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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츠 시총1위 위태로운 롯데리츠, 유증 앞두고 주주 관심 붙들까

    리츠 시총1위 위태로운 롯데리츠, 유증 앞두고 주주 관심 붙들까

    ≪이 기사는 02월16일(15: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그룹 유통매장을 기초자산으로 담은 롯데리츠가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리츠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뺏길 위기에 내몰렸다. 3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앞둔 상황인 만큼 이 회사가 무사히 자금 조달에 성공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세보다 싼 신주와 쏠쏠한 배당수익을 앞세운 전략이 얼마나 주주들의 관심을 붙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롯데리츠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39% 내린 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말 5500원선이 깨진 이후 약 3개월 간 7.2% 더 떨어졌다. 성장주 위주로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리츠주가 외면받은 영향이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유통업종 부동산을 핵심자산으로 보유 중인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롯데리츠는 리츠주 시가총액 1위 자리마저 내줄 처지에 놓였다. 16일 롯데리츠의 시총은 8770억원으로 ESR켄달스퀘어리츠(8653억원)에 바짝 쫓기고 있다. 인기 대체투자자산인 물류센터를 거느린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말 상장한 이후 약 두 달간 16.3% 상승했다. 최근엔 보유 물류센터의 주요 임차인인 쿠팡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코앞에 두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이 회사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흥행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주 가격이 시세보다 싸게 결정되었더라도 신주 상장일까지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주주들이 얻을 시세 차익이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 롯데리츠는 347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다음달 8~9일 주주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

  • 코람코, 1700억원 들여 경기 화성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짓는다

    코람코, 1700억원 들여 경기 화성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짓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경기 화성시에 상온·저온 복합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전체 개발비가 1700억여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기존 토지 소유자인 JW중외제약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가 사업비를 출자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토지 매입과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경기 화성시 안녕동 일대에 들어설 ‘화성JW물류센터’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펀드인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신탁제126호’을 통해 모은 출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사업 부지에서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 달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년 1월께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한다는 게 코람코자산운용의 계획이다.     화성시 안녕동 146의 38 일대 6만7433㎡ 넓이 대지에 들어서는 이 물류센터의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은 12만8677㎡에 달한다. 지상 6층 규모 1개 동과 지상 2층 규모 1개 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물류센터로 상온 저장시설과 저온 저장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시설이 들어설 토지의 기존 소유자는 JW중외제약이다. JW중외제약과 코람코자산운용은 사업 부지를 608억원에 매매하는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을 최종 체결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JW중외제약과의 협상이 거의 마무리 됐다며”며 “조만간 계약서에 양사가 서명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

  • 한국토지신탁, 이천 물류센터 인수 마무리하며 물류 비중 확대 본격화

    한국토지신탁, 이천 물류센터 인수 마무리하며 물류 비중 확대 본격화

    ≪이 기사는 01월21일(04: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토지신탁이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사들이는 경기 이천시 설성면 ‘이천 국제물류센터’ 인수 작업이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몇 년 동안 신규 물류센터 인수가 뜸했던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국토교통부에 ‘케이원제13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12월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경기 이천시 ‘이천 국제물류센터’를 자산으로 삼는다. 기존 소유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다. 이 리츠의 전체 사업비는 395억1600만원이며 이중 160억원을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에쿼티) 투자를 통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리츠 사업비는 매도자에게 지불하는 인수금액에다 취득세 납부 등에 쓰이는 인수가의 9%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책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이 물류센터의 인수가는 36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행죽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물류센터는 지상 1~4층, 연면적 (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2만3148㎡ 규모 시설이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용마로지스가 전체 면적을 단독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제약회사인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을 거느린 그룹 지주사로 용마로지스는 의약품

  • 물류센터 몸값, 서울 광화문 빌딩 수준까지 치솟았다..켄달스퀘어 11개 물류센터 분석

    물류센터 몸값, 서울 광화문 빌딩 수준까지 치솟았다..켄달스퀘어 11개 물류센터 분석

    ≪이 기사는 01월07일(04: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이커머스업계의 성장이 가속화되면 상품을 보관, 발송하는 물류센터의 가격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수도권 우량 물류센터 경우 이미 캡레이트(Cap rate·자본환원율) 기준 몸값이 서울 광화문권역 A급 빌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까지 올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물류센터 전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11개 리츠(자산가치 1조4600억원 규모)의 캡레이트를 분석하면 물류센터의 높아진 몸값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된 물류센터 중 상당수가 캡레이트 기준 4% 중반대에 인수됐다. 경기 이천시 도지물류센터 등 캡레이트가 4% 초반대에 불과했던 거래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캡레이트는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각종 경비를 뺀 임대 순이익(NOI)을 부동산 매입 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기대 임대료 수익률을 계산할 때 사용된다. 캡레이트가 낮다는 말은 그만큼 자산의 매입가격이 높다는 말과 같다.◆ 코로나 19 여파로 물류센터 몸값 급상승 업계에 따르면 2019년만 해도 평균 5%대 중후반대에 달했던 수도권 물류센터의 캡레이트가 급격하게 낮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초부터였다. 연초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이커머스 업체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물류센터의 몸값도 함께 뛰어올랐다. 최근 거래가 이뤄진 물류센터 중에서 캡레이트가 가장 낮았던 자산 중 하나로는 NH리츠운용이 지난해 11월 인

  • KB부동산신탁, CJ대한통운 하양 물류센터 공모 절차 눈앞

    KB부동산신탁, CJ대한통운 하양 물류센터 공모 절차 눈앞

    ≪이 기사는 01월06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부동산신탁이 500억원대에 에 인수하는 경북 경산시 ‘CJ대한통운 하양 스마트서브 물류센터’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상온‧저온‧냉동 보관 시설을 모두 갖춘 B2B 전용 복합 물류센터인 데다 CJ대한통운의 장기 임차가 확정돼 있어 공모 청약 전부터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CJ대한통운 하양 스마트서브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KB경산로지스틱스위탁리츠’의 영업 인가를 신청했다. 리츠가 설립되는 대로 투자자들의 자금을 바탕으로 자산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취득세 등을 포함한 리츠의 전체 사업비는 500억원 중반에 달하며 이중 지분 투자금액은 170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금액은 대출금과 임차보증금을 활용해 마련한다.◆지난 10월 500억원 초중반대 인수가 제시하며 우선협상자 선정 현재 이 물류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가 소유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10월 진행됐던 공개입찰에서 500억원 초중반대의 인수가를 제시하며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10곳가량의 부동산 자산운용사가 입찰에 참여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산이다. 2018년 초에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2만8380㎡(약 8600평) 규모 복합물류센터다. 상온‧저온‧냉동 보관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일반 택배용 화물은 취급하지 않는 B2B(기업

  • 캐나다연기금이 켄달스퀘어리츠 지분 25% 최대 주주된 이유

    캐나다연기금이 켄달스퀘어리츠 지분 25% 최대 주주된 이유

    ≪이 기사는 01월05일(03: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ESR켄달스퀘어리츠가 공모가(5000원) 이상의 주가를 기록하며 순항하는 가운데 이 리츠의 최대 주주가 캐나다연기금(CPPIB)이라는 사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5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캐나다연기금이 전체 지분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최대 주주는 전체 지분의 24.85%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연기금의 100% 자회사 ‘CPPIB REH’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560만주의 시장 가치는 지난달 30일 시가총액(7263억원) 기준 1804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2015년부터 켄달스퀘어 물류센터에 투자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한 캐나다연기금의 첫 투자는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모회사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물류기업인 ESR이다. ESR은 아시아권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으로 현재 운용자산(AUM) 기준 약 25조6000억원 규모의 물류시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SR은 한국 자회사인 ESR켄달스퀘어를 통해 물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증시에 상장된 ESR켄달스퀘어리츠를 운용하는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도 ESR의 100%

  • [단독 마켓인사이트]이지스-하나금투, 美 아마존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4억弗 투자

    [단독 마켓인사이트]이지스-하나금투, 美 아마존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4억弗 투자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투자금융본부)가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3곳의 개발사업에 투자한다. 한국 기관투자가가 해외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21일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나금투에 따르면 두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미국의 대형 시행사인 스캐넬(Scannell Properties)와 합작투자(JV)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완공될 예정인 물류센터 지분을 미리 매입했다. JV의 지분은 우선주 80%, 보통주 20%로 돼 있는데 이 가운데 이번에 우선주 80% 대금을 먼저 치른 것이다. 스캐넬 측이 완공 때까지 가지고 있는 보통주 20%는 내년 하반기 물류센터가 다 지어진 후 잔금을 치르고 취득하게 된다.  3곳의 물류센터는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 스태포드시, 캔자스시티주 캔자스시티, 미네아폴리스주 레이크빌에 있다. 세 곳을 합한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3억9000만달러(약 4200억원)라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아마존의 15년(연장옵션 보유)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매년 7%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고 매각시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매입 대금을 모두 에쿼티로 치렀다고 가정했을 때를 기준으로 계산한 자본환원율(cap rate)은 5%대 초반 수준이다.  이지스자산운용-하나금투 컨소시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던 상반기에 물류센터 매입 협의를 시작했다. 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투자 물건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금이라면 캡레이트가 4%대 중반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고 향후 자

  • 베스타스자산운용, 1800억 규모 네덜란드 물류센터 인수

    베스타스자산운용, 1800억 규모 네덜란드 물류센터 인수

     ≪이 기사는 11월27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네덜란드에 있는 1800억원 규모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도 같은 펀드를 활용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물류센터를 인수해나갈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4곳의 투자를 유치해 3000억원 규모 유럽 물류센터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투자 대상을 확정하기 전에 미리 투자금을 유치하는 블라인드 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관투자가들이 이 펀드에 투자한 건 유럽권 물류센터의 투자 전망을 그만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뜻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펀드 자금을 활용해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폴란드, 스페인, 유럽 10개국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인수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톨런에 자리 잡은 DSV 물류센터를 약 1800억원에 인수하는 첫 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전체 인수 금액 중 740억원가량은 펀드 자금으로 투자했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금으로 조달했다. 이 물류센터는 지난달 준공됐으며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은 11만3589㎡에 달한다. 네덜란드 남서부의 주요 물류권역인 로테르담과 벨기에의 앤트워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항구가 가까워 수출용 화물 운송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물류센터 임차인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3자 물류회사(3

  • NH리츠운용, 교보자산신탁 설립 후 처음으로 물류센터 인수한다

    NH리츠운용, 교보자산신탁 설립 후 처음으로 물류센터 인수한다

       ≪이 기사는 11월10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류센터가 부동산투자업계의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NH농협리츠운용, 교보자산탁 등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들이 새롭게 물류센터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대형 오피스 빌딩, 상업시설 등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에 집중하던 후발 주자들까지 물류센터 인수에 나서면서 우량 자산을 둘러싼 업계의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리츠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경기 이천시 ‘도지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NH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리츠의 영업등록을 신청하고 승인을 대기 중이다. NH농협리츠운용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리츠인 ‘NH프라임리츠’ 등을 운용하고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10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117억원을 지분 투자(에쿼티‧Equity)를 통해 마련한다. 취득세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147억원에 달한다. ◆NH리츠운용, 오피스 빌딩에서 물류센터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기 이천시 조읍리에 자리 잡은 이 물류센터는 이지스자산운용이 70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시설이다. 연면적 4만587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 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의 만기는 2022년이지만 최근 물류센터 가격이 대폭 상승한 시장

  • [단독] 현대인베스트먼트 강릉 GS네트워크 물류센터 인수

    [단독] 현대인베스트먼트 강릉 GS네트워크 물류센터 인수

    ≪이 기사는 11월02일(08: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최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물류단지에 있는 복합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GS25 편의점과 GS슈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는 GS네트워크가 전체 공간을 임차하고 있는 시설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모두 4건의 물류센터 인수를 성사시켰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 물류센터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최근 물류 전문기업 디오로지텍으로부터 강원 강릉시 제비리에 있는 ‘강릉 GS리테일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120억원 후반에서 130억원 초반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6844㎡ 규모로 상온과 저온 보관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물류센터다. GS네트워크가 시설 전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강원 영동권 지역의 GS25 편의점과 GS슈퍼마켓에 상품 공급을 책임진다. GS네트워크의 영동권 핵심 물류거점이다.  GS네트워크와의 임차계약은 2028년까지다. 이후 최장 10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로 연 7%가량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물류센터 인수는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5월과 9월, 모두 세 건의 물류센터를 인수를 성사시켰다. 경기 여주시 대신리와 원부리에선 ‘이마트 DC 물류센터 1‧2’를 각각 인수했다. ‘이

  • [단독 마켓인사이트]몸집 불리는 롯데리츠…새 자산 편입 위해 3000억 이상 유상증자

    [단독 마켓인사이트]몸집 불리는 롯데리츠…새 자산 편입 위해 3000억 이상 유상증자

    ≪이 기사는 10월07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가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추가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유상증자로 30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성장주 쏠림현상으로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이르면 내년 초 롯데쇼핑을 비롯한 주주들을 상대로 3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증권사들과 신주 발행물량과 가격 등 각종 조건을 논의하며 유상증자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자금 조달계획의 윤곽이 그려지는 대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증자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롯데리츠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새 자산 매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롯데리츠를 상장할 때부터 지속적인 자산 매입을 통해 장기간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시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가진 84개 유통매장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이 있음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한 자산도 적극적으로 매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롯데리츠는 이번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한 물류센터 등 유통업과 무관한 자산도 사들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가 뚝 떨어진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계속 성장하는 리츠가 되려면 유통매장 리츠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재도약을 노

  • 리츠株 인기 뚝 떨어지자…상장도 줄줄이 연기

    ≪이 기사는 08월10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증시 입성을 준비하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상장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이제 막 상장한 리츠마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정도로 투자심리가 냉각되자 기업공개(IPO) 일정 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게임‧바이오‧인터넷‧2차전지 등 성장주의 인기에 리츠가 소외되면서 리츠 상장 행렬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부티엔디는 다음달을 목표로 준비해온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상장 시기를 10~11월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현재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단지 중 하나인 이비스호텔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쇼핑몰 ‘스퀘어원’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공모 규모는 1000억원, 목표 배당수익률은 5~6%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과 상업용빌딩이 리츠 자산이란 점에서 얼마나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아왔다.국내 최초 물류센터 상장리츠로 주목받은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역시 준비과정이 순탄치 않아 계획한 10월에 상장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콩계 물류센터 개발·투자회사인 켄달스퀘어 로지스틱스 프라퍼티스가 준비 중인 이 리츠는 목표 공모 규모만 8000억원에 달해 IPO 시장의 ‘대어’(大漁)로도 꼽힌다. 하지만 핵심자산으로 평가받았던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가 최근 편입대상에서 제외되

  • KKR, 페블스톤자산운용에 평택항 대형 물류센터 매각

    KKR, 페블스톤자산운용에 평택항 대형 물류센터 매각

    ≪이 기사는 02월04일(15: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투자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페블스톤자산운용에 BLK평택물류센터를 매각한다고 4일 발표했다. 매매 가격은 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시장에선 추정하고 있다. BLK평택물류센터는 평택당진항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약 13만6500㎡ 규모의 물류시설이다. KKR은 베어 로지코리아,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함께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초 시설을 준공시켰다. 토지비와 공사비 등으로 총 사업비 15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현재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등 여러 물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화물 처리량 기준 국내 5위 항만인 평택당진항을 배후에 두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과도 가깝다. 황태웅 페블스톤자산운용 대표는 "BLK평택물류센터는 교통에 요지에 위치해있고 냉온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파타르(John Pattar) KKR 아시아부동산 부문 대표는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방대한 주문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통합형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R은 밸류애드(가치부가형) 부동산 투자와 기업·플랫폼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KKR은 지난해 말 기준 14억달러(약 1조6696억원) 이상을 범지역적 부동산에 투자했다. 평택항 물류센터 투자에는 아시아펀드2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최근 총 125억달러(약 14조9038억원) 규모의 'KKR아시아펀드4호' 조성에 나섰으며, 신한금융그룹과는 2억달러(약 238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

  • [마켓인사이트]이지스자산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공모펀드 완판

    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 글로벌 공모 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주 출시한 후 2300억원 어치를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이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6월 출시한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반기마다 분배금 형태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그 동안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다수 출시됐지만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이어지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 자산도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이 펀드의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3곳 모두 유럽 주요 핵심공항 및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에 소재해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 [마켓인사이트]CBRE글로벌인베스터스,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 매입

    부동산 자산운용사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최근 선경이엔씨로부터 경기도 안산의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로지스밸리 안산은 대지면적 약 5만6000㎡, 연면적 약 23만9000㎡, 지상 7층 규모로 건립중이며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1층부터 6층은 전 층 컨테이너 차량 접안이 가능한 물류시설, 7층은 사무공간, 식당 등 지원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CBRE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설치 중인 물류시설 내부 중층설비까지 고려하면 실사용 면적은 약 36만 5000 제곱미터에 달해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스밸리 안산은 물류센터 전문 건설사인 선경이엔씨와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와 선경이엔씨가 계약자 및 공동 투자자로 함께하는 두 번째 사업이다. 지난해 두 회사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와 인접한 4개 층 7만8200㎡ 규모의 로지스밸리 서이천 물류센터에 투자해 건설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