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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기관 투심..지아이텍 상단 초과, 차백신은 흥행 저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7일(0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 5~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가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아이텍은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어선 반면 차백신연구소는 500 대 1에도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기관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요예측을 마감한 지아이텍에 약 50조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기관 경쟁률은 1000 대 1을 훌쩍 넘어섰다. 이 회사는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수혜주로 주목되면서 기관들의 투자금이 몰렸다는 평가다. 지아이텍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를 희망가격인 1만1500~1만3100원보다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공모가 상단 대비 14.5% 올린 1만5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공모금액은 354억원에서 405억원으로 5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차백신연구소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 첫째날 경쟁률은 500 대 1 수준이었으나 막판에 참여를 취소한 기관들이 나오면서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상장한 바이젠셀의 주가가 급락한 이후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은 5억원에 영업 손실은 2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흑자 전환이 목표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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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상장예심 통과..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이 기사는 10월01일(15: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M상선이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SM상선은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M그룹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됐다.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중심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컨테이너 운송 시장이 살아나면서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 영업이익은 1382억원이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29.2% 증가했다. SM상선은 기존에 운영하던 노선 외에 미주 지역 등으로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하이퐁·호치민·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에서 총 18척의 선박으로 해운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미주 서부 포틀랜드 항에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고 향후 뉴욕·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건설부문은 국내외 물류 배후단지, 항만 개발 등에 참여해 해운부문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SM그룹은 HMM 인수설에 대해 "양대 국적원양선사 체제가 유지돼야한다"며 "현재로서는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SM상선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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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상장하는 케이카 "공모자금으로 상품화 센터, 경매장 건립"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7일(1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케이카는 혁신적인 이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시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게임 체인저로서 2025년 연간 296만대,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거대한 국내 중고차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카는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같은 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이커머스 판매 플랫폼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45%에 달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중고차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3일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카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무려 81%에 달한다. 케이카는 이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9106억, 영업이익 385억, EBITDA(상각전영업이익) 582억으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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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디솔루션, 코스닥 상장 청신호..기술평가 통과
≪이 기사는 09월27일(09: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애니메디솔루션은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각각 A, A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으며,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기술특례상장이란 당장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 평가 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에 관한 35개의 평가 항목 심사를 통해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며,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맞춤형 의료기기 임상 적용 노하우를 접목해 보건의료 산업 분야의 새로운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는 △의료 영상 기반 맞춤형 설계 기술 △수술 계획의 구현 기술 △가상 수술 및 플랫폼 기술 등이 고난이도의 수술을 지원하고 편차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높게 평가됐다. 주요 제품에는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보형물 등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 포장·멸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시뮬레이터는 환자의 병변이 포함된 장기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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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아스플로 등 공모가 줄줄이 상향..."수요예측 과열 우려"
≪이 기사는 09월26일(1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원준이 공모가를 상단 대비 8% 이상 올리면서 기관 투자가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을 써낸 기관들도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다. 일각에서는 기관들이 일제히 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내는 '오버베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 원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인 6만원을 초과한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464 대 1로 나타났다. 참여 기관 1466곳 중 약 83%는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인 6만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신청 비율도 44.3%로 나타났다.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공모가 최상단인 6만원을 써낸 기관들에게는 주식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기관은 공모가가 상단 이상에 결정되더라도 주식을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공모주를 받지 못하게 됐다. 이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명신산업도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희망가격 상단을 적어낸 기관들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아 원성을 산 적이 있다. 이 회사는 공모 당시 '테슬라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공모가는 희망가격상단인 5800원보다 높은 6500원에 결정했다. 상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6배 이상 치솟았고 현재도 4배 이상에 유지되고 있다.업계는 명신산업 이후 기관 투자가들이 수요예측 때 무조건 가격을 높게 적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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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스팩20호 청약에 4조8000억 몰려...경쟁률 481 대 1
≪이 기사는 09월24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기업인수목적20호(NH스팩20호)의 청약에 4조8000억여원이 몰렸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 NH스팩20호에 4조8051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481 대 1로 나타났다. 500만주 모집에 24억여주가 접수됐다.신청건수는 12만2837건이었다. 이에 따라 20주 이상을 청약한 사람은 균등배정주식으로 20주를 받게 됐다. 나머지 신청수량에 대해서는 961주 당 비례배정주식 1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팩은 올해 들어 경쟁률이 수백대 1로 치솟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모한 신한스팩8호(361 대 1)를 비롯해 대신밸런스스팩10호(208 대 1), 유진스팩7호(2921대 1), IBK스팩16호(388 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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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업 모아데이터, 코스닥 상장 추진
≪이 기사는 09월16일(09: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기반 이상탐지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전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지난 달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으며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상장 예정 주식 수는 538만5072주로 이 중 8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예비심사에 두 달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14년 3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딥러닝 기술 개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이상 예측 제품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진 데이터 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개인 건강 이상 탐지 및 예측 서비스 등 헬스케어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대표 제품은 '페타온 포캐스터'다. 인공지능이 시스템 상태를 대신 학습함으로써 장애를 예측하고 장애 근본 원인을 알려주는 장애 예방 서비스다. 모아데이타는 페타온 포캐스터에 이상 탐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난해 137억 매출을 올렸다. 2019년 매출 87억에서 50%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익은 31억원으로 전년 21억원보다 늘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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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전문 쇼핑몰 실리콘투, 이달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9월10일(08: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팝, K 컨텐츠 등 K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K 브랜드사에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제공하며, K 브랜드 구매수요를 가진 해외 개인, 기업 고객들에게는 K-제품을 구매하고 소싱할 수 있는 윈도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K뷰티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이사(사진)는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실리콘투는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구축해, 해외 개인고객을 위한 리테일몰과 기업고객을 위한 홀세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역직구몰로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K-뷰티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소싱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거래 시 큰 장벽이었던 통관, 결제, 배송 문제를 현지화 사이트와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해소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실리콘투는 물류 대행, 영업 및 재고관리 대행(풀필먼트),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브랜드 관리 등 K-뷰티 유통과 관련된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 무인 자동화로봇시스템(AGV)을 도입한 물류시스템의 경우,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1/3으로 단축해 물류창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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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데이터베이스 기업 비트나인, 10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3일(14: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1000주, 제시한 희망공모가격은 8700~9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80억~201억원 규모다. 10월 5일~6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 13일 청약을 거쳐 10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래프 DB를 개발하고 있다. 그래프 DB는 점, 선을 축으로 하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프 DB 활용 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의미한 분석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비트나인은 하나의 질의문에 관계형 데이터와 그래프 데이터를 위한 질의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쿼리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그래프 DB 제품의 라이선스를 고객사에 공급하고 그래프 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래프DB는 데이터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다. 가상화폐 거래 데이터로부터 자금세탁 패턴을 발견하거나 특수관계 기간의 복잡한 범죄 수사 등 현대 사회의 고도화된 범죄 이슈 해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실제 국내의 한 은행은 그래프 DB의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범죄의 온상인 대포통장 탐지에 성공했다. 기존의 AI 기술로도 불가능했던 영역을 탐지해 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강철순 대표는 “데이터의 활용 전략이 기업의 생존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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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스팩5호-포커스H&S, 합병 주총 승인
≪이 기사는 09월03일(0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커스H&S)와 유진스팩5호가 지난 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포커스H&S는 유진스팩5호와 합병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합병 기일은 10월 7일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7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스팩5호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보안, AI CCTV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주들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독보적인 경쟁력, 안정적인 시장 지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영상관제,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초고화질 영상 저장장치, AI 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호조로 올 상반기 매출액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커스H&S는 R&D에 특화된 비즈니스 구조로 회사 자체내에서 개발, 설계를 담당하고 생산은 외주업체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AHD DVR(1080p) 개발, LPR 캠, UVMS, AI IP 캠 등 업계 선도제품을 출시해 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R&D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밖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휴대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주차장소 파악, 차량 위치 조회, 안전관리, 자동결제 등의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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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여성쇼핑몰 공구우먼, 코스닥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빅사이즈 전문 여성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의류쇼핑몰이 우회 상장 대신 정식 상장 절차를 밟아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 연말 심사 승인을 받고 내년 초 상장한다는 목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패션디자인 관련 경험이 전무했던 김주영 대표(44)가 스물여섯이던 2002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창업했다. 그는 2030세대를 위한 대형 사이즈의 여성의류 쇼핑몰을 만들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장년층 여성의류는 여성복 기준으로 77사이즈 이상으로 제작됐지만 20~30대 여성의류는 66사이즈 이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사명은0부터 9까지 모든 사이즈의 옷이 있다는 의미로 '공구우먼(09women)'으로 지었다. 시장은 존재했지만 수요가 관건이었다. 김 대표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을 찾아다니며 빅사이즈 의류 제작을 의뢰했다가 수차례 퇴짜를 맞았다. 제조원가가 많이 드는데다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공구우먼은 2006년 11월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으나 사업 초기 어려움을 겪었다. 경영 악화로 파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승부한 덕분에 매출이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체형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7년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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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자회사 DDI, 美 나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0: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더블다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이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고 이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이 무산된 이후 재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공모가는 18달러로 희망가격(18~20달러)의 하단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억9200만 달러(약 1조400억원)다. 더블유게임즈가 2017년 이 회사를 인수할 당시 금액인 95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블다운은 31일(현지시간) 티커명 DDI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18달러로 출발해 상장 첫날 1.39% 하락한 17.75달러(2만572원)로 장을 마쳤다. 이날 340만주가 거래됐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은 2005년 게임업체 그라비티 이후 한국 기업이 16년 만에 ADR 형태로 나스닥에 직상장한 사례"라고 말했다. 더블다운은 지난해 7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가 낮게 결정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회사 측은 공모가격 주당 17~19달러, 기업가치 1조2000억원 이상을 기대했으나 기관 투자가들은 이보다 낮은 15.6달러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게임 수요가 늘어났고 미국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더블다운은 지난해 매출 4229억원을 올리며 전년(3188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5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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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텍, 청약 첫날 1.1조 몰려...에이비온은 부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1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텍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 첫날 약 1조1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날 청약을 마감한 신약개발사 에이비온은 이틀 동안 약 1500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공모주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3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에이비온의 청약에 1515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통합 경쟁률은 31.3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일반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46.5대 1) 유진투자증권(14.62 대 1) 한화투자증권(3.8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에서 총 5만59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경쟁률이 낮아 청약자들은 균등배정주식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을 때 46~47주를 받을 수 있다. 유진증권에서는 9~10주, 미래에셋은 3~4주를 받게 된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에서 청약한 사람의 경우 균등배정수량이 증거금을 넘어서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납입해야 10주 이상을 받는다. 공모주 과배정을 원치 않는 투자자들이 많을 경우 미달 물량이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에이비온의 공모가가 높게 책정된 탓에 청약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인 이 회사는 이날 주가가 공모가 1만7000원보다 낮은 1만6850원까지 떨어졌다가 1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때문에 공모주를 받는 것보다 코넥스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날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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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10월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1조6000억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0일(18: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명품 핸드백 전문 제조업체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몬느는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837만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희망공모가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401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시 예상시가총액은 1조312억~1조6036억원이 될 전망이다.9월 24~27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9월 29~30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전체의 20%(669만6000주)다. 이 회사는 산식, 화성엔터프라이즈, 펭데이 엔터프라이즈 등을 비교기업으로 정하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53배를 적용해 시가총액을 2조1090억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평가액은 6만2996원으로 여기에 24.0~37.9%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이번 상장으로 재무적 투자자인 글로벌 PEF 블랙스톤은 669만5000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 상단 기준 3200억원 규모다. 2015년 약 3000억원에 시몬느 지분 30%를 확보한 뒤 배당금으로 1000억원을 회수한데 이어 구주매출까지 포함하면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남은 보유지분의 가치(1400억원)까지 더하면 투자금의 두 배를 회수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몬느는 명품 핸드백 제조시장에 진출해 30여 년간 시장을 확대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창업자 박은관 회장이 1987년 자본금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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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1위 케이카,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2조2000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0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중고차 1위 업체 케이카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케이카는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683만288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희망공모가는 3만4300~4만3200원으로 최대 7271억원을 공모 시장에서 조달한다. 오는 9월 27~28일 수요예측, 9월 30~10월 1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이 회사는 P/S 거래배수 1.59배를 적용해 시가총액을 2조8915억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5만6823억원으로 여기에 39.6%~24.0%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조1975억원이 될 전망이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SK엔카가 전신이다.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SK그룹으로부터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9106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8%, 131.8%, 138.5%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 중 온라인 판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누적 판매 매출은 3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늘었다. 케이카는 2016년부터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PC와 모바일로 직영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내놓으며 중고차 e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 자금은 중고차 e커머스 사업 강화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