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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시세조종·코인 수사까지…카카오, 연이은 악재에 '시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 임원이 구속됐다. 김지숙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새벽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배 대표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로 객관적 사실관계는 상당한 정도로 규명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서울남부지검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신청에 따라 배 대표 등 세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월 하이브의 SM엔터 지분 취득을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 가격을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12만원)보다 높였다는 것이 금감원 특사경의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SM엔터 주식에 대한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감원과 검찰은 카카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 지분을 둘러싼 경쟁을 두고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3월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권한을 사용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도 “배 대표를 10일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배 대표가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는 사실까지 알리는 등 이례적으로 카카오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 금감원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카카오엔터 직원, 보강수사 지속"

    금감원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카카오엔터 직원, 보강수사 지속"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보강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카카오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를 두고 경쟁하는 동안 카카오 임직원들이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웠다고 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강 실장과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두 명에 대해 “범죄 혐의 내용이 중대하지만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현재까지 수사 결과 객관적 사실관계가 상당한 정도로 규명된 만큼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며 "직책과 관여정도 등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대표는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금감원은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구속 상태에서 수사해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대비 약 1.91% 떨어진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경영권 인수를 둘러싼 하이브와 분쟁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사진)가 19일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모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선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로 객관적 사실관계는 상당 정도 규명된 것으로 보이고, 조직적·계획적으로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나 도주 우려가 있다 보기 어렵다. 직책과 관여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덧붙였다.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5%룰)도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카카오의 SM엔터 주가 시세조종 의혹은 올해 2월 카카오와 SM엔터 지분 경쟁을 벌인 하이브의 제기로 불거졌다. 하이브는 당시 SM엔터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개매수 기간이던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의문의 법인을 통해 SM엔터 발행 주식 총수 2.9%에 달하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폭등하면서 결국 공개 매수에 실패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벌사법경찰(특사경)은 이 과정에

  • 檢 'SM엔터 주가 시세조종 혐의'…카카오 임직원 3명 구속영장 청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두고 하이브와 경쟁했던 카카오의 임직원들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등 임직원 세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영장 청구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인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SM엔터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의 시세를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12만원)보다 높게 띄웠다. 이 과정에서 SM엔터 주식에 대한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하이브가 “특정 사모펀드 투자사의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2월께 조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4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이어 8월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M엔터 지분을 대량 매집한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 운용사가 과거 카카오와 여러 차례 교차 지분투자를 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실패한 직후인 3월 SM엔터 주식 833만여 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 'SM 인수전쟁' 후폭풍 시작…카카오 임직원 구속 기로

    'SM 인수전쟁' 후폭풍 시작…카카오 임직원 구속 기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두고 하이브와 경쟁했던 카카오의 임직원들이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카카오 임직원 세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영장 청구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배 CIO 등은 지난 2월 SM 엔터 인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SM 엔터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약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엔터사 주식의 시세를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12만원)보다 높게 띄웠다. 이 과정에서 SM 엔터사 주식에 대한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 당국은 하이브가 “특정 사모펀드 투자사의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2월께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이어 8월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M 엔터 지분을 대량 매집한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 운용사가 과거 카카오와 여러 차례 교차 지분투자를 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실패한 직후인 지난 3월 SM 엔터 주식 833만여 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합

  • "7년 만에 보이그룹 나온다"…주가 '라이즈'하는 SM엔터

    "7년 만에 보이그룹 나온다"…주가 '라이즈'하는 SM엔터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엔터)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7년만에 새로 선보이는 남자 아이돌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이 그룹이 SM엔터의 신규 매출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28일 SM엔터 주식은 전 거래일에 비해 5.29% 오른 14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간으로 보면 주가가 7.70% 올랐다. 상승세 원인은 다음달 4일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돌그룹 라이즈(RIIZE)로 풀이된다. SM엔터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다 라이즈가 신곡 '메모리즈'와 '사이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 다음날인 지난 21일부터 반등했다. 라이즈는 지난 27일엔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불렀다. 앨범 발매를 통해 공식 데뷔를 하기 전 '맛보기' 격으로 내놓은 프롤로그 싱글 곡들이다. 통상 아이돌그룹은 데뷔 일정이 이전부터 알려져 있더라도 뮤직비디오나 무대 등이 공개된 뒤에 주가가 반응한다. 투자자들이 무대 반응 등에 따라 매출을 낼 수 있는 '될성부른 그룹'을 구별할 수 있어서다. SM엔터테인먼트가 남자 아이돌그룹을 데뷔시키는 것은 그룹 NCT 이후 7년만이다. 여자 아이돌그룹까지 합하면 에스파 이후 3년 만이다. 두 그룹은 모두 SM엔터테인먼트의 국내외 매출을 톡톡히 내고 있다. 증권가에서 새 그룹이 SM엔터의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선 신인 보이그룹 경쟁 강도가 약해졌다"며 "라이즈가 이런 때에 데뷔해 팬덤이 빠르게 형성될 경우 즉각적으로 SM엔터의 음반·음원 관련 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M엔터는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지난 2일 발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

  • SM엔터, 이수만이 판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 하이브로부터 되샀다

    SM엔터, 이수만이 판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 하이브로부터 되샀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하이브에 넘긴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을 되사왔다. 메타버스와 지적재산권(IP), 커머스 등을 펼치고 있는 에스엠브랜드마케팅에 대한 지배력과 경영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에스엠은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주식 31만4550주(42.3%)를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가격은 539억원이다. 취득 후 에스엠이 보유한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은 84.35%로 늘어난다. 해당 주식은 이 전 총괄이 올 초 경영권 분쟁 당시 하이브에 넘긴 주식이다. 에스엠브랜드마케팅은 지난해 8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52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42억원, 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엠은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지분 취득 목적을 "지배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력 및 경영권 강화"라고 밝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카카오-SM엔터 북미 법인 통합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법인을 합치기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3월 SM엔터를 인수한 후 처음 내놓은 협업 행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새 법인의 수장이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와 함께 북미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미국에 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법인을 통합 법인으로 두고 SM USA의 공연 등 일부 부문을 연내 합치는 게 목표다. 통합 법인명과 양사 지분율은 미정이다. SM엔터의 해외 지식재산권(IP) 제작 역량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네트워크 등을 더하면 협업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단이다. 양사 소속 연예인의 북미 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아이브’, SM엔터 걸그룹 ‘에스파’ 등이 연내 북미 활동 계획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통합 법인에서 예술가들의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음원 제작사(레이블), 유통업체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예술가와 IP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장 신임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담당(GSO)과 SM엔터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겸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뒤 다른 해외 지역에서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장 대표는 “음악, 예술가 IP 기획, 제작, 유통을 모두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사업의 저력을 해외 시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비주력 정리' SM엔터, 키이스트·SM C&C 매각 속도낸다

    '비주력 정리' SM엔터, 키이스트·SM C&C 매각 속도낸다

    SM엔터테인먼트가 비주력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와 SM C&C 매각을 위해 원매자를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M C&C의 경우 카카오의 SM엔터 인수로 규제법상 소유제한 규정을 어기게 되면서 매각에 내몰리게 됐다. 매각시한으로 6개월이 주어진 만큼 자산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엔터는 완전 자회사 SM스튜디오스가 보유한 영상콘텐츠 제작사 키이스트(28.38%)와 광고·매니지먼트 업체 SM C&C(29.56%) 두 곳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해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SM엔터는 지난 2월 회계법인들에 디어유, SM C&C, 키이스트 세 곳의 주식 매각 자문을 위한 용역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당시 세 곳을 일괄매각 형태로 매각하기를 희망했지만 현재는 분리매각으로 선회해 별도 자문사 없이 원매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키이스트 경영권 매각은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 사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전략적투자자(SI) 서너 군데가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키이스트는 시가총액이 약 1500억원에 이르는 코스닥 상장사다. 14일 종가(7600원) 기준 SM스튜디오스의 지분 규모는 420억원 수준이다. SM C&C도 원매자 찾기에 나서있다. 14일 종가(2645원) 기준 SM스튜디오스의 지분 규모는 747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매각가가 최대 1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 SM스튜디오스에 이어 SK텔레콤(지분율 23.02%)이 2대주주로 있다. SM C&C는 규제 영향으로 자산매각에 속도를 내야 하는 사정도 거론되고 있다.

  • 이수만, '돈 되는 사업' 촉 왔나…中 기업에 베팅한 이유

    이수만, '돈 되는 사업' 촉 왔나…中 기업에 베팅한 이유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중국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이항(Ehang)에 투자했다. SM 지분 대부분을 하이브에 매각한 뒤 해외에 머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던 이 전 총괄이 다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항은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2300만달러(약 297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위한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항은 이 전 총괄을 대표적인 투자자로 소개했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항은 이 전 총괄과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UAM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AM은 흔히 '드론 택시'로 알려진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이 전 총괄은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친환경적인 항공 교통 수단을 구현하기 위한 이항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잠재력이 큰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장기 투자자로서 이항과 투자와 협업을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교통 기술과 대중문화가 융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그 일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괄은 그간 UAM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UAM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2019년 한국의 UAM 기업 파블로항공에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 전 총괄은 현재 파블로항공의 지분 20%를 가진 2대 주주다. 이 전 총괄이 이항에 지분 투자를 하면서 추후 이항과 파블로항공의 협업도 기대된다. 파블로항공은 내년을 목표로 기술성 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항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 KT&G 경영에 반기든 이상현 "우린 운동가가 아니다…행동주의펀드는 주주이익 우선"

    KT&G 경영에 반기든 이상현 "우린 운동가가 아니다…행동주의펀드는 주주이익 우선"

    'SM 저격수'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3월 개인 법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1만 주를 매도했다. 이 시기 얼라인은 SM엔터 주식 전량(22만 주)을 대차 거래로도 빌려줬다. 지난해 12월 장기 투자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내걸고 자이글 지분을 사들인 KIB프라이빗에쿼티(KIB PE)도 올 3월부터 자이글 주식을 팔고 있다. 자이글 주가가 배터리사업 진출 속에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도덕성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들이 지배구조 개선, 대주주 견제 등을 기치를 내걸었던 탓이다. 좋은 가치를 앞세우곤 뒤로는 수익만 추구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는 이 같은 비판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수익성보다 도덕성이 앞서야 하나"고 되묻는다. 보유 중인 주식을 팔거나 대차거래로 빌려주는 것 또한 수익 추구 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용인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올해 초 이 대표는 KT&G에 경영 개선을 주문하는 등 주주제안을 이끌었다.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되며 무위로 끝났지만, 제안 과정에서 의결권 자문사 ISS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평가다. 추가적인 KT&G 경영 개선 요구도 예고 중이다. 11일 열린 KT&G 기업설명회(IR)도 이 대표의 공개 요구 속에 전체 녹음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 사옥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선하고 따듯한 펀드는 없다"▷행동주의 펀드들의 도덕성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한테 도덕성을 기대하는 이유를 되물어보고 싶다. 고객들이 수익을 기대하고 큰돈을 맡겨 모인 게 '펀드'다. 돈을 어떻게 벌까

  • '행동주의 민낯' 감추다 드러난 얼라인의 아마추어리즘[차준호의 썬데이IB]

    '행동주의 민낯' 감추다 드러난 얼라인의 아마추어리즘[차준호의 썬데이IB]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025년 내 30만원까지 갈 수 있다"며 주주들에게 중장기 비전인 'SM 3.0'에 동참할 것을 독려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 가지 석연치 않은 거래를 물밑에서 단행했다. 얼라인은 △3월 12일 하이브가 SM엔터 인수를 포기하고 카카오의 인수가 확정된 시점 직후인 3월 14일에 보유한 지분 전량을 공매도에 활용되는 대차거래로 제공해 수수료를 수령했고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창환 대표의 개인법인인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1만주 주식을 시장에서 모두 팔았다. 얼라인 측은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 이에 대해 해명했다. 대차 거래에 대해선 "펀드들이 장기 보유 예정인 지분에 대해 일시 대여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건 통상적 자산운용 활동"이라고 말했고, 개인 법인이 보유한 주식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시점을 택해 매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거래 자체에 대해선 모두 인정했다. 기사를 통해 드러난 얼라인의 행동과 답변을 둔 최종 판단은 주주들과 독자의 몫이다. 다만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승승장구해온 얼라인이 창사 이후 맞이한 첫 위기에서 보인 해명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이벤트를 시작하거나 펀딩 과정에서 주주들을 결집할 땐 '소액주주 이익 대변', '거버넌스 진화', '자본시장의 전례없는 변화' 등 거창한 구호를 내걸지만 논란에 직면했을 땐 "펀드는 수익률 제고가 지상목표"란 말로 논점을 바꾸면서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출범때부터 "우리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투자자에 대한 수익률로 평가받겠다"며 냉철한 헤지펀드를 자처했다면 문제될 소지가 적다. 이 대표는 자신을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

  • 카카오 “SM엔터 손익반영은 2분기부터…음원유통 강화"

    카카오 “SM엔터 손익반영은 2분기부터…음원유통 강화"

    카카오가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 관련 손익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배재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4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종속회사가 카카오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된 것은 1분기 재무상태표에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는 연결 손익계산서에 반영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CIO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음원음반 유통은 카카오엔터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매니지먼트 사업은 양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M엔터의 강력한 역량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더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와 SM엔터 간 협업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배 CIO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는 본격적으로 협력 기반을 마련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단독] "SM 주가 30만원 간다더니…" 얼라인의 '이중 행보'

    [단독] "SM 주가 30만원 간다더니…" 얼라인의 '이중 행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대상으로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을 진행해온 얼라인파트너스의 앞뒤 다른 행보가 논란에 섰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새로운 거버넌스로 SM엔터의 성장을 돕겠다"면서 주주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해놓고 스스로는 개인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인 SM엔터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얼라인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SM엔터 주식 전량을 공매도에 활용될 수 있는 대차거래로 제공해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거래 시점도 도마위에 올랐다. 하이브의 인수전 포기로 카카오의 승기가 확정되면서 SM엔터의 주가 하락이 명확해진 직후에 거래를 단행했다. 얼라인 측은 "운용 전략상 결정으로 적법한 절차였다"는 주장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내건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행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SM 주가 30만원 간다"더니 개인법인 지분은 매각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개인법인인 얼라인홀딩스(옛 씨에이치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 중이던 SM엔터 주식 1만주를 올해 3월 전량 매도했다. 얼라인홀딩스가 SM엔터 주식을 인수한 가격대는 평균 5만원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도가 이뤄진 올해 3월엔 SM엔터 경영권을 둔 분쟁이 최고조에 달하며 주가는 15만~16만원까지 치솟았다가 하이브의 SM엔터 경영권 인수 포기로 급락했던 시점이다. 주가가 10만원 수준까지 급락했던 시점에 팔았다고 해도 이 대표 개인법인은 두배 가까운 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SM엔터 경영권 분쟁이 한참일 때 주주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하는 발언을 해왔다. 카카오 공개매수 불참을 선언하며 “2년 후 SM엔터 주가는 3

  • 검찰,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방해' 불공정거래 혐의 카카오 압수수색

    검찰,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방해' 불공정거래 혐의 카카오 압수수색

    검찰과 금융당국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를 고의로 방해했다는 혐의점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법조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방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경기 분당 소재의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과 금감원 특사경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트 등이 인위적인 시세 조정 등 조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해왔다.하이브는 올 2월 1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20일간 주당 12만원에 SM엔터 지분 25%를 인수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주가가 12만원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이브는 "특정 세력이 SM엔터의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정황이 있다"면서 2월 말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카카오 측은 2월부터 SM엔터 주가 급등의 배후로 지목됐다.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해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지분을 기타법인에서 매입하면서 SM엔터 주가가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을 넘었는데, 이 기타법인이 카카오 측과 가까운 신생 사모펀드(PEF) 원아시아파트너스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지막 거래일인 2월 28일 장내에서 SM엔터 주식 105만4341주(지분율 4.43%)를 사들이면서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검찰과 금감원 특사경은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카카오 측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