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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브릿지, 파트너스... 사모펀드(PE)는 왜 비슷한 이름이 많을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와 손잡은 재무적투자자(FI) 중에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있습니다. 키스톤PE는 최근 언론사 아시아경제의 최대주주로 올라 주목받은 바 있죠. 그런데 일반 독자들은 사모펀드(PEF)의 이름을 종종 헷갈리곤 합니다. 언뜻 이름이 모두 비슷해 보이거든요.PEF나 벤처캐피털(VC), 혹은 자산운용사의 사명에는 유난히 '스톤(Stone)'이 많습니다. 위에서 본 키스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PEF인 블랙스톤, 호반건설의 VC 자회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도 있습니다. 또 미국계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그룹도 있죠. '브릿지(Bridge)'도 단골 소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나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대표적입니다. 그러고 보니 스톤브릿지캐피탈에는 '스톤'도 들어가네요. 신생 PEF인 세븐브릿지PE나 자산운용사인 골든브릿지자산운용도 있습니다.이렇게 비슷한 단어들 뒤에는 회사의 성격을 나타내는 요소가 등장하는데요. 주로 '캐피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자주 쓰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PEF의 약 20%가량이 사명에 '파트너스'를 넣었습니다. 여기에 '캐피털'이나 '캐피털 파트너스'를 이름에 집어넣은 회사를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비슷한 이름들이 많을까요? 독창성이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투자은행(IB) 업계 회사들이 사명을 정할 때 '방정식'을 따르는 이유는 일종의 '어울리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는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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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리얼에셋, 국내 태양광 선도기업 BEP에 투자
≪이 기사는 08월18일(11: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랙록 실물자산 투자 본부(블랙록 리얼에셋)는 국내 태양광 발전소 개발 및 투자 기업인 브라이트 에너지 파트너스(Brite Energy Partners, BEP)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랙록 리얼에셋은 향후 BEP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발전용량 35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인수와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거래는 블랙록 리얼에셋이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 부문에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글로벌재생에너지(Global Renewable Power, GRP) 펀드 투자전략의 일환이다. 이 펀드는 올해 초 4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후 인프라 자산에 투자한다.BEP는 이번 블랙록 리얼에셋으로부터의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 보유 기업이자 운영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발전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그동안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짜왔다. BEP가 개발·인수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 또는 국내 RE100 이행 기업 등과 2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블랙록 리얼에셋은 태양광 시장 규모가 전세계 6위 수준인 한국을 최우선 투자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약 30기가와트(GW)의 신규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태양광 발전 설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적어도 매년 평균 6GW의 태양광 발전소가 추가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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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리얼에셋, 이지스PE 인수 후 KREDO홀딩스로 사명 변경
≪이 기사는 07월15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실물자산 투자 본부(블랙록 리얼에셋)가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인수 후 한국신재생에너지개발운용지주회사(KREDO홀딩스)로 사명을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블랙록 리얼에셋이 국내 해상풍력 부문에 실시하는 첫 투자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글로벌재생에너지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재생에너지 전략을 위해 올 초 4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후 인프라 자산에 투자했다.블랙록 리얼에셋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이 아시아 최우선 투자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적어도 12GW의 해상풍력 발전 설비가 필요하다. 찰리 리드(Charlie Reid) 블랙록 신재생 에너지(BlackRock Renewable Power) 부문 전무는 "해상풍력은 한국의 탈탄소화 여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향한 한국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이번 투자는 블랙록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KREDO홀딩스(옛 이지스PE)는 국내 최대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자 중 하나다. 발전 규모 2기가와트(GW) 이상의 신규 해상풍력 파이프라인과 기타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발전 사업들에 대해서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와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블랙록 리얼에셋은 KREDO홀딩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향후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한 신재생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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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국내 풍력·태양광 전문' 이지스PE 인수[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1일(20: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국내 친환경 인프라 투자 전문인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IGIS PE) 인수에 나선다. 이지스PE 인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이 이지스PE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이지스PE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견 건설사가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2019년 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영위할 목적으로 한국신재생에너지개발운용(KREDO)을 설립했고, 같은 해 한전산업개발과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투자하는 2000억원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에스엠이엔씨와 공동투자 계약을 맺고 신안지역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블랙록은 지난해 말 기준 8조6800억 달러(약 9971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지난해 초 연례 서한에서 ESG 경영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그 후 조성을 시작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펀드Ⅲ'는 최근 48억 달러(약 5조5152억원)로 모금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한국교통자산운용이 국내 기관 5곳에서 2000억원을 출자받아 참여했다. 블랙록은 해당 펀드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50개 이상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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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운용, 블랙록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에 200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2일(14: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이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000억원(미화 1억 85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블랙록의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했다.KOTAM은 5개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000억 원을 투자 받아, 블랙록이 운용하는 48억 달러(약 5조 3000억원)규모 GRP(Global Renewable Power) 3호 펀드에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처가 추후에 정해지는 블라인드 펀드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OECD 국가 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UN 지속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한 국제 비영리협회인 럭스플래그(LuxFlag)상을 수상하기도 했다.KOTAM 관계자는 "이번 재간접펀드에 출자한 기관투자자들은 올해가 파리협정에 따른 신 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OTAM은 현재 75척의 선대를 갖춘 국내 선박투자회사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과 KEB하나은행이 합작해 만든 대체투자 운용사다. 그간 항공기 펀드와 선박 펀드를 운용해왔다.KOTAM은 지난해 인프라투자팀을 신설해 미화 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올 초,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인수 금융을 조성하는 한편, 이번에는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하는 등 운용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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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 "ESG 인덱스에 포함되느냐가 향후 기업 가치 좌우할 것"
≪이 기사는 11월10일(10: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그 나라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ESG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덱스에 포함되는지가 향후 기업 가치를 좌우할 것입니다."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락 부회장(사진)은 9일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션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뉴 트렌드와 공적 기금의 역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블랙록은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가 7조 3000억 달러(약 82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힐데브란트 부회장은 전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 출신으로 2012년부터 블랙록에 몸 담고 있다.힐데브란트 부회장은 국가 및 기업 차원에서 ESG 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승자가 되는데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자본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선 ESG요소를 접목한 ETF에 쓰이는 인덱스의 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거대한 패시브 자금의 흐름 변화가 세계 경제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것이란 것이 그의 지적이다.그의 기조연설은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블랙록은 운용 자산 규모가 8조 달러를 바라보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다. 블랙록이 어떻게 ESG를 투자에 적용 중인지 설명해달라."ESG 개념은 지난 20년간 금융시장에 존재했다. 하지만 과거엔 그저 틈새 시장, 특정한 취향의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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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KAI 지분 2.48% 처분
≪이 기사는 06월08일(16: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2.48%를 처분했다.8일 블랙록은 보유 중인 KAI 주식 242만1163주(1.48%)를 지난해 8월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5~8월 수차례에 걸쳐 KAI 주식 633만7249주(6.50%)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6만원대였던 주가가 경영비리 및 회계조작 의혹에 4만원대까지 떨어지던 시기다.지난 1년간 KAI 주가가 6만원 밑에서 움직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수익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 KAI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8400원까지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그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전거래일보다 2.73% 내린 4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블랙록은 최근 한국 정보기술(IT)주를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이 운용사는 전날 LG그룹 계열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인 실리콘웍스 주식 83만3753주(지분율 5.13%)를 들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현재 SK하이닉스(5.08%)와 LG전자(5.04%) 지분을 보유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10%는 이날 모두 처분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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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블랙록·피델리티, 쿠팡에 4200억 베팅
▶ 마켓인사이트 4월16일 오후 3시21분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블랙록, 피델리티, 웰링턴 등 글로벌 투자회사들로부터 4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쿠팡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해 주목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방식으로 4억달러를 투자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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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금호석화 지분 5% 보유...주당 8만1745원에 매입
이 기사는 02월24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미국 블랙록(BlackRock)이 금호석유화학 지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블랙록이 자사주 지분 5.11%를 보유하고 있다고 24일 공시했다. 블랙록은 경영에 참가할 목적은 없으며 투자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이 이 회사 지분 5% 이상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록의 미국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홍콩 일본 호주 싱가포르 계열사들이 이 회사 주식을 운용하는 펀드에 담았다. 블랙록의 평균 주식 취득가격은 주당 8만1744.8원이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전날보다 1300원(1.66%) 내린 7만7200원에 마감했다. 블랙록은 이날 종가보다 5.89%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5.85% 내렸다. 증권업계 평가도 좋지 않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합성고무와 페놀 유도체 사업의 이윤이 줄었고 실적 향상 곡선도 완만할 것"이라며 이 회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운용사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저점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