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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고 바르고' 뷰티주…ODM·중소형사 주가만 '훨훨', 왜?

    '찍고 바르고' 뷰티주…ODM·중소형사 주가만 '훨훨', 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과 중소형사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증권업계는 대형 화장품 기업과 비교해 낮은 중국 의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한 달(5월2일~6월1일)간 55.5% 급등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코스맥스는 각각 9.9%, 5.2%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맥스는 대표적인 화장품 ODM 기업이다. 중소형 화장품사인 브이티지엠피와 토니모리도 각각 12.3%, 9.6% 상승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15%, 13.3%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증권업계는 대형사의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지적했다. 한중관계 악화와 중국인들의 자국 제품 선호도 심화가 대형사의 실적 부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3%, 16.9% 줄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집중했던 대형사의 경우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모두 반납했다”며 “반면 일본, 미국, 동남아 등 비중국 공략에 전념한 중소형사는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일본에서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1분기 미국 1500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 ODM·중소형사의 실적 상승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적 변화에 유연한 ODM과 중소형 기업이 향후 방한 외국인 유입 사이클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ODM 기업은 방한 외국인 증가로 화장품 기업의 수주가 늘면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ODM 같은 경우는 소비자로

  • 화장품株 대형주 눈물, 중소형주 활짝

    화장품 업종 내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대형주는 예상보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혜택을 받지 못하며 실적과 주가가 하락세다. 중소형 브랜드들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다. 17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71%, 0.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각각 22.22%, 14.22% 내렸다. 지난 1월 중국 리오프닝과 경기 회복 기대에 소폭 반등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줄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 간 경쟁 심화, 중국산 브랜드의 약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형 화장품주인 애경산업과 클리오는 올 들어 각각 14.11%, 38.34% 올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73.23% 급등했다.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게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애경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 클리오의 영업이익은 44.1% 오른 52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는 33% 상승한 46억원이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대형주 내리고, 중소형주 오르고…"중국 의존도 엇갈린 화장품주"

    대형주 내리고, 중소형주 오르고…"중국 의존도 엇갈린 화장품주"

    화장품 업종 내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대형주는 예상보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를 받지 못하며 실적과 주가가 하락세다. 중소형 브랜드들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다. 17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71%, 0.1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22.22%, 14.22% 내렸다. 지난 1월 중국 리오프닝과 경기 회복 기대에 소폭 반등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줄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간 경쟁 심화, 중국산 브랜드의 약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소형 화장품주인 애경산업과 클리오는 올 들어 각각 14.11%, 38.34% 올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73.23% 급등했다. 국내 매출이 확대됐고,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게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애경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 클리오의 영업이익은 44.1% 오른 52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는 33% 상승한 46억원이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지 않은 것이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중소형 화장품주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 이외 지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韓·中 외교부 충돌…리오프닝株 약세

    韓·中 외교부 충돌…리오프닝株 약세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타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가 21일 줄줄이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부가 정면충돌하는 등 한·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어서다.아모레퍼시픽은 이날 8.53% 하락한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도 10.43% 빠진 3만7350원에 마감했다. LG생활건강(-8.13%) 코스맥스(-8.06%) 한국콜마(-3.95%) 등 다른 주요 화장품주 역시 약세였다.대표적 리오프닝 수혜주인 GKL과 파라다이스도 이날 나란히 10.4% 하락했다. 호텔신라와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7.95%, 6.66% 빠졌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의류업체 F&F홀딩스는 이날 주가가 6.84% 내렸다. 중국의 한국 게임 판호(서비스허가권) 재발급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임주도 전체적으로 약세였다. 넥슨게임즈는 10.25%, 데브시스터즈는 7.45% 하락했다.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발언한 뒤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투매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정치적 리스크는 다시 소강기로 접어들 수 있다”며 “중국 지도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보다 지원, 육성을 택하고 있다는 점도 지켜봐야 할 요소”라고 했다.배태웅 기자

  • 중국 덕 좀 보나 했더니…한-중 외교 설전에 리오프닝주 줄줄이 하락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들이 21일 줄줄이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부가 정면 충돌하는 등 양국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서다.21일 아모레퍼시픽은 8.53% 하락한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도 10.43% 빠진 3만7350원에 마감했다. LG생활건강(-8.13%), 코스맥스(-8.06%), 한국콜마(-3.95%) 등 다른 주요 화장품주도 약세였다.다른 리오프닝주도 주가가 크게 내렸다. 카지노업체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이날 나란히 10.4% 하락했다. 호텔신라와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7.95%, 6.66% 빠졌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의류업체 F&F홀딩스도 이날 주가가 6.84% 내렸다. 중국의 한국 게임 판호 재발급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임주들도 전체적으로 약세였다. 넥슨게임즈는 10.25%, 데브시스터즈는 7.45% 각각 하락했다.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양안갈등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발언한 것이 한·중 관계를 급랭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투매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정치적 리스크는 다시 소강기로 접어들 수 있다”며 “최근 리오프닝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규제보다 지원, 육성을 택하고 있다는 점도 지켜봐야 할 요소”라고 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대중교통 마스크 벗자…코스맥스·아모레G 3%↑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LG생활건강은 0.88%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맥스(3.54%) 아모레G(3.29%) 토니모리(2.16%) 클리오(1.74%) 아모레퍼시픽(1.11%)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증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분석했다.서형교 기자

  •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에 화장품株 '방긋'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에 화장품株 '방긋'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LG생활건강은 0.88%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맥스(3.54%), 아모레G(3.29%), 토니모리(2.16%), 클리오(1.74%), 아모레퍼시픽(1.11%)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화장품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증가가 뒤따라야한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코스맥스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K팝·K드라마 효과에…화장품株 잘나가네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항공, 여행, 카지노 등 다른 코로나19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가 조정받는 것과 대비된다.2일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8만58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씨앤씨인터내셔널(5.6%), 토니모리(5.12%), 아모레퍼시픽(4.4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맥스는 작년 10월 13일 저점 대비 1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씨앤씨인터내셔널, 에이블씨엔씨 등도 60~80% 올랐다.항공과 면세는 지난 1월부터 조정받고 있다. 항공주는 고환율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티켓 공급 확대가 발목을 잡고 있다. 면세는 중국 보따리상 방문 감소가 부담으로 꼽힌다.화장품주는 국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으로 국내외 수요가 모두 회복되고 있다. K팝과 한국 드라마 인기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호재다.박의명 기자

  • "불황 속 주가 청신호"…리오프닝 관련株 목표가 '쑥'

    "불황 속 주가 청신호"…리오프닝 관련株 목표가 '쑥'

    올 들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종목 대부분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 둔화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은 탄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올랐지만 실제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한 종목은 그만큼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에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는 조언도 나온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294곳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효성티앤씨다. 평균 목표주가가 올초 36만9000원에서 지난 12일 44만8000원으로 21.4% 상향 조정됐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스판덱스 수요가 중국 리오프닝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호텔·항공·화장품 등 리오프닝주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확대되고 있다.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4개가 리오프닝주였다. 아모레퍼시픽(11.1%), 호텔신라(9.4%), 코스맥스(6.9%), 클리오(5.7%), 아모레G(5.1%), 진에어(4.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비(非)리오프닝주 가운데 목표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카카오뱅크(9.4%)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율은 작년 7~8%에서 올해 15%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카카오뱅크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반면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크래프톤이다. 평균 목표주가가 올초 29만870원에서 지난 12일 26만2095원으로 9.9% 낮아졌다. 작년 12월 2일 출시한 신작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알테오젠(-7.0%), KH바텍(-6.8%

  • 일본 DX 이끄는 K 스타트업…일본판 '화해'로 승부수 [허란의 VC 투자노트]

    일본 DX 이끄는 K 스타트업…일본판 '화해'로 승부수 [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의 디지털전환(DX) 시장을 침투하고 있다. 기업 대상(B2B) 수익화 모델뿐만 아니라 개인 대상(B2C) 앱 서비스 기업들도 속속 일본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K-뷰티 플랫폼 '체코(Checco)'를 운영하는 엘리나는 2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티비티파트너스 주도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일본 대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새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3억원이다.  일본판 '화해'... 성분 분석부터 특가 판매까지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K-뷰티 플랫폼 프리코를 운영해 왔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의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프리코를 체코로 리브랜딩 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체코는 한국의 ‘최고’라는 뜻과 화장품의 성분을 체크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브랜드명이다.체코의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서비스는 일본 내에서도 유일한 서비스로 꼽힌다. 소비자의 피부를 진단하고 15만개의 화장품 전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이밖에 한국 화장품과 일본 화장품의 인기 순위 정보 제공,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후기 공유,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체코 플랫폼에서 화장품 가격 비교 후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했다. 신제품 체험단 및 무료 샘플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은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

  • "의료→기계→IT…中 리오프닝주 시간차 수혜"

    "의료→기계→IT…中 리오프닝주 시간차 수혜"

    교역 규모 1위 국가인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본격 나서면서 국내 증시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별로 시차를 두고 수혜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건강관리와 음식료 업종을 시작으로 리오프닝 후반부에는 건설기계, 정보기술(IT) 업종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리오프닝주 급등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이날까지 41.86% 급등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37.84%), 티웨이항공(63.87%), 롯데관광개발(55.04%) 등 대표적 리오프닝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1.64%) 등락률을 크게 웃돌았다.작년 11월부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잇달아 완화하면서 중국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방역 조치 완화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리오프닝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그럼에도 중국이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 관측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명분도 작고, 중국 경제 정책의 핵심이 내수 진작에 있다는 점에서 리오프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목 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리오프닝주의 2차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는 재고 조정 지켜봐야”전문가들은 리오프닝 관련주 가운데서도 업종별로 수혜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리오프닝 초반부인 감염 확산 국면에선 의약품과 음식료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활동 재개와 소비 회복으로 의류·화장품·미

  • "건강관리→항공→IT 순 수혜"…덜 오른 리오프닝주 찾아볼까

    "건강관리→항공→IT 순 수혜"…덜 오른 리오프닝주 찾아볼까

    교역 규모 1위 국가인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별로 시간차를 두고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건강관리와 음식료 업종을 시작으로 리오프닝 후반부에는 건설기계, 정보기술(IT) 업종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4일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에도 순서가 있다'는 보고서에서 "업종별로 수혜 시점을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제로 코로나 기조를 완화하고 있다. 이에 항공·호텔·카지노·화장품 등 리오프닝주가 지난해 말 하락장에서 '반짝 랠리'를 펼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월 말 이후 작년 말까지 두 달 만에 48.3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49% 하락했다.최근 중국의 코로나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자 리오프닝주 주가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대규모 확산에도 중국이 다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명분이 적고, 경제 정책의 핵심이 내수 진작에 있다는 점에서 리오프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목 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리오프닝주의 2차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은 리오프닝 초반부인 감염 확산 국면에선 의약품과 음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활동 재개와 소비 회복으로&nb

  • "3년 만에 활짝"…항공·화장품 등 리오프닝株 일제히 상승

    "3년 만에 활짝"…항공·화장품 등 리오프닝株 일제히 상승

    중국이 3년 만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방역당국이 잇달아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7일 티웨이항공은 5.45% 오른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5.02%) 에어부산(4.14%) 진에어(3.05%)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도 상승했다. 여행·호텔 업종 역시 주가가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은 6.95% 올랐고, 노랑풍선(6.31%) 참좋은여행(6.44%) 등 여행사들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중국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8일부터 중국 입국자는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된다.중국 당국이 잇달아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의류와 화장품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는 증시 침체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10.55% 뛰었다. 중소 화장품주는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토니모리는 같은 기간 19.11%, 한국화장품제조는 24.25% 뛰었다. 중국 내 의류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F&F홀딩스 역시 이달 들어 주가가 21.8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9% 하락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리오프닝주들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려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초중순 중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맞고 춘제 인구 대이동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게 유

  • "그룹 체질 바꿔"…아모레퍼시픽 사장에 김승환

    "그룹 체질 바꿔"…아모레퍼시픽 사장에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사장으로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김승환 사장(사진)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이후 그룹의 체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으로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이 임명됐다.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2003년 입사 후 경리팀에서 시작해 재무전략팀장을 거치는 등 재무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기획실장을 겸임해왔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 선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수정 기자

  • 연일 오르는 화장품株…중국 리오프닝 '찐 수혜주'는?

    연일 오르는 화장품株…중국 리오프닝 '찐 수혜주'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힘입어 화장품주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기업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진짜 수혜주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화장품 ETF(상장지수펀드)는 최근 1개월 간 18.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4.65%)을 훨씬 웃돌았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주 뿐만 아니라 코스닥 소형주들도 덩달아 올랐다. 선진뷰티사이언스(14.60%), 현대바이오랜드(10.89%) 등 화장품 소형주는 이날 10% 넘게 주가가 뛰었다.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뛰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봉쇄를 규탄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자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날 중국 정부가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 폐지 등 10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것도 리오프닝 가속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선 화장품주에 대한 ‘옥석 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란 조언이 나온다. 무차별적으로 상승한 화장품주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혜택을 크게 받을 종목을 고를 만하다는 설명이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대형 화장품 기업이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현지 및 중국향 수출 매출 비중은 70%다. 애경산업(66%), LG생활건강(57%)도 중국 관련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중국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도 리오프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전체 매출에서 중국 현지 매출 비중이 37%, 중국향 수출 비중이 14%를 차지한다. 이외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