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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부품 업체 엠케이전자, 사업 다각화 위해 동부엔텍 인수 [마켓인사이트]

    전자부품 업체 엠케이전자, 사업 다각화 위해 동부엔텍 인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14: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자부품 제조 업체 엠케이전자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부엔텍을 인수한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오는 9월 말 환경관리 대행·폐기물 처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동부엔텍을 인수한다. 동부엔텍 주식 28만주를 454억5000만원에 취득하면서다. 이렇게 되면 엠케이전자의 동부엔텍 지분율은 100%가 된다. 엠케이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번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엠케이전자의 주력 제품은 본딩와이어다. 1980년 말까지만 해도 수입에 의존했지만 1990년대 이후 국내 수요의 90% 이상을 국내에서 충당하고 있다. 본딩와이어는 미세 금속선으로 반도체 리드 프레임과 실리콘 칩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세계 본딩와이어 시장은 현재 4개 업체가 이루고 있다. 본딩와이어 기술이 미세화, 고강도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아서다. 엠케이전자는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 분야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고용량 음극 활물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엠케이전자는 사모 전환사채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이번 동부엔텍 인수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반도체 후공정 업체 윈팩, M&A 매물로 나왔다 [마켓인사이트]

    반도체 후공정 업체 윈팩, M&A 매물로 나왔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0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윈팩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면서 경영권 매각에 나선 것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 윈팩의 최대주주인 LCD 부품업체 티엘아이는 윈팩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티엘아이가 보유한 윈팩의 지분 12.67%, 계열사 세소니아 지분 3.1%, 이한규 윈팩 대표 지분 2% 등 총 19.22%를 시장에 내놨다. 이날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엘아이에 '출자증권 처분 추진설 관련 사실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티엘아이도 코스닥 상장사다. 답변시한은 3일 12시까지다.윈팩은 2002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국내 반도체 패키지 외주(OSAT) 업체 세 곳 중 한 곳이다. 티엘아이는 2011년 4월 한성엘컴텍 등으로부터 윈팩 지분 68.28%를 총 196억원에 인수했다. 윈팩 인수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했었다. 그 이후 윈팩은 안정적으로 성장해 2013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하지만 SK하이닉스가 외주 물량을 줄이면서 2017년까진 실적이 악화됐다. SK하이닉스에 판매하는 매출 비중이 75%로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7년 윈팩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진 못했다.최근 들어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윈팩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017년 471억원이던 연매출은 지난해 11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 순이익은 51억

  • OK홀딩스대부, 대부업 '빈자리' 채우기 위해 공격적 M&A 다시 나서나 [마켓인사이트]

    OK홀딩스대부, 대부업 '빈자리' 채우기 위해 공격적 M&A 다시 나서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2일(0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케이홀딩스대부의 계열구조 변화 가능성에 국내 신용평가사가 주목하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2일 오케이홀딩스대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BBB를 부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겼다.오케이홀딩스대부는 오케이금융그룹 비대부업 부문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 자회사의 신용도에 기반해 신용등급이 결정되고 있다. 오케이홀딩스대부는 2014년 설립돼 오케이저축은행을 인수했으며, 2016년엔 오케이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실적의 상당 부분은 오케이저축은행에 연동돼 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올 3월 말 총자산 기준 시장점유율이 9.5%로 업계 2위의 시장 지위를 갖추고 있다. 빠른 외형 성장에 힘입어 이익 창출 규모가 증가세다.안태영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그룹의 대부업 중단이 추진되고 있어 그룹 내 위상 변화와 재무부담 확대 여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케이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요건 충족 명령에 따라 2024년까지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하고 있는 대부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대체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기업금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재 오케이뱅크 지분 투자 확대 등 해외 사업도 키울 전망이다.안 연구원은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했던 이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계열 구조 변화 가능성도 있다"며 "대부업 철수 이후 그룹 내 지주사로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사업 전략 변화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오케

  • 대한조선, 연내 매각 완료…유력 3사 LOI 내달 초 제출 [마켓인사이트]

    대한조선, 연내 매각 완료…유력 3사 LOI 내달 초 제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30일(0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채권단 손에 남아있는 대한조선이 스토킹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연내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 내달 초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중순께 스토킹호스 기업을 선정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이르면 9월말 가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경쟁을 치른 뒤 연내에는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6곳이 매수를 희망하고 있지만 자금력과 인수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유력한 3개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의 인수를 희망하는 전략적 투자자(SI) 5~6곳이 LOI를 작성해 내달 초 접수할 예정이다. 매각 자문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다. 특히 조선, 해운, 건설 등 유력 원매자 3곳은 대한조선 채권단이 희망하는 금액에 맞춰 LOI를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조선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계획, 인수에 필요한 자금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대한조선이 보유한 미개발 산업단지 부지만 사겠다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매각이 원칙"이라는 게 매각측 입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한조선의 산업단지 부지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많지만 일부만 매각하지 않고 통매각할 계획으로 안다"며 "산업부지보다는 본업인 조선업에 대한 향후 사업계획과 운영 의지가 이번 딜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대한조선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중형급 유조선 및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대주그룹의 계열사였지만 2009년 건설조선업 구조조

  • 씨에스윈드,포르투갈 풍력타워 생산기업 ASM 인수

    씨에스윈드,포르투갈 풍력타워 생산기업 ASM 인수

    세계 1위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풍력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 인더스트리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했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유럽 해상풍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27일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ASM 인더스트리의 지분 60%(28만9286주)를 629억3403만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일은 9월15일. 회사측은 "유럽 해상풍력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생산법인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ASM 인더스트리는 2007년 포르투갈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육상타워 생산법인과 해상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법인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유럽 전역에 풍력타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해상풍력타워와 하부구조물 생산설비에 집중 투자하며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 중이다.씨에스윈드 관계자는 "포르투갈 항구에 있는 ASM 인더스트리의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및 운송에 최적화돼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씨에스윈드는 기존의 해상 풍력발전타워 외에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구조물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풍력발전기 업체 베스타스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고 터키 생산법인 증설을 위해 약 330억원의 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 아동복 회사 스타일노리터 인수

    유아동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가 관련 다각화 및 키즈 토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 아동복 기업 스타일노리터의 지분 70%를 46억2000만원에 취득한다고 최근 공시했다.이번 지분 취득은 토박스코리아가 보유한 현금을 통해 인수한다. 향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의 재원조달을 위한 주식 추가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타일노리터는 2011년 설립됐다.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과 내부역량을 기반으로 2019년 매출 184억원, 순이익 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여파에도 연 매출 165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몰은 15만명 이상의 3040 세대 회원을 보유한 유아동복 쇼핑몰이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윤여준 토박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토박스는 신발과 용품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고 스타일노리터는 의류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라며 "서로 겹치지 않는 토박스의 매장 58개점과 스타일노리터의 67개 매장등 총 125개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스톱' 쇼핑몰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스타일노리터는 토박스코리아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올 3분기 이후 토박스코리아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경쟁사로 SI 일방적 교체' 뒷말 무성한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마켓인사이트]

    '경쟁사로 SI 일방적 교체' 뒷말 무성한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1일(0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센트로이드 입장에서도 돈을 못 구해 딜을 어그러지게 할 순 없는 일 아니냐."(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더네이쳐홀딩스가 이미 1000억원도 준비했다는데 갑자기 SI 선정을 철회하고 경쟁사와 손을 잡은 건 상도에 어긋난 일이다."(인수·합병 업계 관계자)글로벌 '빅3'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에서 매수자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가 전략적 투자자(SI)를 더네이쳐홀딩스에서 에프앤에프(F&F)로 교체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달 SI을 선정할 때 F&F를 포함해 10여곳의 패션·유통 업체들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이미 치렀기 때문이다. 당시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의류 생산 및 판매를 위해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서 인기 브랜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키운 경험 등을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를 최종 SI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었다.SI 교체의 핵심 이유는 간단하다. 돈 때문이다. 기존 SI였던 더네이쳐홀딩스는 후순위로 1000억원의 지분을 투자키로 했었다. 하지만 펀딩에 어려움을 겪던 센트로이드측이 "부족한 돈을 메워주겠다"며 '러브콜'을 계속 보내오는 F&F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것.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김창수 F&F 회장이 현금 동원력,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성공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어 했기 때문에 테일러메이드 SI에 관심이 높았다"며 "돈은 얼마든 메워줄테니 우리에게 SI를 달라는 요청을 센트로이드가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웃도

  •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7월 21일 오후 3시15분뷰티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인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를 소개하는 티저레터를 배포 중이다.2013년 설립된 레페리는 여성 뷰티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레페리의 사업은 유튜브를 플랫폼 삼아 여성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모델이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 협업한 뷰티크리에이터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 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 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를 합치면 1800만 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훙과 연계한 사업을 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훙을 육성하는 사업을 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에 구현했다. 2017년 45억원 정도이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늘었다. 2019년에는 신한금융투자 아주IB NH투자증권 GS리테일 등 네 곳에서 100억원 규

  •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이 기사는 07월21일(15: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뷰티 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최근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 소개를 담은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중이다.레페리는 2013년 설립됐다. 여성 뷰티 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육성하고 있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크리에이터 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1800만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과 연계한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 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홍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서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현해냈다.성장세는 가파른 편이다. 2017년 45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

  • [마켓인사이트]쌍용차 유력 인수후보 美 HAAH 파산신청... 매각 '안갯속'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는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도 거론된다. 앞서 회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6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재무구조 개선되는 아주산업, M&A 본격 시동거나 [마켓인사이트]

    재무구조 개선되는 아주산업, M&A 본격 시동거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3일(06: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주산업이 재무구조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의 올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6.4%다. 전년 말 47%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2017년 말만 해도 아주산업의 부채비율은 80%에 육박했지만 매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한 때 8%대 중반까지 내려앉았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이후 13~1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 1분기 기준으로는 13.3%다.아주산업은 1960년 설립된 아주그룹의 사업지주사다. 레미콘 사업이 주력이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삼표산업, 유진기업에 이어 3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콘크리트파일(PHC파일)을 생산·판매하는 파일 사업과 빌딩 임대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주택 경기가 하향 국면에 진입하면서 매출은 매년 줄고 있다. 하지만 올 1분기엔 건설현장 개설 때 기초공사에 투입되는 제품인 PHC파일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2017년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갚으면서 2018년 이후 총차입금은 1300억원대로 감소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이승구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꾸준한 이익창출에 따른 자본증가 덕분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의 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단기적으로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많다. 코로나19의 기저효과와 정부의 경기부양책 지속,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레미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이 연구원은 "계열 지원 부담이 있고 배당금 지급과 일정 수준의 설비투자 부담도 있지만 안정

  •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9일(06: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 분야에서 경쟁력이요? 저희는 골고루 다 잘합니다. 로펌계의 '명품 백화점'같은 존재입니다. 저희처럼 모든 분야를 실력있게 핸들링할 수 있는 국제 로펌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그린버그 트라우리그(GT)는 지난 2017년 미국 법률전문매체 '로360(Law360)'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큰 로펌(변호사 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40여개 사무소에 2200여명의 변호사가 포진해 있다. 국내 진출한 해외 로펌 중에서는 흔치 않게 미국 기업 법무 중심지인 델라웨어에도 사무실을 뒀다. GT는 전통적으로 국재분쟁(Dispute)에 강점을 지닌 로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자문 등 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법률계의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사무소를 열며 한국에도 진출했다. GT 서울사무소는 김창주 대표를 비롯, 최동두·여장혁·황은상 파트너와 신양호 변호사 등 5명의 상주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GT는 '원 펌 원 팀'(One Firm One team)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GT의 경쟁력으로 '효율적 의사결정'을 꼽았다. 우선 다른 로펌보다 파트너변호사 수가 많은 편이다. 서울사무소만 해도 3명의 파트너가 각 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고객이 실무자에게 연락하면, 실무자가 중간 보고 과정을 거쳐 파트너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지양한다. 여장혁 파트너는 "의사결정과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