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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4대 회계법인 전문가 모인 감사위원회포럼, 첫 정기포럼 개최
국내 4대 회계법인이 세운 비영리법인인 감사위원회포럼이 첫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감사위원회포럼은 다음달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장기업 등의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제1회 정기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홍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 및 감사위원의 법적 책임과 권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기원 삼일PwC 파트너는 회계 실무자들이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에 관해 고려해야할 사항 등을 설명한다.이번 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한다.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이 기업의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설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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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 인수전 5파전으로...우리금융 키움증권 등 경합
≪이 기사는 02월22일(16: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G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인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우리금융지주, 키움증권, 맥쿼리 등 5곳이 선정됐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통보했다. 지난 18일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7곳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키움 컨소시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홍콩계 금융기관 등 5곳이 선정됐다. 매각 측은 향후 한 달가량 실사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자산운용 지분 94.42%,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를 보유 중이다.DGB금융지주는 하이자산운용이 DGB자산운용과 사업 부문이 일정 부분 겹치고 시너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 매각을 타진해왔다. 예상 매각가는 두 회사를 합쳐 1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이자산의 운용자산(AUM)은 2월 14일 기준 11조 6500억원으로 국내 20위권이다.유력 인수 후보론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 컨소시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등이 꼽힌다. 우리금융지주는 과거 민영화 과정에서 비은행 계열사를 대부분 매각해 자산운용사 등의 인수에 관심이 크다. 키움증권 컨소시엄과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등은 대체투자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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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 "내년 2월 사퇴"
▶ 마켓인사이트 12월13일 오후 4시3분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사진)가 임기를 1년여 남긴 내년 2월 대표에서 물러난다. 1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딜로이트안진 파트너들에게 메일을 보내 내년 2월에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 대표 임기는 2020년 5월까지다. 이 대표는 내년에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안(외감법 개정안)에 ‘회계법인 대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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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딜로이트안진 '脫중국 서비스'… 한국 기업 투자금 회수 돕는다
▶ 마켓인사이트 4월4일 오후 3시45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금 회수를 돕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빌딩 토지 등 자산 매각을 도와달라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딜로이트안진 측 설명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은 지난해부터 중국 최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중국과 함께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이 법적인 문제 없이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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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전용석 부대표 회계감사본부장 선임
이 기사는 06월12일(23: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안진이 대표이사에 이은 본부장급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전용석 부대표가 회계감사본부장에, 권지원 전무가 세무자문본부장에 각각 선임됐다. 홍종성 부대표는 재무자문본부장에, 이지신 전무는 고객전략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김점표 부대표는 대외협력본부, 민홍기 전무는 경영지원본부를 책임진다.딜로이트컨설팅은 이승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달 31일 이정희 세무자문본부장을 총괄대표로 선임했다.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회계 전문가 조직으로서 과감한 혁신과 시장 신뢰 회복에 초점을 둔 전략적 인사"라고 말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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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딜로이트안진...새 대표에 이정희 단독추대
이 기사는 05월26일(1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위기에 빠진 조직을 이끌 새 수장으로 이정희 대표를 추대했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현 함종호 대표를 이어 회사 재건의 중책을 맡게 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세무자문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단독 추천했다. 이 대표와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던 재무자문본부의 홍종성 부대표는 고배를 마셨다. 최근 진행된 사내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6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승부의 추가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29일 조직원 찬반 투표를 통해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최종 대표로 선정된다. 홍 부대표가 이 대표 선임을 받아들이면서 찬반투표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다음 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대표는 30여년간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국내외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 및 회계자문, 경영자문, 조세자문 업무를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14년에는 함종호 대표와 CEO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신규 감사 업무 1년 업무정지 제재를 받은 조직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관련 소송에 잘 대처하고, 땅에 떨어진 대외 신뢰도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무엇보다 내부 결속을 다져 인력 이탈을 막는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한편 현 함종호 대표의 후계자로 꼽혔던 홍 부대표와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