내 1위 수소저장용기 생산업체 에테르씨티(옛 엔케이에테르) 매각에 나섰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CPC PE는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에테르씨티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에트레씨티 지분 100%로 5000억원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에테르씨티는 2020년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엔케이의 대형 공기용기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면서 신설됐다. 국내 유일의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강재압력 용기를 생산업체다. 수소 경제가 활성화 될 경우 수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용기 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의 운반 및 저장에 필요한 초대형 용기도 생산하고 있다. ACPC PE는 2020년 7월 특수목적법인(SPC) 에이에제1호를 통해 에테르씨티 지분 100%를 인수했다. ACPC PE가 440억원을 투자했고, 모회사였던 엔케이도 110억원을 투자했다. APCP PE는 기술개발 및 설비 투자를 위해 160억원 규모의 회사 전환사채(CB)도 추가로 투자했다. 에테르씨티는 수소용기 등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회사 매출은 87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해 대비 18%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직전연도 대비 24% 늘어난 236억원을 달성했다. ACPC PE는 2021년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IPO를 통한 자금 회수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순 이후 IPO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력 인수후보는 중대형 규모의 경영권 인수 전략을 활용하는 PEF나 수소 용기 등으로 사업 진출을 노리는 전략적투자자(SI)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매

  • 큐캐피탈, 매각 주관사 바꿔 큐로CC 매각 재도전

    큐캐피탈, 매각 주관사 바꿔 큐로CC 매각 재도전

    사모펀드(PEF)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사를 교체하고 경기도 광주의 대중제 골프장 큐로컨트리클럽(큐로CC)의 매각을 재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삼일PwC를 큐로CC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개 입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골프장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큐로CC는 경기 광주에 있는 27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2018년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8홀 골프장은 사들인 후 9홀을 추가로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은 257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을 달성했다. 인수 전이던 2017년 매출이 57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적이 5배가량 뛰었다.큐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해 상반기 KB증권과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큐로CC 매각에 나섰다. 당시 공개매각이 아닌 인수 의지가 높은 일부 후보들만 대상으로 제한적 경쟁 입찰 진행했다. 인수 후보들이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지만 지난해 하반기 고금리 여파로 인해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매각 작업도 지지부진해지다 결국 무산됐다.새로운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삼일PwC는 최근 롯데스카이힐김해CC를 메가스터디에 1300억원 이상에 매각하는 등 골프장 매각 경험이 많다. 큐캐피탈파트너스 역시 이를 높게 평가하고 매각 주관사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IB업계는 큐로CC의 인수금액을 2000억원대로 예상한다. 한때 호가가 홀당 100억원 이상인 3000억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골프장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을 때 매각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삼일PwC, 중동 전담팀 출범…회계·세무·M&A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삼일PwC, 중동 전담팀 출범…회계·세무·M&A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삼일PwC는 중동 지역 전문성을 지닌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전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동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과 중동 지역 국가 간 비즈니스와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생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등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중동 국부펀드들의 한국 기업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동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일PwC 중동 전담팀에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등 주요 중동 국가들에 대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모였다. 국가별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중동 시장 특성에 따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리비아 등을 아우르는 PwC 중동 오피스와의 '원팀'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역량을 결집했다.팀은 중동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중동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뿐 아니라 중동 투자자금을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삼일PwC 관계자는 “최근 건설, 에너지, 제조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있는데 JV 설립 전략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라며 “현지의 복잡한 고용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 세금 처리 방안, 현지 파

  • [단독] HMM 매각주관사에 삼성증권…회계 삼일·법무 광장

    [단독] HMM 매각주관사에 삼성증권…회계 삼일·법무 광장

    국내 유일의 국적 해운사인 HMM 매각주관사에 삼성증권이 선임됐다. 매각 회계 자문은 삼일PwC, 법무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2대 주주인 해양진흥공사는 매각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HMM의 매각주관 수수료만 최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관사 선정 과정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 입찰에만 국내외 증권사 9곳이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기술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 20.69%와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19.96% 등 총 40.65%의 지분 매각 작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영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매각지분은 71.68%까지 늘어난다. 현재 HMM의 시가총액을 감안할 경우 거래금액은 5조원에서 최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회계 자문과 법무 자문도 경쟁이 치열했다. 회계 자문에는 삼일PwC, 법무 자문에는 광장이 선정됐다. 매각주관사단은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열고 매각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 선정에서 떨어진 국내외 증권사들은 인수 자문 물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론되는 인수후보는 LX판토스,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CJ그룹 등이 거론된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대기업 3곳 중 1곳, EU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 대응해야”

    “대기업 3곳 중 1곳, EU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 대응해야”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30%는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공시 의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삼일PwC ESG플랫폼은 'EU CSRD 주요 내용'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중 30% 이상은 EU 소재 대규모 종속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종속 기업의 대부분은 CSRD에 따른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공시 범위와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지금부터라도 주목해야 하는 공시 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CSRD는 글로벌 3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EU 기업뿐만 아니라 비(非)EU 기업도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에 종속기업이나 지점이 있는 한국 기업들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삼일PwC에 따르면 CSRD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바로 '이중 중대성'과 공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3자 검증'이다. 먼저 CSRD는 '중대성'의 정의를 확장해 기업의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친 영향까지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개념을 적용해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3자 인증'을 의무화했다.CSRD는 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의 정보를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CSRD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 기업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납품·협력업체에도 지침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일PwC는 국내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하고 고려해

  • 삼일PwC, 예비유니콘 경영진단키트 개발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는 예비유니콘 경영자들의 고민과 관심 영역을 하나의 통합 툴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예비유니콘 경영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경영진단키트 서비스는 삼일의 오랜 경영자문 노하우를 담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성장(Growth) △재무(Finance) △운영(Operation) △회계(Accounting) △세무(Tax) 등 5가지에 대해 통합적으로 진단한 뒤 개선과제를 체계적으로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성장의 관점에서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과 미래 성장 방향성을 진단, 기업의 가치평가 및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성장동력이나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점검하는 식이다.삼일PwC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예비유니콘 기업의 성장 단계와 성장 방향을 고려한 뒤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 개선 과제들의 우선순위를 경영자와 협의하고, 단기적인 실행과 중장기적인 실행을 자문사로서 함께 자문을 지원한다.예비유니콘 기업들은 이러한 과정에 따라 삼일PwC와 함께 우리 기업이 향후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성장해야 할지, 어떻게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 할지, 어느 시점에 M&A를 계획하고, 어떻게 상장 또는 매각(Exit)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유니콘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도신 센터장은 "쿠팡, 크래프톤,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 무신사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해 유니콘 기업이 됐다"며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성장, 투자유치 및 M&A, 국내외 상장 및 매각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 삼일PwC, 'ESG 공시 의무' 대응 위한 동영상 배포

    삼일PwC, 'ESG 공시 의무' 대응 위한 동영상 배포

    삼일PwC는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제정 방향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3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정 기관 중 하나인 ISSB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세계 각국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시 의무에 적용받는 기업들은 공시 기준의 제정 방향을 미리 확인하며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영상에는 일반적인 공시 요구 사항을 담은 기준인 IFRS S1과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인 IFRS S2의 최근 동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ISSB가 향후 연구 개발하기로 발표한 공시 기준 주제도 다룬다.IFRS S1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중요한, 유의적인' 등 그간 해석상 논란의 여지가 있던 용어의 명확한 의미를 구분하고 공시에 대한 상세 지침 제공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기업의 위험과 기회에 대한 재무적 영향을 공시하기 위한 추가 지침과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공시 시기, 실무적으로 필요한 지침 등에 대해 자세히 살핀다.기후 관련 공시 기준인 IFRS S2에 대해서는 연결기업과 비연결기업(관계기업, 공동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공시 초안을 보완하는 추가 지침과 이에 대한 기업의 현실적 어려움 등을 설명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PwC컨설팅, 해외 합작투자 관련 웨비나 개최

    PwC컨설팅, 해외 합작투자 관련 웨비나 개최

    PwC컨설팅은 지난 18일 ‘해외 합작투자 주요 고려사항 및 시사점’에 대한 웨비나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기업들의 전략적 해외투자 방식인 합작투자(J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됐다. 기업 및 각계 전문가 900여명이 참여했다.세미나는 △합작투자의 특징 및 이해 △합작투자 체크리스트 및 주요 검토사항 △합작투자 설립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유원석 PwC컨설팅 파트너는 첫 번째 세션인 ‘합작투자의 특징 및 이해’에서 “합작투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기업 주체간의 결합이기 때문에 협의에 기반한 접근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립 추진 시 청산 또는 해산을 대비해 관련 조항 및 프로세스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뒤이어 진행된 ‘합작투자 체크리스트 및 주요 검토사항’에서 조운희 PwC컨설팅 파트너는 파트너사와의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거버넌스(지배구조), 기술이전 등 주요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홍현 PwC컨설팅 파트너는 ‘합작투자 설립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 세션에서 실제 사례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 및 자본구조를 모색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유 파트너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합작투자 추진 시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