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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재편 돕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 하겠다"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사업재편 돕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 하겠다"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기업이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 작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습니다."길기완 딜로이트안진 경영자문부문 대표(사진)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세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요구에 따라 기업 상당수가 리밸런싱에 몰두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길 대표는 지난 6월부터 딜로이트안진의 경영자문부문을 이끌고 있다. 경영자문부문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재무자문본부와 전략·리스크자문본부를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1995년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한 '정통 안진맨'인 길 대표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재무자문본부장을 거쳐 경영자문부문 대표에 올랐다. 길 대표는 요즘 사업구조 재편 작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정책 드라이브를 걸면서 밸류업 압박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며 "비주력 사업·자산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비주력 부문을 매각하고, 주력 부문 경쟁력을 더 키우는 과정에서 M&A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딜로이트안진은 이 같은 분위기에서 경쟁업체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매물을 팔아주고 원하는 회사를 인수하는 자문사로서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며 "사업구조 재편 전략을 기업과 함께 고민해, 거래를 주체적으로 발굴하는 게 달로이트안진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딜로이트안진은 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구조 재편 작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 위해 M&A 자문팀도 남다르게 구성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회계법인은 인력 상당수를 금융 전문가로 채우고 있다. 반면 딜로이트

  • 회계업계 '빅4' 채용 마무리…일부는 "CPA 합격해도 일자리 없어" [선한결의 회계포커스]

    회계업계 '빅4' 채용 마무리…일부는 "CPA 합격해도 일자리 없어" [선한결의 회계포커스]

    이른바 '빅4' 회계법인(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딜로이트안진)의 채용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4대 회계법인은 총 830여명을 채용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중 수석합격자와 최연소합격자는 삼일회계법인행을 택했다.  회계업계 '빅4', 입사예정자 예비소집1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일PwC·삼정KPMG·딜로이트안진은 각각 합격자 예비소집을 열고 입사예정자들을 맞았다. 회계법인은 통상 예비소집일에 입사계약서를 체결해 이 시기에 실제 채용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삼일PwC 예비소집엔 301명이 몰렸다. 입사예정자 명단엔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수석 합격자인 김나현 씨(21·연세대 3학년)와 최연소 합격자인 정인서 씨(21·서울대 2학년)도 포함됐다. 삼일PwC 관계자는 "체계적인 실무 교육 시스템과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등을 고려해 삼일PwC 입사를 택한 우수 인력이 많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1등 회계법인이고, 보상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예비소집일에 306명을 뽑기로 했다. 당초 한국공인회계사협회에 전달한 예정치(280명)에 비해 26명 늘어난 수치다. 삼정KPMG는 빅4 중 채용규모 최다 기록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삼정KPMG 관계자는 "삼정KPMG는 회계법인의 자산이 사람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업계 최다 채용 전략을 10년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금융, 소비재, 정보통신(IT), 에너지 등 산업별로 세분화된 전문 감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보니 특화형 전문가로 자리잡고 싶어하는 인

  • "이렇게 급변할 줄은"…새내기 회계사들 '역대급 시련' [선한결의 회계포커스]

    "이렇게 급변할 줄은"…새내기 회계사들 '역대급 시련' [선한결의 회계포커스]

    새내기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역대급’ 취업난을 겪을 전망이다.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관련 딜 규모가 확 줄어든데다 컨설팅이 침체되자 회계법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영향이다. 일각에선 '빅4' 회계법인에다 중견회계법인 채용을 다 합쳐도 올해 합격자 수를 밑돌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빅4 채용-CPA 합격자 규모 격차, 10년만에 최대로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딜로이트안진 등 이른바 ‘빅4’ 회계법인은 올해 총 8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PwC삼일은 올해 300명을 뽑는다. 삼정KPMG(280명), EY한영(115명), 딜로이트안진(115명) 등도 채용에 나선다. 일정 기간 상시근무하는 이른바 ‘파트타임 회계사’를 합친 수치다. 각 사는 다음달 초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를 전후해 최종 채용 규모를 결정한다.올해 빅4 채용 예전 인원은 공인회계사(CPA) 시험 최소 합격인원(1250명)에 비해 445명 적다. 빅4 채용인원과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간 격차가 400명 이상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 10년 내 올해가 처음이다. 4대 법인 채용규모는 지난 3년간 평균에 비해선 약 25% 적다. 이는 그나마도 이미 여력만큼은 늘린 수치라는 게 각 사의 공통된 입장이다. 한 회계법인 고위 관계자는 “올해 4대 회계법인의 신규 인력 실질 수요를 650명 가량으로 보고 있지만, 주요 수습기관으로서의 책임 등을 고려해 채용을 급격히 줄이지 않았다”며 “일부 회계법인은 일정 인원을 파트타임 회계사라도 채용해 수습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통상 4대 회계법인은 일종의 회계사 사관학교 역할을 한다.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는 회계법

  • ‘DL그룹 본사’ 돈의문 디타워 입찰…농협·행정공제회 등 6곳 ‘각축전’

    ‘DL그룹 본사’ 돈의문 디타워 입찰…농협·행정공제회 등 6곳 ‘각축전’

    DL그룹 본사로 쓰이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의 매각 본입찰에 사옥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참전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돈의문 디타워 매도인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매각 자문사 컬리어스·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진행한 본입찰에서 NH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리츠운용, 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돈의문 디타워 인수전은 이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한 SI들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은 서대문 일대를 NH금융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행정공제회는 신규 회관 선정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이 건물은 DL그룹이 2020년부터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76년 대림빌딩을 지은 지 44년 만에 종로구 수송동을 떠나 돈의문 디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DL,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 있다. 중심업무지역(CBD) 인근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매물이 흔치 않아 여러 운용사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돈의문 디타워는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위치한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초역세권 자산이다. 지상 26층, 지하 7층으로 연면적 기준 8만6268㎡(2만6096평)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평(3.3㎡)당 3500만원을 가정하면 8000억~9000억원까지 거래될 수 있는 대형 자산으로 꼽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 펀드로 이 건물을 매입했다. 평당 2500만원 수준으로 거래 가격은 총 6500억원이었다. 매각 흥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 안팎의 매각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해외 건설사업을 위한 세무 고려사항 [안진 클로즈업]

    해외 건설사업을 위한 세무 고려사항 [안진 클로즈업]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지역, 날씨 문화 등 해외 건설 환경의 특수성 뿐만 아니라 언어, 계약문화, 현지 근로자 활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세무적인 측면에서도 자국과는 다른 과세체계로 인해 택스(Tax)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국가는 실제 세법과는 실무상 다르게 처리하기도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택스 리키지(Tax leakage)가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과세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상 과세이슈를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사 수행 전 또는 공사 초기에 세무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현지 국가의 기본적인 과세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 건설사업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무사항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EPC 계약구조에 따른 과세방식일반적으로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방식으로 해외 현지 프로젝트 발주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사업 전반의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현지 건설국가에서의 세무 및 법률적인 사항들을 고려하여 단일 EPC 턴키 계약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EPC 계약구조를 고려하기도 한다. EPC 계약구조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 건설국가의 현지 세법 측면에서 과세이슈를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EPC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설계, 조달, 시공 각 업무 별로 해외에서 수행된 오프쇼어(Offshore) 업무인지 현지국가 내에서 수행된 온쇼어(Onshore) 업무인지에 따라 세무영향이 다르다. 오프쇼어 업무와 온쇼어 업무를 따로 구분하여 각각 과세영향을 살펴본다면, 많은 건설업체들이 현지 국가 내에서 수행되는 온쇼어 업무는 당연히 현지에서 과세

  •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코스피 주요 상장사 16.6% 그쳐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코스피 주요 상장사 16.6% 그쳐

    작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이 전년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제3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49.7%로 전년 대비 12.6%포인트 하락했다. 2023회계연도 코스피 상장법인 중 연결자산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비금융사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분석해 15개 핵심지표에 대한 4년간 준수율을 따져본 결과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15개 핵심지표의 준수 여부를 공시하도록 돼있다. 올해부터는 '현금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과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이 아님' 항목이 신설됐다.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와 1조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모두 핵심지표 준수율이 하락했다.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에 따르면 2023년회계연도 기준 상장사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이 62.9%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1조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은 42.9%로 8.3%포인트 내렸다.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된 자산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은 35.8%의 준수율을 냈다. 김한석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자산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평균 준수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 1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경우엔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처음 적용되면서 준수율

  • 딜로이트 조직개편…부문대표제 도입

    딜로이트 조직개편…부문대표제 도입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6월 1일부터 새 조직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5개 사업부문을 4개로 재편하고 부문별 부문대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컨설팅 등 5개인 사업부문을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컨설팅 등 4개 부문으로 통합 개편한다.부문대표 제도도 도입한다. 기존엔 사업부문별로 본부장을 뒀다. 이에 따라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 아래에 장수재 회계감사부문 대표, 권지원 세무자문부문 대표, 길기완 경영자문부문 대표, 손재호 성장전략부문 대표, 김준구 위험관리본부장(RRO) 등 체계를 두게 된다.한국딜로이트는 31일 배재민 컨설팅부문 대표와 김석기 경영지원부문장(CFO)을 신규 선임했다. 배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PwC컨설팅,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등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컨설팅통’이다. 삼성, SK, LG, 현대자동차그룹, H현대, 아모레퍼시픽, 카카오그룹 등을 자문했다. 김 신임 경영지원부문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석사를 마친 뒤 2000년 딜로이트안건회계법인에 입사했으며 2021년부터 한국딜로이트 부(副)CFO를 맡았다.선한결 기자

  • 한국딜로이트 조직 개편…부문 대표제 도입

    한국딜로이트 조직 개편…부문 대표제 도입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새 조직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5개 사업부문을 4개로 재편하고 각 부문별 부문대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31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다음달 1일부로 새 조직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컨설팅 등 5개인 사업부문을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컨설팅 등 4개부문으로 통합 개편한다. 경영자문부문은 기존 재무·리스크자문 부문을 아우른다. 인수합병(M&A) 역량도 집결해 기업의 리스크 통합 관리부터 인수 거래 자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목표다. 한국딜로이트는 컨설팅부문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데이터서비스 등 디지털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운영 효율성 제고, 조직 전환, 인력 관리 관련 종합 서비스, 디지털 금융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기존엔 각 사업부문에 흩어져있던 운영·재무혁신, 기업 솔루션 서비스도 컨설팅부문으로 통합한다.  부문대표 제도도 도입한다. 기존엔 사업부문별로 본부장을 뒀다. 이에 따라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 아래에 장수재 회계감사부문 대표, 권지원 세무자문부문 대표, 길기완 경영자문부문 대표, 손재호 성장전략부문 대표, 김준구 위험관리본부장(RRO) 등 체계를 두게 된다. 한국딜로이트는 이날 배재민 컨설팅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부문장(CFO)를 신규 선임했다. 배재민 컨설팅부문 신임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후 회계법인 컨설팅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PWC 컨설팅을 거쳐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등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컨설팅통'이다. 그간 삼성, SK, LG, 현대자동차그

  • 한국 딜로이트, 농촌 일손돕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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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딜로이트, 농촌 일손돕기 봉사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농산촌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딜로이트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강화군지부 등의 지원을 받아 인천 강화군 불은면 일대 농가를 찾아 자두 농가의 자두 솎아내기 작업을 도왔다. 봄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제때 영농이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한국딜로이트그룹이 농협중앙회와 협력한 두번째 사회공헌 사례다. 한국딜로이트는 지난 4월에도 농협중앙회 경기 고양시지부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해마다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금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무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1사1촌 자매 결연, 쌀 소비 촉진 활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딜로이트 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 출범…"기업 체질개선 지원"

    딜로이트 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 출범…"기업 체질개선 지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상장유지자문센터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딜로이트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는 기업의 상장유지 종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계, 세무, 포렌직, 기업회생 등 구조조정 등 각 분야에서 IR과 기업지배구조개선 경험이 있는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했다.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단계에 대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자문할 예정이다. 감사범위제한, 회계처리위반 등의 사유로 감사의견이 변경된 경우 회계자문서비스와 재감사 대응을 지원한다. 횡령·배임이 주요 사유인 경우엔 부정조사(포렌직)를 수행하거나 법무법인과 연계한 자문을 진행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변형이나 경영투명성과 관련된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 재무구조악화에 의한 경우 재무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이행방안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딜로인트안진 산하 각종 자문서비스도 협업한다. 기업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딜로이트 산하 홍보마케팅 기업 PR게이트가 IR과 PR을 지원하는 식이다.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한 경우엔 딜로이트 기업지배구조개선센터가 협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 상장사 중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55사로 전년도(39사) 대비 41%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과 범위제한 등을 사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준호 딜로이트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장은 “최근 기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상장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시장에서

  • 딜로이트 안진, '디지털 자산 센터' 출범

    딜로이트 안진, '디지털 자산 센터' 출범

    딜로이트 안진은 디지털자산 산업 제도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센터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은 센터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회계 처리와 세무 문제, 감사 대응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물자산토큰(RWA)의 디지털·토큰화를 기반으로 자산 유동성을 키우고 거래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과도 협업한다. 금융기관, 게임 산업,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을 잠재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기업 내부 통제 구축, 리스크 관리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는 게임기업에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발해주는 식이다. 이같은 방식을 통하면 게임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기업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딜로이트 안진의 설명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센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정부의 토큰증권(ST)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추진, ,지난해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 발표,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준비 등 최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일어난 주요 혁신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딜로이트 안진 디지털 자산 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의 활용과 관련된 기술적, 재무적, 전략적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라 "각 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해결책을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딜로이트 안진, '삼쩜삼' 운영사와 MOU…"세무테크 확장"

    딜로이트 안진, '삼쩜삼' 운영사와 MOU…"세무테크 확장"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국내 최대 세무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와 ‘개인 납세자의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부동산세 계산을 어려워하는 개인 납세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MOU 체결식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와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딜로이트안진 세무본부 산하 TTC(세무기술컨설팅)그룹이 환급 솔루션 개발과 환급 신고 등을 담당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비스앤빌런즈의 삼쩜삼 플랫폼은 작년 말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660만명을 기록했다. 양사는 연내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를 삼쩜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딜로이트안진은 이번 협약으로 '세무테크'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딜로이트안진은 작년 TTC그룹을 조직했다. 세무 업무 자동화와 세무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딜로이트안진은 "이같은 조직을 구성한 것은 회계법인 업계 최초"라며 "세금 관련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기획·설계 개발자가 모여 있다"고 했다. 그간 법인세 신고프그램 개발과 글로벌최저한세(필라2) 시스템 관련 업무를 여럿 수주했다.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TTC그룹이 삼쩜삼과의 협업을 통해 세무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무본부의 전문 역량을 IT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선한결

  •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에 손혁·박주형 교수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에 손혁·박주형 교수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딜로이트 안진이 후원하는 ‘2024년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이하 안진 학술상)’ 시상식을 지난 2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첫 안진 학술상 아너즈 어워드(공로상)는 손혁 계명대 회계학 교수가 받았다. 이 상은 회계투명성 확보 또는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향후에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진학자에 수여한다. 손 교수는 2012년도부터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감사인의 성별이 감사품질과 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 ‘고객충성제도를 이용한 이익조정’, ‘사외이사는 최고경영자의 감시자인가 또는 지지자인가’ 등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보수환수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사립대학 내부감사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에 대한 연구로 각각 ‘한국회계학회 회계학연구 우수논문상(2017)’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우수논문상(202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엔 ‘부가가치세법상 거래징수제도와 납부시기제도의 개선방안’ 연구가 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네트워크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회계 게임 어플리케이션 ‘회계배울래 아님 좀비될래(Learn Accounting or Die)?’를 직접 제작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회계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안진 학술상 이머징스콜라 어워드(신진학자상)은 박주형 한림대 경영대 교수가 받았다. 회계투명성 확보 또는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분야에서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향후에도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진

  • 올해 회계대전, 안진의 반란…7곳 중 4곳 확보

    대형 상장사 자유수임 경쟁에서 안진이 이른바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 중 최대 성과를 냈다. 업계 3·4위가 자유수임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1·2위를 맹추격하는 모습이다.2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올해 감사인 강제 지정을 거쳐 신규로 자유수임 시장에 나온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일곱 곳 중 네 곳의 감사인으로 선정됐다. 정부가 기업에 회계법인을 배정하는 감사인 지정 기업과 달리 자유수임은 회계법인 간 경쟁을 벌여 기업의 선택을 받는 구조다. 대형 회계법인 간 실력 다툼이 거세 ‘회계 대전’으로 통한다.안진은 올해 자유수임 대어로 꼽힌 자산 56조원 규모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코웨이, 금호타이어 등을 수임해 점유율을 대폭 확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금융감독당국의 이른바 ‘6+3’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따르진 않지만 공공기관이어서 6년마다 감사인을 새로 정한다.기존 가스공사 감사인이었던 한영은 대신 자산 54조원 규모 NH투자증권의 신규 감사인으로 선정됐다. 한영은 한국항공우주도 수임했다. 업계 2위인 삼정은 자산 2조6200억원 규모 HJ중공업을 수주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회계업계 1위인 삼일은 올해 신규 자유수임 시장에 나온 2조원 이상 상장사 신규 수주 건이 없다. 대신 수성에 집중했다는 평이다. 롯데지주, 대우건설, 미래에셋생명보험, 하이브, 롯데웰푸드, 한국난방공사, 하림지주 등 작년 기점으로 3년간 감사 계약이 만료된 기업을 여럿 재계약했다. 상장사는 3년 주기로만 감사 계약을 맺을 수 있다.향후 수년간 자유수임 결과에 따라 빅4 순위가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

  • ’제2차 회계대전‘서 딜로이트안진 대약진…6곳 중 4곳 수임

    ’제2차 회계대전‘서 딜로이트안진 대약진…6곳 중 4곳 수임

    올해 감사인 강제 지정이 풀린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자유수임 경쟁에서 안진이 이른바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 중 최대 성과를 냈다. 업계 3·4위가 자유수임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1·2위를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안진 6곳 중 4곳 수임 ‘최대’…삼정·한영 각 1곳2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올해 감사인 강제 지정을 거쳐 신규로 자유수임 시장에 나온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여섯 곳 중 네 곳의 감사인으로 선정됐다. 정부가 기업에 회계법인을 배정하는 감사인 지정 기업과 달리 자유수임은 회계법인간 경쟁을 벌여 기업의 선택을 받는 구조다. 대형 회계법인간 실력 다툼이 거세 ‘회계 대전’으로 통한다. 올해는 2021회계연도에 지정제를 적용받은 기업들이 자유수임 시장에 풀렸다. 2019년 말 신(新)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 총 180여 곳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안진은 올해 자유수임 대어로 꼽힌 자산 56조원 규모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코웨이, 금호타이어 등을 수임해 점유율을 대폭 늘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금융감독당국의 이른바 ‘6+3’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따르진 않으나 공공기관이라 6년마다 감사인을 새로 정한다.장수재 안진 회계감사본부장은 "감사품질을 비롯해 경쟁사 대비 고객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올해 자유 수임 성과를 바탕으로 안진 감사의 명성과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가스공사 감사인이었던 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