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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자산운용, 믿고 사는 KODEX, ETF·TDF 시장 선도

    삼성자산운용, 믿고 사는 KODEX, ETF·TDF 시장 선도

    ‘2025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는 삼성자산운용에 돌아갔다. 삼성자산운용은 관리 자산 372조원의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다. 전통 자산인 주식과 채권에서 쌓은 강점을 바탕으로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개인 자산 증식에 기여했다.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한 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81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에서 KODEX ETF의 순자산 규모는 69조3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38.3%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10월 국내 첫 상품인 ‘KODEX 200’을 상장해 ETF 시장을 열었다. 이후 섹터·해외형·채권형·파생형 ETF 등을 국내에 처음 내놓으며 업계를 선도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인버스(2009년)와 레버리지(2010년) 상품은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2022년에는 투자자 사이에서 대표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 잡은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추종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KODEX KOFR금리 액티브’는 KOFR 금리를 하루 단위로 환산해 그만큼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ETF에 투자하면서도 은행에 예금을 넣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대피처’를 찾는 투자자에게 주목받았다. 이 상품은 상장 5개월 만에 순자산을 3조원 넘게 끌어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다.삼성자산운용의 ETF 상품 개발 전략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023년 11월에는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앰플리파이가 ‘앰플리파이 삼성 SOFR’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

  • 박현주 "ETF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지속해야"

    박현주 "ETF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지속해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170조원으로 커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3일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래에셋 ETF 랠리’를 앞두고 ETF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 ETF 랠리는 미래에셋 계열 국내외 법인 임직원이 모여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미래에셋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운용 능력을 내세워 ETF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국내 ETF 시장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삼성자산운용 브랜드 ‘KODEX’의 독과점 구조였다. 미래에셋은 2006년 ‘TIGER’ ETF를 내세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KODEX가 곧 ETF’라고 여길 정도로 삼성의 지배력이 공고했다. 그럼에도 ETF 시장의 잠재력을 내다본 박 회장은 사업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장사를 하려면 먼저 다양한 상품을 좌판에 깔아야 한다”며 삼성이 주목하지 않은 해외 주식 분야 ETF를 대거 출시해 점유율을 높였다.삼성의 핵심 인력도 영입했다. 1977년생으로 2023년 부사장까지 파격 승진한 김 대표가 대표적 인물이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테마를 앞세운 ‘TIGER ETF’ 상품을 쏟아내며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친정에 비수를 꽂은 셈이다. 삼성의 ETF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말까지만 해도 50%를 웃돌았는데 현재 38%까지 떨어졌다. 미래에셋(36%)과의 점유율 격차는 2%포인트로 좁혀졌다.삼성자산운용은 24년 간 지켜온 1위 수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수장을 서봉균 대표에서 김우석 대표로 교

  • 삼성자산운용, KODEX TR 해외 ETF 2종 분배형으로 조기 전환

    삼성자산운용, KODEX TR 해외 ETF 2종 분배형으로 조기 전환

    삼성자산운용은 토탈리턴(TR)형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4일 분기 단위 분배금 지급형으로 조기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오는 24일 상품명에서 ‘TR’표기를 삭제한다. 오는 4월말 기준으로 첫 분기 분배를 진행해 5월 2영업일인 7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후 이 상품들은 1월, 4월, 7월, 10월말일을 기준으로 분기 분배를 실시한다.기획재정부는 앞서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내용을 통해 TR형 해외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조정해 이자·배당 소득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발생하는 이자·배당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입법 예고 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오해와 불확실성을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 시책에 맞춰 기존 TR형 해외ETF 2종을 신속하게 분기 단위 분배형 상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재부의 입법 예고안에 맞춰 기존 배당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해외ETF 2종을 가장 일반적인 구조인 분기 단위 분배형 방식으로 전환한다”며 “기존 상품의 TR표기를 삭제하더라도 동일 유형 상품들 중에 가장 낮은 총보수 0.0099%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 장기투자 이상 無 …삼성자산운용, TR ETF 분배형으로 전환 검토

    장기투자 이상 無 …삼성자산운용, TR ETF 분배형으로 전환 검토

    삼성자산운용은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7월 이후 분배형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전날 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를 통해 TR ETF 상품을 국내주식형에만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ETF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은 펀드에 남겨둘 수 없다. 현재 TR ETF는 이자·배당 소득을 분배하지 않고 전액 재투자할 수 있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 ETF는 올해 7월 1일부터 발생하는 이자·배당분부터는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해야 한다는 것이다.삼성운용은 해외주식형 TR ETF로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운용하고 있다. 두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각각 3조6000억원, 1조8000억원에 달한다.삼성운용은 "분배 주기 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분석해 적용할 예정이다"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TR ETF의 장점을 유사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할 방침"이라고 했다.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이들 상품의 총보수를 0.0099%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최근 1년 동안 두 상품의 순자산 증가액은 각각 2조8천억원,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운영방식을 변경하더라도 총보수 연 0.0099%를 그대로 적용해 장기 연금 투자자들의 성공투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 'B.A.A.M'…을사년 ETF 투자 키워드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뱀(B.A.A.M)’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B.A.A.M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 도널드 트럼프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인공지능 혁명(AI Revolution)’ ‘미국 월배당 전략(Monthly Dividend)’을 의미한다.삼성자산운용은 올해도 미국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미국 대표지수 및 우량 배당성장주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주식 중심의 월배당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올해는 미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등 기존 매크로 이슈에 더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수가 증시 불확실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 중심의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 삼성운용 '연 12% 분배 커버드콜' 美 상장…"채권형 상품으로 차별화"

    삼성운용 '연 12% 분배 커버드콜' 美 상장…"채권형 상품으로 차별화"

    삼성자산운용과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함께 만든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TLTP)'가 지난 29일(미국시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됐다.이 ETF는 미국 대표 장기채 ETF인 'iShares20+Year Treasury Bond ETF'(TLT)를 매수한 뒤 해당 종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목표 수익률은 연 12%다. 이를 12개월로 나눠 매월 1%씩 배당한다. 기초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Year 12% Premium Covered Call 2.0 지수다.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과 같은 구조로 운용된다. 기초자산과 목표 프리미엄도 두 ETF가 동일하다.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은 상장 뒤 최근까지 분배금을 모두 여섯 차례 지급했는데, 이 분배금의 수익률은 합계 6.42%(지난 29일 종가 적용)였다.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상품을 복재한 ETF를 미국에서 재상장한 건 현지에서도 이 ETF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의 커버드콜 ETF는 대부분 주식형이기 때문에 채권형 상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색다른 KODEX ETF 상품을 꾸준히 미국 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KODEX200 액티브'가 29일 상장됐다.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하는 상품이다.비교지수인 코스피 200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도 투자한다. 특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팩터로테이션 전략을 사용한다. 지수 구성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팩터나 향후 성과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팩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배당포함 연 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지수 정기변경 등 시장 이벤트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한다. 지수정기변경(코스피200, MSCI)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수익 추구한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는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나 자산배분형 펀드 또는 소규모 혼합형 펀드에서 국내 주식의 대표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으로 22년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를 시작으로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해외형, 채권형, 액티브형 등 다양한 유형의 ETF 상품들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해 왔다.현재 KODE

  •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삼성자산운용, 'KODEX200 액티브' 상장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삼성자산운용, 'KODEX200 액티브' 상장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구성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기초지수 대비 연 3~5%포인트 초과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200 액티브'를 29일 상장한다. 이 ETF는 안정성에 초점을 둬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하는 기존 액티브 ETF들보다 변동성이 적다는 게 차별점이다.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팩터로테이션 전략을 사용한다. 지수 구성종목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팩터나 향후 성과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팩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지수 정기변경 등 시장 이벤트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한다. 지수정기변경(코스피200, MSCI)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수익 추구한다.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도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도 일부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 삼성액티브운용, 국내 최초 美뇌질환치료제 ETF 출시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상장했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비용 지출이 급증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일라이릴리, 버텍스 등 미국 주요 바이오 업체다. 총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 삼성액티브운용,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운용,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의 일곱 번째 ETF로,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은 6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85세 이전에는 5명 중에 1명(22%), 8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37%) 이상이 치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질환에 노출된 환자수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뇌가 신체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뇌 이미징과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뇌질환 신약 개발 과정 및 성공률이 엄청나게 개선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게 됐다.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날 것이라는 점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월말이 아닌 매달 15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SCHD ETF(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으로, 다우존스미국배당100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한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매달 15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하는 만큼, 월말에 배당하는 유사 상품을 활용해 분산 투자할 경우 2주마다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 수수료율은 0.0099%로 최저 수준이다.미국배당다우존스는 특정 부문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 종목의 비중도 4%로 정하고 있다. 최대 비중인 금융업종이 18%에 불과할 만큼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연 3.8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10년 동안 매년 지수의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시 배당성장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마음 편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의 100종목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인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중 배당과 최저보수율 책정이라는 차별성이 있는 만큼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 삼성 '머니마켓액티브 ETF', 초단기채권·기업어음 투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6일 상장했다.이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더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가 짧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MMF보다 운용 제한이 덜하다. 시가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앞두고 추가 수익률을 거두기에 용이하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이 상품은 주당 10만원으로 상장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계좌와 연금저축계좌 적립금으로 100% 투자할 수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MMF처럼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추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머니마켓펀드(MMF) 보다 더 유연한 운용 조건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만기가 짧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MMF보다 운용 제한이 덜하고 시가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인하 시점을 앞두고 추가 수익률을 거두기에 용이하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연금(DC·IRP)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존 MMF처럼 안정적인 운용 기반 하에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ETF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초단기 듀레이션의 비교 지수를 추종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제한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초과수익 도모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 국내 ETF 상품만 870개, 전세계 4위…앞서나가는 한국 ETF 시장

    국내 ETF 상품만 870개, 전세계 4위…앞서나가는 한국 ETF 시장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50조원을 넘어 급성장하고 있다. 2002년 순자산총액 35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ETF 시장은 어느덧 순자산 158조원에 이르는 세계 11위 시장이 됐다. 시장은 다양한 유형의 상품 출시에 힘입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자산 증식에 활용하는 모습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는 158조3001억원으로 집계됐다. 870개 종목이 상장돼있다. 2002년 10월 14일 'KODEX 200' 등 4개 종목(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한 지 약 23년만이다.국내 ETF 시장은 전세계 시장과 비교해봐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ETF 리서치기관인 ETF GI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세계 ETF 순자산 규모는 12조8541억달러(1경7738조원)이고 종목 수는 1만786개다. 같은 시점 한국의 ETF 순자산 규모는 1105억달러(152조4513억원)이고 종목 수는 857개로 각각 전세계에서 0.86%, 7.94%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로는 각각 11위와 4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다양한 자산을 추종하는 ETF가 시장에 공급됐다. 2002년 시장 초기엔 'KODEX 200' 등 주식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품밖에 없었지만 당장 올해 상장한 80개의 ETF들만 보더라도 종류가 다양해졌다.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양도성예금증서(CD) 1년 금리를 추종하는 ETF,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해 환차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ETF 등 모두 예전엔 찾아볼 수 없던 전략의 상품들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ETF 시장에는 매일같이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한국보다 ETF 시장 규모가 5배 큰 일본 1

  • 삼성운용 '한·미·일 부동산리츠 ETF 3종' 순자산 1천억원 돌파

    삼성운용 '한·미·일 부동산리츠 ETF 3종' 순자산 1천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부동산리츠 ETF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은 한국·미국·일본 각국의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KODEX 미국부동산리츠(H), KODEX 일본부동산리츠(H)를 상장했다. 지난 3월에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약 4개월 만에 개인 순매수 440억원을 기록했다.KODEX 부동산리츠 ETF 시리즈 3종은 모두 한국, 미국, 일본에 상장된 부동산 리츠를 각각 담고 있지만 국가별 고유의 특성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의 이유로 서울과 도쿄 위주의 A급 프라임 오피스를 담은 리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입지가 좋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높은 가치를 주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반면 미국의 경우 넓은 대지 면적으로 입지의 중요성 보다 리츠의 금융 조달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는지가 투자 핵심 요인이다. 예를 들어 국내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리얼티인컴의 경우 미국 전역에 수 천개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리테일 스토어부터 약국 및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부동산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이 기업 성과에 주요한 성과 원인이라 할 수 있다.이같이 각기 다른 특징으로 현재 높은 금리 국면에서는 일본과 한국 부동산 리츠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미국 리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각 부동산리츠ETF 시리즈의 경우 각기 다른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