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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투자 확대하는 스마일게이트인베, 470억 규모 XR 콘텐츠펀드 2호 결성

    ≪이 기사는 09월28일(17: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스마일게이트 엑스알(XR) 콘텐츠펀드 2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산업과 관련된 가상융합기술 및 애드테크 기업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의 결성총액은 470억원이다. 지난 5월 한국벤처투자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계정의 조합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4개월 만에 결성을 끝냈다. 앵커 출자자(LP)인 모태펀드를 비롯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LG유플러스, 리얼라이즈픽쳐스,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주요 LP로 이름을 올렸다.코바코 측은 "광고미디어 업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애드테크 기업들을 육성하고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고품질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확장현실(XR) 콘텐츠와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협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또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도 펀드 출자를 통해 관련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모기업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제작에 나서며 게임에서 미디어 산업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재혁 이사가 맡는다. 이 이사는 앞서 1호 펀드에서도 투자와 운용을 맡은 바 있다. 이 이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LP들과 함께 메타버스와 애드테크 분야의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메타버스 운만 띄웠는데…중국서도 관련주 급등

    중국 증시에서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5일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선전증시 상장사인 중칭바오왕은 지난 6일 메타버스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한 주류업체와 손잡고 메타버스 안에서 술을 만드는 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다. 중칭바오왕이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는데도 주가는 6거래일 만에 8.2위안에서 18.85위안으로 129% 뛰었다. 이날도 장중 4% 올랐다.고양이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타무마오도 같은 날 메타버스 게임을 기대하는 고객층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개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50%가량 상승했다. 이틀이 지나 타무마오 주가가 상한가(+20%)를 기록하자 선전거래소는 회사 측에 메타버스 관련 투자와 기술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또 최대주주 등의 지분 변동 현황도 밝히라고 했다. 메타버스 테마를 이용한 주가 조작 가능성을 의심한 것이다.메타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물건을 거래하며, 일이나 취미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가상현실(VR)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하지만 다수 전문가는 메타버스가 소비자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관련 기술이 개발된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인공지능 컴퓨터그래픽 등 첨단기술을 하나로 자연스럽게 엮을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CEC캐피털은 소셜미디어와 게임, 콘텐츠 업체들이 앞으로 10년간 투자를 집중할 영역으로 메타버스를 꼽았다.빅테크들은 메타버스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짧은 동영상 앱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

  • '박스권' 갇힌 LX세미콘, 자율차·메타버스로 돌파할까

    '박스권' 갇힌 LX세미콘, 자율차·메타버스로 돌파할까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설계 전문 업체인 LX세미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신사업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피크아웃(업황 둔화) 우려에 정체됐던 주가가 신사업에 힘입어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10일 LX세미콘은 2.24% 내린 1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X세미콘 주가는 하반기 들어 11만~12만원대에서 횡보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다.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업황 피크아웃 우려에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둔화 우려가 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DDI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세미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대비 216.3% 급증한 2979억원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영업이익이 6.7% 늘어날 것으로 증권사들은 보고 있다.업계에서는 LX세미콘이 자율주행·메타버스 관련주로 재평가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지난 8일 MS와 3D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기와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수준인 11. 8배로만 회복해도 상승 여력은 두 배가 넘는다”며 “3D ToF 센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평균 29배”라고 했다.서형교 기자

  •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특수효과(VFX) 전문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투자에는 히스토리투자자문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술 스튜디오다. 지난해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박서준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유아인·안재홍·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은 바 있다.엔진은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이성규 엔진 대표는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대세는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이지스에 전략적 투자해 플랫폼 공동 개발

    대세는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이지스에 전략적 투자해 플랫폼 공동 개발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 바이브컴퍼니가 이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25일 3D(3차원) 공간정보 전문 업체 이지스 주식 13만1100주를 3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바이브컴퍼니의 이지스 지분율은 10.03%가 된다.바이브는 이지스와 협업해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이지스는 경쟁력 있는 공간정보 3D 시각화 기술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지스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근 시장 안팎에선 메타버스 업체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 자체는 초기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업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취업 특강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메타버스 열풍에…AR 기업 맥스트, 공모가 15% 상향 조정 [마켓인사이트]

    메타버스 열풍에…AR 기업 맥스트, 공모가 15% 상향 조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5일(11: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증강현실(AR) 솔루션 개발 기업 맥스트가 공모가를 희망가격 대비 15% 상향 조정했다.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되면서 몸값이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스트는 지난 12~13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587 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공모가를 1만1000~1만3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상단보다 2000원 높은 1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규모도 13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났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30개의 기관들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23곳(1.4%)를 제외한 모든 기관들이 희망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냈다.  신청수량별로는 75.59%가 1만6000원 이상을, 19.42%가 1만5000~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은 39%였다. 확약 기간별로 3개월(21%)이 가장 많았고 6개월(9%), 1개월(7%), 15일(2%) 순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았다. 상장 후 유통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33.38%(284만8725주)로 확약 물량을 제외하면 3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스트는 전 세계 50개국, 약 1만 2000개 이상의 개발사에 AR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한 AR애플리케이션은 7000개에 달한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2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25억원이었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내년 흑자

  • [인터뷰 전문]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1등이 모든 걸 갖는 세상 온다…어떻게든 포트에 담아야"

    [인터뷰 전문]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1등이 모든 걸 갖는 세상 온다…어떻게든 포트에 담아야"

    ≪이 기사는 07월13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금이 버블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보단 '1등' 기업을 골라내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선두권 업체에 투자해놓으면 됐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기술 혁신은 한 사람의 천재가 수만명 몫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천재들이 몰리는 1등 기업으로 부가 몰리기에 1등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벤처캐피털(VC)의 생존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윤 대표는 운용자산(AUM) 7000억원을 굴리는 국내 대표 독립계 VC인 DSC인베스트먼트의 수장이다.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윤 대표는 2012년 DSC인베스트먼트를 창업했다. 컬리, 두나무, 무신사, 카카오게임즈 등이 DSC의 손을 거쳤다. 2016년에는 기업공개(IPO)에도 성공했다.올해 DSC는 커다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후속 투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해나갔던 이전 모습에서 탈피해 초기 투자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니콘급 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DSC는 올해 초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두나무에 불과 몇 년전까지도 펀드 하나 규모인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2%를 확보했다. 지난 6월엔 부동산 스타트업 직방에 200억원을 투자해 직방의 유니콘 등극을 돕기도 했다. 이 같은 변화엔 "이젠 1등 기업으로 모든 것이 쏠리는 세상"이라는

  • '메타버스' 테크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메타버스' 테크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이 기사는 07월02일(09: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VR)을 넘어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 시장은 물론 화학, 소방, 국방, 치안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게임 부문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건슈팅 게임 ‘모탈블리츠’를 2017년에 선보였다. 당시 북미와 유럽 등에서 게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소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PSVR 최초로 VR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에 부분 유료화(F2P) 시스템을 도입했다.가상현실 관련 국책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2020년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물질안전원이 지원하는 연구 용역에 참여해 ‘화학사고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수준의 훈련이 필요한 국방, 치안, 소방 분야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핵심 역량은 ‘대공간 워킹 VR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두 명 이상의 다수 유저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며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2017년에 최초로 선보였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대공간 워킹 VR 시스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IEEE2888을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