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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 인텔, 54억달러에 전격 인수

    인텔이 세계 8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타워세미컨덕터를 54억달러(약 6조4692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재진출을 선언한 파운드리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이라는 분석이다. 인텔은 이스라엘 파운드리업체 타워세미컨덕터 주식을 주당 53달러에 전량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타워세미컨덕터의 시가총액(약 36억달러)을 고려할 때 50%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인텔은 “인...

  • 안진, LG엔솔 감사 수주…시총 1·2위 싹쓸이

    안진, LG엔솔 감사 수주…시총 1·2위 싹쓸이

    딜로이트안진이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회계감사를 따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감사인까지 꿰차면서 2017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새겨진 ‘주홍글씨’를 지우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홍종성 대표가 취임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해오고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 점이 안진의 부활 원동력이 됐다고 회계업계는 보고 있다. 작년 가을부터 TF팀 꾸려 준비 9일 회계업계에...

  • "이 와중에 파업한다고?"…싸늘한 삼성전자 주주들

    STOCK

    "이 와중에 파업한다고?"…싸늘한 삼성전자 주주들

    삼성전자가 파업 위기에 처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이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노사 한쪽의 거부로 중노위의 사전 조정이 무산되면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다. 노조의 강경 행보를 바라보는 삼성전자 주주 시선은 싸늘하다. 6일 주요 온라인 주주게시판엔 삼성전자 노조의 행보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 INVESTOR

    최대 실적 쓴 삼성전자 "올해는 불확실성과의 전쟁"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계획은 여전히 ‘백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장기계획 수립이 어렵다는 게 이유다. 지난해 매출 279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7일 2021년 실적 발표 후 연 콘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계속 논의...

  • 'D램 악몽' 더는 없다…삼성 '전략적 생산'으로 가격방어

    'D램 악몽' 더는 없다…삼성 '전략적 생산'으로 가격방어

    삼성전자는 27일 2021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사업 전략을 설명하며 ‘최적’이라는 단어를 여덟 번 썼다. 투자와 생산 규모를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적화 전략의 결과물인 ‘효율화’란 단어도 아홉 차례 사용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양이 아니라...

  • "코스피 PBR 1배 미만 바닥권…설 이후 저가매수 해 볼만"

    "코스피 PBR 1배 미만 바닥권…설 이후 저가매수 해 볼만"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0.41% 하락한 2709.24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내렸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에 다양한 개별 악재까지 겹쳤다. 과거 주가가 떨어지면 등판해 지수 레벨을 지켜주던 개인들의 공격적 매수도 사라졌다. 시장에서는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25~26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27일),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 삼성전자 반도체 파워…年매출 279조 신기록

    삼성전자 반도체 파워…年매출 279조 신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28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서버용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고, 폴더블폰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넘었다. LG전자도 연간 매출 74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의 실적(연결 기준)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43...

  • 반도체 슈퍼호황기 뛰어넘은 삼성…"올 매출 300조"

    INVESTOR

    반도체 슈퍼호황기 뛰어넘은 삼성…"올 매출 300조"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데는 반도체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가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그간 D램 가격 하락을 점치며 ‘반도체에 겨울이 왔다’고 표현하던 일부 증권사의 분석을 무색하게 하는 실적이다. 이 결과 전체 매출이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8년(243조7700억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부문도 매출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으...

  • 바이오를 '제2 반도체'로…삼성, 6년 만에 '통큰 M&A' 시동

    삼성이 미국 바이오업체 바이오젠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2016년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 이후 명맥이 끊어진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재개한다는 의미도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바이오 분야 영토 확장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지난 8월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할 때도 바이오사업을 키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당시 삼성은 바이오를 ‘제...

  • 삼성 'DX'부문 출범…CES서 혁신제품 쏟아낸다

    삼성 'DX'부문 출범…CES서 혁신제품 쏟아낸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모바일 사업 등을 아우르는 ‘DX’ 부문이 새로 출범했다. 제품 경험(Device eXperience)을 뜻하는 DX에는 고객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12일 VD(영상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의료기기, MX(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로 구성된 DX 부문을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총괄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DX...

  • 삼성전자 "오로지 능력만 본다"…30代 상무 4명, 40代 부사장 10명

    삼성전자 "오로지 능력만 본다"…30代 상무 4명, 40代 부사장 10명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가 후속 임원 인사에서도 세대교체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다수 임용했다. 외국인과 여성 임원 임용 규모도 최근 4년 내 최대였다. 삼성전자는 9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해 부사장 68명과 상무 113명을 비롯해 펠로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

  • 이재용의 쇄신…조직·대표 싹 바꿨다

    이재용의 쇄신…조직·대표 싹 바꿨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3명을 전원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 사장 등 ‘빅3’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CE와 IM부문을 세트부문으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도 동시에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 INVESTOR

    세계 첫 '3차원 V낸드' 개발 주도…삼성전기 인사 혁신, 전자에 전파

    7일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수장으로 임명된 경계현 사장은 전자 계열사에서 전자 대표이사로 ‘컴백’한 이례적 인사로 꼽힌다. 경 사장은 삼성 내부에서 기술력과 공감·소통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한 경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메모리 사업부 D램 설계팀, 플래시(낸드플래시) 개발실, 솔루션개발실 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l...

  • 후속 인사도 주목…임원 세대교체 이어진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삼성 인사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예년대로라면 물산, 중공업 등 비금융 계열사, 생명 등 금융 계열사의 순서로 사장단 인사가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후속 인사의 폭도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이번주에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사로 인한 업무 공백...

  • 정현호, 재무·국제금융 능통…인사까지 섭렵한 '전략통'

    INVESTOR

    정현호, 재무·국제금융 능통…인사까지 섭렵한 '전략통'

    7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온 정현호 사장(사진)이 6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에서는 ‘빠른 인사’나 ‘발탁’이 아니며 오히려 때늦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안팎에서는 정 부회장의 승진을 ‘성장동력 발굴 강화’를 위한 사업지원TF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로 해석하고 있다. 사업지원TF의 역할이 삼성전자 및 관계사의 시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