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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유한양행이 투자한 에이프릴바이오, IPO
▶마켓인사이트 11월 5일 오후 5시18분신약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를 통과한 뒤 내년 상반기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2013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혈청 알부민 항체의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의 생체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도 갖췄다. 이를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남성불임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올초에는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이 130억원을 투자하면서 주목받았다. 투자업계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 시 기업가치를 3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업공개 전 마지막 투자 단계인 시리즈C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1000억원대로 평가받았으나 지난달 4억4800만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몸값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대형 기술수출 실적이 있는 만큼 상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상장한 제약바이오회사들의 주가가 부진한데다 공모주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신약개발기업이 외면받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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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지 루키' 범한퓨얼셀, 코스닥 상장 준비 본격화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범한퓨얼셀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상장한 수소연료탱크 제조사 일진하이솔루스에 이어 ‘그린뉴딜’ 수혜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범한산업이 수소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19년 물적분할했다. 핵심 사업은 잠수함과 무인잠수정용 연료전지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연료전지는 2018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차기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개발·상용화한 회사는 독일 지멘스와 범한퓨얼셀 두 곳뿐이다. 범한퓨얼셀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무인잠수정용 연료전지도 개발하고 있다.이 회사는 소형 선박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수소연료전지 추진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선박용뿐만 아니라 2015년 GS칼텍스의 군수용 연료전지사업과 2018년 현대제철의 건물용 연료전지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건물용, 차량용 연료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2019년 굴삭기, 지게차 등에 사용되는 건설기계용 연료전지파워팩 개발에 성공했으며 수소버스용 연료전지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동형 수소충전소, 수소압축기, 수소충전소 사업 등 관련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19억원, 당기순익 35억원을 올렸다. 범한산업이 최대주주로 6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내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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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2024년까지 노선 18개 확대..美 동부노선 개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SM상선이 기업공개(IPO)로 확보하는 자금을 선박과 컨테이너, 노선 확충 등에 투자한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사진)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까지 미주 동안 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운용 노선도 미주 5개, 아시아 13개로 총 18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캐나다 밴쿠버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중국 상하이·베트남 호치민 등을 거치는 아시아노선 9개로 구성됐다. 운용 선박은 총 18척이다. 전체 매출에서 미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SM상선이 개설을 고려 중인 미주 동부 노선은 물동량 수요가 늘고 있는 뉴욕항과 사바나항, 찰스턴항 등이다. 미국과 캐나다 철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주 서안 항만과 미주 내륙을 잇는 터미널-철도 운송 서비스를 북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아주노선은 SM상선, HMM, 장금상선, 흥아컨테이너라인, 팬오션 등 5개의 국적 정기선사가 참여하는 ‘K-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SM상선은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과 유지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2만4000박스에 이르는 대량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선박도 확충한다. 내년부터 적용될 해운 탄소배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2025년까지 선복량(적재공간)을 172만8000TEU까지 확대하고, 환경 규제 대응 등을 위해 200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를 뜻한다. SM그룹의 계열사인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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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기관 경쟁률 66대1..공모가 2만원으로 낮춰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니너스는 앞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400억 원에 해당하는 200만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174억 원 규모가 된다. 박웅양 대표이사는 "지니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병원과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니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개발 플랫폼 제작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니너스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로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9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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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854억원 도전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로 금융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이다. 독자적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GURMWI(구름위)’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금융 뿐 아니라 의료·헬스케어, 농생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했다.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통합데이터 기반 심사분석 시스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등도 개발해 국내 은행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2019년) 대비 각각 36.8%, 3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실적의 62%, 93%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500원부터 1만43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수요예측 일정은 25~26일이며,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과 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희망가 기준 747억원~854억원 규모이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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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외면에…시몬느, 전격 상장 철회
세계 1위 핸드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의 흥행이 저조한 탓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몬느는 18~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수십 대 1 수준이었고, 대부분 기관투자가가 희망가격 범위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건수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시몬느는 당초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3만9200~4만7900원) 상단보다 37%가량 낮은 3만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인 블랙스톤 측과 이견 차이로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공모가를 낮추면 시가총액이 1조원대로 낮아지고 구주 매출 규모도 1000억원가량 줄어든다.증권가는 시몬느가 전통 제조회사라는 점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10%로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긴 하지만 명품백 시장의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공모가를 너무 높게 책정한 것도 흥행 실패 이유로 꼽힌다. 이 회사는 주가수익비율(PER) 30.53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2조1090억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24~37.9%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조6000억원대였다.한 투자운용사 관계자는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공모가가 비싸다고 판단한 기관투자가가 많았던 것 같다”며 “기관들 사이에서 공모주 옥석 가리기가 엄격해지면서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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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제조사 시몬느,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철회
세계 1위 핸드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참여가 저조했던 탓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는 18~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수십 대 일 수준이었고 참여기관의 대부분이 희망가격범위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건수도 거의 없었다.시몬느는 당초 공모가를 희망가격범위(3만9200~4만7900)의 상단보다 37% 가량 낮은 3만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인 블랙스톤 측과 이견 차이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를 낮출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 대로 낮아지고 구주 매출 규모도 100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시몬느가 전통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로 세계 1위 기업이긴 하지만 명품백 시장의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공모가가가 높게 책정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 회사는 주가수익비율(PER) 30.53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2조1090억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24~37.9%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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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기관 경쟁률 1472 대 1...공모가 상단 결정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피코그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2500원)의 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집총액은 1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8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수요예측에는 총 1499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4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63.5%인 952개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피코그램은 정수기 관련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 정수기까지 생산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해외영업망을 구축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최석림 대표이사는 “상장 후 주요 정수기 렌탈기업의 카본 블럭 이원화에 따른 성장과 자체브랜드 및 피처형 정수기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피코그램은 2002년에 설립돼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필터 생산에 이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정수기를 생산·공급해왔으며,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해 B2C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카본 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 출원 진행과 미국 NSF 인증을 완료하며 소재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시켰고, 상장 후에는 다각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 대형기업에 카본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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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기관 경쟁률 64대1...공모가 최하단 결정
부동산 권리조사업체 리파인은 지난 14~1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카(40 대 1), 아이패밀리SC(63 대 1)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2만1000~2만4000원)의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총 293개 기관이 참여해 1억9457만3000주를 신청했다. 이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곳은 8곳,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써낸 곳은 20곳, 그 이상을 써낸 곳은 83곳이었다. 희망범위 하단 이하를 가격을 써낸 기관은 86곳, 밴드 하단을 써낸 곳은 91곳에 달했다. 1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건 기관은 2곳에 불과했고 의무보유 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이 291곳이었다.리파인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반영과 더불어 최근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며 “서민의 주거 안정 기여와 차별화된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금융 정보 제공을 목표로 상장 후 지속적인 성장 및 IT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청약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KB증권에서 진행한다. 총 433만주를 공모해 903억3000만원을 조달한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공모주 배정을 마치고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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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로 14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오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을 형성하고 있다.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입주해있으며 임대률은 96.2%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췄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로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다.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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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사 퓨쳐메디신…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신약 개발사 퓨쳐메디신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 FM101을 이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녹내장, 만성신장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FM101은 섬유화를 일으키는 A3아데노신 수용체의 발현을 조절해 간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올초엔 이 물질을 이용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이 밖에 코로나19 감염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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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퓨처메디신, 코스닥 상장 준비 돌입
신약개발사 퓨쳐메디신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처메디신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방식으로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약후보물질 FM101을 이용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녹내장,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FM101은 섬유화를 일으키는 A3아데노신수용체의 발현을 조절해 간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올 초에는 이 물질을 이용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밖에 코로나19 감염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글로벌 임상2상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프리 IPO(상장전투자유치) 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벤처투자 등에서 총 6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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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검사장비 개발 기업 트윔, 11월 코스닥 상장..최대 249억원 공모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트윔은 오는 11월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주식 수는 122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800~2만4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49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시설 확충 및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검사 장비는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불량을 파악하는 데 쓰인다.주요 매출은 하이브리드 비전검사 시스템 과 인공지능 검사 장비에서 나온다. 머신비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육안으로 검사하기 어려웠던 제품군의 결함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한섭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등을 통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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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선박기자재업체 현대힘스, 본격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후 4시20분선박기자재업체 현대힘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조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조만간 주관사를 확정하고 실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하반기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2008년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을 조립할 때 사용하는 기자재인 선박 블록과 배관 도장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다. 본사는 울산에 있으며 경북 포항과 경주에 각각 한 곳, 전남 영암 두 곳 등 총 네 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당시 현대중공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9년 4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제이앤PE에 매각됐다. 현재 제이앤PE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설립한 허큘리스홀딩스가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25%는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다.현대힘스는 최근 3년간 조선업 침체로 실적이 정체됐다. 지난해 매출은 1153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었다. 그러나 올초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300억원대로 예상된다.이 회사는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 7월 선박용 소화설비 업체 엔케이가 보유한 포항 공장 부지와 건물을 179억원에 사들여 연간 10만t의 선박 블록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같은달 질소·산소·오존 발생기 제조사 원하이테크도 인수했다. 연관 업종의 기업을 추가로 M&A해 규모의 경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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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중공업 관계사 현대힘스 상장 추진
≪이 기사는 10월08일(16: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선박기자재업체 현대힘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조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대형 증권사 1곳과 중소형사 1곳 등 2곳을 주관사로 확정하고 실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2023년까지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선박을 조립할 때 사용하는 기자재인 선박 블록과 배관 도장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다. 본사는 울산에 있으며 경북 포항과 경주에 각각 1곳, 전남 영암 2곳 등 총 4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당시 현대중공업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9년 4월 사모펀드 제이앤PE에 매각됐다. 현재 제이앤PE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설립한 허큘리스홀딩스가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25%는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최근 3년 간 조선업 침체로 실적이 정체됐다. 지난해 매출은 1153억원, 영업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었다. 그러나 올 초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 대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 7월 선박용 소화설비 업체 엔케이가 보유한 포항 공장 부지와 건물을 179억원에 인수해 연간 10만 톤의 선박 블록 생산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