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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 수요예측...모집액의 2배 넘는 주문 접수
4개월 만에 다시 공모채 발행에 나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에서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2배 넘게 주문을 받았지만, 4배가 넘었던 지난 1월보다는 인기가 덜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7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4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00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78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롯데그룹의 택배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1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녹색채권)을 1200억원어치 발행했다. 최초 800억원 모집에 38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증액 발행했다. 발행 목적은 시설 투자금 확보였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인다. 내년 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대상이다. 만기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금리가 오르고 있어 미리 자금 조달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의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 평가 금리 평균)는 지난 20일 기준 3년물이 연 1.839%, 5년물이 연 2.64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행한 3년물(연 1.688%)과 5년물(연 2.296%) 금리보다 각각 0.151%포인트와 0.348%포인트 올랐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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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1099억원 유상증자 성공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1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는 109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26~27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모집물량보다 6.31% 더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왔다고 28일 공시했다. 적잖은 주주들이 초과청약에 나선 데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주가가 신주 발행가격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덕분에 무난히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1만105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9160원)보다 20.6%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인 다음달 13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시세 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1099억원을 주택 개발용 토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와 내년 각각 2개 지역의 토지를 사들여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지을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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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청약 경쟁률1596대 1...14조원 몰려 대흥행
≪이 기사는 04월20일(16: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 1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쿠콘은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일 쿠콘의 상장 주관을 맡은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6억4344만4300주가 접수돼 159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공모금액의 50%)으로 14조4775억원이 모였다.이번 청약에서 전체 공모 주식수(161만2319주)의 25%인 40만3080주를 청약받았다. 하나금융투자가 28만2156주, 삼성증권이 12만924주씩 배정됐다. 공모가는 지난 16일 4만5000원으로 확정됐다.지난 13~1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112만8624주)의 1594배인 약 18억주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역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쿠콘은 대규모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최상단(4만원)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쿠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25억원을 공모한다. 공모 자금으로 자체 전산센터(IDC)를 구축하고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기업들에 금융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간편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총 16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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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방학’ 끝…이달 최대 10곳 청약 쏟아진다
≪이 기사는 04월01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공모주 시장이 다음달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적게는 7곳, 많게는 10곳 이상의 기업이 줄줄이 기업공개(IPO) 공모절차에 나선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일정이 확정된 기업(스팩 제외)은 에이치피오,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쿠콘, 삼영에스앤씨(S&C),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제주맥주 등 7곳이다. 그밖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 제출만 남겨둔 씨앤씨인터내셔널, 진시스템도 4월 공모절차 돌입이 유력하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5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해 공모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달 중순 이전에 신고서를 내는 기업은 4월 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공모주 시장은 지난 22~23일 일반청약을 받은 엔시스 이후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번주에는 일정이 하나도 없다. 이후 가장 먼저 공모절차를 시작하는 에이치피오의 수요예측 일정이 다음달 5~6일이다. 약 2주간 ‘봄방학’을 맞은 셈이다. 당초 이번주에는 아모센스가 30~3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로 일정이 연기됐다. 재정비를 이른 시일 안에 마친다면 4월 중 다시 공모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휴식기를 끝낸 4월에는 다시 다양한 분야 회사들이 공모주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5일 이삭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에 출격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200억원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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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다인, IPO 수요예측 흥행... 공모가 3만원 확정
≪이 기사는 03월05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바이오다인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다인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500~2만87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55개 기관이 참여, 10억2364만1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365 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5% 이상이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금액을 써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수량은 전체의 9% 수준이었다.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하면서 바이오다인은 공모를 통해 3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일반청약은 8~9일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1999년 설립된 바이오다인은 액상 세포 검사(PBC) 기기와 진단 시약 키트 등을 제조하는 암 진단 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허 기술인 '블로윙(blowing) 기술'을 활용해 검진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공기압을 이용해 세포를 슬라이드에 밀착시키는 방식이다. 지난해 추정 매출은 30억원대지만 2023년까지 5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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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기관 투심' 프레스티지바이오-싸이버원, 나란히 청약 출격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싸이버원이 나란히 일반청약에 출격한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청약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싸이버원은 3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수탁생산(CDMO) 전문 회사다. 공모가는 1만24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싸이버원은 정보보안 전문 회사다. 9500원의 공모가로 키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달 중순께 상장 예정이다.두 회사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상반된 성적을 거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했지만 300 대 1 수준의 경쟁률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했다. 1000 대 1보다 낮은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해 11월 퀀타매트릭스(186 대 1) 이후 처음이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비율도 전체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4.5%에 머물렀다. 반면 싸이버원은 13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바이오주의 전반적인 부진과 더불어 ‘형제 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상장 이후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점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좀처럼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 2일 종가 기준 3만6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4%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싸이버원은 뜨거운 기관 수요예측 분위기와 함께 덩치가 작은 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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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1500여가구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공급
중흥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를 선보인다.청약·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이면서 구미국가산단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된다. 구미시 확장단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 동, 1555가구(전용 84~171㎡) 규모다. 세부 면적별로는 △전용 84㎡A 1080가구 △전용 84㎡B 240가구 △전용 99㎡ 120가구 △ 전용 1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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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2442억원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117%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맥쿼리인프라가 목표금액을 뛰어넘는 투자수요를 확보했다.맥쿼리인프라는 지난 14~15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2442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에 모집금액보다 약 17% 더 많은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6일 공시했다. 적잖은 주주가 초과청약을 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보인 덕분에 수월하게 목표금액을 채웠다.주주들은 약간의 시세차익과 함께 배당수익을 추가로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청약에 뛰어들었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시세(15일 종가 1만850원)보다 2.8% 저렴한 가격(1만550원)에 신주를 받는다. 해당 신주에 대한 결산 배당도 받을 수 있다. 국내 대표 배당주인 맥쿼리인프라는 연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하는 종목으로 유명하다. 청약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10월부터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경우엔 한 달 남짓한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청약 한도를 신주 배정물량의 두 배까지 열어둔 것도 주주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예상 이상의 실권주가 발생하면 신주를 더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최대한도까지 청약한 주주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주주의 바람과 달리 모집금액을 뛰어넘는 청약증거금이 모이면서 청약에 참여한 주주 대부분은 배정물량만큼만 신주를 받게 됐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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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공모 청약 경쟁률 1557대1…약 3조원 몰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1557 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9199억 원으로 집계됐다.프리시젼바이오는 8~9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원~1만2500원)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면역진단용 POCT 검사기 및 카트리지 생산·판매 사업을 영위 중인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 2D 이미징 기반의 TRF(시분해 형광) 진단기기를 상용화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감도와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상성 뇌손상, 노로바이러스 등 기존 면역진단 기술에서 개발이 어려운 진단항목으로 검사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상장 후 회사는 사업분야를 임상화학 POCT로 확대해 기존 면역진단과 진단에서 처방까지 연계한 원스톱프로세스가 가능하도록 POC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의사의 정확한 진단, 환자의 시간절약 및 편의성 증대, 정부 및 보험의 재정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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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청약 흥행 성공... 경쟁률 1502 대 1, 증거금 5조 몰려
≪이 기사는 12월02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2일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의하면 엔젠바이오는 1~2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50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 중 역대 1위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8만8800주 모집에 약 7억3437만주가 접수됐다. 신청 수량에 해당하는 금액의 50%를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5조1406억원이 들어왔다. 엔젠바이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호성적을 올리며 공모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10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밀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가진 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젠바이오의 핵심 기술력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법이다. NGS는 유전체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질병들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 순이익을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내년 매출을 올해의 네 배 수준인 136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공모절차를 마친 엔젠바이오는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10억원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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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열기 후끈...경쟁률 치솟고 '따상' 잇달아
≪이 기사는 11월25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주춤했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하루 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11조원이 몰렸고 경쟁률도 2000 대 1에 육박하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4일 일반청약 마감일이었던 포인트모바일, 앱코, 엔에프씨, 클리노믹스 등 4개사가 줄줄이 호성적을 거뒀다. 4곳의 청약 증거금은 총 11조5812억원에 달한다. 산업용 모바일기기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은 경쟁률 1843 대 1을 기록했다. 이루다(3040 대 1), 영림원소프트랩(2494 대 1), 한국파마(2036 대 1)에 이어 역대 4위 기록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267억원을 모았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역대 2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흥행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다음달 3일 상장한다. 게이밍 기어 업체 앱코도 경쟁률 987 대 1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5조9588억원을 쓸어담았다. 증거금만 놓고 보면 4개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앱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주로 꼽힌다.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져 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업체 로지텍을 밀어내고 게이밍 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코는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엔에프씨도 경쟁률 644 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 1조 7255억원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엔에프씨는 상장 '재수생'이다. 지난 3월 진행한 청약에서는 미달 사태를 빚으며 상장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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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청약 경쟁률 644 대 1...증거금 1조7000억원 유입
≪이 기사는 11월25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엔에프씨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44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총 2억 5754만 317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조7255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회사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상단인 1만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엔에프씨는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개발,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합성 기술 성공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ODM/OEM 사업 확대를 위해 송도에 제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이다.26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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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 시총 제시한 퀀타매트릭스, 이번엔 수요예측 성공할까
≪이 기사는 11월24일(11: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생물 진단업체 퀀타매트릭스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이 회사는 정정신고서를 세 차례 제출하고 수요예측에서 한 차례 실패한 전적이 있어 연내 증시 입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9월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경쟁률이 9 대 1에 불과해 상장을 철회했다. 공모가가 비싸다고 판단한 기관 투자자들이 많았다.이 회사는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해 두 달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 물량을 당초 계획인 322만500주의 절반 수준인 170만700주로 줄였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실시한다.희망공모가격은 기존 2만1200원~2만6500원에서 1만9700원~2만55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예상시가총액은 3414~4267억원에서 2874~3720억원으로 낮아졌다.이번 공모로 최대 4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업계는 회사 측이 몸값을 낮췄음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진단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이 1000~20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있어서다.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 고바이오랩는 예상시가총액 3100~3900억원대를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실패한 뒤 공모가를 희망가격 이하로 내렸고 2312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7300억원 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몸값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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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일반 청약 경쟁률 24.75대 1
≪이 기사는 11월11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업체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2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24.75대 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에게 44만7694주가 배정된 가운데,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받아 가겠다고 신청한 수량은 약 1108만주에 그쳤다. 증거금은 416억원이 들어왔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이 3.66대 1에 그친 영향을 받았다. 정보력과 분석력이 앞선 기관이 공모주를 받아 가길 꺼리자 일반 투자자들도 몸을 사렸다는 설명이다. 수요 예측 경쟁률이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일반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올해 에이플러스에셋보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낮은 기업으로는 넥스틴(13.92대 1), 젠큐릭스(12.35대 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8.54대 1), 소마젠(4.42대 1), 제이앤티씨(3.48대 1) 등이 있다. 수요예측 후 공모가를 7500원으로 대폭 낮춘 것이 도움이 됐다. 상장 주관사가 적정 주가라고 평가한 1만9119원에서 60.8% 할인된 가격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1만2300원이었지만, 수요예측이 부진하자 과감히 공모가를 낮췄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 후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주식이 전체 주식의 65.4%에 이르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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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과천 3형제, 1순위 청약에 47만명 몰렸다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분양가로 주목받았던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458.2 대 1을 기록했다. 총 1044가구 모집에 47만8390명이 신청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의 단지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S1블록 534.9 대 1 △S2블록 415.7 대 1 △S3블록 470.2 대 1로 집계됐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자 수를 모두 포함한 값이다. ‘푸르지오 오르투스’로 이름 지어진 S1블록은 192가구 모집에 10만2693명이 청약했다. 일반공급 물량이 비교적 더 많았던 S4블록(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458가구 모집), S5블록(르센토 데시앙· 394가구 모집)에도 각각 19만409명, 18만5288명이 몰렸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S1블록 전용 84㎡A에서 나온 1169.3 대 1이었다. 41가구를 모집했는데 4만7940명이 청약했다. 시장에서는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과천에서 공급되는 데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모두 2400만원 선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과천 시민뿐 아니라 서울,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