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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안진, 신입 회계사 250여명 공개채용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2022년 신입 회계사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회계감사부문과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등에서 총 250여명의 신입 회계사를 뽑을 계획이다. 이달부터 9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채용 과정을 진행키로 했다.딜로이트 안진은 올해를 '인재혁신'의 해로 삼고 역량 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 관계자는 "딜로이트를 선택한 인재들이 '글로벌 넘버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리어 지원 등 인재육성 전략을 대폭 개편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딜로이트 안진은 채용, 육성, 보상, 조직문화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재육성전략을 짰다. 이를 알리기 위해 이달 27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국내 18개 주요 대학에서 대면 채용 설명회를 연다.입사지원서 접수는 딜로이트 안진 홈페이지 내 커리어 섹션에서 받는다. 지원할 때 희망 본부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오는 9월2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서류전형, 면접과 인성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신입회계사들은 대학 졸업자의 경우 9월부터, 졸업예정자는 12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딜로이트 안진은 올해부터 입사하는 신입회계사를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커리어 저니'(Career Journey)의 일환으로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풀링 제도는 회계감사본부로 입사한 후 비시즌에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세무자문 중 희망하는 본부를 선택해 실무를 경험하는 제도다. 감사인으로서 타 본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년 뒤에는 원하는 부서로 이동하는 제도와 연동돼 있어 한국 딜

  • 150년 유통史 세 번째 충격 코로나19, 옴니 고객경험 '개화기' 앞당길까[딜로이트 컨설팅]

    150년 유통史 세 번째 충격 코로나19, 옴니 고객경험 '개화기' 앞당길까[딜로이트 컨설팅]

    '유통'은 상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상품이 전달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독특한 산업이 되기 시작한 곳은 19세기 프랑스 파리다. 1853년 파리 시장이 된 오스만 남작은 거대 도시 파리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산책이 가능한' 도시가 된 파리는 쇼윈도를 갖춘 상점과 거대 백화점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냈다. 특히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은 당시 급성장하던 프랑스 중산층을 대상으로 산업혁명 이후 공급되기 시작한 각종 공산품들을 구매하는 행위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이후 유통업은 제조업과 함께 20세기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의 주요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유통업은 지금까지 크게 세 번의 거대 충격을 경험했다. 첫 번째 충격은 1980~1990년대 월마트 등이 주도한 신유통 혁명이다. 그 이전까지 자영업 비중이 높았던 소매 유통 영역에 진출한 거대 기업들은 대량구매, 전 지구적 규모의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자체 브랜드 상품 공급 전략 등을 기반으로 전통 유통업의 지형을 근본부터 바꿔버렸다.두 번째 충격은 1990년대 후반 등장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다. 1990년대 후반 급속히 확산된 인터넷 통신기술을 토대로 성장한 이커머스는 2010년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성장의 변곡점을 지났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4200조원에 달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커머스는 현재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16% 수준으로 커졌는데 특히 중국은 지난해 이커머스의 비중이 전체 유통업 비중의 절반을 넘어섰다. 기존 소매 유통업의 발전

  • 안진, LG엔솔 감사 수주…시총 1·2위 싹쓸이

    안진, LG엔솔 감사 수주…시총 1·2위 싹쓸이

    딜로이트안진이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회계감사를 따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감사인까지 꿰차면서 2017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새겨진 ‘주홍글씨’를 지우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홍종성 대표가 취임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해오고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 점이 안진의 부활 원동력이 됐다고 회계업계는 보고 있다. 작년 가을부터 TF팀 꾸려 준비9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안진은 LG에너지솔루션 감사용역 입찰에서 삼일회계법인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 감사인은 지난달 기업공개(IPO) 절차에서 지정받은 EY한영이다. 이번 감사인 지정은 첫 자유 수임 결과다.안진은 LG에너지솔루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중국 폴란드 등 세계 10곳에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자 성장기업으로서 상징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홍 대표를 비롯한 모든 파트너가 참여하고 LG그룹 담당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TF팀은 제안서를 여러 종류 버전으로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이에 맞춰 수십 번 연습했다. 전 임직원은 LG그룹과 인연이 있다면 전화기를 붙잡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긁어모아 TF팀과 공유했다.이런 노력 끝에 물적분할 이전부터 LG화학 감사를 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일을 제쳤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감사위원회가 회계법인 파트너와 팀원의 실적, 산업 분야 전문성을 비롯해 회계법인의 최근 3년간 재무제표 재작성 비율, 감리 지적 비율 등을 꼼꼼하게 살핀 것으로 안다”며 &ldquo

  • 딜로이트안진, 홍종성 대표 재선임 확정

    딜로이트안진, 홍종성 대표 재선임 확정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안진은 파트너 의결로 홍종성 총괄대표(CEO·사진)를 재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다.홍 대표는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1년 안진에 입사해 회계감사 부문을 거쳐 재무자문 본부장 총괄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9년 CEO로 선출돼 3년간 딜로이트안진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동안 2년 연속으로 실적을 20% 이상 성장시켰다. 2020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딜로이트 아시아 퍼시픽 합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PEOPLE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홍종성 대표 연임 유력

    딜로이트안진 홍종성 대표가 차기대표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20일 찬반투표를 통해 차기 대표로 확정되며, 사실상 연임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홍 대표는 2019년 3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홍 대표는 취임 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흔들렸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매출과 이익 등의 실적을 늘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찬반 투표는 파트너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새임기는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1년 늘어 2026년 3월까지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M&A

    육가공업체 씨에스코리아 입찰 재실시

    도계 및 육가공 업체 씨에스코리아와 청솔주식회사, 청솔위드팜 등 관계사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코리아 등 3개 회사 매각을 주관하는 딜로이트안진은 다음달 7일 예비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10일부터 3일간 실사를 거친 후 21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13일에도 예비입찰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지만 유효한 원매자를 확보하지 못해 이번에 다시 입찰 공고를 내게 됐다.2004년 설립된 씨에스코리아는 도계·육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같은 도계 및 축산물 제조사업을 하는 청솔과 육계사업을 영위하는 청솔위드팜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청솔이 매입한 닭을 씨에스코리아와 청솔위드팜이 가공한 뒤 급식업체 등에 납품하는 구조다. 씨에스코리아는 육가공 업계에서 하림에 이은 2위 사업자다. 신규 사업자나 동종업계 사업자가 인수할 경우 단숨에 시장 상위권을 점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3개 회사 연매출의 합은 2500억원 수준이다. 매각 측은 씨에스코리아가 보유한 대규모 농장 시설과 공급 네트워크 등을 인수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씨에스코리아와 청솔, 청솔위드팜 모두 육계 시세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이 겹쳐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 이에따라 씨에스코리아는 지난 3월 대전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 [2021년 총결산 리그테이블] '잇단 빅딜' 삼일PwC, M&A 회계자문 1위

    [2021년 총결산 리그테이블] '잇단 빅딜' 삼일PwC, M&A 회계자문 1위

    삼일PwC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차지했다.28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1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총 69건, 20조1329억원 규모 거래의 회계실사를 담당해 왕좌에 올랐다. 3분기까지는 삼정KPMG에 이은 2위였지만 4분기 역전에 성공했다.삼일PwC는 올 초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매각(1조9304억원), 잡코리아 매각(9000억원) 등에 관여했고, 2분기에는 하이브가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는 거래(1조1200억원)에 참여했다. 또 넷마블이 2조5130억원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품는 과정에서 넷마블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되는 거래(80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3530억원)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4분기에는 CJ ENM의 엔데버콘텐츠 인수(9152억원), 인터파크 매각(2940억원) 등을 도왔다.2위는 삼정KPMG에 돌아갔다. 삼정KPMG는 총 51건, 18조4353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회계자문을 맡았다. 상반기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테일러메이드골프를 1조8955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이어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에 매각되는 거래(3조4404억원)에서는 매각 측의 회계실사를 도우며 상반기 대미를 장식했다. 하반기에는 다나와 매각(3979억원), LG그룹 계열 S&I 코퍼레이션 매각(2900억원) 거래를 도왔다. 3위 자리는 딜로이트안진의 몫이었다. 총 19건, 12조9767억원의 거래에 참여했다. 한샘(1조4513억원)을 비롯, 휴젤(1조7239억원), CJ로킨(7338억원) 등 굵직한 매각 거래의 회계실사를 맡았다. SK하이닉스의 키

  • 국민연금 '탈석탄' 연구용역에 딜로이트안진 선정

    국민연금공단이 '탈석탄' 투자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으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선정됐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석탄 채굴·발전산업 범위 및 기준 등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으로 안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5월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6차 회의에서 '석탄 채굴·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전략' 도입을 의결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지침에 투자제한 조항을 신설하고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는 '탈석탄' 선언이다. 이번 용역은 투자제한전략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대상 산업의 범위와 기준, 대상 기업의 선정방식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연구용역 예산은 총 2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용역의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개월이다. 국민연금과 안진은 이달 중 착수보고회의를 갖고 내년 초 중간발표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회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최종발표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안진은 △석탄채굴·발전산업 투자제한전략의 국내외 동향과 사례 조사 △국내외 탄소배출 규제 현황과 규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주요 기관투자가의 석탄채굴·발전산업 관련 투자제한전략 적용 사례 조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딜로이트안진, SAS코리아와 ESG 협력 MOU

    MARKET

    딜로이트안진, SAS코리아와 ESG 협력 MOU

    회계·컨설팅 법인 딜로이트안진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코리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사업모델 구축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ESG솔루션 강화를 위한 MOU를 통해 SAS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과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왼쪽), 백인규 ESG센터장과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오른쪽)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딜로이트안진은 SAS 시나리오 기반의 스트레스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기후 리스크를 포함한 폭넓은 ESG 리스크 분석과 평가 대응 서비스를 준비한다. 향후 환경 뿐만 아니라 사회와 지배구조도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함께 마련하고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ESG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 딜로이트그룹, SAS코리아와 금융권 ESG 세미나 개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다음달 7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기관 SAS코리아와 '금융권 기후 리스크 관리를 위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전세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추세에 맞춰 올해 초 112개 국내 금융회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를 선언 했다. 금융사들은 책임 투자와 임팩트 투자 등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금융산업계 역할의 중요성 커짐에 따라 딜로이트와 SAS코리아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ESG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핵심지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국내외 은행, 보험·카드사 등에서 20년 이상 자문업무를 수행한 안상혁 딜로이트 컨설팅 금융산업 총괄리더가 사회를 맡고 양사 전문가들이 각 세션별로 구체적인 금융산업 ESG 현황 및 기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솔루션과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한다.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과 이광열 SAS코리아 전무의 인사 후 시작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 수석위원이 '지속가능금융, 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ESG 동향을 제시한다.이어 두 번째 세션은 금융산업에 적용 가능한 양사의 ESG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승영 딜로이트 안진 수석위원, 임정훈 딜로이트 안진 수석위원, 이기완 SAS코리아 상무 등이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 이사, 이두호 SAS코리아 수석이 발표할 예정이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ESG가 많은 기업의 경영 화두가 된 시기인만큼 기업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이 기사는 09월30일(14: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가 2021년 3분기(누적 기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삼일PwC는 간발의 차로 삼정KPMG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1년 3분기 기업 M&A 자문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총 44건, 15조55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1위에 올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왕좌에 올라 명성을 이어갔다.삼정KPMG는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2조4000억원 규모 '빅 딜'이었다.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거래(2003억원), KT가 말레이시아 데이터 전문 기업 엡실론을 인수하는 거래(1697억원) 등 중소형 '알짜' 딜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삼정KPMG는 상반기에도 조(兆) 단위 거래를 3건이나 도와 회계실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2위는 총 55건, 14조157억원을 기록한 삼일PwC가 차지했다. 1위보다 거래 건수는 많았지만 규모 면에서 1조원 정도 밀렸다. 넷마블이 2조5130억원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품는 과정에서 넷마블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또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되는 거래(80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3530억원) 등에 관여했다. 3위는 딜로이트안진의 몫이었다. 총 15건, 8조3496억원 규모의 거래의 회계자문을 맡았다. 딜로이트안진은 상반기 4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 감사위원회포럼, 올해 제3회 정기포럼 개최

    감사위원회포럼, 올해 제3회 정기포럼 개최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이 다음달 14일 올해 제3회 정기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감사(위원회)가 유념해야 할 사항'이란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현재 상황을 짚어보고 향후 감사(위원회)가 유의할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첫 번째 발표자인 신병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파트너는 '코로나19로 확인한 데이터 경영의 중요성과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이만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코로나19와 ESG 풍랑 헤쳐 나갈 키잡이 감사위원회'를 주제로 강연한다.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2018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세미나와 포럼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운영에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감사위원회포럼의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한국공인회계사회가?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이 기사는 06월29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역대 최대 호황을 누린 올 상반기 M&A시장의 주연은 모건스탠리였다. 주요 조(兆)단위 빅 딜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에 올랐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총 6건, 9조750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핵심은 '빅딜'이었다.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자문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에서 막바지 인수 후보가 신세계와 롯데 두 곳으로 한정된 악조건 속에서도 3조4400억원의 매매가를 이끌어냈다. 지분 100% 기준으론 4조원을 넘겨 매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작업도 도와 성과로 올렸다.모건스탠리가 활약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내 M&A시장의 무게추가 구조조정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옮겨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T)·미디어(M)·통신(T)분야에 가장 강점을 보이는 투자은행으로 모건스탠리가 손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조 단위 플랫폼 거래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하반기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요기요·배달통을 보유한 한국법인(DHK) 매각, 한온시스템 매각 등 난이도 높은 거래 자문이 예정돼있다. 해당 딜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 당분간 '모건스탠리 천하&#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2분기에만 兆단위 '빅딜' 3건...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2분기에만 兆단위 '빅딜' 3건...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삼정KPMG가 2021년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3위에 그쳤으나 2분기 들어 ‘빅 딜’을 잇달아 자문하며 왕좌에 올랐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1년 상반기 기업 M&A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총 20건, 9조2559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삼일PwC, 딜로이트안진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 조(兆) 단위 거래를 3건이나 자문해 순위를 뒤집었다. 삼정KPMG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그란데가 소속된 레이블인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하이브 측의 회계자문을 맡으며 빅딜의 포문을 열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이타카홀딩스의 지분 100%를 약 1조1200억원에 사들였다.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쏜 거래였다. 삼정KPMG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테일러메이드골프를 1조8955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신생 PE였던 센트로이드가 세계 3대 골프 브랜드를 품는 과정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에 매각되는 거래에서는 매각 측의 회계실사를 도우며 상반기 대미를 장식했다. 매각 대금이 3조4404억원에 이르는 상반기 최대 거래였다. 1분기 1위였던 삼일PwC는 7조6171억원의 자문실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는 30건으로 회계법인 중 가장 많았지만 규모 면에서 다소 밀렸다. 1분기에 영상 메신저 ‘아자르

  • 이스타항공, 이달 말 입찰 공고…매각 ‘시동’

    이스타항공, 이달 말 입찰 공고…매각 ‘시동’

       ≪이 기사는 04월07일(08: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법정관리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달 말께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20일까지 입찰자가 포함된 회생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안에는 인수자가 이스타항공에 투자할 대금과 공익채권·회생채권의 변제 계획이 담긴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 절차 추진을 허가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매각 주관을 맡았다. 매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스토킹 호스는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해 놓는 방식이다. 본입찰에서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가 없을 경우 우선매수권자에게 매수권을 준다.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원매자가 있다면 회생기업은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가 선정되지 않더라도 완전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고를 낼 방침이다.이스타항공은 국내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로 자리매김해왔으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사세가 꺾였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지난해 7월 이마저도 무산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