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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기업어음 630억원 어치 발행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63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3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2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630억원 규모 CP를 발행했다. 만기는 580억원은 6개월, 50억원은 1년이다. ㈜두산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 등급이다. 자금난을 겪는 두산 그룹은 최근 자회사·사업부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면서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등을 전제로 계열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30일에도 280억원 규모의 6개월 만기 CP를 발행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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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2차 블록딜 없을 듯
두산그룹의 오너 일가가 두산퓨얼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시도했다가 목표 물량의 절반 밖에 팔지 못한 가운데, 추가 블록딜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 블록딜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추가 블록딜의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두산그룹 오너 일가 10인은 전날 장이 마감한 후 종가(4만3250원)에 13~18% 할인율을 적용해 최대 19.7%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한 블록딜을 하기로 하고 기관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수요 예측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팔린 것은 이 중 보통주 10.09%(560만주) 뿐이었다. 매각 단가는 18% 할인율을 적용한 3만5465원이었다. 매각된 560만주 가운데 약 400만주는 해외에서 사기로 했으며 국내 기관들이 소화한 물량은 160만주에 불과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더 미지근했던 셈이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 회사의 주식 5분의 1에 해당하는 19.7%를 하룻밤새 파는 것은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며 "두산그룹 오너들이 19.7% 전체가 매각될 것을 기대했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는 10~20% 사이에서 수요가 있는 만큼 매각하려던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10.09% 매각이 '실패'는 아니라는 얘기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추가 블록딜을 해야 할 정도로 오너 일가의 자금 사정이 급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박 회장 등은 지난달 초 두산퓨얼셀 주식 23.00%(보통주 기준 지분율, 우선주 포함시 17.77%)를 두산중공업에 증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식 무상증여를 시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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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블록딜 사실상 실패.. 목표 물량 절반만 팔려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두산퓨얼셀 지분 20% 가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려 했으나 절반 밖에 팔지 못했다. 두산퓨얼셀의 가격대가 지나치게 높다는 기관투자가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퓨얼셀은 6일 최대주주인 (주)두산의 특수관계인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9인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560만주(10.09%)를 이날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박 회장 등은 전날 장 마감 후 종가(4만3250원)에 13~18% 할인율을 적용해 최대 19.7%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한 블록딜을 하기로 하고 기관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수요 예측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팔린 것은 이 중 보통주 10.09% 뿐이었다. 매각 단가는 18% 할인율을 적용한 3만5465원이었다. (주)두산(16.78%), 박 회장 등 두산그룹 오너 일가 32명과 동대문미래재단, 두산연강재단(7.22%) 등 특수관계인은 보통주 기준 두산퓨얼셀 지분 65.08%를 갖고 있었으나 이번 블록딜로 지분율이 54.98%로 낮아졌다. (주)두산이 보유한 지분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회장 등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퓨얼셀 지분 44% 가량을 몽땅 두산중공업에 증여하지 않고 일부는 증여, 일부는 매각을 택한 것은 해당 지분에 대한 주식담보대출 등을 상환할 자금이 필요해서다. 매각 대금을 받아서 주식담보대출을 깨끗하게 한 뒤에야 증여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번 블록딜에서 목표 물량의 절반 밖에 소화되지 않은 탓에 추가 블록딜이 한 차례 더 실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관들이 두산퓨얼셀의 블록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추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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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단독]두산건설 매각 중단..대우산업개발과 협상 결렬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두산그룹과 대우산업개발 간 협상이 가격에 대한 눈높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결렬됐다. 최근 유압기기 사업부 모트롤BG와 두산솔루스 매각에 연달아 성공하며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두산그룹이 두산건설 매각 부문에서는 자구안 이행이 다소 늦어지는 모양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대우산업개발과 두산건설 매각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을 최근 중단하고 차순위 인수 희망자들과의 협상을 시작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매각 대금으로 3000억원 가량을 기대했으나, 대우산업개발이 당초 제시한 2000억원 선을 고수하면서 결국 매각이 불발됐다.두산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두산건설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6월 부실자산을 떼어내는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두산건설에 대한 물적분할을 통해 '밸류그로스'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경기 고양시 '일산 위브 더 제니스스퀘어' 상가와 경기 포천 칸리조트 개발사업 등 부실 자산을 넘겼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상 결렬로 두산건설 매각 작업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를 두산그룹 계열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약 600억원의 현금을 일단 확보한 뒤 일시적 유동성 위기의 급한 불을 끈다는 방침이다.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의 자산 매각에 탄력이 붙었다는 판단 하에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그룹은 같은날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두산솔루스 경영권 지분을 매각해 6986억원을 확보했다. 또 모트롤BG 사업부도 4530억원에 소시어스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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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켓인사이트]두산모트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 재인수 위한 포석?
국내 사모펀드(PEF)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주)두산 내 사업부 모트롤BG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하는 펀드(PEF)에 모트롤BG가 후순위 출자자(LP)로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추후 두산그룹이 모트롤BG를 다시 찾아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트롤BG는 웰투시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새로운 펀드(PEF)에 약 4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앞서 지난 4일 모트롤BG를 웰투시 컨소시엄에 453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4530억원의 매각 금액 중 10%에 가까운 금액을 매도자인 모트롤 BG가 담당하는 셈이다. (주)두산은 조만간 모트롤BG 물적분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양측은 웰투시 컨소시엄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이같은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측과 웰투시 컨소시엄간 인수합병(M&A) 거래는 이번이 두번째다. 두산그룹은 2018년 두산엔진을 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다른 유력 후보였던 모건스탠리PE에는 이같은 조건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모트롤BG의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제3자 매각보다는 두산그룹이 다시 인수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된다. 모트롤BG는 (주)두산 내 ‘알짜’사업부로 꼽혔으나 두산중공업 발 구조조정 여파로 불가피하게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모트롤BG는 향후 사업부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콜옵션 조항도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모트롤BG는 유압기기와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사업부다. 지난해 매출은 5627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이다. 현금 창출력을 뜻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00억원에 달한다.모트롤BG의 인수금융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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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단독]두산 모트롤BG, 웰투시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 기사는 09월04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그룹이 (주)두산 내 유압기기 사업부 모트롤BG를 국내 사모펀드(PEF) 소시어스 프라이빗에쿼티(PE)- 웰투시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두산그룹은 최근 골프장 클럽모우CC 매각으로 처음 채권단 차입금 상환을 시작하며 3조원 규모의 자구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오후 이사회에서 모트롤BG 매각을 위한 최종 인수자로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을 낙점했다. 양측은 이사회 직후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 웰투시 컨소시엄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모건스탠리 PE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추후 밸류업 전략, 거래 종결성 등 비가격적 요소에서 우위를 점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거래 금액은 40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매각 측이 장고에 들어가면서 본입찰 실시 후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기 까지 한 달 이상 지연됐다. 지난 8월 20일 진행됐던 본입찰에는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 모건스탠리 PE 외에도 NH PE- 오퍼스 PE 컨소시엄, 중국 국영기업 XCMG가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다. 매각 측은 오는 10월 말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내 PE가 인수하게 되면서 인수전의 변수로 거론됐던 방산 부문 분리 문제는 방산을 포함한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기업이 방산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을 인수할 경우에는 방위사업청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매각 측이 국내 PE를 인수자로 선정한 것도 생존권 박탈을 우려해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모트롤 노조를 포함한 정치권의 여론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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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두산 계열 VC 네오플럭스 730억원에 인수
신한금융지주가 약 730억원에 두산그룹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네오플럭스를 인수한다. 신한금융지주가 대형 VC인 네오플럭스를 인수하면서 이미 VC업계에 진출한 KB, 하나 등 금융지주사 간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신한금융지주는 20일 두산과 네오플럭스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네오플럭스 지분 매매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이 보유한 네오플럭스 지분 96.77%로, 매각가는 약 730억원 수준이다. 거래 종료일은 9월 29일이다.2000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설립된 네오플럭스는 작년 말 기준 순자산 규모가 604억원, 운용자산이 8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VC다. 그룹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두산그룹이 네오플럭스 매각 방침을 밝힌 뒤 여러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 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신한금융이라는 ‘강적’이 뛰어들면서 인수전은 비교적 싱겁게 마무리됐다.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자회사 진용에 VC를 포함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VC를 거느리지 않은 금융지주사는 우리금융지주만 남게 됐다. 신한금융은 자체적으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등을 세워 VC업계에 진입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1조원 가까운 운용자산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네오플럭스는 2018년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가 작년에는 영업손실 63억원, 순손실 53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VC의 특성상 개별연도의 손익 상황은 인수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지주가 네오플럭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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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각축전된 네오플럭스 인수전…독립계 VC들은 '긴장'
≪이 기사는 06월25일(13: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 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벤처캐피탈(VC) 네오플럭스의 유력 후보로 꼽힌 호반건설이 네오플럭스 인수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등 건설사가 후보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인수 의지가 강한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등 금융지주사의 입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탄탄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대형 금융지주사가 벤처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모기업 없이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독립계 VC 사이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호반 이탈...신한 등 금융지주사 각축전25일 호반건설은 "네오플럭스에 대한 인수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에서 비롯된 유동성 위기로 연내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두산 그룹이 지난 달 네오플럭스 매각에 착수한 이후 내부적으로 인수를 검토했지만 가격에 대한 인식차 등에 이견으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그룹은 매각주관사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계열사 매각 작업을 맡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신한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의 VC계열사인 하나벤처스 등 4~5곳 원매자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호반건설은 지난 2016년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설립하며 VC업계에 진출했다. 2019년엔 초기 기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호반건설은 업계 15위권으로 운용자산(AUM)이 8800억원에 달하는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단번에 업계 상위권 VC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인수를 검토했다.하지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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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클럽모우CC 예비입찰에 10여곳 응찰 '흥행'
≪이 기사는 06월11일(0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그룹의 클럽모우 컨트리클럽(CC) 매각 예비입찰에 10곳 이상의 원매자들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야외운동 수요가 늘면서 골프장 몸값이 뛴 영향으로 분석된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매각주관사 딜로이트 안진이 이날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10여곳의 원매자들이 몰려 흥행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인드펀드의 남은 자금을 소진해야 하는 사모펀드(PEF)들이 직접 응찰하거나 자산운용사들이 전략적 투자자(SI)와 연합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측은 매각가로 최소 180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시행사 장락개발의 부도로 골프장 관련 부채를 떠안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금 1300억원, 공사대금 900억원 등 총 2200억원이 들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투자설명서(TM)에 예정된 일정과 매각 가격 등을 고려하면 인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예비입찰을 마무리한 뒤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23일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는 일정이 통상의 골프장 매각 일정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이다. 또 예상 매각 가격 역시 시장 일각에서는 1600억원 내외가 적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매각 측은 공개입찰을 통해 다수 원매자들이 인수경쟁을 펼친다면 2000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프장 인수합병(M&A) 시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추세에 기댄 것으로 보인다. 한 IB 관계자는 "골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야외운동으로 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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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압기기 모트롤BG, 내주까지 예비입찰 받는다
≪이 기사는 05월29일(15: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그룹이 매각하는 (주)두산의 유압기기 사업부 모트롤BG 예비입찰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지난 27일부터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모트롤BG 예비입찰을 진행하는 중이다.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자동차 부품 등 유압기기를 사용하는 일부 전략적 투자자(SI)와 복수의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매각 측은 예비입찰을 특정일 하루에 실시하지 않고 다음 주까지 열어둘 계획이다. 모트롤BG가 매물로 나온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예비입찰을 진행하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인수 후보들이 사내 의사결정 등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 좀 늦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더라도 받아주겠다는 뜻이다.대신 일단 입찰에 들어오면 속전속결로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매각 측은 입찰에 참여하는 후보들에게 한 달여 간의 실사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후 본입찰을 거쳐 7월 초에는 이 사업부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모트롤BG가 큰 무리 없이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모트롤BG는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의 핵심 사업부로 굴삭기와 같은 건설기계에 들어가는 유압부품 뿐만 아니라 육·해·공군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정밀 유압부품도 만든다. 지난해 매출액은 5627억원에 영업이익은 389억원을 기록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인 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과 같은 안정적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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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두산솔루스 내주 초 예비입찰..롯데케미칼 등 참여할 듯
두산그룹이 다음 주 초 실시하는 두산솔루스 매각전이 의외로 흥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사모펀드들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타진하는 중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투자자 10여곳에 입찰 안내서(IM)를 배포한 두산그룹은 내주 초에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중에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가 조금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주)두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50.48%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과 동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작년 10월1일 (주)두산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동박은 인쇄회로기판(PCB)의 도체 역할을 하는 소재고, 전지박은 2차전지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작년 10~12월간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이었다. 올해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매출액 32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가량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롯데케미칼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일본 히타치케미컬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탈락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화학 부문 강화에 힘을 쏟으면서 두산솔루스를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LG화학 등도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이 IM을 받아가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PEF들도 관심이 많다. TPG, KKR, 칼라일 등이 IM을 받아간 것으로 IB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대 글로벌 사모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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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 솔루스 6000억에 매각한다
▶ 마켓인사이트 4월 9일 오후 4시30분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솔루스가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팔린다. 두산그룹의 유동성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1%를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가치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지분 중 51%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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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전방위 자금조달 본격화...1조원 조달 목표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두산중공업이 탈 원전, 탈 석탄 흐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자회사 두산건설의 부실 등의 영향이 누적된 탓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측은 최근 재무적 투자자(FI)들을 찾아다니며 자금을 확보하는 중이다. 유동화 가능한 계열사 주식이나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이다. 한 사모펀드(PEF) 관계자는 "두산메카텍의 주식담보대출에 참여하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두산메카텍은 2016년 두산건설의 화공기자재(CPE)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원래는 ㈜두산이 100% 지분을 갖고 있었는데 ㈜두산이 지난 5일 두산중공업에 전량 현물출자했다. 지분 가치는 2382억원으로 평가됐으나 두산중공업은 이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신주 4410만2845주를 ㈜두산에 주어 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메카텍 지분을 담보로 약 1000억원 가량 조달을 희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일부 사업부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보일러와 터빈 등을 생사하는 발전 설비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를 모두 팔 수 있다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의 사업부문은 크게 원자력 설비, 발전플랜트 EPC, 건설사업부, 담수 및 수처리 설비, 발전 설비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사업부의 분할 매각 등이 유력하다. 두산그룹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상반기 중 1조원 가량 조달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말 ㈜두산의 전자사업부문 장래매출채권을 담보로 95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두산(신용등급 BBB+)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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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두산큐벡스, 캠코 보증받아 회사채시장 ‘데뷔’
≪이 기사는 09월19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큐벡스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보증을 받는 방식을 통해 회사채시장에 데뷔한다. 핵심 부동산인 라데나골프클럽을 담보로 제시해 채권 신용도를 높여 자금 조달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큐벡스는 이달 말 라데나골프클럽을 담보로 2년 만기 회사채 25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액의 상당물량인 200억원을 캠코가 지급보증하기로 했다. 나머지 50억원어치 담보부사채는 두산큐벡스의 자체 신용도를 바탕으로 발행된다. KB증권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두산큐벡스는 2006년 두산건설이 레저사업을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두산건설과의 지분관계는 없으며 두산중공업(지분율 36.33%) ㈜두산(29.19%) 두산인프라코어(24.66%) 오리콤(5.83%) 두산밥캣코리아(3.98%) 등 다른 두산그룹 계열사들을 주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라데나골프클럽 운영과 건물·시설관리, 급여·복리후생·총무대행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냈다. 이번 채권 발행의 담보로 걸린 라데나골프클럽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서울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90년 개장 이후 두산건설이 운영하다 2006년 두산큐벡스를 세우면서 관련 사업을 넘겼다. 두산큐벡스가 핵심자산을 담보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가 현재 라데나골프클럽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 금리는 연 6.5%에 달한다. 이달 말 해당 담보대출의 만기 도래에 맞춰 조달비용이 더 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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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두산 지분 상속 합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지분율 7.4%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부친인 고(故) 박용곤 명예회장으로부터 ㈜두산 지분을 상속받아 최대주주 지위(보통주 기준 지분율 7.4%)를 유지하게 된다. 3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고 박 명예회장의 ㈜두산 보통주 28만9165주는 자녀인 박정원 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이 상속하기로 했다. 장남인 박정원 회장이 가장 많은 14만4583주를 상속하며 차남인 박지원 회장이 9만6388주, 장녀인 박혜원 부회장이 4만8194주를 상속한다. 두산그룹 측은 “상속재산 분할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상속인들 사이 잠정 합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원 회장 등 오너 일가 10명은 지난 28일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 7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한 주당 처분가격은 9만3000원이었다. 박정원 회장은 블록딜을 통해 13만170주를 처분했는데, 이는 상속 주식의 90%에 해당한다. 박지원 회장과 박혜원 회장이 블록딜 처분한 지분도 상속 주식 수 대비해 비슷한 비율이다. 박정원 회장 등 고 박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블록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