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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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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윤구 김앤장 변호사, 키스톤PE 부대표로
금융업계 인수합병(M&A) 전문가인 강윤구 김앤장 변호사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의 부대표로 1일 이직했다. M&A에 적극 나서기 위해 키스톤PE가 법률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30일까지 김앤장 업무를 마친 뒤 10월1일부터 키스톤PE 부대표 겸 아시아경제 최고법률책임자(CLO·부사장)로 근무를 시작했다.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PE는 강윤구 김앤장 변호사를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08년 홍콩 유학 시절 당시 홍콩우리투자은행 대표였던 현상순 키스톤PE 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며 "한국 돌아온 뒤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할 때 자문을 맡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키스톤PE가 성장세인 데다 인수 건도 많아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것"이라며 "계속 김앤장에만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싶어 이직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강 변호사는 김앤장 안에서도 금융부문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양대 법학과를 나온 그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법무관을 지낸 뒤 2002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했다. 2008년에는 미국 USC에서 법학석사를 받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특히 부실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자문, 저축은행의 인수 및 거래거래 자문 등을 맡아 M&A업계에선 '저축은행의 대부'라는 별명도 붙었다.대표적 예로는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2014년),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2015년), 키스톤PE의 현대자산운용 인수(2017년) 등이 있다. 또 지난해 신한금융투자가 독일헤리티지 DLS(파생결합증권) 투자 고객들에게 투자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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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피엔에스,포장재 업체 지즐 인수
지류유통 전문기업 한솔피엔에스가 택배박스 등 2차포장재 제조업체 지즐을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한솔피엔에스는 27일 지즐의 지분 80%(2만800주)를 47억9999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구주 7800주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1만3000주를 인수한 것이다. 최근 택배박스 포장재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솔피엔에스는 자본금 1071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즐은 자본금 1억3009만원 규모의 회사로, 2차포장재 제조 및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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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전자상거래 업체 아이비엘 경영권 인수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 플랫폼 회사 와이더플래닛은 전자상거래 기업 아이비엘의 주식 68.5%(6850주)를 85억9999만원에 인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목적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규 소비자 대상 사업(B2C)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주식 양수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2013년 설립된 아이비엘은 뷰티 전문 쇼핑몰 '아이뷰티랩',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우아쥬르',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헬스24', 자동차용품 전문 브랜드 '타이거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화장품 제조 등을 주업으로 한다.이번 인수 계약으로 와이더플래닛은 아이비엘의 B2C 서비스 플랫폼 역량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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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쌍용차 본입찰에 '최고가' 써낸 이엘비앤티
≪이 기사는 09월15일(17: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 이엘비앤티, 인디EV 중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력 주자였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2000억원대 후반을 써냈고 이엘비앤티는 5000억원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EV는 1000억원대에 인수의지를 밝혀 실제 인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의 인수후보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연매출 200억원대를 내는 에디슨모터스는 두 곳 외에도 여러 재무적투자자(FI)들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추가로 FI를 더 구하지 못했고 막판에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매각 희망가로 적어낸 2000억원 후반대는 구주 인수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는 사모펀드 운용사 파빌리온PE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유력 후보에서 벗어나있던 이엘비앤티는 쌍용자동차의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FI를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쌍용차와 시너지를 낼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에디슨모터스와 2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력주자 SM(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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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쌍용차 새 주인에 이엘비앤티 컨소 '유력'할까
≪이 기사는 09월15일(15: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이엘비앤티, 인디EV 등세 곳이 뛰어들었다. 반면 유력 후보였던 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불참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의 인수후보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연매출 200억원대를 내는 에디슨모터스는 두 곳 외에도 여러 재무적투자자(FI)들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는 사모펀드 운용사 파빌리온PE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IB업계에 따르면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이 셋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써낸 곳과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에디슨모터스와 2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력주자 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SM그룹은 재계 서열 38위로 현금성 자산만 1조원 안팎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보유자금만으로 인수가 가능한 수준이어서 이번 인수전의 가장 유력한 잠재 후보로 꼽혀왔다.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컨소시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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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러브콜' 쏟아진다…'몸값 10배' 껑충 뛴 이 기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5일(05: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더블유씨피(WCP)가 기업가치를 2조3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2년 만에 몸값이 10배가량 뛰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보유한 WCP의 CB(전환사채) 지분 10%를 2300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15일 노앤파트너스는 DS자산운용,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한양증권, KB증권 등 총 9개 기관투자가들과 2300억원 규모의 CB 매각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 기관은 지난주에 계약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이번주 내로 계약을 마치기로 했다. 매각 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이들이 투자한 지분은 총 10%다. DS자산운용이 700억원,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총 880억원,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양증권이 300억원, KB증권이 150억원, 아주IB투자가 150억원, 글로벌원자산운용과 하랑기술투자가 120억원 등 총 2300억원어치를 샀다.노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본입찰을 통해 적격 예비 인수 후보로 선정된 10여곳으로부터 목표 매각 물량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응찰 받았다"며 "애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10%를 매각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노앤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32% 중 22%의 지분을 남겨두게 됐다.노앤파트너스는 2019년 1490억원어치의 CB를 매입했다. 당시 WCP는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총 2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었다.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데 여러 투자자가 몰린 것은 내년 상반기 중 WCP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5년 일본 W-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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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임시주총 안건 부결…홍원식 회장 뜻대로 흘러가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4일(10: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경영권 매각이 무산돼 소송전까지 가게 된 남양유업이 새 경영진 구성을 10월로 미뤘다. 당분간 홍원식 회장이 계속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14일 남양유업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을 부결시켰다.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임시주총은 10월 중 열기로 했다.남양유업이 이날 부결시킨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은 한앤컴퍼니측이 제시했던 안건이다.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 등을 꾀하기 위해 새 이사진을 꾸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측의 매매계약이 '파기'되면서 해당 안건도 부결된 것이다.앞서 홍 회장은 법률 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주식 매매계약을 맺은 한앤코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홍 회장과 계약을 맺었던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23일 홍 회장 측에 주식 매매계약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한앤코 측의 남양유업 주식처분 금지 가처분 소송도 받아들였다. 홍 회장이 이달 1일 입장문에서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당분간 오너 일가 지분 53.08%를 매각할 방법이 차단됐다.이에 따라 10월 임시주총에서 어떤 인물로 새 경영진을 구성할지 주목된다. 남양유업은 10월 임시주총 때 경영진 선임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주요 사안들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가 남양유업의 신임 대표로 자신이 내정됐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히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에 대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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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한샘 활용 전략'에 합격점 준 신용평가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3일(1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한샘 지분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국내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한국기업평가는 13일 한샘 지분 인수 관련 롯데쇼핑의 재무 부담이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 9일 한샘 지분 인수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출자금 2995억원 전액을 차입 조달해도 재무안정성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분석이다. 오히려 사업적 측면에서 한샘의 높은 집객력이 기존 유통채널의 경쟁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인수 사례와 한샘의 시장지배력을 고려했을 때 시너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현대백화점은 현대리바트와 현대L&C를, 신세계는 신세계까사를 인수했다. 이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쇼핑이 한샘 지분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 상품·콘텐츠·집객 측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향후 사업 전략과 자금 소요 발생 여부를 관찰해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으로 AA를 부여하고 있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의 부정적 등급전망도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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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조달러…글로벌 M&A '역대급 기록'
올해 세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4조달러(약 46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제가 얼어붙기 이전인 2019년 거래액마저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M&A 거래액은 8월 기준으로 3조9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1~8월)보다 두 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2019년의 2조60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총거래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의 4조3000억달러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저금리 기조 덕분에 기업들의 차입금 부담이 낮은 데다 주가 급등세 등이 M&A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기업의 의사 결정을 이끄는 운영진 사이에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되살아난 것도 한몫했다”고 진단했다. M&A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실탄이 넘쳐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여름 휴가철인 8월은 통상 M&A 거래가 잠잠한 시기지만 올해는 달랐다. 금융정보기업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세계적으로 5000억달러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89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도 8월엔 거래 성사 규모가 2750억달러에 불과했다.글로벌 로펌 설리반앤크롬웰의 M&A 책임자인 프랭크 아킬라는 “대부분 기업이 기록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동시에 조달 비용이 저렴한 자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주가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약 1년간은 M&A 활동이 수그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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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스바이오메드, 사모펀드서 150억 유치
▶마켓인사이트 9월 1일 오전 11시24분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투자유치금 150억원을 활용해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는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의 중국 시장이 워낙 큰 데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1999년 설립된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실리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80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한스바이오메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설립자본금은 총 2억4000만위안(약 430억원)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위고그룹이 50%씩 출자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향후 합작법인 매출의 3~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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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60억 반도체 장비 제조사 매물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O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O사는 100%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는 자산 130억원, 부채 70억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60억원대다.O사는 자체적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현재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는 데다 추후 전기차 등 자동차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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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커피에반하다' 로봇 바리스타 투자자 찾는다
▶마켓인사이트 8월 29일 오후 2시38분로봇 바리스타로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가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무인점포인 스마트카페 등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커피에반하다는 최근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커피 사업에 관심이 많은 전략적투자자(SI) 등에 매각 개요를 담은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액은 유동적이다. 투자금이 클 경우 구주 일부를 매각할 수도 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내용이 티저레터에 담겨있다.커피에반하다는 2013년 7월 설립한 저가형 커피 전문점이다. 아메리카노 판매가를 2000원에 책정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연매출 규모는 187억원(2019년), 영업이익은 17억원 수준이다.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커피에반하다의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밸류)를 300억원대로 보고 있다. 매각 자문사로 삼일PwC회계법인을 선정했다.커피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스마트카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로봇 바리스타 기계 ‘바리스타 마르코’를 자체 개발해 아이스 음료, 탄산음료를 포함해 100여 개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다. 매장 면적이 넓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인 결제 시스템을 갖춘 게 강점이다. 170여 개 스마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회원 수는 27만여 명.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점유율은 이디야(47.4%), 메가커피(18.1%), 빽다방(16.5%)에 이어 4위(7.6%)다.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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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LKB앤파트너스 선임…한앤코와 '소송전' 가나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엘케이비는 조국, 정경심, 김경수 등 민감한 사건 소송에 모두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소송 전문 로펌이다. 한앤코도 김앤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양측간 법적 다툼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엘케이비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이 가진 남양유업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0억원에 매각키로 했던 계약을 강제 이행하라는 한앤코측의 소송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아직 한앤코는 소송을 걸지 않고 홍 전 회장 측을 설득중인 상황. 하지만 홍 전 회장이 지난 17일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아직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한앤코측에)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방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한앤코와 조만간 계약 종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물밑에선 이미 소송을 대비해 로펌을 선임한 것이다.앞서 홍 전 회장은 매각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하고 한앤코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매수측인 한앤코도 매수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했기 때문에 양측이 소송을 걸 경우 쌍방대리를 할 수 없어 홍 전 회장이 로펌을 찾아나선 것.익명을 요구한 A 로펌 변호사는 "7월 초쯤 홍 전 회장이 찾아와 계약 무효 소송을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검토 끝에 수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 뒤로도 여러 로펌을 전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다른 B 로펌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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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진흙탕 싸움' 된 WCP CB 인수전
"KDB산업은행과의 계약이 종결되지 않아 계약 이행을 위한 통상적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다." (이베스트-BEV신기술조합 관계자)"이미 WCP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라 전환사채(CB)를 넘겼다고 이베스트조합측에 공문을 보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KDB산업은행 관계자)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전문업체 WCP(더블유씨피)의 전환사채(CB) 매매를 놓고 KDB산업은행(산은)과 이베스트-BEV신기술조합(이베스트조합)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앞서 산은이 보유한 WCP의 CB 800억원어치를 인수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던 이베스트조합은 이 CB의 우선매수권을 가진 WCP의 권리 행사로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B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 결과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인용을 받았다며 산은이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베스트조합측은 19일 "재판부가 산은이 전환사채의 양도, 질권설정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 것"이라며 "현재 산은과 우리 조합과의 계약 효력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은측은 "8월5일에 구두로 우선매수권에 따라 CB 매각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했고 11일에 이메일로 공문을 보내 이베스트조합측도 메일을 확인했다"며 "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하지만 이베스트조합측은 "산은으로부터 전환사채 실물 양도에 관한 명확한 답변을 공문으로 회신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9일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11일에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용도 이상하다"는 게 이베스트조합측 입장이다. 조합측 관계자는 "통상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