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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2차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0일(09: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전극용 초정밀 제품 전문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20일 지아이텍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1990년 설립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지아이텍은 슬롯다이 시장 선도주자로 업계 최초 인라인(In-line) 공정을 도입했다. 인라인 공정이란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제품설계, 가공, 연마, 검사 등의 제작공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공정이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납품까지 짧은 시간 내 진행 가능하며 납기 단축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2017년 신공장 이전 및 클린룸 설치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이러한 우수 생산 인프라를 토대로 다수의 제품 제작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2차전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안정된 재무구조도 갖췄다. 2018년 88억원이던 매출액은 2020년 172억 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4000만원에서 52억9000만원으로 879.6% 성장률을 보였다.지아이텍 이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수년간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최소 2~3년간은 안정적으로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IPO

  • 이엔플러스, 바른전자 지분 120억원에 매각.."2차 전지 공장 증설"

    이엔플러스가 바른전자 지분 30%을 120억원에 에스맥에 매각한다. 매각 자금은 기존 소방차 사업과 2차전지 소재 및 방열 소재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능력(CAPA)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엔플러스는 보유 중인 바른전자 지분 약 30%(2240만주)를 에스맥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이엔플러스는 그래핀 소재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엔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나노 탄소나노튜브(CNT), 2차전지 양극과 음극 도전재, 방열 소재 등 소재 산업 생산능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은 연간 2500t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매출액 600억원까지 발생 가능한 규모다. 신소재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올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엔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5월 1차 투자를 단행해 전라북도 김제시에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 설립 및 생산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확충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올해 초 CNT를 직접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국내외 2차전지 업체 및 IT 기업들과 다양한 샘플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그래핀 기반 2차전지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소재 사업에 주력한 결과 국내 완성차 업체에 사출을 공급하는 국림피엔텍과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최근에는 그래핀 배터리 완제품을 개발해 제품 상용화를 시작하는 등 관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관련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를 신소재 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삼성SDI에서 2차전지 마케팅 그룹장을

  • 2차전지로 빠르게 보폭 넓히는 한솔케미칼, 850억원어치 시설 투자 결정

    2차전지로 빠르게 보폭 넓히는 한솔케미칼, 850억원어치 시설 투자 결정

     한솔케미칼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결정하면서 2차전지 소재 업체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11일부터 내년 말까지 신규 시설 투자에 850억원을 집행한다.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양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한솔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 전방산업의 업황에 따라 개별 부문의 실적 변동이 있긴 하지만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연구개발을 통해 영업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어서다.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점진적인 설비 증설에 기반한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 반도체용 특수가스 등 신규 사업의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창출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K배터리 신성' 엘앤에프, 4966억원 유상증자 성공 [마켓인사이트]

    'K배터리 신성' 엘앤에프, 4966억원 유상증자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1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사상 최대 유상증자에 나선 엘앤에프가 목표한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단숨에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 실탄을 손에 쥐게 됐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가 496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19~20일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 결과 모집금액보다 약 11% 많은 매수주문을 받았다. 최대주주인 새로닉스가 청약을 앞두고 배정받은 신주인수권증서 중 일부를 매도했지만 다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주주들은 쏠쏠한 시세 차익을 기대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20일 엘앤에프 주가는 11만47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7만6400원)을 50.1% 웃돌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210% 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인 다음달 11일까지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연이은 수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2년·1조4547억원)에 이어 올해 4월 SK이노베이션(2년7개월·1조2175억원)과 1조원대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양극재는 2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달엔 미국 테슬라와 양극재 원재료 공급계약을 맺으며 해외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엘앤에프는 올 1분기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다소 나빠졌지만 수주 성과가 가시화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 전성기 맞은 2차전지…중견·중소업체도 실탄조달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전성기 맞은 2차전지…중견·중소업체도 실탄조달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8일(11: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쉴새없이 실탄 조달에 뛰어들고 있다. LG, SK, 포스코 등 대기업 계열사들에 이어 중견·중소업체들까지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에 나서는 추세다. 전기차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한동안 이들의 설비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4000억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하고 하반기 안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회사채시장에서도 최대 12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모두 국내외 양극재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투입할 방침이다. 또 다른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도 이달 말 496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826억원) 이후 1년 만에 추진하는 증자로 코스닥시장 역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도 조달한 자금을 양극재 생산능력을 키우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중견·중소 2차전지 관련업체들은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 2차전지 소재용 원재료 제조업체 원준, 2차전지 전극용 부품 제조업체 지아이텍 등이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성공적으로 상장한 유일에너테크와 엔시스에 이어 2차전지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을 받고 있다.얼마 전만 해도 배터리업계에서 대규모 자금조달로 눈길은 끈 곳은 모두 대기업이었다. 포스코케미칼(유상

  • 에코프로비엠, 첫 공모채 흥행 성공…모집액의 5배 가까이 주문 몰려 [마켓인사이트]

    에코프로비엠, 첫 공모채 흥행 성공…모집액의 5배 가까이 주문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10: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코프로비엠이 설립 후 처음 발행하는 공모채에 29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모집액의 5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이 6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9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00억원 규모 1년물에 770억원, 같은 규모의 2년물에는 216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오는 19일 발행되는 이 채권의 신용등급은 BBB+이며,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 소재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차전지 양극재를 전문으로 만든다. 사모채를 몇 차례 발행하긴 했지만, 공모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병준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재무 안전성이 양호하지만 설비투자가 늘고 있어 향후 성과와 재무 부담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에 쓰인다. 경북 포항 공장  증설에 1340억원을 투자하는데, 조달한 자금을 여기에 투입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이번 회사채를 최대 12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에코프로비엠, 4000억원 유상증자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에코프로비엠, 4000억원 유상증자 나선다[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7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약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에코프로비엠은 7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올 하반기 증자를 통해 4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날 시가총액(4조7806억원)의 약 8.3% 규모다.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해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가 2016년 물적분할해 세운 2차전지 소재업체다. IT기기와 전기차용 2차전지에 쓰이는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전구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632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02.1% 증가했다.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증폭되면서 주가도 장기간 뛰고 있다. 7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1만8100원으로 지난 1년간 62.1% 상승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엘아이에스,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위해 티엔디 지분 44% 인수

    엘아이에스,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위해 티엔디 지분 44% 인수

      레이저 장비 제조 업체 엘아이에스가 티엔디 지분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아이에스는 오는 7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 업체 티엔디 주식 4만4000주를 157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엘아이에스의 티엔디 지분율은 44%가 된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사업 분야 다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엘아이에스는 레이저 응용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산업은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주문자의 생산 설비에 맞는 장비를 제조하고, 발주자의 설비 시설에 설치하는 주문 생산 방식의 수주 사업이다. 엘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작·공급하고 있다.공정별 초기 장비 개발 과정부터 패널 업체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각 장비의 호환성과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른 전환 비용이 있는 편이다. 엘아이에스는 특정 고객사에 종속되지 않고 중국 패널 업체의 초기 투자 시점인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주요 패널 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했다.엘아이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중장기적 저성장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 기술을 활용해 2차전지, 배터리 시장에서 다양한 공정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이 기사는 06월11일(09: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지아이텍이 1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지아이텍은 초정밀 슬롯다이(Slot Die)와 슬릿노즐(Slit Nozzle) 기반의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부품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슬롯다이와 슬릿노즐은 2차전지 극판 코팅 공정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양극과 음극의 전극판을 제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유수 배터리 제조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지아이텍의 2차전지 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지아이텍은 슬롯다이와 슬릿노즐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특허기술을 보유해 유명 해외 제조업체인 히라노(Hirano) 사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 사에 납품을 시작했다. 국내 수소차 제조업체에도 전극용 제품 납품을 시작하며 새로운 수소차용 부품 및 장비개발도 시작하고 있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지아이텍(GI-Tech)의 사명 뜻은 Growth and Innovation with Technology의 약자로 기술을 통한 혁신을 이루어 고객과 직원, 주주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향후 상장을 통해 2차전지 전극용 부품 기술 개발과 곧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로의 변화에 대한 신제품 개발 및 수소차용 장비 개발 확대 등 제품 다변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 4771억원 유상증자

    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 4771억원 유상증자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다.엘앤에프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77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월 한 주당 7만3400원에 신주 65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발행주식(보통주 기준 2807만8729주)의 23%에 달하는 물량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엘앤에프의 유상증자는 지난해 8월(826억원) 이후 약 1년 만이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때 바짝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도 설비투자와 원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된 2차전지 소재업체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일감이 대거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18일 엘앤에프 주가는 8만7600원으로 지난 1년 동안에만 339% 뛰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일진머티리얼즈, 8000억 유치 유럽에 동박 생산공장 짓는다

    [마켓인사이트] 일진머티리얼즈, 8000억 유치 유럽에 동박 생산공장 짓는다

    ▶마켓인사이트 4월 21일 오후 3시15분2차전지용 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8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IMM테크놀로지를 통해 투자받는 방식이다.일진머티리얼즈는 2019년 11월에도 스틱으로부터 6000억원을 투자받았다. 1년6개월에 걸쳐 1조40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한 셈이다. 스틱이 일진머티리얼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주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차로 투자한 6000억원은 IMM테크놀로지의 공장 증설에 쓰였다. IMM테크놀로지는 일진머티리얼즈가 2017년 지분 100%를 투자해 건립한 곳으로 아시아 생산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국내 최대 생산시설인 전북 익산 공장(연간 1만6000t)보다 규모가 크다.이번 투자금은 IMM테크놀로지의 유럽 생산라인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은 스웨덴의 대표적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 공장 인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4일 노스볼트와 10년간 최소 4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노스볼트는 유럽 내 대표 배터리 업체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손잡은 회사도 노스볼트다.유럽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동박 생산량은 현재 3만t 수준에서 8만t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SDI 45%, LG에너지솔루션 25%, 중국 CATL 10% 등으로 추정되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수요처도 유럽 업체들로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

  • [마켓인사이트] 후성 분할회사 1000억 투자유치…2차전지 소재 사업 속도낸다

    ▶마켓인사이트 3월 15일 오후 1시30분불소화합물 제조기업 후성이 분할 신설회사에 1000억원대 자금을 유치한다. 후성그룹은 범현대가(家)로 분류되는 기업이다.1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후성그룹이 물적분할로 설립할 예정인 후성글로벌에 재무적 투자자(FI)가 10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후성글로벌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다. 이 운용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성글로벌은 후성그룹의 해외 중간지주회사로 분할돼 오는 4월 신설된다. 후성글로벌은 그룹 내 성장사업인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을 생산하는 중국 및 폴란드 소재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재무적 투자자는 향후 후성글로벌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BW에 투자한다. 이 같은 자회사의 투자유치 내용은 이달 말 열리는 후성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후성이 주력 제품인 냉매가스를 기반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질,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해외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후성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실탄으로 중국과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신규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공장은 후성이 전 세계 전해질 첨가제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대륙에 전해질(육불화인산리튬·LiPF6) 공장을 준공하고 있는 것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LG화학 폴란드 생산법인에 소재를 납품할 계획인 것으로

  • [단독] '범현대가' 후성, 해외지주사에 1000억원 투자유치... 2차전지 확장 실탄 확보

    ≪이 기사는 03월15일(13: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불소화합물 제조기업 후성이 분할 신설회사에 1000억원대 자금을 유치한다. 후성그룹은 범현대가(家)로 분류되는 기업이다.1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후성그룹이 물적분할로 설립할 예정인 후성글로벌에 재무적 투자자(FI)가 10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후성글로벌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다. 이 운용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후성글로벌은 후성그룹의 해외 중간지주회사로 분할돼 오는 4월 신설된다. 후성글로벌은 그룹 내 성장사업인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을 생산하는 중국 및 폴란드 소재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재무적 투자자는 향후 후성글로벌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BW에 투자한다. 이 같은 자회사의 투자유치 내용은 이달 말 열리는 후성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후성이 주력 제품인 냉매가스를 기반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질,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해외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nbs

  • ‘주가 고공행진’ 한솔케미칼, 회사채도 흥행

    회사채 발행에 나선 한솔케미칼이 모집액의 세 배가 넘는 투자수요를 모았다. 회사의 탄탄한 성장세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이 5년 만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27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기관들은 한솔케미칼의 꾸준한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적극적으로 매수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은 2014년만 해도 영업이익이 281억원에 그쳤지만 그 이후 빠른 속도로 이익 규모를 불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와 퀀텀닷(QLED) TV 소재, 2차전지용 음극재 바인더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솔케미칼 주가는 올 들어서도 20.8% 상승했다. 한솔케미칼은 신용등급 상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일제히 한솔케미칼 신용등급(A)에 ‘긍정적’ 전망을 붙였다. 신용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한솔케미칼은 기관들의 치열한 매수경쟁에 힘입어 기대 이상으로 자금 조달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희망금리 대비 0.16%포인트 낮은 연 2.04% 수준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원자재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2차전지 장비' 엔시스, 다음달 IPO 공모 시작... 시총 1700억원대

    '2차전지 장비' 엔시스, 다음달 IPO 공모 시작... 시총 1700억원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엔시스가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상장 시가총액은 1700억원대를 제시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30만주(구주 포함)를 공모해 299억~3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6500원이다.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4월 중 상장이 목표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한다.엔시스는 2006년 설립됐다. 2차전지용 머신비전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계에 부여한 것을 뜻한다. 이를 활용하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굵직한 배터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실적은 상승세다. 2019년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진기수 대표다. 진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3% 수준이다. 코어자산운용, 퀀텀벤처스,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진 대표는 구주 매출을 통해 67만주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최대 110억원가량을 손에 쥘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는 할인전 기업가치로 1989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이익을 연환산한 금액(64억원)에 비교기업 기준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30.9배를 곱한 값이다. 여기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