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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大魚' 카카오게임즈, 최대 3840억 공모

    'IPO 大魚' 카카오게임즈, 최대 3840억 공모

    카카오의 자회사 중 기업공개(IPO) 첫 주자로 나선 카카오게임즈가 최대 3840억원을 공모한다.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업체 중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이 달궈놓은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데다 유통시장에서도 게임 등 비대면 관련 종목의 인기가 지속되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둘러 공모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낮은 공모가에 흥행 예고카카오게임즈는 3일 상장 세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이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조75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상장하는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1600만 주를 기관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9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3일 기준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이 주당 6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상장 후 상승여력을 고려해 공모가 범위를 할인해 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할 경우 카카오페이지 등 기업공개를 위해 대기 중인 다른 카카오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며 “이 점을 충분히 반영해 공모가를 산정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틀그라운드’ 인기 딛고 IPO2013년 ‘엔진’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다음게임을 흡수합병한 뒤 같은 해 7월 사명을 현재 이름으

  • 카카오게임즈, 이르면 다음달 초 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는 07월24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3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게임즈가 이르면 다음달 초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9월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 처리 제도(패스트트랙)를 적용해 청구서 접수 후 30일(영업일 기준) 만에 결과를 내놓았다.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검토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상장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초 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게임즈가 상장심사 당시 거래소에 제출한 공모주당 희망가격범위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이다. 하지만 시장의 상황 등에 따라 희망가격범위는 변동될 수 있다.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로 희망가격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공모 규모는 3200억~384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4640억~1조7569억원이다.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한 차례 시도했다가 자진철회한 사례가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성적 부진과 각종 감리 문제가 당시 발목을 잡았다.투자은행(IB) 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무리한 밸류에이션으로 몸값을 높이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이 주당 6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첫 기업공개(IPO) 주자"라며 "(지나친 고평가로) 상장 후 주가 흐

  • 카카오게임즈, 게임개발사업 프렌즈게임즈에 넘긴다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에 게임개발사업을 넘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30일 게임개발사업을 프렌즈게임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양도가격은 676억원이다. 프렌즈게임즈는 양수 예정일에 카카오게임즈에 신주 454만9952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으로 게임개발사업 인수자금을 납부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이번 거래를 통해 게임개발사업을 프렌즈게임즈로 한 데 모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업조직을 일원화해 핵심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감리 지연에 예비상장사들도 '긴장'

    [마켓인사이트]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감리 지연에 예비상장사들도 '긴장'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전 11시6분올해 코스닥시장의 최대 기업공개(IPO) 후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길어지는 회계감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감리가 이례적으로 장기화하는 이유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카카오게임즈 회계감리는 3개월가량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감리가 끝나지 않아 아직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받아도 감리가 끝나지 않으면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통상 상장을 준비하는 공모기업의 절반 이상이 감리 대상이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해 최대 1조9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비공개로 이뤄지는 감리를 두고 업계에서는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블루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같은 비상장사 지분 가치가 감리의 주요 쟁점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게임즈는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여러 회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대표적인 것이 인기 총싸움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의 RCPS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블루홀의 RCPS 16만6666주를 주당 3만원, 총 50억원을 들여 샀다.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블루홀의 장외시장 가격은 호가 기준으로 지난해 주당 70만원 후반대까지 치솟았고 최근에도 5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 RCPS의 공정가치를 574억여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산정했다. 블루홀 지분

  • [마켓인사이트] 카카오게임즈·SNK… '兆단위 게임사' 상장 봇물

    [마켓인사이트] 카카오게임즈·SNK… '兆단위 게임사' 상장 봇물

    ▶마켓인사이트 8월9일 오후 4시2분대형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 이후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일본 ‘액션게임 명가’로 불리는 에스엔케이(SNK)가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에 들어갔고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베스파도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게임 IPO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는 장기화되는 회계감리에도 불구하고 연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엔케이는 올해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로 지난 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스엔케이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비롯해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용호의 권, 메탈슬러그 등 인기를 누렸던 아케이드 게임(오락실과 같은 전문업소에 설치되는 게임)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에스엔케이가 그동안 한국 증시에 상장했던 외국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엔케이가 자체 개발한 게임의 지식재산권(IP)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텐센트와의 제휴 등으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에스엔케이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베스파도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는 대로 IPO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스파는 킹스레이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11억원을 냈다. 전년(1억원)보다 30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8억원, 순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최대 1조9000억원대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상장 방침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이날 열린 카카오의 2분기 실적발표 콘

  • [마켓인사이트] 깐깐해진 회계 감리 때문에… 카카오게임즈 상장 일정 지연

    ▶마켓인사이트 6월27일 오후 3시43분1조9000억원대 기업 가치로 올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강화된 회계 감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를 받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감리가 끝나지 않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감리가 아무런 문제 없이 끝나면 다음달 초·중순에는 증권신고서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정밀감리로 넘어가 상장이 더 지연될 수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이 터지면서 예비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 감리가 한층 꼼꼼해지고 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롯데정보통신, 티웨이항공 등은 상장 예비심사 중 감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아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 증권사의 IPO 담당자는 “공모 규모가 큰 기업은 100% 감리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며 “규모가 작은 코스닥 상장 준비 기업도 절반 이상이 감리를 받는 등 예년보다 감리 대상이 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감리 강화로 올 하반기에 IPO 일정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감리 때문에 상반기 상장하려던 기업들이 하반기로 대거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감리 대상인지를 최대한 빨리 알려줘야 차질이 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