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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CD금리만큼 이자 수익"…'KODEX CD금리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8일 상장한다.이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하루치 금리를 추종한다.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CD 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총보수는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최저 수준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소 비용으로 기간과 금액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고 매일 CD 금리만큼 이자수익을 복리로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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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ODEX, ETF 순자산 40조 시대 열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TF 브랜드 중 처음이다. 1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ETF는 2021년 5월 순자산 30조원 돌파 이후 약 2년 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97조원 규모 수준으로, KODEX ETF는 약 4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무위험지표금리(KOFR) 관련 상품, 만기매칭형 채권 관련 상품 등이 흥행을 거두면서 약 2년만에 10조원 가량 순자산을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무위험지표금리(KOFR)을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를 출시해 파킹통장형 ETF 돌풍을 이끌었다. 또 작년 11월에는 만기매칭채권형 상품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를 상장하며 4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규모가 됐다. 이 외에도 'KODEX TDF ETF', 'KODEX SOFR금리 액티브', 'KODEX 미국S&P500 섹터 4종' 등이 순자산 증가에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상장된 ETF 숫자도 164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이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총 11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소개한 이후 국내 선도 사업자로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을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1위 운용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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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한국 ETF시장 개척…관리자산 300조 넘어 '국내 최대'
삼성자산운용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로 관리 자산 규모가 3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의 순자산은 약 39조원에 육박한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최고의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대한민국 ETF 시장의 개척자삼성자산운용의 ETF와 Kodex는 국내 ETF의 20년 역사를 이끌어 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섹터 ETF, 해외형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을 국내 최초로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첫 테마형 ETF인 삼성그룹 ETF를 상장하면서 시장지수가 아니라 테마 및 전략 기반의 ETF가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면서 ETF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런 시도를 계기로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20년 전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된 KODEX 200은 현재 순자산 규모가 6조원에 달한다.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강한 ETF와 메가 트렌드 ETF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ETF 시장 강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해 4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액티브 ETF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상장 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손실일 제로’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최단 기간인 상장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엔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새롭게 상장해 월배당 ETF를 선보였다. 11월에는 KODEX 23-12 만기 매칭형 채권 ETF 2종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호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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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SW株 집중 투자…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펀드는 챗GPT의 흥행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플랫폼 및 기술 구현 기업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세일즈포스, 맨해튼 어소시에이츠, 테라데이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편입할 예정이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인공지능 관련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AI 펀드와 차별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생성형 인공지능산업이 확장할 때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만큼 기존 AI 펀드와는 종목 투자 비중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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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생성형 AI 집중투자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펀드는 챗GPT의 흥행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플랫폼 및 기술 구현 기업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세일즈포스, 맨해튼 어소시에이츠, 테라데이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편입할 예정이다.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AI펀드들과 차별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이 확장할 때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만큼 기존 AI 펀드들과는 종목 투자 비중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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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기 기준금리 연동 ETF, TSMC 투자하는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앙은행(Fed) 단기 기준금리인 SOFR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 SOFR 금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4일 상장했다. SOFR지수는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금리다. 이 상품은 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4.87%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하루 3억원 이상 해당 상품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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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속속 회복…온기 도는 리츠
지난해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진했던 리츠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금리 전망 변화와 오피스 빌딩 수요 증가 등으로 리츠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증권가에서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리츠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지수’는 이날 865.16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 저점이었던 지난해 10월 말 761.87에 비해 13.56% 오른 수치다.레고랜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태 이후 크게 하락했던 리츠들의 가격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이상으로 가격이 회복된 리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한알파리츠(6740원), 이리츠코크렙(5210원), 코람코에너지리츠(5160원), SK리츠(5140원) 등은 이날 공모가인 5000원 이상에서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급은 줄고 있지만 수요는 늘고 있어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운용사들은 신규 리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말을 목표로 1160억원 공모 규모의 국내 오피스 리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금융그룹도 첫 공모 리츠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10일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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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TRF7030, 3년 수익률 26% 달성
퇴직연금 펀드인 ‘KODEX TRF7030’이 최근 3년간 2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깃리스크펀드(TRF),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비슷한 유형의 펀드 가운데 1위다.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TRF7030은 최근 1년과 2년 수익률도 각각 2.6%, 10.9%에 달한다. 2021년 초부터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대부분의 퇴직연금 상품이 마이너스를 낸 것과 대비된다.TRF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품이다. 보유한 자산의 가격이 올라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아진 자산은 매도하고, 비중이 줄어든 자산은 매수한다.KODEX TRF는 시리즈로 출시됐다. 글로벌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데, 투자 비중에 따라 TRF7030, TRF5050, TRF3070 등 세 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앞 두 자리 숫자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뒤 두 자리 숫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다.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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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공실률 감소·임대료 상승"…꿈틀대는 리츠 시장
지난해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진했던 리츠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금리 전망 변화와 오피스 빌딩 수요 증가 등으로 리츠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증권가에서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리츠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이날 865.16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 저점이었던 지난해 10월 말 761.87에 비해 13.56% 오른 수치다. 레고랜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크게 하락했던 리츠들의 가격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이상으로 가격이 회복된 리츠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한알파리츠(6740원), 이리츠코크렙(5210원), 코람코에너지리츠(5160원), SK리츠(5140원) 등은 이날 공모가인 5000원 이상에서 거래를 마쳤다. 리츠 가격과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이 최근 긍정적으로 바뀌며 시장 수급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피봇'(정책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급은 줄고 있지만 수요는 늘고 있어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 펀드매니저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처를 찾는 가치투자 스타일의 매니저들이 최근 리츠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운용사들은 신규 리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말을 목표로 1160억원 공모 규모의 국내 오피스 리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 계열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이용하는 '스폰서 리츠'다. 삼성금융그룹도 첫 공모 리츠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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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에 밀린 온라인 펀드…삼성자산운용 직판 축소
삼성자산운용이 온라인 펀드 직접판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증하며 운용사가 직접 공모펀드를 판매할 유인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다른 운용사 역시 이 서비스를 축소·폐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삼성자산운용은 이달부터 온라인 펀드 직판 서비스 R2의 신규 회원 가입을 중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펀드 직판은 운용사가 증권사나 은행 등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인에게 직접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다.다음달부터는 기존 회원에 대한 온라인 펀드 신규·추가 판매도 중단한다. 기존 투자자는 전화를 통해 잔액·수익률 조회, 매도 주문, 이체, 확인서 출력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온라인 펀드 직판으로 상품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급감하면서 서비스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ETF가 인기를 끌며 펀드 직판 서비스의 장점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현행 규정상 자사 공모형 펀드만을 투자자에게 제시해야 하는 한계도 있었다. 지난해 R2를 통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330명, 판매 잔액은 5억원 수준에 그쳤다.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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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온라인 펀드 직판 서비스 단계적 축소
삼성자산운용이 온라인 펀드 직접판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증하며 운용사가 직접 공모 펀드를 판매할 유인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다른 운용사들 역시 해당 서비스를 축소·폐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달부터 온라인 펀드 직판 서비스 ‘R2’의 신규 회원가입을 중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펀드 직판은 운용사가 증권사나 은행 등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인에게 직접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다. 다음달부터는 기존 회원에 대한 온라인 펀드 신규·추가 판매도 중단한다. 기존 투자자들은 전화를 통해 잔고·수익률 조회, 매도 주문, 이체, 확인서 출력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펀드 직판으로 상품을 매수하는 투자자의 숫자가 급감하면서 서비스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ETF가 인기를 끌며 펀드 직판 서비스의 장점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현행 규정상 자사 공모형 펀드만을 투자자에게 제시해야 하는 한계도 있었다. 지난해 R2를 통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330명, 판매 잔고는 5억원 수준에 그쳤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사의 핵심 역할인 상품 개발 및 운용에 집중해 고객에게 필요한 ETF와 펀드 상품 등을 더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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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채권 ETF 자산 10조 넘었다
금리 인상이 올해 끝날 것이란 기대에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돈이 몰리고 있다. 국내 1위 자산운용사(운용자산 기준)인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순자산은 10조원을 넘어섰다.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채권형 ETF 19종의 순자산총액이 10조263억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채권형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국내에 상장한 전체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4조원이다. 이 중 42%가 삼성자산운용 상품이다. 지난해 초 4조6000억원 규모이던 KODEX 채권형 ETF 순자산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3조2000억원)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2조500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1조2000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ETF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금리 인상기에 채권을 사뒀다가 금리가 내려갈 때 팔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가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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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통한 간접투자 전성시대 돌아온다" [대한민국 펀드대상]
2022년은 직접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에겐 '고난의 해'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은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투자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운용사로서 더욱 기본에 충실해 고객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종합 대상 소감을 밝혔다. 서 대표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 대한민국 운용업에 꼭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운용업 전체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간접 투자 전성시대를 다시 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금융시장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 펀드산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탁고는 800조원대고 관련 임직원도 1만2000명에 달해, 금융 산업의 한축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직접투자 확대, 비대면 투자 증가 등 자본시장에 시스템이 새로 설정되는 ‘리셋’이 일어나고 있다”며 “금감원도 자산운용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할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펀드 시장에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펀드산업의 발전은 투자자와 국가 경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에게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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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韓美日 반도체에 투자"…ETF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한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3국의 반도체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1일 내놨다. 메모리 반도체 선두주자인 한국, 파운드리 강자 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문인 일본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한국과 대만, 일본 기업 30곳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미디어텍 신에쓰케미컬 도쿄일렉트론 등이다.삼성자산운용은 미국과 한국, 대만, 일본 등 4개 국가의 ‘칩4’가 결성되는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아시아 반도체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성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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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수익률 1위…새해 가장 '핫'한 분야는 로봇 테마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개월간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서 로봇 관련 분야가 새해 가장 뜨거운 테마로 꼽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1개월(12월 26일~1월27일) 사이 20.2%의 수익을 기록하며, 일반형 ETF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새해 첫 투자처로 로봇 산업을 택한 것을 계기로 시장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높은 수익을 거뒀다는 해석이다. 또 인구구조 변화로 무인화,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로봇 관련주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KODEX K-로봇 액티브는 로봇을 테마로한 국내 유일한 ETF다. 추종 지수는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다. ▲삼성전자 ▲LG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리서치 분석 기반의 액티브 운용을 통해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