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 '지주사 굳히기' BGF, 1조 공개매수 흥행할까
▶ 마켓인사이트 2월8일 오전 4시27분 BGF리테일의 지주회사인 BGF가 14일부터 1조원 규모의 공개매수를 한다. 사업회사인 BGF리테일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새로 발행된 BGF 주식으로 맞바꿔주는 스와프(교환) 방식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BGF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1조원대 주식 스와프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BGF리테일...
-
반도체장비업체 에스티아이, 661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 기사는 01월19일(16: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장비 등을 만드는 에스티아이가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에스티아이는 오는 3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6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추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청약을 진행해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에스티아이가 발행 예정인 신주 물량은 308만3330주로 현재 발행주식의 2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발행가격은 1주당 2만145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날 이 회사 주가(종가 기준 2만8000원)보다 6000원 이상 싼 가격이다. 신주 발행가격은 구주주 청약을 앞둔 3월12일 확정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626억원을 안성공장 설비확충 및 연구시설 확대에 사용하고, 나머지 3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티아이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안성공장 증설에 67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에스티아이는 1997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장비업체로 경기 안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 대형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들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건설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성도이엔지가 최대주주로 지분 19.88%를 갖고 있다. 최근 반도체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주를 늘리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2183억원으로 90.8%, 영업이익은 299
-
흥아해운 유상증자 청약률 86.55%
≪이 기사는 01월19일(14: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해운사 흥아해운이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 발행 예정 신주의 80%가 넘는 매수주문이 들어왔다.흥아해운은 18일 신주 4100만주를 발행하기 위해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 3548만7353주를 매수하겠다는 신청이 들어왔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신주의 86.5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율 19.08%)인 홍콩 투자회사 페어몬트파트너스를 비롯한 구주주가 2888만3805주를 사들이겠다고 신청했고, 우리사주조합이 334만6758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단수주를 비롯한 실권주 551만2647주를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한테 배정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공모에서 팔리지 않은 주식이 생길 경우 발행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증자절차가 마무리되면 흥아해운엔 약 2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선박 관련 투자와 연료 구매,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젬백스테크놀러지, 유엠에너지 24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1월04일(09: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제조업체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자회사 필링크가 거느린 친환경 에너지업체를 인수한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다음달 2일 필링크의 자회사인 유엠에너지를 2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필링크가 가진 지분 45%(1만8000주)와 엄주호 유엠에너지 대표이사와 그의 특수관계인인 엄대웅·혜선씨가 지닌 지분 55%(2만2000주)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젬백스테크놀러지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날 엄 대표와 대웅·혜선씨를 상대로 젬백스테크놀러지 신주 324만7947주를 발행해 확보한 154억원을 이들에게 지급했다. 사실상 젬백스테크놀러지 신주로 유엠에너지 지분을 매입한 셈이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필링크를 상대로는 인수자금 납입일인 다음달 2일 86억원 규모 CB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엄 대표는 젬백스테크놀러지 지분 5.71%를 보유, 이 회사 2대 주주가 됐다. 대웅씨와 혜선씨도 각각 0.80%씩 지분을 갖게 됐다. 젬백스테크놀러지의 최대주주인 젬백스&카엘의 지분은 종전 19.13%에서 14.52%로 줄어들었다. 유엠에너지는 냉·난방기계 설치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빙축열 시스템 운영, 태양광 및 지열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주력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매출 15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거뒀다. 회사가 세워진 2014년보다 매출은 약 22배, 순이익은 약 29배 늘었다.젬백스테크놀러지는 유엠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진출할
-
SK㈜, SK바이오텍에 1725억원 투입
이 기사는 11월28일(17: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텍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SK㈜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SK바이오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2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바이오텍이 다음달 11일 발행할 신주 262만3777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SK바이오텍은 SK㈜의 신약 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2015년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S) 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지난해 SK㈜가 1238억원에 SK바이오팜으로부터 지분 100%를 사들였다. 이로써 지주회사인 SK㈜가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을 모두 자회사로 두는 구조가 완성됐다.SK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의 지난해 매출은 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4%,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80.1% 증가했다. SK바이오텍은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해외 계열사인 'SK바이오텍아일랜드'에 투자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 SK바이오텍아일랜드 유상증자에 참여해 1억5600만달러(약 1794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아일랜드 스워즈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해 유럽시장 생산 및 판매 기지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세종시에 새 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을 연 16만ℓ에서 연 32만ℓ로 끌어올렸다. SK㈜ 관계자는 “SK바이오텍이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한 출자”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당진에코파워, 탈원전 리스크에도 투자…160억 유상증자
이 기사는 11월22일(17: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당진에코파워가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한다. 주주인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 산업은행이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당진에코파워는 다음달 26일 16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SK가스(지분율 51%)가 81억6000억원, 한국동서발전(34%)가 54억4000만원, 산업은행(15%)이 24억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당진에코파워는 동부그룹이 충남 당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기 위해 2011년 세운 회사다. 2014년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고, 이를 SK가스가 산업은행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했다. SK가스는 1년 후인 2015년 2대주주인 동서발전으로부터 지분 6%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45%에서 51%로 끌어올렸다. 최근 정부의 탈(脫)원전·탈석탄 정책이 사업의 최대 위험으로 부상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당진에코파워 1·2호기와 포스코에너지의 자회사인 포스파워가 삼척에서 건설 중인 포스파워 1·2호기 등 네 기의 민간 석탄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160M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 중이다. 예상 투자비만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선 LNG 발전소로 전환하면 4000억원 이상의 매몰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나라케이아이씨, CB·BW·유증으로 2600억 조달
이 기사는 11월10일(09: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라에이스그룹의 금속가공 계열사인 나라케이아이씨가 증자와 메자닌(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나라케이아이씨는 다음달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하겠다고 10일 공시했다. BW 만기는 5년이며 발행한지 1년 후부터 1주당 2172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CB는 3년 만기와 5년 만기로 500억원씩 나눠서 발행한다. BW처럼 1년 뒤 1주당 2172원으로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이날 이 회사는 오는 28일 컨설팅업체 지베이스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지베이스는 나라케이아이씨 지분 64.69%를 확보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나라에이스홀딩스의 지분율은 49.37%에서 17.43%로 낮아진다. 이번에 발행하는 BW와 CB 모두 발행한 지 1년 뒤부터 투자자들이 지베이스 또는 지베이스가 지정하는 제3자한테 매각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베이스의 지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나라케이아이씨는 1971년 한국단열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금속가공업체로 금속부품 가공, 발전소 가열·보온·보냉 관련 공사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가장 큰 고객사다.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41.0%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자회사에 2249억원 투입
이 기사는 10월27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에 2000억원대 자금을 투입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사우디 자회사인 삼성사우디아라비아 유상증자에 참여해 2249억원 규모 신주 30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격은 74만9750원이다. 증자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조달이다.삼성사우디아라비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1999년 세운 현지 플랜트건설업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분 99.98%를 들고 있다. 자산 규모는 2970억원이며 올 상반기 29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미래에셋대우, 에이블씨엔씨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
이 기사는 10월17일(15: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에이블씨엔씨의 신주 발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에이블씨엔씨가 발행 예정인 액면금 500원의 보통주 1653만주에 대한 신주 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머스트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투자신탁회사들의 수탁자를 맡고 있다. 이번 가처분신청으로 에이블씨엔씨의 유상증자 일정이 변경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13일 보통주 813만100주를 발행해 매장 확장 등 설비투자에 필요한 108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LS, 부동산 인수 통해 자회사 자금수혈
이 기사는 08월18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자회사 LS아이앤디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한다. 자회사의 자산을 사들이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자금수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LS아이앤디는 오는 22일 경기도 안양 소재 공장부지 3만2132㎡를 LS에 매각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353억원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이다. LS아이앤디는 최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군포(26만6115㎡)와 안양(9만7851㎡)에 있는 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군포에서는 매물로 내놓은 부지 중 96.5%가 팔리거나 기부체납됐고, 안양에서는 63.6%가 매각됐다. 이번 거래로 안양 부지 상당 부문은 매각이 완료된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기준 총 차입금은 8526억원으로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LS아이앤디는 LS전선이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3년 말 해외투자사업과 부동산개발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분할 당시 LS전선이 안고 있던 부채 중 상당 부문이 LS아이앤디로 옮겨갔다. 이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자산매각과 비용절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인 ㈜LS의 자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LS는 2015년(975억원)과 지난해(700억원) 두 차례에 걸쳐 LS아이앤디의 유상증자에 참여, 총 1675억원을 투입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이 기사는 08월11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어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5일 보통주 1억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한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넷마블(4%) 이베이(4%) 텐센트(%) 예스24(2%) 등등 9개사가 카카오뱅크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가입자 수와 대출이 빠르게 늘자 당초 계획보다 일찍 자본 확충에 나섰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5일 만에 100만계좌, 13일만에 200만계좌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신규 계좌개설 건수는 228만건, 수신규모는 1조2190억원, 여신규모는 8807억원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달 내로 여신 규모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에 또 자금지원
이 기사는 08월11일(10: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회사로 탈바꿈 중인 미디어로그에 또 한 번 자금을 지원한다. 알뜰폰 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는 다음달 21일 미디어로그 유상증자에 참여해 4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미디어로그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2014년에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투입했다. 사업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통신업 특성상 이같은 지원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미디어로그는 2000년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통신업체다. 부가통신서비스, 미디어콘텐츠 제작, 인터넷교육 등이 주력사업이었지만 최근 알뜰폰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콘텐츠수급 사업을 LG유플러스에 양도했다.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이후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3년 974억원이었던 미디어로그의 매출은 지난해 224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사업 초기 각종 비용부담에 4년 여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보통주 4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초 감자가 완료돼 종전 8054만8807주였던 주식 수는 2013만7201주가 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차이나하오란, 362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이 기사는 06월02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차이나하오란은 신주 4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하는 방식이다.유상증자로 마련하게 될 운영자금 362억원은 전환사채(CB) 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2년여 전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CB는 오는 8월 조기 상환 청구일이 도래한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이날 종가(1590원) 기준 이 회사 시가총액의 약 42%에 달하는 규모다.오는 22일 기준 1주당 0.74주를 배정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906억원이며 다음 달 20일 발행가가 최종 확정된다. 기존 발행 주식 총수는 5400만주다. 구주주 대상 청약은 7월25~26일 진행한다.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중국으로 유출하지 않고 한국 내 유보할 것"이라며 "CB 사채권자가 오는 8월 조기 상환을 청구하지 않더라도 해당 금액 만큼은 이미 개설해 둔 신한은행 계좌에 상환할 때까지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와이솔, 대덕GDS 대상 2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 기사는 05월19일(17: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와이솔은 대덕GDS를 대상으로 신주 155만7971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132만9892주다.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22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납입일은 오는 7월10일이며 신주권은 같은 달 20일 교부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그 다음 날이다.와이솔은 삼성전기에서 2008년 분사한 기업으로 스마트폰 부품인 '소필터' 제조업체다. 소필터는 휴대폰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부품이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동원, 스타감마조합 대상 75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 기사는 05월12일(15: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원은 운영자금 7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인 스타감마투자조합을 상대로 신주 21만4592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신주 발행가액은 3만4950원이며 납입일은 12일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6일,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는 170만3518주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