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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초격차만으론 안돼"…'대표이사 유임' 초안 완전히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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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초격차만으론 안돼"…'대표이사 유임' 초안 완전히 뒤집었다

    반전의 연속이었다. 7일 발표된 삼성전자 2022년 사장단 정기 인사는 당초 예측과 딴판이었다. 애초 삼성 안팎에선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명이 모두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가석방 상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한꺼번에 조직을 흔드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란 분석이었다. 대규모 쇄신 인사는 향후 사면을 받고 법적 제약에서 ...

  • 가전·TV·모바일 전격 통합…외신 "사실상 삼성의 내부 M&A"

    가전·TV·모바일 전격 통합…외신 "사실상 삼성의 내부 M&A"

    7일 단행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못지않게 파격적인 내용은 생활가전(CE)과 IM(IT·모바일) 부문을 세트부문으로 통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서로 다른 두 회사 간의 ‘합병’과 다름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반도체·가전·통신 등 부문별로 사실상 독립된 3개 회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삼성 측은 “모바일 기기와 TV, 가전제품 간 경계가...

  • [속보] 이재용의 변화 승부수…삼성전자 대표 3인방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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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이재용의 변화 승부수…삼성전자 대표 3인방 모두 교체

    삼성전자가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대표이사 3인방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을 본격적으로 쇄신하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대표이사 3인이 유임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안이 유력했지만 이 부회장이 변화를 주문하면서 급격히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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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부서 5년 일하면 '사내 FA' 자격 부여…삼성전자 새 인사개편안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새로운 인사개편안에는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됐다. 직원들이 각자의 경력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제도는 사내 FA(프리 에이전트) 제도 시행이다.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다른 직무나 부서로 전환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하고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직이 활발한 정보기술(IT...

  • '가보지 않은 길' 가는 이재용…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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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보지 않은 길' 가는 이재용…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 '승부수'

    삼성전자의 인사제도 개편엔 일하는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재용 부회장(사진)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유치하려면 수평적인 조직을 지향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식 인사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와 세트 연구소인 DS미주총괄(DSA),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를 방문해 “추격이나 뒤따라오는 기업과의 격차 벌리기만으로는 거대한 전환기...

  • 삼성 "빅테크에 더이상 인재 안 뺏긴다"…반격 나선 대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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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빅테크에 더이상 인재 안 뺏긴다"…반격 나선 대기업들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30대 임원, 40대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출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9일 발표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통해 내년부터 임원 직급 체계 단순화와 직급 연한 폐지 등 파격 조치가 실행되기 때문이다. 연공서열을 깨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보상과 빠른 승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주요 그룹이 국내외 빅테크 기업, 스마트기업들과의 인재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이른바 ‘실리콘밸리식 인사제도&...

  • 삼성, 실리콘밸리식 인사혁신…30대 임원·40대 CEO 나온다

    삼성, 실리콘밸리식 인사혁신…30대 임원·40대 CEO 나온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직급별 승진 연한을 없애고 임원 직급을 2단계로 단순화한 인사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나이와 입사 연도에 관계없이 성과를 올린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뉴 삼성’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기사 A5면, 본지 11월 17일자 A1 ~ 3면 참조 삼성전자는 29일 연공서열 폐지를 골자로 한 인사제...

  • 이재용의 '인사 혁신'…삼성전자, 30대 젊은 임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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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인사 혁신'…삼성전자, 30대 젊은 임원 나온다

    삼성전자가 임원 직급 중 전무와 부사장을 부사장으로 통합한다.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조직을 보다 수평적으로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 30대 임원과 40대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제도 개편안을 29일 발표했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능력있는 인재를 대우해준다는 게 새 인사제도의 골자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 우선 적용되고, 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 삼성 인사 '안정'에 방점…대표이사 대부분 유임 가닥

    삼성 인사 '안정'에 방점…대표이사 대부분 유임 가닥

    최근 20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를 확정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내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인사제도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잇따라 단행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삼성전자 경기 수원캠퍼스에서 사업보고를 받고 주요 경영진 인사 내용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삼성전자 인사의 관건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재선임된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

  • 반도체 격전지서 돌아온 이재용…파운드리 글로벌 1위 '승부수'

    반도체 격전지서 돌아온 이재용…파운드리 글로벌 1위 '승부수'

    열흘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4일 김포공항에 들어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귀국 첫마디도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느꼈다”였다. 풍성한 출장 성과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투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의 안드로이드 동맹 강화 등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경제계에선 이 부회장이 앞으로 펼쳐...

  • '애플앓이' 끝…퀄컴 "삼성·BMW와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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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앓이' 끝…퀄컴 "삼성·BMW와 함께 간다"

    퀄컴이 최대 고객인 애플 없이도 매년 10% 이상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애플 대신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BMW 등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자율주행 등 자동차 칩, 사물인터넷(IoT) 칩 등 성장하는 모든 통신칩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고담홀에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

  • 과장·차장 계급장 떼고…'김프로' '박프로'로 불러주세요

    과장·차장 계급장 떼고…'김프로' '박프로'로 불러주세요

    삼성전자 직원들이 서로를 부르는 공식 호칭은 ‘프로’와 ‘님’이다. 하지만 ‘과장’ ‘차장’ 같은 기존 직급을 섞어 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직급 호칭이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임원이 아닌 직원을 구분하는 직급 자체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3월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직급단계를 기존 7단...

  • 삼성전자의 파격…직급 완전히 없앤다

    INVESTOR

    삼성전자의 파격…직급 완전히 없앤다

    삼성전자가 일반 직원의 직급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고 성과로 직원을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능력 있는 인재에게 많은 보상과 빠른 임원 승진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원협의회와 성과관리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제도의 변화 방향을 설명하고 협의회의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달 말께 인사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

  • 삼성전자 전체 직원 11만명 중 임원 641명…확률 '0.5%'

    삼성전자 전체 직원 11만명 중 임원 641명…확률 '0.5%'

    삼성전자의 인사제도 개편은 경쟁력 있는 임원 후보를 미리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기업을 이끌고 갈 인재를 제때 확보해 양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임원 승진자를 가려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입사 연차로 따졌을 때 20~25년가량 되는 CL4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임원 자리가 전체 직원 수에 비해 극도로 적기 때문에 부문별로 부장이 된 지 4~5년 넘은 고참 부장도 적지 않...

  • [단독] 이재용의 '인사혁신' 실험…30대도 성과내면 '임원 직행'

    [단독] 이재용의 '인사혁신' 실험…30대도 성과내면 '임원 직행'

    삼성전자의 김모 프로는 대리급 직원(CL2) 시절 3년 연속 인사평가에서 EX(excellent)를 받은 사내 ‘에이스’다. 인사평가에 따라 연봉등급도 매년 ‘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CL3(과장~차장) 직급으로 승진한 뒤 불만이 생겼다. 직급이 높아진 뒤 연봉 인상률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프로는 “똑같이 EX를 받아도 연봉 인상폭이 적어져 열심히 일할 의욕이 떨어진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