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미래에셋글로벌, 리츠 청약 최고경쟁률

    ECM

    미래에셋글로벌, 리츠 청약 최고경쟁률

    다음달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일반청약 사상 최고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9월 SK리츠가 세운 552 대 1을 뛰어넘어 국내 리츠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 리츠는 지난 15~17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1019 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이 763 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KB증권(757 대 1), NH투자증권(736 대 1) 순이었다. 이번 청약에만 총 11조3160억원의 증거금이 쏟아졌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 △미국 탬파 페덱스그라운드 물류센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그라운드 허브물류센터(펀드 수익증권 지분 48.6%)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리츠다. 해당 자산에서 거두는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10년간 평균 6%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공모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453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564.84대 1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564.84대 1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564.84대 1을 기록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564.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 2697만7842주의 70.35%인 1897만7842주에 대해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827곳 중 98곳의 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승만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잠재된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향후 물류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기관 및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 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된다. 지분 취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자산으로 인천 서남권역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담고 있으며, 자리츠를 통해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를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

  • 마스턴투자운용, 두번째 임대주택 리츠 조성

    마스턴투자운용, 두번째 임대주택 리츠 조성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마포구에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 임대주택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다. 올 들어 마스턴투자운용이 세운 두번째 임대주택리츠다. 임대주택은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다른 투자 자산 대비 낮은 공실로 임대 운영이 가능해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12일 마스턴제14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마스턴제146호)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이 리츠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해 임대 운용 후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가 후 47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임대주택리츠를 만든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번째다. 7월에는 KT에스테이트와 손잡고 구의역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리츠를 만들었다. 원일빌딩이 있던 자리의 건물을 철거하고 총 439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게 된다. 준공은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사업비 1200억원 중 295억원을 자본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차입금으로 채운다. 자본금은 마스턴투자운용과 KT에스테이트가 조성한 펀드 '마스턴KT임대주택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에서 출자한다. 리츠업계에서는 올 들어 임대주택리츠가 각광을 받고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한 이지스레지던스리츠를 비롯해 호주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인마크리츠운용은 지난 5월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리츠를 설립했다. 대한토지신탁은 KT 노량진지사를 매입해 리츠를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 신한리츠, 패스트파이브와 손잡고 중소형 빌딩시장 진출

    MARKET

    신한리츠, 패스트파이브와 손잡고 중소형 빌딩시장 진출

    신한리츠운용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남궁훈 신한리츠 사장(오른쪽)과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두 기업은 중소형·구분소유 오피스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 오피스의 경우 치열한 투자 경쟁으로 몇 년 사이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최근 시장 금리가 올라 투자환경이 악화된 반면 중소형 오피스는 대체로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신한리츠의 투자관리 능력과 패스트파이브의 오피스 관리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중소형 빌딩 자산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공유 오피스 전문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중소형, 구분소유 오피스를 위한 콘텐츠 구상하고 임대차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38개 공유오피스 지점을 통해 약 2만3000명의 다양한 임차인과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엔 파이브스팟과 같은 오피스라운지 사업을 선보였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은 패스트파이브에 6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패스트파이브 역시 양사간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내달 신한리츠운용이 보유한 트윈시티남산 오피스에 입주한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하나손해보험 사옥, 하나자산신탁 리츠로 매각

    MARKET

    하나손해보험 사옥, 하나자산신탁 리츠로 매각

    하나손해보험이 서울 종로구 사옥을 계열사인 하나자산신탁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매각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나트러스트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지난 12일 부동산투자회사 영업등록을 신청했다. 하나자산신탁이 운영하는 하나트러스트제8호 리츠는 종로구 인의동 112의1번지 소재 하나손해보험빌딩을 매입해 임대운영 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츠 인가 후 64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다. 1982년 준공됐지만 2018년 리모델링을 마쳤다. 하나손해보험이 사옥으로 쓰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부터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 매각 주관사로 에스원&딜로이트 회계법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하나손해보험이 사옥 매각 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보유시 위험 부담이 커지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이유로 수년째 여러 보험사들이 소유 건물 매각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롯데손보가 남창동 사옥을 캡스톤자산운용에 2240억원에 ‘매각 후 재임대’했으며, 신한생명도 작년 9월 신한리츠운용에 서울 중구 신한 엘타워 사옥을 2800억원에 팔고 임대 사용하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박스권 장세' 달콤한 피신처 리츠

    '박스권 장세' 달콤한 피신처 리츠

    국내 주식시장이 수개월째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가운데 채권 가격도 급락하자 갈 길 잃은 투자금이 리츠(REITs)로 몰리고 있다. 약간의 시세차익에 더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의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최근 원자재발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자 리츠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요도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분산 투자의 일환으로 리츠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기초자산, 배당주기 등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가증권시장 웃돈 수익률국내 상장 리츠 15개는 지난달 초 이후 이달 11일까지 평균 2.34%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12% 하락했다. 국내 15개 리츠 모두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케이탑리츠(7.53%), 코람코에너지리츠(6.15%), 모두투어리츠(5.88%)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업무용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증시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안정적인 리츠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섭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팀장은 “리츠는 증시가 불안할 때도 변동성이 작기 때문에 위험분산 측면에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며 “꾸준히 5% 내외의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인플레 헤지 가능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최근 세계적

  • [단독]과학기술인공제회, 美 4위 통신타워 리츠에 5000만달러 투자

    INVESTOR

    [단독]과학기술인공제회, 美 4위 통신타워 리츠에 5000만달러 투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미국 4위 규모 통신타워 전문 리츠(부동산투자신탁회사)에 5000만달러(약600억원)를 베팅했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비상장 통신타워 업체인 버티컬브릿지의 지분 공동 인수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디지털브릿지(옛 디지털콜로니)가 버티컬브릿지의 지분 58%를 인수하는 데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버티컬브릿지의 지분은 디지털브릿지의 블라인드펀드가 10%, 과학기술인공제회를 포함한 해외 대형 연기금 등이 48%,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 CDPQ가 30% 등을 보유하게 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그동안 디지털브릿지가 만든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해왔다. 이 펀드는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광통신 업체와 같은 통신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한다. 디지털브릿지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통신타워·데이터센터 등 인프라투자 전문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400억달러(약 48조원) 수준이다.과학기술인공제회가 이번에 투자를 진행한 버티컬브릿지는 2014년 설립됐다. 미국 전역에 7000여 개 통신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타워, 크라운캐슬, SBA커뮤니케이션스에 이어 미국 4위 규모 통신인프라 리츠다. 미국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과 관련한 다수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통신타워는 연기금·공제회들이 주목하는 인프라자산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대면 업종인 데다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통신타워 사업은 통신업체와 장기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규 업체의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직후 13개월간 8% 배당”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직후 13개월간 8% 배당”

    “상장 이후 13개월 동안에는 약 8%의 배당수익을 제공하겠습니다. 그 이후에도 보유 자산 개발과 외부 자산 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초대형 복합 리츠(RIETs·부동산투자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단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연말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수익률은 1.8%로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09%다. 내년 배당수익률은 6.2% 수준이다. 승 대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연평균 6.2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스퀘어원’과 드래곤시티 호텔단지의 레지던스 호텔인 ‘그랜드머큐어’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스퀘어원은 연면적 16만8595 규모의 건물로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상 건물은 서부티엔디가 앞으로 8년간, 지하 건물은 홈플러스가 앞으로 12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그랜드머큐어는 지하 1층~지상 32층 규모 호텔로 총 20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 객실점유율은 60%대 수준이었다. 이 기간 일간 기준 최고 점유율은 92%였다. 정부가 이달 들어 방역 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객실 점유율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측은 기대하고 있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모회사인 서부티엔디가 보유한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덩치를 키울 계획이다. 서부티엔디는 서울 양천구 서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17~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조달 자금으로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하고 자리츠는 서부티엔디가 확보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모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5만1000평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인천 서남권역의 주요 상업 시설이다. 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접해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AUM)는 약 3875억 원에 달한다.자리츠가 매입 예정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 내 호텔 중 하나다.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풀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객실 외에도 웰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808억 원이다.승만호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 '호텔업 훈풍' 탄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다음달 일반 청약 진행

    '호텔업 훈풍' 탄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다음달 일반 청약 진행

    용산 드래곤시티호텔과 인천 스퀘어원 쇼핑몰을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선다.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초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부티엔디와 신한리츠운용은 리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이고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서부티엔디의 공시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상장을 위해 보통주 2697만7842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주당 5000원으로 총 조달금액은 약 1349억원이다. 채무 상환에 348억원, 리츠 자회사 지분 취득에 950억원, 기타 자금으로 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11월 24~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그 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결산은 매년 6월과 12월에 이뤄지는 만큼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12월 초 상장하자마자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1년 남짓한 13개월 동안 세 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6%대 안정적인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 번의 배당을 고려하면 일반공모 청약자들은 내년 말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거의 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일반 공모 후 서부티엔디의 리츠 지분은 50%가 될 예정이다. 신한리츠운용도 리츠자산관리회사(AMC)로서 책임 운용을 위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기초자산은 지난해 서부티엔디로부터 인수한 인천 스퀘어

  •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로 14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오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을 형성하고 있다.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입주해있으며 임대률은 96.2%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췄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로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다.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

  •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미국 증시가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조정받은 가운데 배당주·2차전지·소비재 분야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증시가 하향세였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11개 분야의 ETF 수익률을 분석했다. 이 기간 미국에 상장된 산업별 대표 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S&P500지수는 0.2% 하락했다.이 기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배당주 관련 ETF였다. ‘슈왑 US 배당주 ETF’(SCHD)는 1.5%, ‘뱅가드 고배당 ETF’(VYM)는 2.7%의 수익을 올렸다. SCHD는 금융주 투자 비중이 21.6%로 높아 금리 상승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VYM은 에너지(6.23%), 산업재(9.0%), 유틸리티(7.67%) 등 경기 민감 업종 비중이 크다.2차전지 분야 ETF도 선방했다.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는 0.5%, ‘앰플리파이 리튬&배터리 테크놀로지 ETF’(BATT)는 0.2% 각각 올랐다. CATL, 이브에너지 등 중국 2차전지 기업이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지속한 덕분이다.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Y)는 0.1% 올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비중 20.6%와 16.9%를 차지하는 호텔·레저, 자동차 분야가 수익률을 방어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반면 기술주, 부동산, 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는 ETF는 부진했다. 대표적 기술주 ETF인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2.7% 하락했다. 기술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금리 상승기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뱅가드 부동산 인덱스 ETF’(VNQ)와 &ls

  • 제이알글로벌리츠, 美 맨해튼 빌딩 편입 '초읽기' [마켓인사이트]

    제이알글로벌리츠, 美 맨해튼 빌딩 편입 '초읽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이알글로벌리츠가 미국 뉴욕의 중심 맨해튼 소재 사무용빌딩 매입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는다. 조만간 금융권 차입을 통해 새 자산 편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달 중 채권 발행과 대출을 통해 약 2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현재 준비 중인 새 자산 편입에 쓸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사무용빌딩 지분 49.9%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금 조달을 끝마치는 대로 해당 부동산 매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498-7번가 빌딩은 맨해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미드타운에 있는 건물이다. 연면적 7만8251㎡에 지하 1층~지상 24층으로 이뤄졌다. 걸어서 15분이면 타임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뉴옥시립도서관 등 뉴욕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북미 최대 보건의료노동조합인 SEIU가 이 빌딩의 61%(연면적 기준)를 사용하고 있다. SEIU가 2050년까지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었다.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번 거래로 미국과 유럽의 대형 사무용빌딩을 함께 거느리게 된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이 리츠는 현재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를 자산으로 담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인 건물관리청이 2034년까지 해당 건물을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연 7%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새 자산을 편입해도 지금과 비슷한 배

  • 우정사업본부,국내 물류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국내 물류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국내 물류부동산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위탁 규모는 총 1000억원 이내, 위탁 운용사는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결성총액은 최소 1250억원 규모로, 위탁운용사의 제안에 따를 예정이다.우본 예금사업단의 이번 투자는 국내 물류관련 시설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위탁사 신청 자격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REITs)이거나 자본시장법에 의한 부동산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면 된다. 또 제안일 기준으로 설정액 합계 100억원 이상의 물류 관련 펀드(개발형, 임대형, 대출형 등)를 운용하고 있어야 한다.펀드 만기는 8년 이내로, 2년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목표로 하는 내부수익률(IRR)은 4.0% 이상이다. 성과보수는 IRR 8% 초과시 초과수익의 15% 이하, IRR 10% 초과시 초과수익의 25% 이하 중 택일 가능하다. 제안한 펀드의 전담 운용인력이 3명 이상이어야 한다.우본은 오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11월 2일에 1차 평가 및 2차평가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9일에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운용사 실사를 거쳐 11월 30일 예정된 투자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