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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펀드 만드는 골드만삭스PEF 한국서 '제2의 배달의 민족' 찾는다

    새 펀드 만드는 골드만삭스PEF 한국서 '제2의 배달의 민족' 찾는다

    이 기사는 05월24일(11: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 우리 사회의 변화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서비스 업종에 투자해 소비자와의 간격을 메우겠습니다.”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PEF)인 골드만삭스PIA가 올해 10조원(80억달러)짜리 펀드를 새로 만들어 한국 시장에서도 투자처를 찾아나선다. 골드만삭스PIA는 지난 20여년간 국민은행과 씨앤앰에서부터 배달어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과 부동산 앱 직방까지 우리나라 산업의 전환기마다 새롭게 뜨는 기업을 귀신같이 찾아낸 운용사다. 벌써부터 제2의 배달의 민족과 직방이 어디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PIA 한국 담당 대표(사진)는 24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지만 소비생활의 변화에 비해 서비스 개선 속도는 느린 업종에서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배달의 민족의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배민키친'에서 ‘이미 존재하지만 더 개선할 수 있는 업종’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배민키친은 서울 이태원의 맛집들을 강남지역에 배달전용지점으로 입점시켜 강남에서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단순한 배달앱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면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서비스로 평가된다. 우리 주변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아이디어는 직방 등 골드만삭스PIA가 투자한 여러 회사에서도 나타난다. 이 대표는 “물론 새롭게 뜨는 서비스업이 다 유망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랜 기간 사업을 해 나갈 수 있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