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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제조기'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등극

    '기록 제조기'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등극

    상장지수펀드(ETF) 기록 제조기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이 출시 8개월 만에 순자산 7조원을 넘기며 전체 ETF 중 1위 자리에 올랐다.삼성자산운용은 20일 지난해 6월 출시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순자산 7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828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 전체 순자산 증가 기록을 연이어 경신한 바 있다. 172영업일 만에 순자산 기준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해 최단기 정상 등극 기록도 갈아치웠다.개인 누적 순매수만 3738억원에 달해 규모 면에서 11개의 파킹·금리형 ETF 중 가장 크다. 파킹·금리형 11개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비중이 1조원임을 감안할 때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개인 누적 순매수 비중은 37%에 달한다.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집중되는 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파킹형 상품으로 갖춰야 할 고수익과 안정성,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매매 편리성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국고채 1년물 금리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며, CD91일 금리가 연 3.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파킹용 상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하루만 투자해도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가지만, 다른 ETF와 동일하게 5원 단위로 호가를 적용받는 등 풍부한 매

  • "코끼리 등에 올라타자"…인도펀드 2조 돌파

    "코끼리 등에 올라타자"…인도펀드 2조 돌파

    “1년 수익률 34%, 3년 수익률 62%, 5년 수익률 132%….”인도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 고액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밀려들면서 순자산 규모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현지 증권사 셰어칸을 인수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3년 수익률 해외펀드 1위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28개 인도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2조560억원으로 집계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이너 상품’ 취급을 받았지만 이젠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중 미국(22조5705억원) 중국(5조1896억원) 다음으로 덩치가 커졌다. 설정액 규모가 1조3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펀드 가입자는 평균 두 배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인도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34.14%로 집계됐다. 이 기간 유형별 해외 주식형 펀드 중 미국(36.43%)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베트남(18.51%) 중국(-26.04%) 등 다른 신흥국 펀드를 압도했다.펀드별로 보면 ‘삼성인도중소형FOCUS’의 수익률이 59.8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연금인디아인프라’(50.69%), ‘신한인디아’(30.76%), ‘피델리티인디아’(28.38%) 등의 성과가 우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NIFTY50인디아’의 수익률은 23.61%로 집계됐다.중장기 수익률도 우수하다. 3년 기준으로는 인도 펀드 수익률이 62.16%로 전체 해외 펀드 중 단연 1위다. 같은 기간 신흥국 시장뿐 아니라 미국(41.23%) 일본(31.84%) 등 선진국 펀드보다도 높았다. 중국에서 인도로 ‘머니무브’미래에셋의 글로벌전략가(GSO)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도 증권사 셰어

  • 삼성운용 TDF 시리즈 올 들어 515억 증가…운용사 1위

    삼성운용 TDF 시리즈 올 들어 515억 증가…운용사 1위

    삼성자산운용은 6일 삼성 TDF 시리즈에 운용사 TDF 시리즈 중 가장 많은 515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전체 TDF 시리즈의 수탁고는 총 1조7839억원이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이다. 특히 TDF를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에 배분하면 위험자산 비중을 투자자 성향에 맞게 조절하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삼성 한국형 TDF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상품을 알렸다. 이후 2020년 3월 삼성 ETF를 담은 TDF 시리즈를, 2022년 6월에는 KODEX TDF 시리즈를 출시했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통한 삼성 TDF의 안정성과 고객별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라인업 제공으로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11월 TDF 전략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투자위원회를 설립해 전사 차원의 TDF 운용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삼성 한국형 TDF2050(UH)’는 1년, 2년 수익률이 각각 19.2%, 13.7%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내고 있다.또 쉽고 빠른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거래가 간편한 KODEX TDF ETF를, 빠른 시장대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 ETF를 담은 TDF를, 자산비중 뿐 아니라 투자 스타일까지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 한국형 TDF를 제공하고 있다.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고객의 다양한

  • 삼성운용 KODEX ETF, 1월 순자산 1.9조 늘었다

    삼성운용 KODEX ETF, 1월 순자산 1.9조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1월 한달 간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이 1조9000억원 증가해 1월말 기준 5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KODEX ETF는 지난해 순자산이 15조8000억원 늘어 역대 최고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전체 ETF시장이 121조1000억원에서 124조5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분의 약 56%를 KODEX가 주도한 셈이다.KODEX의 1월 순자산 증가는 국내 증시 하락이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시 방향성에 대해 판단을 유보한 투자자들과 증시 하락을 투자 기회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각각 파킹형과 주식형 상품으로 몰렸다.순자산 증가 상위 5개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 1조1400억원, KODEX Top5PlusTR 7100억원, KODEX 레버리지 3700억원, KODEX FnTop10동일가중 2300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 1400억원 등이다.이같은 현상은 개인 순매수에서도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KODEX레버리지 6500억원,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2500억원, KODEX200 800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 700억원 순으로 전체 ETF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가 하락을 투자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는 분석이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올해 주요국 선거와 미 중앙은행(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그리고 중국 경기침체 우려 등 증시 변동성을 확대할 변수가 여전하다”며 “ETF 투자자들이 KODEX의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채권형, 파킹형 ETF 등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KODEX는 1월 역대 최초로 순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상장 이후 8개월 만에 순자산 7조원을 넘어

  • 베스트 운용사…주식 삼성운용, 채권 한투운용

    베스트 운용사…주식 삼성운용, 채권 한투운용

    올해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주식 분야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됐다. 채권 분야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뽑혔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외 증시 상승에 발맞춰 탄탄한 주식형 펀드 운용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 가운데 매출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반도체펀드’는 연간 67%의 고수익을 냈다. ‘삼성픽테로보틱스펀드’ 역시 이 기간 수익률 53.1%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이외에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펀드’는 인도 주식 관련 펀드 27개 가운데 연간 수익률(43.92%) 1위에 올랐다. ‘삼성베트남펀드’와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펀드’ 수익률 역시 각각 19.1%, 9.9%에 달했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는 지난해 순자산이 15조원 이상 늘어 국내 자산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연간 수익률 97.8%를 기록해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전체 해외주식형 상품 가운데 1위였다.올해 채권 분야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채권형 ETF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2023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를 달성했다. 상장 9개월 만에 순자산 6327억원 규모로 성장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회사채 ETF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 도래 시점에도

  • 달아오른 ETF 혈투…삼성, 50조 돌파 '기선제압'

    달아오른 ETF 혈투…삼성, 50조 돌파 '기선제압'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가 처음으로 순자산 규모 5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운용은 2002년 ‘KODEX200’을 상장한 이후 줄곧 국내 ETF시장 1위를 지켜왔다. 최근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ODEX ETF의 전체 순자산은 50조2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운용은 KODEX ETF를 180개 운용하고 있다.국내 전체 ETF시장 규모는 순자산 기준 124조3681억원이다. 업계 1위인 삼성운용은 점유율 40.42%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미래에셋운용 ‘TIGER’의 순자산은 46조981억원이며 점유율은 37.06%다.삼성운용의 점유율은 2020년 말까지만 해도 50%를 웃돌았다. 하지만 ETF시장이 120조원대로 커지고 후발주자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정 테마와 산업에 집중하는 테마형 ETF로 점유율을 높인 미래에셋운용은 삼성운용과의 점유율 차이를 3%포인트 안팎까지 좁혔다. KB자산운용(7.97%), 한국투자신탁운용(5.22%) 등 중위권 자산운용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삼성운용은 1위 수성을 위해 상무급 인사가 맡던 ETF사업부문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삼성생명 출신인 하지원 부사장을 배치했다. 또 성장 테마형, 월배당형, 만기매칭형, 해외 섹터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상품군을 확장했다.삼성운용은 순자산 40조원 돌파 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인공지능(AI) 반도체, 2차전지, 은행채 등 7개 ETF가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지효 기자

  • 삼성운용 'KODEX' 순자산 50조원 돌파

    삼성운용 'KODEX' 순자산 50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가 처음으로 순자산 규모 5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운용은 2002년 ‘KODEX200’을 상장한 이후 줄곧 국내 ETF 시장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중이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ODEX ETF의 전체 순자산은 50조2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삼성운용은 KODEX ETF를 180개를 운용하고 있다.국내 전체 ETF시장 규모는 순자산 기준 124조3681억원이다. 업계 1위인 삼성운용은 점유율 40.42%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의 순자산은 46조981억원이며 점유율은 37.06%다.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020년 말까지만 해도 50%를 웃돌았다. 하지만 ETF 시장이 120조원대로 커지고 후발주자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했다. 특정 테마나 산업에 집중하는 테마형 ETF로 점유율을 확대한 미래에셋운용은 삼성운용과 점유율 차이를 3%포인트 안팎까지 줄였다. KB자산운용(7.97%), 한국투자신탁운용(5.22%) 등 중위권 자산운용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1위 수성을 위해 삼성운용은 상무급 인사가 맡았던 ETF사업부문장을 부사장급으로 격상하고 삼성생명 출신인 하지원 부사장을 배치했다. 또 성장 테마형, 월배당형, 만기매칭형, 해외 섹터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삼성운용은 순자산 40조원 돌파 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AI반도체, 2차전지, 은행채 등 7개 ETF가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 부사장은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KODEX ETF만으로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수 있도록 하겠다&rdq

  • "120조 ETF 잡자"…운용사, 삼성맨 쟁탈전

    "120조 ETF 잡자"…운용사, 삼성맨 쟁탈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KODEX 신화’를 이끌었던 삼성자산운용 출신 인력을 놓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이 120조원대로 커지고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후발주자가 뛰어들면서 삼성 출신 인력을 뺏고 뺏기는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업계 1위 삼성운용은 잇단 전문인력 이탈에 비상이 걸렸다. ○KB운용, 김찬영 본부장 영입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 본부장은 다음달 1일부터 KB운용 ETF사업본부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본부장은 KB운용에서 ETF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올해 취임한 김영성 KB운용 사장은 ETF 강화를 ‘제1 사업 목표’로 내걸었다. 국내 ETF 시장에서 KB운용은 7.8% 점유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운용(점유율 40.2%)과 미래에셋운용(37.2%)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ETF 사업 규모를 이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수로 김 본부장을 영입했다.삼성운용 출신인 김 본부장은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이 2022년 삼성운용에서 현재 자리로 옮기면서 영입한 인물이다. 김 본부장은 한투운용의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교체하는 작업을 주도했다.김 본부장의 이직으로 국내 ETF업계 1~5위 업체의 ETF 사업 요직은 모두 삼성 출신이 맡게 됐다. 1위 삼성운용을 거세게 추격하는 미래에셋운용의 ETF 사업은 김남기 대표가 이끌고 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작년 연말 인사에서 1977년생인 김 대표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인공지능(AI)

  • 삼성운용 '테슬라 ETF' 출시…국내 최고 수준 월배당 지급

    삼성자산운용은 23일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미국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자산을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이다.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식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주식 콜옵션은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다. 변동성이 큰 테슬라 주식의 옵션 프리미엄은 미국 대형주 가운데 가장 비싸다. 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100지수의 세 배 수준에 달한다.국내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인컴을 기대할 수 있다. 이 ETF는 콜옵션을 매도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달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연 15% 이상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한다. 테슬라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 추가적인 배당을 더해 지급한다.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다.선한결 기자

  • 삼성發 'ETF 삼국지'…올해 지각변동 예고

    삼성發 'ETF 삼국지'…올해 지각변동 예고

    상장지수펀드(ETF)의 명가 삼성자산운용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함께 일한 핵심 운용역들이 지금은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ETF 파이가 커지자 경쟁사들이 거액의 보너스를 주고 삼성운용의 핵심 인력들을 스카우트해왔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ETF 운용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도하는 삼성운용 3총사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121조3823억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월 2일(78조9164억원)에 비해 53.8% 증가했다. 중견 운용사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다. 신한자산운용은 1년 전 0.9%였던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렸다.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1년간 점유율을 3.7%에서 4.9%로 높였다. 대형사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눈에 띈다.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37.8%에서 현재 37%로 소폭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의 격차를 1%포인트가량 좁혔다. 기관과 개인 대상 상품 순자산이 15조원 넘게 불어났다.ETF 시장을 선도하는 이들 운용사 주축은 모두 옛 삼성자산운용 ETF팀 출신이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과거 삼성운용에서 ETF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한투운용으로 옮겨와선 초장기 미국 채권 상품과 같은 자산배분식 ETF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운용 ETF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정현 ETF 사업본부장은 삼성운용 시절 배 대표 밑에서 일을 배웠다. 신한운용이 소부장 시리즈, 배당성장 ETF와 같은 ‘업계 히트 상품’을 잇따라 내놓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미래운용의 ETF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남기 부사장도 배 대표가 이끄

  • 삼성자산운용, 3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 3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3년 만기 우량 회사채 ETF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6년 12월까지다.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4.20%다.  만기매칭형 ETF는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 금리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투자하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AAA등급부터 AA-등급까지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므로 업계 동종 회사채 ETF에 비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해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은행채나 국공채 유형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적으로 정기예금과 유

  • AI 반도체 ETF 2개 상장…한미반도체 등 집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21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상장됐다.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반도체 장비, 공정 기업들로 투자 종목을 선별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의 편입 종목은 한미반도체(17.05%), 이오테크닉스(8.66%), 이수페타시스(7.89%) 등이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한미반도체(24.6%), ISC(16.7%), 리노공업(11.0%), 대덕전자(9,3%), 하나마이크론(8.2%) 등을 주로 편입했다.최만수 기자

  • "AI 반도체에 집중투자" ETF 오늘 상장

    "AI 반도체에 집중투자" ETF 오늘 상장

    최근 증권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21일 출시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상장됐다.이 ETF들은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외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과 AI 반도체 장비, 공정 기업들로 투자 종목을 선별했다는 게 특징이다.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으로 국내 반도체중소형주 지수 중 HBM 관련주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편입 종목은 한미반도체(17.05%), 이오테크닉스(8.66%), 이수페타시스(7.89%), 하나마이크론(7.21%) 등이다.'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한미반도체(24.6%), ISC(16.7%), 리노공업(11.0%), 대덕전자(9,3%), 하나마이크론(8.2%) 등을 주로 편입했다.전문가들은 미래 반도체의 성장을 AI가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테슬라, 메타, 아마존, 알리바바,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AI 전쟁에 뛰어들었고, 생성형 AI 서버 구축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HBM이란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크게 늘려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HBM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의 ‘패키징’ 핵심공정 기술이 필요하고, 현재 한국이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 성장과 함께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향후 반도체의 상승 싸이클은 AI수요로부터 발

  • 삼성운용, 美에 ETF 첫 수출

    삼성운용, 美에 ETF 첫 수출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 국내 상징지수펀드(ETF) 상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 제휴사인 앰플리파이가 15일(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SO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앰플리파이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이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SOF는 삼성운용이 지난 3월 국내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미국 현지화한 상품이다. 운용은 삼성운용 미국 법인에서 전담한다.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수익률을 추종한다. SOFR은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돼 무위험 금리로 인식된다. 삼성운용이 국내에서 출시한 이 ETF는 손실 없이 연 5.3%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가 3000억원을 넘겼다.삼성운용은 올초 홍콩증시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시키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현물 ETF도 선보일 계획이다.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상품은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증시에 꾸준히 ETF를 상장시키겠다”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 삼성자산운용, 美 증시에 '국내 ETF' 첫 수출

    삼성자산운용, 美 증시에 '국내 ETF' 첫 수출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을 미국 증시에 처음 상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15일(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티커 SO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운용은 삼성자산운용 미국 법인이 전담한다.국내 운용사 ETF의 고유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20%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3월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수익률을 추종한다.SOFR은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돼 무위험 금리로 인식된다.삼성운용이 국내에서 출시한 이 ETF는 손실 없이 연 5.3% 수준(이달 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어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겼다.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을 미국 투자자들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