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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 '호텔업 훈풍' 탄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다음달 일반 청약 진행

    '호텔업 훈풍' 탄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다음달 일반 청약 진행

    용산 드래곤시티호텔과 인천 스퀘어원 쇼핑몰을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선다.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초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부티엔디와 신한리츠운용은 리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이고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서부티엔디의 공시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상장을 위해 보통주 2697만7842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주당 5000원으로 총 조달금액은 약 1349억원이다. 채무 상환에 348억원, 리츠 자회사 지분 취득에 950억원, 기타 자금으로 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11월 24~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그 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결산은 매년 6월과 12월에 이뤄지는 만큼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12월 초 상장하자마자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1년 남짓한 13개월 동안 세 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6%대 안정적인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 번의 배당을 고려하면 일반공모 청약자들은 내년 말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거의 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일반 공모 후 서부티엔디의 리츠 지분은 50%가 될 예정이다. 신한리츠운용도 리츠자산관리회사(AMC)로서 책임 운용을 위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기초자산은 지난해 서부티엔디로부터 인수한 인천 스퀘어

  •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배당율 7% NH올원리츠, 11월 코스피 상장..1405억원 공모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로 14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오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을 형성하고 있다.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입주해있으며 임대률은 96.2%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췄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로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다.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

  •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미국 증시가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조정받은 가운데 배당주·2차전지·소비재 분야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증시가 하향세였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11개 분야의 ETF 수익률을 분석했다. 이 기간 미국에 상장된 산업별 대표 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S&P500지수는 0.2% 하락했다.이 기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배당주 관련 ETF였다. ‘슈왑 US 배당주 ETF’(SCHD)는 1.5%, ‘뱅가드 고배당 ETF’(VYM)는 2.7%의 수익을 올렸다. SCHD는 금융주 투자 비중이 21.6%로 높아 금리 상승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VYM은 에너지(6.23%), 산업재(9.0%), 유틸리티(7.67%) 등 경기 민감 업종 비중이 크다.2차전지 분야 ETF도 선방했다.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는 0.5%, ‘앰플리파이 리튬&배터리 테크놀로지 ETF’(BATT)는 0.2% 각각 올랐다. CATL, 이브에너지 등 중국 2차전지 기업이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지속한 덕분이다.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Y)는 0.1% 올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비중 20.6%와 16.9%를 차지하는 호텔·레저, 자동차 분야가 수익률을 방어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반면 기술주, 부동산, 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는 ETF는 부진했다. 대표적 기술주 ETF인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2.7% 하락했다. 기술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금리 상승기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뱅가드 부동산 인덱스 ETF’(VNQ)와 &ls

  • 제이알글로벌리츠, 美 맨해튼 빌딩 편입 '초읽기' [마켓인사이트]

    제이알글로벌리츠, 美 맨해튼 빌딩 편입 '초읽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이알글로벌리츠가 미국 뉴욕의 중심 맨해튼 소재 사무용빌딩 매입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는다. 조만간 금융권 차입을 통해 새 자산 편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달 중 채권 발행과 대출을 통해 약 2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현재 준비 중인 새 자산 편입에 쓸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사무용빌딩 지분 49.9%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금 조달을 끝마치는 대로 해당 부동산 매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498-7번가 빌딩은 맨해튼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미드타운에 있는 건물이다. 연면적 7만8251㎡에 지하 1층~지상 24층으로 이뤄졌다. 걸어서 15분이면 타임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뉴옥시립도서관 등 뉴욕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북미 최대 보건의료노동조합인 SEIU가 이 빌딩의 61%(연면적 기준)를 사용하고 있다. SEIU가 2050년까지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었다.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번 거래로 미국과 유럽의 대형 사무용빌딩을 함께 거느리게 된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이 리츠는 현재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를 자산으로 담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인 건물관리청이 2034년까지 해당 건물을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연 7%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새 자산을 편입해도 지금과 비슷한 배

  • 우정사업본부,국내 물류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국내 물류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국내 물류부동산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위탁 규모는 총 1000억원 이내, 위탁 운용사는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결성총액은 최소 1250억원 규모로, 위탁운용사의 제안에 따를 예정이다.우본 예금사업단의 이번 투자는 국내 물류관련 시설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위탁사 신청 자격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REITs)이거나 자본시장법에 의한 부동산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면 된다. 또 제안일 기준으로 설정액 합계 100억원 이상의 물류 관련 펀드(개발형, 임대형, 대출형 등)를 운용하고 있어야 한다.펀드 만기는 8년 이내로, 2년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목표로 하는 내부수익률(IRR)은 4.0% 이상이다. 성과보수는 IRR 8% 초과시 초과수익의 15% 이하, IRR 10% 초과시 초과수익의 25% 이하 중 택일 가능하다. 제안한 펀드의 전담 운용인력이 3명 이상이어야 한다.우본은 오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11월 2일에 1차 평가 및 2차평가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9일에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운용사 실사를 거쳐 11월 30일 예정된 투자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1일(0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농협리츠운용이 두 번째로 내놓는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올원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 이 리츠는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플러스와 삼성생명이 임차 중인 빌딩 등을 자산으로 담고 있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격은 한 주당 5000원, 전체 공모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이 리츠는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다음달 초 일반청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반이다.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수원 엠디엠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플러스와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라인플러스가 임차기간을 7년 더 연장하면서 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당산과 수원 인계에 있는 엠디엠타워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해있다. 이 리츠가 지난해 말 담은 도지물류센터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운송을 대행하는 하나로티앤에스와 동원그룹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가 임차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이 자산들로부터 얻는 임대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 배당할 예정이다. 연간 6%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8월엔 국내 기관들을 상대로 약 7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수도권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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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니오·MS보다 1년 수익률 더 좋은 美 대마초 리츠

    대마초 테마 리츠(REITs)의 최근 1년 수익률이 미국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 중국 전기차기업 니오 및 주요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능가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사이트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라퍼티’(IIPR)의 최근 1년 수익률은 98.51%를 기록했다. IIPR의 주가는 1년 동안 123.36달러에서 244.88달러(24일 종가)로 올랐다.같은 기간 니오 주가는 93.12%, 테슬라 주가는 90.11% 상승했다.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80.1%, 디즈니는 41.94% 올랐다. 빅테크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44.04%, 애플이 30.85% 상승했다. IIPR은 의료용 대마초 재배시설의 ‘세일 앤 리스백(sale&lease back)’으로 수익을 올린다. IIPR은 대마초 재배시설을 매입한 다음 재배자에게 임대하고 그 대가로 임대료를 받는다. IIPR이 보유한 대마초 재배시설의 임대율은 지난 7월 기준 100%였다. 임대 계약이 10~20년인 장기로 보통 이뤄지며 부동산 가격 상승시 수혜가 있다. IIPR의 배당수익률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재 연 2~3% 수준에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미국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마초 테마주의 인기가 높아졌다. 다만 IIPR의 경우 대마초 합법화가 ‘양날의 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마초 합법화에 따라 미국 대마초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호재지만 대마초 재배자들이 IIPR과의 세일 앤 리스백 거래 대신 은행 대출 등을 더 선호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리오프닝주 뜨나…美 최대 리테일 리츠, 목표가 상향

    GLOBAL

    리오프닝주 뜨나…美 최대 리테일 리츠, 목표가 상향

    미국 투자사 어거스리서치가 22일(현지시간) 미 최대 리테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사이먼프로퍼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이날 CNBC방송에 따르면 어거스리서치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수혜를 입는 종목 중 하나다.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의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5% 오른 133.64달러에 마감했다.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고급 쇼핑몰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소매 유통업 리츠다. 임대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쇼핑몰 99개, 프리미엄 아웃렛 69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신세계사이먼 등을 포함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도 쇼핑몰 및 아웃렛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지난해부터 포에버21 등 파산 직전에 몰린 입주업체를 인수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입주업체의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온라인 매출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수익에서 다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엔 미국 중저가백화점 JC페니도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캘레르 퍼거슨 어거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사이먼은 부동산투자신탁 터브먼을 인수하고 옴니 채널 전략을 활용해 더 강력한 경쟁적 지위를 갖고 대유행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직전 분기엔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의 2분기 매출은 12억5414만달러(약 1조 4,776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었다. 예상치보다 10% 넘는

  • 한국토지신탁, 일반 공모 위해 케이원제13호 변경인가 신청 [마켓인사이트]

    한국토지신탁, 일반 공모 위해 케이원제13호 변경인가 신청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8일(11: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토지신탁이 일반 공모를 위해 케이원제1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원제13호)의 변경인가를 신청했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케이원제13호리츠가 리츠 변경인가를 신청했다. 보유 주식 일부를 일반 청약을 통해 모집하려면 사업계획을 바꾸야해서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월 케이원제13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한 뒤 3월 승인을 받았다. 리츠 자산은 경기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이천 국제물류센터다. 용마로지스가 단독으로 임차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2016년 삼덕TLS물류센터(케이원제6호) 매입 후 5년만의 물류리츠다. 한국토지신탁은 올 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리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2팀으로 운영하던 리츠사업본부가 3팀으로 늘어난데 이어 상반기에만 3건의 리츠를 신규 설립했다. 케이원제13호리츠를 시작으로 성남 휴맥스 본사를 담은 케이원제16호리츠, 판교 H스퀘어를 기초자산으로 한 케이원제15호리츠 등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한국토지신탁, 일반 공모 위해 케이원제13호 변경인가 신청

    한국토지신탁, 일반 공모 위해 케이원제13호 변경인가 신청

    한국토지신탁이 일반 공모를 위해 케이원제1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원제13호)의 변경인가를 신청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케이원제13호리츠가 리츠 변경인가를 신청했다. 보유 주식 일부를 일반 청약을 통해 모집하려면 사업계획을 바꾸야해서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월 케이원제13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한 뒤 3월 승인을 받았다. 리츠 자산은 경기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이천 국제물류센터다. 용마로지스가 단독으로 임차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2016년 삼덕TLS물류센터(케이원제6호) 매입 후 5년만의 물류리츠다. 한국토지신탁은 올 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리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2팀으로 운영하던 리츠사업본부가 3팀으로 늘어난데 이어 상반기에만 3건의 리츠를 신규 설립했다. 케이원제13호리츠를 시작으로 성남 휴맥스 본사를 담은 케이원제16호리츠, 판교 H스퀘어를 기초자산으로 한 케이원제15호리츠 등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美 주택리츠 시총 1위 '아발론베이', 집값 급등 수혜…안정적 배당 기대

    STOCK

    美 주택리츠 시총 1위 '아발론베이', 집값 급등 수혜…안정적 배당 기대

    아발론베이는 에퀴티레지덴셜과 함께 도심 내 고급 멀티패밀리 중심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리츠로, 미국 주택리츠 중 시가총액 1위다. 290개 아파트 커뮤니티를 소유하고 있으며 총 가구 수는 8만6000가구에 이른다. 주로 북동부, 캘리포니아 등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도시 봉쇄의 타격이 컸던 도심에 자리해 2020년 실적은 저조했다. 올 들어선 팬데믹 완화와 함께 빠르게 회복되는 리츠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에는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64%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61.7%로 급감했지만 50%대에 머무는 다른 임대주택 리츠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성임에 분명하다.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은 미국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2012년 대비 미국의 주택가격 누적 상승률은 무려 90%에 달하는데, 아발론베이는 이 같은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비롯해 현재 목격되는 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은 저금리 외에도 근본적으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급등한 토지 및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공급 차질을 빚어 주택 부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주택 공급은 가구 수 증가분을 15% 밑돌고, 최근 3년간 한국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은 가구 수 증가분을 10% 하회하며 수급 불일치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급 멀티패밀리 리츠의 실적은 대체로 2021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정책적으로 부여했던 임대료 할인기간이 종료되고 곧 정상 임대료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아발

  • 아발론베이, 미국 주택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다

    아발론베이, 미국 주택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다

    아발론베이는 에퀴티레지덴셜과 함께 도심 내 고급 멀티패밀리 중심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리츠로 미국 주택리츠 중 시가총액 1위이다. 290개 아파트 커뮤니티를 소유하고 있으며 총 세대수는 8.6만세대에 이른다. 주로 북동부, 캘리포니아 등 팬데믹으로 도시 봉쇄의 타격이 컸던 도심에 위치해 2020년 실적에 타격이 컸으나 올 들어 팬데믹 완화와 함께 빠르게 회복되는 리츠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에는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64%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61.7%로 급감했지만 50%대에 머무는 타 임대주택 리츠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성임에 분명하다. 아발론베이의 포트폴리오가 고급 주택 중심이기도 하지만 임대주택 리츠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중요한데 초대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전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은 미국에서도 예외없이 나타나고 있다. 2012년 대비 미국의 주택가격 누적 상승률은 무려 90%에 달하는데, 아발론베이는 이러한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비롯, 현재 목격되는 전 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은 저금리 외에도 근본적으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급등한 토지 및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공급 차질을 빚어 주택부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주택 공급은 세대수 증분을 15% 하회하고 최근 3년간 한국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은 세대수 증분을 10% 하회하며 수급 불일치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요 수요처로 부상할 밀레니얼 세대가 1인가구로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며 임대주택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고급 멀티패밀리 리츠의 실적은 대체로 2021

  • '19조' 몰린 SK리츠, 역대 리츠 일반 청약 중 최대 규모

    '19조' 몰린 SK리츠, 역대 리츠 일반 청약 중 최대 규모

    ≪이 기사는 09월01일(16: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상장을 앞둔 SK리츠의 일반청약에 19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했다. 역대 리츠 중 최대 규모다. 1일 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된 일반청약 경쟁률이 552.01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물량 1400만주에 대해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9조2556억원 모였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572.9대1), 한국투자증권(581.2대1), 하나금융투자(552.29대1), SK증권(451.45대1) 등이다.개인 공모 청약 경쟁률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452대 1)을 뛰어넘었다. SK리츠 주관사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SK리츠 상품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K그룹 책임임차, 분기 배당, 5%대 배당수익률,등의 장점에 '큰 손'들이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몰려들었다고 봤다. 또한 균등 배정이 없이 100% 비례배정으로 공모를 진행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리츠는 리츠 역대 기록을 여러 차례 다시 쓰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상장한 NH프라임리츠가 세웠던 최대 증거금(7조7000억원)과 상장 리츠 최고 청약 경쟁률(317.6대 1)을 깼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425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청약 경쟁률은 36.4대 1이었다. 리츠의 특성상 다른 공모주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다. SK리츠는 리츠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SK그룹 본사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이 주요 자산이다. 상장 후 주요 주주는 SK그룹이 50%

  • 리츠AMC 인가 ‘봇물’…상반기 8곳 이어 하반기 10곳 예정 [마켓인사이트]

    리츠AMC 인가 ‘봇물’…상반기 8곳 이어 하반기 10곳 예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0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동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들의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펀드 신규 설립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리츠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궁화신탁과 한미투자운용이 지난 5일자로 리츠AMC 예비인가를 받았다. 무궁화신탁은 2003년 설립된 자기자본 1356억원 규모의 신탁사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약 936억원을 냈다. 서울 경기 등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수주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업관리(CM)업체인 한미글로벌의 계열사인 한미투자운용은 70억원을 출자받았다. 이들은 인력 충원 후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서는 리츠AMC 인가를 받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뛰어들었다. 올 들어 인마크리츠운용, 한라리츠운용, SK리츠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우리자산신탁,인천도시공사 등 8개사가 AMC 설립 인가를 받았다. 상반기 인가 건수만으로 작년 한 해 설립인가 건수인 6개사를 뛰어 넘었다.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회사들이 리츠AMC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이트자산운용, 국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JB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 등 5곳은 리츠AMC 설립인가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예비인가를 받은 무궁화신탁과 한미투자운용 외에 한강에셋자산운용과 ADF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예비인가를 받은 상태다.본 인가 준비 중인 10개사가 모두 올해 안에 설립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