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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매각자문사에 EY한영 선정...매각 본격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매각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8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관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쌍용차 자구 계획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17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합병(M&A)업계에서도 기대하는 분위기다.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있다. HAAH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는 "HAAH 내부 사정 때문에 아직 쌍용차 인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쌍용차를 인수한 뒤 갚아야 할 공익채권 등은 3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1200억원은 밀려있는 임금으로, 인수 후 곧장 갚아야 한다.또 다른 인수 후보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방송사 프로듀서 출신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로 돈을 벌고 에디슨모터스를 차렸다. 쌍용차에 전기차 엔진을 탑재하는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매각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은 단지 언론에 의사표시만 했을 뿐 실제 인수능력이 전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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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매물로
≪이 기사는 06월03일(18: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으로 알려진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최근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잠재 원매자 후보를 추려 매각 개요를 안내하기 위한 티저레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3년 UX 컨설팅 업체로 출발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2011년 '아임닭'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육가공식품 제조·판매로 전환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크레디언파트너스-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컨소시엄이 결성한 펀드의 만기 시점에 앞서 매각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정도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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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법원에 "제주항공과의 재판 늦춰달라" 요청
≪이 기사는 06월03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계약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이스타항공이 재판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계약금 234억5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제주항공 측은 "소장이 송달되고 7개월이 지났지만 이스타항공 측이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재판을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이스타홀딩스 측은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가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8월 19일을 다음 변론기일로 잡았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7일까지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입찰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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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네이버·CJ '콘텐츠 동맹'…국내 1위 웹소설업체 인수
▶마켓인사이트 5월 28일 오후 3시20분네이버가 CJ그룹과 손잡고 국내 웹소설 1위 플랫폼인 문피아를 인수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가 6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동맹’을 맺은 뒤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합작품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컨소시엄은 문피아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S2L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네이버 컨소시엄은 네이버와 국내 중견 PEF로 꾸려졌다. 인수 대상은 기존 최대주주와 문피아 창업자 김환철 대표가 보유한 지분 64%다. CJ ENM은 2대 주주인 중국 텐센트의 투자자회사 CLL 지분 20% 중 약 10%를 인수한다. 전체 거래금액은 약 2400억원이다. CLL의 나머지 지분 10%가량은 김 대표가 인수한다.네이버는 문피아 인수로 국내 시장에서도 웹툰·웹소설 강자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 1월 6500억원 규모의 북미 최대 웹소설업체 왓패드를 인수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국내 웹소설업체를 추가로 사들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문피아는 국내 1위 웹소설 플랫폼이다. 대표 히트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네이버와 CJ ENM이 협업한 첫 인수합병(M&A) 딜이다. 네이버와 CJ그룹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주식 교환 거래를 하면서 3년간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문피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문피아 인수전은 국내 양대 IT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 간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는 문피아 3대 주주이자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엔씨소프트와 함께 인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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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만 따로 매각할까?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한국씨티은행을 분리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등 금융업계 대표주자들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카드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또는 타 금융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 발만 담근 것일 뿐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국의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부문을 제외한 소비자금융, 신용카드 사업부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통매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분리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 입장에선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씨티카드 인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추후 기업공개(IPO) 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시장점유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반대의견도 많다. M&A업계 관계자는 "씨티카드의 자산만 인수하는 게 아니라 고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데다 씨티카드 시장점유율이 1%대에 불과해 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카카오뱅크가 씨티카드를 인수할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현대카드가 1%포인트 점유율을 올리려고 굳이 위험부담을 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M&A업계에서는 씨티카드만 따로 매각할 경우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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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운용,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 조성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일 4900억원 규모 ‘현대인베스트먼트 선순위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2호’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운용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출자산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처음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 23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맥쿼리, 한앤컴퍼니, KKR 등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가 주도했던 인수합병(M&A)에 주로 투자했다. 이 운용사는 1년 만에 첫 번째 인수금융펀드 자금을 모두 소진하자 더 큰 규모로 두 번째 인수금융펀드를 설정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업무협약기관을 선정해 투자처 발굴 역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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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현대차 1차 협력사 신기인터모빌 인수 추진
≪이 기사는 05월18일(18: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부품업체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8일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신기인터모빌 지분 70%로 경영권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기인터모빌은 1970년 설립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현대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33년간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해왔다.신기인터모빌의 주력 플라스틱 부품은 전동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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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M&A 부담됐나…자안바이오, 신용 전망 '먹구름'
≪이 기사는 05월06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도료 제조 업체 자안바이오의 신용 전망이 어둡다. 외형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신규 사업 관련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한국신용평가는 6일 자안바이오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로 부여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매겼다. 현재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단 의미다.자안바이오는 1996년 설립된 도료 제조 업체다. 국내와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 설비와 사업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한솔케미칼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자안바이오는 플라스틱 도료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데, 국내 도료 시장의 점유율이 1% 미만이다. 또 모바일 제품용 도료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해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다.한국신용평가는 "주력인 도료 사업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 사업 진출로 실적 가변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안바이오는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비투자를 통해 마스크 제조 기반을 확보했으며, 올 1분기엔 화장품 유통 업체 지분을 인수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한국신용평가는 "신규 사업의 경우 특수관계에 있는 자안그룹의 의류·뷰티 시장 내 업력, 판매 네트워크, 온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감안할 때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신규 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진 실적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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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사도 '빅데이터' 시대…삼일회계법인 '데이터 플랫폼' 8월 선보인다
삼일PwC회계법인이 기업 실사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8월 선보인다. 기존 기업 분석 방법이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PwC가 글로벌 전략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다. 삼일은 매각 자문, 기업 실사, 컨설팅 등 사업 전방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데이터 플랫폼의 ‘파일럿 테스트’를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데이터 플랫폼은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이 사업은 기존의 아날로그식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협업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그 내용을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호규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방대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나 소비자 기반의 플랫폼 기업 등은 특히 요약본을 입체적으로 보고 싶어한다”며 “기업 실사 때나 매각 자문할 때 IM에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를 들면 삼일이 지난해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 매각 관련 실사 업무를 할 때도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데이터 플랫폼을 시범 적용했었다. 지역별, 연령별, 가격대별, 시간대별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추출해서 볼 수 있게 구현할 수 있었다. 김 파트너는 “만약 이걸 종이로 보여준다면 기업이 변수를 바꿔 결과를 보고 싶을 때 한 번에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은 웹상에서 변수 수치를 바꾸기만 하면 달라지는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삼일의 데이터 플랫폼은 엑셀의 ‘파워 피봇’ 기능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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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PE-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인수 작업 마무리
≪이 기사는 04월22일(16: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이슨캐피탈은 최대주주가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 외 6명에서 캑터스바이아웃 제6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변경후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34.39%(5200만주)이다.캑터스바이아웃 제6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메이슨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이 펀드의 최대 투자자(LP)는 국내 3위 대부업체인 리드코프로, 총 380억원을 출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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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브랜드' 바디스타, 회생 M&A 매물로
≪이 기사는 04월14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바디스타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13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예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바디스타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포함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2011년 설립된 바디스타는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다. ‘젊은 감성의 피트니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전국에 22곳의 지점을 운영할 만큼 성장해왔다. 헬스 뿐만 아니라 스피닝,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 단체운동(GX)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트레이너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만들거나,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매출 179억원, 2019년에는 매출 153억원을 거뒀다. 신운기 대표가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만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트니스 업계의 불황으로 사세가 급격히 꺾였다. 1년 만에 지점 3~4곳을 제외하고 줄줄이 폐업했다. 코로나19가 N차 유행으로 이어지며 업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9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통보받았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A 업계 관계자는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고 업력도 긴 편이라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피트니스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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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이달 말 입찰 공고…매각 ‘시동’
≪이 기사는 04월07일(08: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법정관리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달 말께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20일까지 입찰자가 포함된 회생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안에는 인수자가 이스타항공에 투자할 대금과 공익채권·회생채권의 변제 계획이 담긴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 절차 추진을 허가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매각 주관을 맡았다. 매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스토킹 호스는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해 놓는 방식이다. 본입찰에서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가 없을 경우 우선매수권자에게 매수권을 준다.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원매자가 있다면 회생기업은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가 선정되지 않더라도 완전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고를 낼 방침이다.이스타항공은 국내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로 자리매김해왔으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사세가 꺾였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지난해 7월 이마저도 무산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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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M&A 시장 열린다...상장사 현금만 85조 늘어
≪이 기사는 01월04일(1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업들의 곳간에는 현금이 가득 쌓여 있고, 매물도 넘쳐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도 작년보다는 훨씬 줄어들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는 좋은 매물이 없느냐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9개월 동안 보유 현금 85조원 늘어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자산)은 533조679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1~9월에만 85조원 늘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늘어난 22조원보다 4배가량 많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현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SK그룹 등은 작년 초 전 계열사에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 조달도 늘어 3분기까지 늘어난 총차입금은 134조159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1조7330억원)보다 64.1% 많았다. 주요 기업을 보면, 삼성전자가 3분기 말 보유 현금이 116조260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약 13조원 늘었다. 현대차는 2조원 가량 늘어난 18조492억원, 포스코는 약 5조6000억원 늘어난 17조7290억원, SK는 3조3000억원 늘어난 15조9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14조3172억원), LG전자(6조6597억원), 현대건설(5조5436억원), 한국조선해양(4조8340억원) 등도 현금을 두둑히 쌓아놓고 있다. ◆M&A 시장엔 '대어' 풍성곳간에 든 수백조원 현금은 언제든 대형 M&A가 성사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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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물류社 카리스국보, 흥아해운 인수
▶마켓인사이트 11월 15일 오후 1시32분유가증권시장 상장 물류사 카리스국보가 흥아해운 경영권을 인수한다. 흥아해운은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 4월 카리스국보의 전신인 국보를 매각했다. 이번엔 반대로 카리스국보가 흥아해운을 품에 안게 됐다.15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카리스국보는 흥아해운 지분 14.3%(1400만 주)를 페어몬트파트너스와 리얼리티아이파트너스로부터 11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계약금을 납입한 카리스국보는 다음달 24일 잔금을 치러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다.카리스국보는 흥아해운 경영권 인수 뒤 연내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흥아해운의 자본금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향후 카리스국보 지분을 늘리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카리스국보는 그동안 육상물류를 중심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흥아해운의 해운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공항운송 서비스업체 벅시의 모빌리티(운송수단) 기술을 양사 물류시스템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카리스국보는 지난달 31일 렌터카 기반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벅시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기술을 기존 물류사업에 적용해 고효율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흥아해운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자가 누적된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물적분할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스틸 선박이 다수인 탱커 선단을 보유하고 있어 화학물질 등 특수화물운송 부문에서 여전히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한·중 바닷길 여객과 화물운송 부문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카리스국보는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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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르까프' 화승, 우선매수권자 선정 실패
▶ 마켓인사이트 10월 29일 오후 3시2분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스포츠의류업체 화승이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매수권자 선정에 실패하고 자체 회생계획안 준비로 선회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라 우선매수권자를 물색했지만 원매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스토킹호스’란 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