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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500, 파월 발언 앞두고 또 사상 최고치 출발

    S&P500, 파월 발언 앞두고 또 사상 최고치 출발

    미국증시는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주요 증언을 기다리는 가운데 S&P500 지수가 새로운 최고치로 출발했다.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0.25% 오른 5,586포인트로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오전장을 출발했고 나스닥종합(COMP)은 0.5%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하락했다. 58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매각을 앞두고 미국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2bp(1bp=0.01%) 오른 4.294%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오른 4.633%를 기록했다. 엔비디아(NVDA)가 2.4% 오른 131달러를 넘었고 인텔(INTC)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 날 한 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던 세계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의 미국예탁증서(ADR)는 이 날 개장직후 소폭 하락한 186달러에 거래중이다. 테슬라(TSLA)는 이 날도 0.9% 오른 255달러로 10거래일 연속 상승에 도전중이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엔화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1.5% 상승한 57,129.6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는 2.1% 오른 3,059.63달러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먼저 연설하고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빨리 인하하라고 위협하는 미국 의원들과 월가 대출 기관의 자본 요건을 높이려는 계획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로부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발언은 이번 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 발표에 앞선 것이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금요일에 발표된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

  • 뉴욕증시, CPI발표·파월증언 앞두고 사상최고치 출발

    뉴욕증시, CPI발표·파월증언 앞두고 사상최고치 출발

    6월 인플레이션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 및 대형은행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 주 첫 날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S&P500(SPX)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는 0.3% 올랐다. 나스닥 종합(COMP)도 0.1% 올랐다.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 오른 4.283%를, 2년물 국채는 2bp 오른 2.618%를 기록했다.인텔과 보잉이 각각 3.2%와 2% 오르면서 다우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NVDA)가 3.5% 오른 130달러를 기록하고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2.5%, 인텔(INTC)이 4%, 브로드컴(AVGO)이 0.9%, 마이크론(MU)이 0.7% 오르는 등 반도체 주식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3분기중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최근 5주중 4주째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목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 데이터가 약간 개선될 경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된다.지난주 발표된 고용 데이터는 미국 노동 시장이 약간 냉각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경제가 6월에 예상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음에도 실업률이 4%에서 4.1%로 예상치 못하게 상승했다. CME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첫번째는 9월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 인덱스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이익 상향 조정 비율은 하향 조정을 웃돌았다.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

  • 이익전망 좋아진 애플…시총 1위 MS 추격

    이익전망 좋아진 애플…시총 1위 MS 추격

    애플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바닥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이 덕에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빠르게 치솟고 있다. 애플은 올해 들어 미국 나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1위를 내줬지만 최근 격차를 좁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시총 1위 탈환 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지난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226.34달러에 장을 마쳤다. 4월 19일 연저점 이후 37.18%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17.15% 오르는 데 그친 마이크로소프트, 20.09% 오른 나스닥지수를 크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총 격차는 43억달러까지 좁혀졌다. 앞서 4월 10일 시총 격차는 5709억달러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따라잡는 양상이다.애플은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인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연저점까지 14.19% 떨어졌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가 9.27% 오른 것과 대비된다. 이 영향으로 애플은 최근 수년간 지켜온 나스닥시장 시총 1위 자리를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다.최근 애플 주가가 많이 오른 건 올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올 하반기 애플 인텔리전스의 베타 버전 출시를 거쳐 내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보안’과 ‘애플 생태계와의 호환’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생성형 AI 대비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올 1분기 애플의 주가 하락을 부추긴 또

  • 고용지표 약세에 미국채금리 하락,뉴욕증시 혼조 출발

    고용지표 약세에 미국채금리 하락,뉴욕증시 혼조 출발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경제 지표들이 잇따른 가운데 3일(현지시간) 10년만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 날 5,509포인트로 마감한 S&P500(SPX)는 이 날 5,515포인트로 0.1%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는 0.1%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나스닥종합(COMP) 은 0.1% 올랐다. 개장전에 발표된 급여처리회사 ADP의 6월 신규일자리 수치와 임금 증가율이 예상보다 적고,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년만에 최고 건수로 예상보다 높아 노동시장 약세가 확연해지자 국채 금리는 내렸다. 10년만기 미국채는 전날보다 3.4bp(1bp=0.01%) 하락한 4.401%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 예비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개장초 10% 급등했다. 테슬라(TSLA)는 전날에 이어 3% 급등해 237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좋았던 납품 보고서 이후 랠리를 이어갔다. 엔비디아(NVDA)는 0.4%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 날 뉴욕증권 거래소는 동부표준시로 오후 1시에 폐장되며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모든 금융시장이 문을 닫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의 의사록은 이 날 폐장 1시간 후인 동부표준시 2시에 게시될 예정이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美 대선 때마다 뛴 S&P500…월가 "연말엔 6000 갈 수도"

    美 대선 때마다 뛴 S&P500…월가 "연말엔 6000 갈 수도"

    하반기에 들어서며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우상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미국 대선을 보면 선거가 있는 해 하반기에는 S&P500지수가 상승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3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10회의 미국 대선 중 7회에서 하반기 시작부터 투표 전달까지 S&P500지수가 올랐다.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에 당선된 1984년 이 기간에는 8.43%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5.47%), 빌 클린턴이 당선된 1996년(5.17%)에도 그해 같은 기간에 적지 않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곱 차례 대선이 있었던 연도의 해당 시기 S&P500지수 상승률은 평균 4.09%였다.대선이 있는 시기에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평년 대비 높은 경향을 보였다.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를 보면 대선이 있는 해의 미국 GDP 증가율은 평균 2.9%였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과 코로나19 사태 때인 2020년을 제외하면 이 수치는 3.8%까지 올라간다. 다른 해의 평균 증가율(2.7%)보다 월등히 높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선거가 있는 해에는 재정지출 규모를 늘리는 경향이 있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올해는 증시를 누르는 요인이 많아 투표일까지 S&P500지수가 우상향할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때 푼 돈을 중앙은행(Fed)이 거둬들이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기도 자꾸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 정부의 부채도 확장 정책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대선 후보 토론회 뒤 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는 올해 선거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됐음을 보여준다”고

  • 뉴욕증시, 채권 금리 상승 속 혼조세 출발

    뉴욕증시, 채권 금리 상승 속 혼조세 출발

    뉴욕증시는 하반기의 첫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채권 금리가 오른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500(SPX)는 0.2% 올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은 0.6%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COMP)은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0.1%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 오른 4.447%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779%로 6bp 올랐다. 엔비디아(NVDA)는 개장초 3% 하락한 119달러를 기록했으며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는 2.9%,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는 0.9%, 인텔(INTC)는 1.4% 하락하는 등 AI 및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분기 차량 납품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개장초 4% 오르면서 205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엔비디아 등을 중심으로 S&P500이 14.5%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3.8% 상승에 그쳤다. 나스닥은 2021년 5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CNBC와 인터뷰한 베이커 애비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전략가인 킹 립은 “9월, 10월의 계절적 약세와 이익 실현, 선거의 불확실성으로 약간의 저항에 부딪힐 전망이지만, 기술주의 가치 평가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보고 시즌을 앞두고 골드만 삭스의 전략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익 기준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개별 기업 주식의 분석가들이 4~6월 분기에 S&P 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대비 평균 9%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

  • 네이버웹툰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10% 뛰었다

    네이버웹툰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10% 뛰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우리 비전을 가장 먼저 사주고, 앞장서서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대표이사(47)는 상장식 후 뉴욕 나스닥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시작한 웹툰 사업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인정받았고,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뿌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자리에 함께한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랙록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투자사가 대거 투자자로 참여했다”며 “세계적으로 2400만 명의 창작자가 있고, 5500만 개의 콘텐츠가 있는데 넥스트 해리포터, 넥스트 피카츄는 여기서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글로벌 투자자에게도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이날 공모가보다 9.5% 상승한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억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김 대표는 20년 전 네이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웹툰을 키워낸 인물이다. 그는 “네이버 내에서 작은 조직으로 시작한 웹툰이 나스닥시장 상장이라는 꿈같은 과정을 밟게 됐다”며 “너무 기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웹툰을 시작할 때 ‘아시아의 디즈니’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디즈니처럼 훌륭한 작품을 글로벌로 배급할 수 있는 배급망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회사가 되고, 또 100년 넘게 가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이었다”며 “그걸 위해 계획한 기간이 36년이었는데 이제 20년이 지났으니 목표까지 절반 조금 넘게 지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엔비디아 반등에…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엔비디아 반등에…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엔비디아가 반등하면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상승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3거래일 동안 하락했던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보다 0.2%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COMP)은 0.7%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DJIA)은 0.3%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1bp=0.01%) 오른 4.25%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도 4,736%로 2bp 올랐다. 국채는 미국 소비자 신뢰 데이터와 이번 주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경매를 앞두고 수익률이 오르며 약세를 보였다엔비디아는 전날보다 3% 이상 상승한 121달러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전 날 엔비디아의 하락폭 6%는 지난 4월 19일 10% 하락한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다. 슈퍼 마이크로컴퓨터(SMCI)와 퀄컴, 브로드컴 등 다른 반도체 주식도 전 날 하락세에서 이 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은 일반적으로 힘든 시기”라면서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로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4월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 날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미국 20개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4월에 전달보다 0.4% 오르면서 연율로 7.2% 상승했으나 상승 속도는 전달(7.5%)보다 둔화됐다. 비트코인은 61,000달러를 회복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조정받는 엔비디아…"거품 해소" vs "바닥 다지기"

    조정받는 엔비디아…"거품 해소" vs "바닥 다지기"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약 7%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주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달 연례 주주총회가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68% 하락한 118.11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은 약 10% 급락한 지난 4월 20일 후 가장 컸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5500억달러 증발해 2조9000억달러까지 줄었다.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을 ‘거품 해소’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AI 열풍이 너무 과열돼 주식시장의 거품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3월 하순에도 20%가량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차트 분석가들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거의 바닥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제시한 단기 지지선은 115달러로, 24일 엔비디아 종가와 약 3달러 차이에 불과하다. 투자은행들도 90% 이상이 최근 급락을 단기간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파악하며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가 하락의 요인 중 하나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보유 지분 매각을 꼽았다. 엔비디아는 이날 황 CEO가 최근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황 CEO는 13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간 보유

  • 나스닥 투자하면서 연 15% 월배당…"월 분배형 상품 종지부"

    나스닥 투자하면서 연 15% 월배당…"월 분배형 상품 종지부"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가 월 분배형 상품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 옵션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춰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배당을 유지하는 대신 상승장에서 주가 상승폭이 작은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기존 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이 100%로,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에서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지만 상방이 막혀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운용방식은 합성형이 아니라 실물형을 선택해 숨은 수수료도 낮췄다. 합성형 상품은 연 1~3%의 스왑비용이 드는데 총보수와 별개로 부과되기 때문에 숨은 수수료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쟁사를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도 쏟아냈다. 이 부회장은 "경쟁사들도 활발하게 경쟁을 하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라디오 광고를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투자자들에게 수익률로 증명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 등 몇몇

  • 뉴욕증시, 엔비디아 덕에 개장초 S&P500 5500p 돌파

    뉴욕증시, 엔비디아 덕에 개장초 S&P500 5500p 돌파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상승으로 S&P500과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SPX)는 이날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경 0.3% 오르면서 5,500포인트를 넘어섰다.  나스닥종합(COMP)은 엔비디아가 3.3% 상승하며 140달러를 넘어서고 델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0.3% 올랐다. 엔비디아가 지수 산출에 포함되지 않는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은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 날 발표된 경제데이터들이 전반적인 경기 둔화 조짐을 시사하는 가운데서도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 날보다 7bp(1bp=0.01%) 상승한 4.287%를, 2년만기 국채는 4bp 오른 4.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2% 상승했다. 소비 지출 둔화 조짐과 예상보다 높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 주택 착공 및 허가 약세, 기대를 밑돈 필라델피아 연방제조업지수 등 잠재적인 경제둔화 데이터에도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AI 붐에 대한 기대가 주식을 끌어올리고 있다.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은 "S&P 500과 나스닥의 강세 모멘텀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단기 과매수 상황으로 후퇴나 조정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주 238,000건으로 한주전보다는 줄었으나 최근 4주 평균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데이터를 포함해 4주간의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32,750건이다. 6월 이전에는 4주 이동평균치가 대체로 215,000건 수준이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더 높은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이는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약화를 의미해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기도록

  • 약해진 소매 판매,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美 증시 혼조 출발

    약해진 소매 판매,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美 증시 혼조 출발

    19일 연방 공휴일로 휴장을 앞둔 미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약한 소매판매 데이터로 9월 첫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오름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SPX) 은 개장후 5,482포인트로 전날보다 0.2%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도 0.1% 오르면서 출발했다  개장직후 소폭 상승출발한 나스닥종합(COMP) 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은 0.1% 증가에 머문데다 0%로 발표됐던 4월 소매판매가 0.2% 감소로 수정발표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미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6bp(bp=0.01%) 하락한 4.237%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6bp 하락한 4.709%를 기록했다.한편으로는 5월 산업생산은 0.9% 증가했다고 연준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 예상치 0.4%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생산능력가동률 역시 전달의 78.2%에서 78.7%로 높아졌으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78.6%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제학자와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5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소비 둔화는 2분기 GDP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로이터와 인터뷰한 BNY 멜론의 미주 거시 전략가인 존 벨리스도 "인하의 정도와 속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두 번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CME 페드와치 도구에 따르면 9월 연준회의에서 25bp 인하 확률에 대해 전 날

  • 뉴욕증시, 하락 출발…연준인사들 발언에 위축

    뉴욕증시, 하락 출발…연준인사들 발언에 위축

    주중반의 공휴일로 거래일수가 하루 짧은 주의 첫 날인 17일(현지시간) 연준인사들의 발언과 다음날 발표되는 소매 판매 데이터를 기다리며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경 0.1% 하락한 5,42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는 0.2%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으로 소폭 상승출발했던 나스닥종합(COMP)은 기술주들이 하락하면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경 0.2%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주 둔화된 5월 소비자물가 덕분에 크게 하락했던 미국채 수익률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총재가 “12월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랑스 등 유럽 일부국가의 정치 불안으로 외국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낀 것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6bp(1bp=0.01%) 상승한 4.27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 금리는 4,738%로 5bp 올랐다.이 날 오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가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토마스 바커 리치몬드 연준 총재는 18일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개장전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뉴욕 연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경기여건 지수는 마이너스 6으로 7개월 연속 위축으로 나타났다.한편 반도체 주식들은 이 날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4% 상승한 13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10대1 주식분할을 발표한 브로드컴(AVGO) 주가는 3.8% 오르면서 1,800달러를 넘어섰다.  대만 TSMC의 미국상장 ADR(TSM)은 173달러로 1.3% 상승했다.  테슬라(TSLA)는 중국내 일부 도시에서 FSD

  • 물가 냉각에 월가 환호…국채금리 급락, 기술주 상승

    물가 냉각에 월가 환호…국채금리 급락, 기술주 상승

    미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시작했다. S&P500(SPX)는 전날보다 1.1%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도 0.8% 상승했다. 나스닥종합 (COMP)은 기술주들이 크게 오른데 힘입어 1.5% 오르면서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다(=국채 가격 상승).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5bp(1bp=0.01%) 급락한 4.682%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12bp 내린 4.283%를 기록하면서 4.3% 아래로 떨어졌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만에 처음으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우존스 전망치 0.1% 상승보다도 낮았다. 핵심 인플레이션의 월간 및 연간 수치 역시 예상보다 낮았다. 이 날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틀째를 맞는 연준은 오후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CME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거래자들은 5월 CPI 데이터가 발표된 후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70%로 높이고 올해 2회 인하 가능성을 74%로 높였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조치에 영향을 받을 테슬라도 모처럼 1% 이상 올랐다.전 날 AI 기능 도입에 대한 기대로 7.3%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한 애플(AAPL)은 이 날 개장후 30분만에 또다시 4% 상승한 215달러에 거래중이다. 엔비디아(NVDA)는 3% 상승한 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라클(ORCL)이 새로 발표한 구글 및 오픈A

  • 연준FOMC,CPI 발표전날, 뉴욕증시 하락출발

    연준FOMC,CPI 발표전날, 뉴욕증시 하락출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연준의 회의 개막을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 회피 심리로 하락 출발했다. S&P500(SPX)는 전 날보다 0.4%, 나스닥(COMP)은 0.2% 각각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DJIA)은 0.9% 내렸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하락한 4.447%,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내린 4.85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발표될 점도표,즉 연준의 분기별 금리 예측에 대한 확실성이 낮아졌다. 이 날 연준의 금리 결정발표에 앞서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도 공개된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벤은 "파월 연준의장과 연준관리들은 인플레 압력이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잠재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정치적 격변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등 피난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0bp나 오른 3.32%를 기록해 팬데믹 초기 이후 이틀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이틀 연속 오르면서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2%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3.5% 하락한 67,154달러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코인베이스글로벌 및 로빈후드마켓,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톤글로벌, 라이엇플랫폼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WWDC에서 발표된 AI 기능에 대해 미온적이었던 초기 시장 반응이 일부 분석가의 아이폰 판매 증대 효과에 근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