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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넷마블,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나선다

    게임업체 넷마블이 주가 방어를 위해 2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한다.넷마블은 9일 자사주 213만6753주를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오는 10일부터 10월9일까지 장내에서 해당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약 2000억원 규모다. 넷마블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넷마블 주가는 지난해 초부터 장기간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해 18만8500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 주가는 1년6개월 넘게 하락하며 지난 4일(9만6600원)엔 10만원 밑까지 주저앉았다.회사의 주주환원 움직임에 이날 주가는 크게 반등하고 있다. 넷마블은 오전 10시8분 기준 전날보다 6.84% 뛴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주가방어 나선 부광약품, 자사주 500억원어치 매입

    제약사 부광약품이 주가 방어를 위해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오는 31일부터 8월30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306만주를 사들인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로 약 500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현재 0.008%인 자사주 지분율은 4.82%로 상승할 전망이다.부광약품 측은 “주가를 안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까지 상승세를 타던 이 회사 주가는 올해부터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부광약품 종가는 1만6350원으로 올 들어서만 34.0% 하락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경방, 자사주 19억원어치 취득 결정

    방적업체 경방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경방은 앞으로 3개월간 장내에서 자사주 19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상 주식 매입금액은 19억4750만원이다. 경방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경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 종가는 1만300원으로 지난 1년간 27.97% 떨어졌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주가부양 나선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00만주 매입 결정

    ≪이 기사는 04월13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래에셋생명이 2015년에 이어 또 한 번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낸다. 상장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다.미래에셋생명은 13일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6일부터 7월13일까지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전날 이 회사 종가(4990원)로 추산하면 자사주 취득에 약 2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9~10월에도 102억원을 들여 자사주 170만주를 사들였다. 상장 직후 주가 하락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였다. 이 회사는 그 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7500원의 공모가격로 상장했지만 두 달도 안 돼 주가가 5000원대로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걸으며 2016년 6월엔 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PCA생명 인수로 사업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가(11월3일 종가기준 6280원)를 썼지만 그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근 다시 5000원선이 붕괴됐다. 2021년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충당금을 더 쌓아야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 금융그룹의 경우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업권별 자본규제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본을 쌓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19.87%)와 미래에셋캐피탈(19.01

  • 창해에탄올, 떨어지는 주가에 또 한 번 자사주 매입

    ≪이 기사는 01월18일(18: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주류업체 보해양조를 자회사로 둔 창해에탄올이 또 한 번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가 하락세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창해에탄올은 오는 19일부터 4월13일까지 자사 보통주 12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이겠다고 18일 공시했다.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97만6764주(10.63%)에서 109만6764주(11.93%)로 늘어난다. 창해에탄올은 지난해에도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자사주 11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자마자 또 다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다. 떨어지는 주가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6월5일(종가 기준 2만50원)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18일 종가는 1만6300원으로 지난 6개월여간 18.7% 하락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3거래일 연속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주가 안정화와 주주 환원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핵심 자회사인 보해양조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영향이 컸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1~3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6년(60억원)부터 이어진 적자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탄산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고 주요 영업거점인 호남지역 매출이 줄어든 것이 타격을 줬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임직원의 20%가량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