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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돌, 기관 경쟁률 462대1…공모가 최상단 1만88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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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돌, 기관 경쟁률 462대1…공모가 최상단 1만8800원 확정

    폰트 개발사 산돌이 공모가를 희망가격 상단인 1만8800원으로 확정했다. 산돌은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1만6000원~1만8800원) 최상단인 1만88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전체 공모 물량의 71%인 105만7900주 모집에 총 62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46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6.3%가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번 공모로 약 280억원을 조달한다.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폰트 제작사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산돌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폰트 회사로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들에게 폰트가 중요한 브랜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카드와 배달의 민족, 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들의 전용 폰트를 제작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글 폰트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회사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폰트 이미지 검색 애플리케이션 ‘폰트폰트’를 선보이는 등 고도화된 디지털 폰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최근에는 드라마 OST 제작사 및 AI 기반 웹툰 자동번역 스타트업 등과 협력해 콘텐츠 창작자를 통합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산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7만2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일은 오는 27일이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나선다.핀텔은 지난 4~5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559 대 1로 나타났다.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격(7500~89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178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886억원이 될 예정이다.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핀텔이 스마트시티 산업 관련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시장에서 사업적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고해상도 영상을 이미지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원거리 소형객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영상분석이 가능하다.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와 서부간선도로 돌발 검지 시스템 설치를 마쳤고, 고양시 메타버스 활용 실시간 교통 시스템 실증화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첨단도로 교통체계 분야에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텔은 이날부터 이틀 간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50만주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0일

  •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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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캐치! 티니핑'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이 회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총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32억~2388억원이다.SAMG는 11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SAMG는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SAMG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7개 채널을 포함한 42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총 구독자 수는 3900만명을 돌파했다.SAMG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구 기획-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과 극장‧OTT 배급 등 자사 IP 라인업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F&B)

  • 자율주행 데이터기업 인피닉, 코스닥 상장 추진

    자율주행 데이터기업 인피닉, 코스닥 상장 추진

    자율주행 데이터 기업 인피닉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인피닉은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인피닉은 성장성 특례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전문 평가 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 결과 각각 AA,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10억 개 이상의 고품질 AI 데이터를 민간, 공공영역에 공급하고 있다.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 관리해주는 데이터옵스 기술인 데이터 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데이터스튜디오는 데이터의 수집, 정제, 가공, 검수, 저장, 관리 등 데이터 구축 관련 전 과정과 협업 및 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통합관리 등이 융합된 프레임워크 기술이다.이 회사는 독자적인 3D 데이터 가공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LiDAR)를 포함한 다양한 정밀 센서 정보와 2D 이미지를 함께 처리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했고 그 결과 고품질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인피닉은 현대차, 퀄컴 등 글로벌 40여 개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안전·보안·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은 AI 개발에 투자한다. 상장 후 자율주행 데이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스마트홈, 항공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대어' WCP, 상장 직후 25% 급락…공모주 투자자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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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어' WCP, 상장 직후 25% 급락…공모주 투자자 '아비규환'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WCP가 상장 첫날부터 체면을 구겼다. 의무보호예수가 없는 공모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WCP는 30일 오전 9시 공모가 6만원보다 10% 하락한 5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주가는 시초가 대비 15% 하락했고 4만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개장 30분 후인 현재 4만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25%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됐다.증권가는 2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도 주가 하락기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가가 5만원 대로 주저앉은 것도 이유다. SKIET는 지난해 주가가 최고 24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4분의 1인 5만4000원 대로 떨어졌다.최근 증시가 연일 급락한 가운데 손실 규모를 줄이려는 기관 투자가들이 공모주를 대거 매도한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 WCP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약 31.7%인 1077만여주다. 공모가 6만원 기준 6460억여원어치다. 디에스자산운용, 타임폴리오, KB 신기술 사업투자조합 등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과 공모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기관 투자가들에게 배정된 공모주 약 537만주 중 83%도 상장 후 곧바로 매도가 가능하다. 기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 보유 확약 신청 비율이 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WCP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33 대 1로 저조했던 탓에 중소형 투자운용사들도 적게는 수십억 원, 많게는 수백억원어치의 공모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WCP의 주가 하락으로 여의도 운용사와 증권가는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노앤파트너스

  • 밀리의서재,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2000억원 도전

    밀리의서재,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2000억원 도전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밀리의 서재는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00만 주, 희망 공모가격은 2만1500∼2만5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71억~2047억 원으로 예상된다.밀리의 서재는 다음 달 25~2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으로 약 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KT그룹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지니뮤직에 인수됐다. 당시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지분 38%를 464억원에 사들이며 최대 주주가 됐다. 밀리의 서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나타났다.밀리의 서재 측은 “상장 후 도서 IP(지식재산권)를 오디오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산하고, KT 미디어 계열사와도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사업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지니뮤직은 종속회사인 밀리의 서재가 일반공모 증자로 348억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밀리의 서재의 신주 모집은 162만1480주, 구주매출은 37만8520주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시총 2조 WCP, 30일 상장...6500억 물량 폭탄에 여의도 운용사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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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2조 WCP, 30일 상장...6500억 물량 폭탄에 여의도 운용사들 긴장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하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WCP가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상장 첫날부터 6500억원어치의 신주가 풀릴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CP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약 31.7%인 1077만여주다. 공모가 6만원 기준 6460억여원어치다. 디에스자산운용, 타임폴리오, KB 신기술 사업투자조합 등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과 공모주가 시장에 나온다.기관 투자가들에게 배정된 공모주 약 537만주 중 83%도 상장 후 곧바로 매도가 가능하다. 기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 보유 확약 신청 비율이 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WCP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33 대 1로 저조했던 탓에 중소형 투자운용사들도 적게는 수십억 원, 많게는 수백억원어치의 공모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상장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상장일 주가가 부진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노앤파트너스가 보유한 WCP 지분을 주당 8만원 중반 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WCP의 공모가가 6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상장 주관사인 KB증권도 WCP 주식 25만여주(0.75%)를 보유하고 있다. WCP는 풋백옵션이 적용돼 상장 후 6개월 내 주가가 하락하면, 증권사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을 공모가의 90%에 되사줘야 한다.IB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WCP의 주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만약 주가 하락으로 기

  • 제이아이테크,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1300억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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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아이테크,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1300억원 도전

    전자재료 소재 제조기업 제이아이테크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이 회사는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총 172만887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다음 달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6~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065억~1311억 원이다.이 회사는 반도체 박막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인 프리커서를 제조하고 있다. 프리커서는 여러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국내 최대 로우키 프리커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사에 비해 획기적인 짧은 공정으로 제조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 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0%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0%대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5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엔 지난해 연 매출을 넘어섰다.제이아이테크는 디스플레이용 포토마스크 케이스, OLED 소재, 반도체용 희귀 가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함석헌 대표이사는 "주력이자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커서 사업 외에도 OLED 유기재료와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수요를 안정적으로 따라가기 위해 생산 설비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이노룰스, 기관 경쟁률 1496대 1...공모가 1만2500원 확정

    이노룰스, 기관 경쟁률 1496대 1...공모가 1만2500원 확정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 개발사 이노룰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이노룰스는 지난 22~23일 전체 공모 주식의 75%인 86만6058주를 대상으로 기관 투자가들의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1495.7 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기관 1445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98%가 희망 공모가격(1만1000~1만25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 보유 확약은 전체 참여기관의 약 6%(86곳)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노룰스는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643억원, 공모 규모는 144억원이다. 이중 기존 주주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보유 주식의 절반인 13만3320주를 매각해 약 17억원을 확보한다.2007년 설립된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업 내 의사결정이나 상품정보 관리 업무 등을 포함한 사업 운영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모든 사업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대표 제품은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다. 어려운 코딩 없이 현업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 방식을 사용한 것이 강점이다.주요 고객사는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공공분야, 제조, 유통, 서비스 회사 등이다. 올해 8월 기준 국내에서 이노룰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61.9%, 손해보험사는 53.3%, 카드사는 62.5%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일본 최대 보험사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노룰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 모델솔루션, 기관 경쟁률 1726대1...공모가 2만7000원

    모델솔루션, 기관 경쟁률 1726대1...공모가 2만7000원

    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2.44%인 72만4393주 모집에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고, 3만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 비율은 91.8%였다.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경쟁력 고도화 및 신규 성장 동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사업으로 위탁생산을 시작했다.회사는 최고 수준의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과 후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정밀 프로토타입 시장을 공략한다.회사는 최대 7영업일 내에 프로젝트 수주와 가공을 마무리해, 고객사의 빠른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초단 납기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모델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 달 7

  • 큐알티,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2500억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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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알티,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2500억원 도전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돌입했다.총 공모주식 수는 99만500주(신주 100%)로, 희망공모가는 5만1400원~6만29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036억~2492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23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과 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분석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 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이 회사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등 기술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팹리스,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산업 가치 사슬에 속한 많은 고객사의 시험, 분석, 컨설팅 의뢰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제품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이 낙하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며, 이 같은 극한 환경에서의 반도체 신뢰성 시험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도 성장세다. 2021년 매출은 약 705억 원, 영업이익은 약 186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약 304억 원, 영업이익은 약 8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를 개발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김영부

  • WCP 흥행 실패에 컬리, 케이뱅크 상장 시기 '안갯속'

    WCP 흥행 실패에 컬리, 케이뱅크 상장 시기 '안갯속'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WCP)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했던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수조 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렸던 2차전지 관련 기들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경우 상장 일정을 연기하거나 잠정 보류하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둔 기업은 골프장 운영업체 골프존카운티, 새벽배송업체 컬리,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등 4곳이다. 예비 심사효력이 6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2~3월까지는 상장을 마쳐야 한다.이중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한 곳은 골프존카운티다. 골프존카운티는 계열사인 골프존커머스가 상장한 후로 일정을 조정했다. 계열사 두 곳이 한꺼번에 기업공개에 나설 경우 투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 시장이 침체되자 공모 규모가 큰 골프존카운티 대신 골프존커머스를 먼저 내세운 것이란 분석도 있다. 골프존카운티가 증시 입성에 실패한다면 골프존카운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골프존카운티의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거론되고 있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골프존커머스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2700억~3400억원으로 제시했다. 두 회사 모두 기존 주주가 상장 과정에서 보유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주매출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골프존커머스는 최대 주주인 골프존뉴딘홀딩스가 총 공모주식수의 44.9%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최근 상장한 기업 중 구주매

  • '바이오 신약 개발사' 선바이오,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3.7대 1

    '바이오 신약 개발사' 선바이오,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3.7대 1

    바이오 신약 개발사 선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청약증거금 20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선바이오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3.6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1246건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첫날 20억원이 모였다.기관 수요예측 성적표가 부진했던 데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상장 주식 수의 66.75%로 높다는 점이 일반투자자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는 평가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선바이오는 경쟁률 31.9대 1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국내외 170곳의 기관이 참여해 대다수가 희망 공모가(1만4000~1만6000원)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냈다.이에 선바이오와 주관사는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희망 가격 하단보다 20% 낮췄다. 이에 공모금액은 68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55억원이다.선바이오는 성장성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한다. 이에 일반투자자에게 환매 청구권도 부여된다. 환매 청구권 내용은 상장 이후 9개월 이내에 주관사에 공모가의 90%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다. 성장성 특례의 경우 환매 청구권 의무 기간이 6개월이지만 주관사인 하나증권이 9개월로 그 기간을 늘렸다.선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페길레이션은 ‘PEG(폴리에틸렌글라이콜 고분자) 유도체’ 소재를 목표 물질의 표면에 붙여 약효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선바이오는 PEG 유도체 개발 및 생산부터 페길레이션 기술을 응용한 상품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와 구강건조증 치료제 등을 개발했으며 상장

  • 선바이오, 수요예측 경쟁률 32대1..공모가 20% 내린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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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바이오, 수요예측 경쟁률 32대1..공모가 20% 내린 1만1000원

    다음 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코넥스 기업 선바이오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선바이오는 지난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31.9 대 1로 나타났다고 21일 공시했다. 국내외 170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150곳(88.24%)이 희망공모가(1만4000~1만6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 보유 확약 건수는 31곳에 불과했다.수요예측의 실패로 선바이오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보다 21% 내린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86~99억원에서 67억7600만원으로 줄었다.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총 61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 금액은 86억~99억 원이다. 오는 22~23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5만4000주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1997년 설립된 선바이오는 페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페길레이션 기술은 폴리에틸렌글라이콜 고분자(PEG) 유도체 소재를 목표 물질의 표면에 화학적 공유결합으로 부착시켜 목표 물질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물의 약효 기간을 늘리거나 기존 제품 대비 독성을 줄일 수 있다.이 회사는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건조증 치료제(MucoPEG), 인공혈액, 연골 활액 충전제, 통풍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는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에 기술을 이전했고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선바이오는 생산 시설을 인천 공장으로 이전해 연간 PEG유도체 생산 능력을 최대 200kg 수준에서 최대 5000kg까지 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

  •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 시장 열겠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 시장 열겠다"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를 만드는 플랫폼이 되겠습니다."전자책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의 서영택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IPO 엑스포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단순히 전자책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책을 기반으로 오디오북, 챗북,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서 대표는 "요즘 젊은 세대는 종이책보다 영상, 웹툰을 선호한다"며 "책 내용에 창작을 가미해 만든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텍스트를 넣으면 다양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AI오디오북 등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은 이러한 컨버전 콘텐츠가 전체 도서의 5% 수준이지만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2016년 7월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국내 1500곳의 출판사와 계약해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약 500만명에 달한다. 서 대표는 "설립 7년 차인데 지난 20년간 구독 서비스 사업을 한 멜론과 넷플릭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구독자 연령층은 20대가 35%로 가장 많다. 최근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50대 이상으로 구독자가 확대되고 있다. 서 대표는 "넷플릭스를 이용한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없지만 밀리의서재를 한다고 SNS에 올리는 구독자는 많다"며 "독서는 자랑할 수 있는 취미이다 보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음악이나 영상 플랫폼과 달리 갈아타는 이용자가 적다"고 설명했다.실적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올 상반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