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KG·캑터스PE 컨소시엄 동부제철 인수...5년 워크아웃 끝낼까
KG그룹·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하 KG컨소시엄)이 동부제철을 인수한다. 2014년 워크아웃에 들어간지 5년만에 동부제철이 새주인을 찾으면서 오랜 경영난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KDB산업은행(산은)은 동부제철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G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최대주주인 산은(지분 39.17%)를 비롯해 농협은행(14.90%), 한국수출입은행(13.58%), KEB하나은행(8.55%), 신한은행(8.51%)등으로 구성된 동부제철 채권단은 이날 채권단 전체 회의를 열어 KG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진행된 동부제철 본입찰엔 KG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비입찰엔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화이트웨일그룹(WWG)등 사모펀드 운용사(PEF)가 참여했지만 본입찰엔 빠지면서 사실상 일대일 협상이 이뤄졌다. 매각 측은 당초 본입찰 후 1~2주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부제철의 실적전망치 하회, 관리종목 지정 등 악재가 발생하며 일정이 한 달 가량 지체됐다. 양측은 인수가격과 인수 후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두고 실무 협상을 진행해왔다. KG그룹은 동부제철이 매물로 나오기 전부터 사업성 검토를 하는 등 동부제철 인수를 준비해왔다.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에서 출발한 
-
[마켓인사이트]티웨이홀딩스·YJM게임즈, 주연테크 지분 투자
티웨이홀딩스와 YJM게임즈가 컴퓨터 제조회사 주연테크의 주요 주주가 된다.주연테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2일 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기준주가 대비 10% 할인된 한 주당 376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새로 발행될 신주 797만8722주는 최대주주인 화평홀딩스(452만1276주)와 이정준 주연테크 이사(79만7872주), 티웨이홀딩스(132만9787주), YJM게임즈(132만9787주)가 나눠 인수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티웨이홀딩스와 YJM홀딩스는 주연테크 지분 1.25%씩을 보유한다. 화평홀딩스(18.72%)와 김상범 주연테크 이사(4.42%), 와이비파트너스(3.19%)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이다. 주연테크는 1988년 설립된 컴퓨터 제조업체로 서울 마포구에 본사, 경기 고양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넥슨 계열사 소호브릭스,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게임회사 넥슨의 계열사인 소호브릭스가 유상증자로 50억원을 조달한다.소호브릭스는 오는 21일 모회사 NXC를 상대로 신주 50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소호브릭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손에 쥘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소호브릭스는 2016년 설립된 브릭(플라스틱 블록) 제작업체로 국내외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브릭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NXC가 이 회사 지분 100%를 들고 있다. NXC는 현재 일본에 상장된 넥슨 등 10여개 계열사들 거느리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씨유에이아이써지칼, 중국 의료로봇업체에 34억 투자
의료용 수술로봇 제조업체인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이 중국 의료로봇업체 쯔보커쯔싱로봇에 투자한다.씨유메디칼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의 쯔보커쯔싱로봇 투자를 결정했다.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은 이날 쯔보커쯔싱로봇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를 통해 쯔보커쯔싱로봇 지분 10%를 확보했다.씨유메디칼 측은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두산건설, 5월 4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두산건설이 오는 5월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000억원대 순손실을 내 급격히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엔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이 상당액을 투입한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두산건설은 주주들을 상대로 보통주 3억3466만1354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5월10일 실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전환상환우선주 포함 1억74만2418주)의 세 배가 넘는 주식을 발행해 42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1255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3~20일 중 최저 거래가격인 1480원보다 15% 할인된 가격이다. 두산건설은 5월7일에 우리사주조합, 5월 7~8일 구주주를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청약에 들어온 ‘사자’ 주문 물량만큼만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두산건설은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주요 건설현장의 착공지연 및 미분양, 도급계약 비용 증가 등과 관련한 대손충담금 확대 여파로 지난해 551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규모 적자로 인한 자본금 감소로 2017년 말 194.7%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552.5%까지 뛰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5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4226억원)와 전환상환우선주(653억원)를 발행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중 3500억원은 두산건설 증자에 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재생사업 투자에 사용
-
리버스톤, 골드퍼시픽 100억원에 인수
신생 투자회사 리버스톤이 코스닥 상장사 골드퍼시픽을 인수한다.골드퍼시픽은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밸런서즈 등이 리버스톤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리버스톤은 골드퍼시픽이 다음달 20일 발행하는 신주 833만3330주 중 555만5555주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중 1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50억원어치 신주는 시티홀딩스 이모젠 마이네스트 카푸어코퍼레이션 엘씨인터내셔날 등이 나눠서 인수하기로 했다. 리버스톤은 오는 4월 골드퍼시픽이 발행하는 300억원어치 전환사채(CB)도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CB는 3년 만기에 연 3% 금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발행된다. 리버스톤은 내년 4월부터 한 주당 2125원에 CB를 골드퍼시픽 신주로 전환할 수 있다.밸런서즈(246만9217주)와 바이오프리벤션(46만4396주) 에버리치파트너스(34만8600주) 등 기존 주요 주주들은 보유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달 20일 인아이앤브이 바이런 엘제이파트너스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총 200억원 규모다.1997년 설립된 골드퍼시픽은 패션, 게임, 엑스레이 유통, 건축 기자재 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3600만원을 거뒀다. 리버스톤은 이달 설립된 신생 투자회사로 서울시 마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자본금 규모는 10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신평, 두산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검토
두산그룹의 신용도가 또 한 번 흔들리고 있다. 두산건설의 5000억원대 손실 여파로 이 회사뿐만 아니라 ㈜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까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한국신용평가는 14일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지 두 달만에 다시 ‘경고음’이 울렸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말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다. 대규모 손실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을 반영했다. 두산건설은 준공 중인 사업장의 할인분양, 장기 미착공현장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자비용 등을 대거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한 여파로 작년 55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에 따른 자본금 감소로 2017년 말 194.7%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52.5%로 훌쩍 상승했다.박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단기차입금 상환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여력은 약해졌다”며 “두산그룹을 포함해 외부의 지원 없이는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3개월 내로 갚아야할 차입금과 PF보증 규모는 약 6900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BBB+)과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A-)의 신용등급도 하향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두산건설의 실적악화 여파에 따른 재무구조가 동반 악화할 가능성을 반영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을 자회사로, 두산건설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두산건설은 급격히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도 유상증자 등 자구안을 검토 중이다. 두 회사 모두
-
‘어닝쇼크’ 두산건설, 4000억원 유상증자 나선다
5000억원대 순손실을 낸 두산건설이 또 한 번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13일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증자방식은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와는 별개로 자산 매각을 비롯한 각종 자구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두산건설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은 실적 악화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져서다. 이 회사는 이날 지난해 551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1조547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경기 둔화로 주요 건설현장에서 착공이 지연된 가운데 미분양, 준공현장 도급계약 비용 증가 등과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쌓을 여파가 컸다. 대규모 손실로 자본금이 감소하면서 2017년 말 194.7%였던 이 회사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52.5%로 훌쩍 뛰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선제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올해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수주 및 매출 안정화와 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선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세를 고려하면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을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수익성 저하와 재무구조 악화로 2014년부터 신용등급이 연이어 강등됐다. 5년 전 투자적격등급인 ‘BBB+’였던 신용등급이 현재는 투기등급인 ‘BB’로 떨어진 상태다. 이 회사는 투자심리 악화로 채권 대신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을 잇달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14년 초 1만원대였던 두산건설
-
제미니투자, 영화 판권 유통사 제이웨이에 35억 투자
벤처캐피털(VC) 제미니투자가 영화 판권 유통회사 제이웨이에 35억원을 투자한다.제미니투자는 오는 15일 제이웨이가 발행하는 신주 266만주를 약 35억원에 사들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제미니투자는 제이웨이 지분 14.3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최대주주인 김병건씨의 지분율은 19.58%에서 16.77%로 낮아진다.1994년 설립된 제이웨이는 영화 투자배급사로부터 영화 판권을 구입해 호텔, DVD 감상실, PC방 등에 디지털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2002년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지만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6년 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쌓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상장 리츠 첫 유상증자 청약 성공
▶ 마켓인사이트 1월23일 오후 3시50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신한알파리츠가 유상증자를 위한 구주주 대상 청약에 성공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인 고배당을 주는 리츠주 선호도가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번 건은 국내 상장리츠가 처음으로 시도한 유상증자여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신한알파리츠는 48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받은 결과 모집액의 109.11...
-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 기사는 01월22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자이에스앤디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25일 주주인 GS건설과 지에스네오텍 등을 상대로 신주 724만7425주를 찍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6899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자이에스앤디는 2000년 설립된 주택관리업체로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용빌딩이나 호텔 등 비주거용 건물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GS건설이 최대주주로 지분 85.61%를 들고 있고 지에스네오텍(13.49%)과 건영(0.90%)이 나머지 지분을 들고 있다. 2017년 매출 141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KBI그룹 계열 동국실업, 1년여만에 또 유상증자
KBI그룹(옛 갑을상사그룹)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동국실업이 1년여만에 또 한 번 유상증자에 나선다. 동국실업은 다음달 11일 최대주주인 국인산업을 상대로 신주 1273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7일 공시했다. 100억원어치 물량으로 현재 이 회사 발행주식(5331만2072주)의 23.8%에 달하는 주식이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격은 전날 종가(860원)보다 74원 낮은 786원으로 결정됐다.동국실업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또 한 번 증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17년 말에도 차입금 상환 및 설비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22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다. 당시 박유상 고문, 박효상 부회장 등 KBI그룹 오너일가가 주주로 있는 국인산업이 신주 발행물량(2390만주)의 17%가량인 403만2272주를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현재 8.21%인 국인산업의 지분율은 25.90%까지 높아진다. 콘솔, 크래쉬 패드, 글러브 박스 등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동국실업은 최근 국내 자동차업황 악화에 실적 부진을 앓고 있다. 동국실업은 2017년 3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쌓고 있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총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수익성 악화에 2016년 말 544억원이던 현금성자산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207억원까지 줄어들었다.실적악화와 함께 연이은 증자로 주식물량마저 늘게 되자 투자심리는 더욱 가라앉고 있다. 2017년 9월 중반까지 2000원대를 유지했던 동국실업은 1년 넘게 내리막을 타며 현재 8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동차부품사 화신테크, CB·유증으로 65억 조달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테크가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65억원을 조달한다.화신테크는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다음달 14일 제이빈코어스를 상대로 3년 만기 CB 55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CB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CB의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3%로 결정됐다. 제이빈코어스는 내년 2월부터 한 주당 5628원에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날 종가(5300원)보다 328원 비싼 가격이다.이 회사는 유상증자로도 투자자금 10억원을 추가로 조달한다. 다음달 13일 에이치앤브릿지투자조합을 상대로 신주 20만703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4830원으로 결정됐다.화신테크는 198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동차 프레스용 금형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7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204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주식으로 자금조달 '꽁꽁'
▶ 마켓인사이트 12월27일 오후 2시14분 증시에 불어닥친 한파가 기업의 자금 조달 전선까지 퍼지고 있다. 올 4분기 들어 국내 기업들이 유상증자나 기업공개(IPO) 등 주식을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내년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돼 먹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댜.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구주 매출·출자전환&mi...
-
獨 솔라엣지테크놀로지, 2차전지 업체 코캄에 79억원 출자
독일 스마트에너지업체인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인수한 2차전지 제조업체 코캄에 79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코캄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28일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와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호주법인을 상대로 각각 신주 61만1740주씩을 발행하는 79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6444원으로 결정됐다.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는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 에너지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06년 설립됐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에서 전력을 수확해 관리하는 지능형 인버터 솔루션 분야를 선두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33개국에 총 9.6GW 규모 지능형 인버터 솔루션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이 회사가 코캄 인수에 나선 것은 지난 10월이다.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는 한국법인인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를 통해 홍지준 코캄 회장(32.19%)과 기타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74.49%를 인수했다. 코캄은 주력사업인 2차전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갖춘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코캄은 1995년 설립된 2차전지 제조업체로 경기도 수원에 본사와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올해 1~3분기 매출 327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