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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불발
▶마켓인사이트 10월 2일 오후 4시5분배터리·반도체 핵심 소재 업체인 일본 히타치케미칼 인수에 공을 들인 롯데가 후보군에서 탈락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히타치케미칼과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8월 히타치케미칼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롯데케미칼에 사실상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탈락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트리스트란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가격 등 조건을 평가해 본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주는 ‘1차 관문’이다.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일본 화학업체들을 비롯해 일본 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히타치케미칼 인수전은 가격이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으로 거론되는 ‘빅딜’이다.유통과 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롯데는 히타치케미칼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롯데그룹은 2015년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을 편입했다. 롯데케미칼이 기존에 해온 에틸렌 등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서 롯데첨단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PC)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당시 인수 대상에서 삼성SDI 내 반도체 소재, 편광필름 등을 꾸리는 전자재료사업부는 제외됐다. 히타치케미칼은 롯데그룹이 편입하지 못한 전자재료사업부와 비슷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분야, 반도체칩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덮는 커버인 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 분야 등이다.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순수 화학 분야에 주력해온 롯데그룹에 히타치케미칼 인수는 전기전자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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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9부 능선 넘은 제일병원 매각...인수자 파빌리온자산운용 낙점
≪이 기사는 06월05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파빌리온자산운용(옛 아시아자산운용)이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국내 1호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 부지를 인수한다. 제일병원은 종로구 묵정동에 있는 병원 부지를 매각한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에 병원을 열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일병원(제일의료재단)의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이날 제일병원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참여자가 없었다. 이에 제일병원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회생법원은 채권단 동의 등을 거쳐 우선매수권자인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우선매수권자 계약(스토킹호스)을 맺고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공개입찰 전 인수의향자를 수의계약으로 미리 선정하고, 이후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인수의향자에서 매수권을 부여하는 매각 방식이다.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히 독점적인 협상권이 파빌리온자산운용에게 주어졌다.입찰이 마무리되면서 파빌리온자산운용이 인수를 마무리하기까지 채권자의 동의를 얻는 관계인집회만이 남았다. 회생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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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 매각 본격화...내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이 기사는 02월25일(14: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국산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쟁입찰을 개시했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매각 측은 다음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이후 4월 5일까지 예비실사, 본입찰 등을 거쳐 4월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스킨푸드는 ‘음식으로 만든 화장품’을 콘셉트로 2004년 사업을 시작했다. 중견 화장품 회사 피어리스가 2000년 문을 닫은 뒤 조중민 전 피어리스 회장의 장남인 조윤호 대표가 회사를 설립했다. 안성공장을 보유한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자회사다. 스킨푸드(1269억원)와 아이피어리스(503억원)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총 1772억원 규모다. 스킨푸드는 조윤호 대표를 비롯한 오너 일가 및 관계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 지분율이 93.1%다.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가던 스킨푸드는 오히려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 2014년부터 재무 상황이 나빠졌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터졌고 2016년에는 사드 보복이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내수 침체와 과도한 브랜드 간 경쟁, 해외사업 적자 등이 겹치면서 영업손실이 누적된 것이다. 결국 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회생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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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 자산 100억 수준 골프용품사, 지분 매각
골프용품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A사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매각 규모는 협의할 수 있다.A사는 골프의류를 비롯해 골프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패션시장 내 골프의류가 성장세인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A사의 총자산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매출은 약 120억원, 영업이익률은 3% 정도다.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우량 매장 위주의 성장을 통해 향후 양질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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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국 물류사 811억에 인수
CJ대한통운은 중국 종합 전자회사인 TCL그룹의 물류 자회사 스피덱스 지분 50%를 811억원에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 최대 냉동 물류회사인 룽칭물류를 인수한 데 이어 인수합병(M&A)을 통한 중국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피덱스는 TCL그룹의 중국 내 물류를 도맡고 있다. TCL의 TV 출하량은 중국 1위, 세계 3위다. CJ대한통운은 스피텍스 인수로 TCL 글로벌 물류의 상당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