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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전기차 반도체 만드는 기업을 노려라"

    골드만삭스 "전기차 반도체 만드는 기업을 노려라"

    자동차용 칩을 만드는 반도체 업체에 대한 월가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경우 수요가 급속도로 불어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은, 그리고 정교한 칩이 필요해서다.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독일 인피니언을 추천하고 있다. 프랑소와-사비에르 부비니스 기술·하드웨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는 전력을 관리하기 위해 전력 반도체가 필요하다. 인피니온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말했습니다. 인피니온은 매출의 3분의 1이 전력 반도체 판매에서 나온다. 특히 부비니스 애널리스트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파워트레인에 약 80달러 상당의 반도체를 사용하지만 전기차는 약 550달러 상당의 반도체를 쓴다고 덧붙였다. UBS는 또 자동차의 전기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실리콘 카바이드 칩을 개발 중인 일본의 롬(Rohm)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기화로 이익을 얻을 또 다른 업체는 ST마이크로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문 사업을 확장하면서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 전환 흐름의 수혜는 예상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 사업, 특히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UBS로부터 '중립' 매수등급을 받았다.골드만삭스는 최근 여러 대만 반도체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확인했다 .지난 8월 17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파운드리인 UMC(United Microelectronics)에 대해 ”전반적 수요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UMC 주식을 자사의 '확신 리스트'에 담았다. 골드만삭스는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에 &#

  • "이직하기로 결정된 회사가 PEF에 팔린답니다" [차준호의 썬데이IB]

    "이직하기로 결정된 회사가 PEF에 팔린답니다" [차준호의 썬데이IB]

    ≪이 기사는 07월19일(08: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직하기로 결정된 회사가 PEF에 팔린다는 데 회사를 옮기는 게 맞을까요?"한 독자로부터 받은 이메일에 한동안 멍했습니다. 인수·합병(M&A)과 사모펀드(PEF) 출입을 담당하면서도 선뜻 답장을 쓰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당장 PEF가 회사를 인수하면 ‘주먹구구’ 경영이 체계적으로 변하고, 글로벌 경험을 갖춘 CEO들이 속속들이 영입되고, 회사의 비효율적인 운영이 합리화되고…그간 취재현장에서 듣거나 기사로 써왔던 여러 이야기를 쓰다 지우다 반복했습니다.당장 하루아침에 회사 주인이 PEF가 됐을 때 벌어질 일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대기업 배지를 떼는 순간 은행에서 전세 대출 이자율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문자를 받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TV에서 보니 라임같은 곳이 사모펀드라는 데 어쩌다…”는 장모님 전화엔 뭐라고 답을 드려야 할까요. 이처럼 당장 현실이 눈앞에 다가온 직원들에 “회사가 7~8년 뒤 기업가치가 올라 좋은 회사에 다시 팔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실제로 PEF들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도 임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 하는 일입니다. 거추장스럽게 PMI(Post-Merger Integration)라 하지만 결국은 어떻게든 직원들 마음을 돌려서 일터로 복귀시키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해외 유학파에 난다긴다하는 경력을 자랑하는 PEF운용사 대표들이 저녁자리마다 노조 앞에서 눈두덩으로 맥주병을 따는 ‘묘기’를 선보이는 것도 PMI가 실패하면 모든게 꼬여버리기 때문입니다.국내에도 PEF가 정착한 지 10년여가 흐

  • 골드만삭스, 아리랑본드로 200억원 조달 [마켓인사이트]

    골드만삭스, 아리랑본드로 200억원 조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4일(16: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2개월 만에 다시 아리랑본드를 발행해 200억원을 조달했다. 아리랑본드는 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15년 만기 아리랑본드를 200억원어치 사모로 발행했다. 표면상 만기는 15년이지만 1년 뒤부터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자는 변동 금리를 적용했다. 1년에 한 번씩 지급한다. 하나금융투자가 발행을 주관했다. 골드만삭스는 2017년 5월 200억원 규모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며 원화채 발행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2018년엔 세 차례에 걸쳐 1366억원을 조달했다. 만기가 10~20년으로 길지만, 지금은 모두 조기 상환됐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500억원어치 이라랑본드를 발행하며, 3년 만에 발행을 재개했다. IB업계에선 자금 조달처 다변화를 위해 골드만삭스가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이베이코리아·한화시스템…'빅딜' 참여한 모건스탠리·NH證 선두

    이베이코리아·한화시스템…'빅딜' 참여한 모건스탠리·NH證 선두

    지난해 코로나 타격으로 휘청였던 국내 자본시장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특히 인수합병(M&A) 분야에선 조(兆) 단위 거래가 쏟아졌다. 이 시장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투자은행(IB)은 모건스탠리였다. 대형 딜을 줄줄이 따내며 재무자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회계자문에선 삼정KPMG가, 법률자문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은 이변 없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선두 자리를 지켰다. ‘빅딜’ 해결사로 뜬 모건스탠리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완료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를 차지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0억원), 테일러메이드(1조9000억원) 등 총 9조6448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매수 측인 신세계를 도와 거래를 성공시켰고, 하이브의 이타카홀딩스 인수 자문도 맡았다. 이어 3위엔 골드만삭스가, 4위와 5위엔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일PwC회계법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M&A 인수금융 시장에선 NH투자증권이 1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 상반기 1조9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 실적을 쌓았다. bhc 인수금융과 한온시스템, SK해운 리파이낸싱 대표 주선 등을 해냈다. 지난해 4위였던 하나은행은 3건의 인수금융과 3건의 리파이낸싱을 주선해 올해 상반기 2위로 올라섰다. 김앤장·삼정K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이 기사는 06월29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역대 최대 호황을 누린 올 상반기 M&A시장의 주연은 모건스탠리였다. 주요 조(兆)단위 빅 딜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에 올랐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총 6건, 9조750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핵심은 '빅딜'이었다.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자문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에서 막바지 인수 후보가 신세계와 롯데 두 곳으로 한정된 악조건 속에서도 3조4400억원의 매매가를 이끌어냈다. 지분 100% 기준으론 4조원을 넘겨 매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작업도 도와 성과로 올렸다.모건스탠리가 활약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내 M&A시장의 무게추가 구조조정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옮겨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T)·미디어(M)·통신(T)분야에 가장 강점을 보이는 투자은행으로 모건스탠리가 손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조 단위 플랫폼 거래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하반기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요기요·배달통을 보유한 한국법인(DHK) 매각, 한온시스템 매각 등 난이도 높은 거래 자문이 예정돼있다. 해당 딜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 당분간 '모건스탠리 천하&#

  • 마제스티골프 매각, 스마트스코어·KMH 2파전으로[마켓인사이트]

    마제스티골프 매각, 스마트스코어·KMH 2파전으로[마켓인사이트]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마제스티골프 매각이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과 KMH 컨소시엄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티골프를 보유 중인 오케스트라PE가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 스마트스코어-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스트라이커캐피탈) 컨소시엄과 KMH-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 후반 수준이다. 골드만삭스가 매각자문을 맡고 있다.마제스티골프는 2003년 일본 마루망주식회사와 한국 코스모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골프용품 제조·유통사다. 중저가 모델로 구성된 '마루망' 라인업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시장에 인지도를 쌓았다. 오케스트라PE 합류 이후 '‘서브라임’과 ‘프레스티지오’, ‘로열’ 등 반발력이 높은 골프채 고가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젊은층 인구을 공략한 ‘컨퀘스트(Conquest)’ 라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골프 장비뿐 아니라 골프 의류 부문 등 연관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스마트스코어는 2014년에 설립된 골프장 IT솔루션 플랫폼이다. 골프 이용자들의 전국 골프장 스코어 관리를 지원하고 골프장 정보와 필드스코어 등을 제공한다. 최근 NH투자증권 PE본부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2500억원으로 평가됐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스트라이커캐피탈과는 올해 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CC 골프장을 함께 인수하며 합을 맞췄다. 골프플랫폼과 골프장에 이어 골프용품까지 연관사업간 시너지를 염두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KMH그룹도 파주CC, 신라

  • [ASK 2021] 골드만삭스 "민간+공공 인프라개발 '미들마켓'에 투자기회"

    [ASK 2021] 골드만삭스 "민간+공공 인프라개발 '미들마켓'에 투자기회"

    "민간 자금이 공공 성격을 지닌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 '미들마켓' 분야의 기업에 풍부한 투자 기회가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ASK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한 골드만삭스애셋매니지먼트(GSAM) 스콧 레보비츠(Scott Lebovitz) 인프라투자팀 공동책임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들마켓 기업 중 상당수는 현재 '인프라' 자산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미래의 핵심 인프라 자산이 될 '인프라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가 설명하는 '미들마켓 기업'은 예를 들어 통상적으로 인프라 투자라고 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도로 공항 통신 인프라기업 등 외에도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 운송차량을 빌려주는 회사, 간병시설을 보유한 기업 등까지 포괄한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로 중앙 및 지방정부들은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지만 낡은 공공 인프라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디지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상황이 "민간 자본이 인프라 개발을 보완하는 '견인자본'으로서 대단히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것이 단순한 민관협력(PPP)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경제 환경은 인프라 투자에 적기이며 상당한 민간 자본이 필요하다"며 "미들마켓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기업들이 가장 풍부한 일련의 투자 기회를 제시하고

  • [ASK 2021]골드만삭스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투자기회 많을 것"

    ≪이 기사는 05월12일(13: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너지 전환의 하위 업종에서 어떤 투자 기회를 찾는지가 중요합니다. 향후 저탄소, 무탄소로 에너지원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저장, 수소, 수자원 등의 업종을 주목해야 합니다.”골드만삭스에서 에너지 전환 분야를 맡고 있는 세바스티안 가넌(Sebastien Gagnon)  매니징 디렉터는 12일 열린 ‘ASK 2021’ 포럼의 부동산·인프라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가넌 매니징 디렉터는 “탄소포집과 격리, 에너지 저장, 수소, 수자원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 하위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2050년 이후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다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가넌 매니징 디렉터는 “수소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우리는 초기 단계부터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인프라펀드 등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다”고 말했다.‘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세션에서 사회를 맡은 스콧 레보비츠(Scott L. Lebovitz) 골드만삭스 인프라 비즈니스 글로벌 공동 책임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통 인프라에서 벗어나 이젠 디지털 인프라가 중요해진 시대”라고 했다. 골드만삭스에서 디지털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레너드 시버스(Leonard Seevers) 매니징 디렉터는 “데이터센터, 광대역망, 무선타워 등이 디지털 인프라 자산의 종류”라며 “이들은 회복력이 높고 이탈률이 낮아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 자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 VIG, 크레딧 펀드 출범.. 골드만 출신 한영환 전무 영입

    VIG, 크레딧 펀드 출범.. 골드만 출신 한영환 전무 영입

    국내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가 크레딧 부문을 신설한다.VIG는 VIG크레딧 부문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 출신의 한영환 전무(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한 전무는 2012년부터 골드만삭스 아시안스페셜시추에이션스그룹(Asian Special Situations Group, 이하 “ASSG”)에서 한국 투자를 담당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대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ASSG에서 카버코리아 소수지분 투자, 쿠팡 물류센터 담보대출, 일산 아파트 담보 NPL 등 다양한 자산군과 산업에 걸친 스페셜시추에이션 투자를 주도해왔다.2005년 창립 이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아웃 펀드 운용에 집중해온 VIG는 앞으로 스페셜시추에이션을 포함한 크레딧(사모대출) 전략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를 통해 크레딧 전략의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주요 투자 전략으로는 한국 기업 및 부동산에 대한 대출에서 상환우선주를 아우르는 다양한 구조를 통해 원금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도 10% 중후반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기회추구형 크레딧(Opportunistic Credit)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 일감 많아 '행복한 비명' 모건스탠리, 재무자문 1위... 광장·삼일은 각각 법률, 회계 1위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 일감 많아 '행복한 비명' 모건스탠리, 재무자문 1위... 광장·삼일은 각각 법률, 회계 1위

       ≪이 기사는 03월31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거나 주춤했던 거래들이 다시 쏟아져 나오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조(兆) 단위 거래를 성사시키며 1위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등 다른 대형 거래들에서도 현재 자문을 맡고 있는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최종적으로 왕좌를 수성할 것이란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법률자문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광장이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회계실사자문 1위는 전통의 강자 삼일PwC가 거머쥐었다. ◆조상욱 대표 체제 모건스탠리의 '파죽지세' 31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1위의 영광은 모건스탠리에 돌아갔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모건스탠리는 총 4건, 4조414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모건스탠리는 조상욱 기업금융 대표가 2012년부터 이끌기 시작한 뒤로 매년 굵직한 거래를 성공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이뤄진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인 하이퍼커넥트 매각은 조상욱 대표 체제 모건스탠리의 노련함이 또 한번 빛을 발한 거래라는 평가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커넥트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와 경영권 매각을 투트랙으로 진행했고, 마침내 세

  •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 넘치는 일감에 '행복한 비명' 모건스탠리, 재무자문 1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신년 기지개를 제대로 켰다. 1분기에 바로 조(兆) 단위 거래를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베이코리아 등 초대형 매물들의 거래도 여럿 자문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거나 주춤했던 인수합병(M&A) 거래들이 다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IB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일감이 넘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관전평까지 나돌 정도다.31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1위의 영광은 모건스탠리에 돌아갔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모건스탠리는 총 4건, 4조414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모건스탠리는 조상욱 기업금융 대표가 2012년부터 이끌기 시작한 뒤로 매년 굵직한 거래를 성공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이뤄진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인 하이퍼커넥트 매각은 조상욱 대표 체제 모건스탠리의 노련함이 또 한번 빛을 발한 거래라는 평가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커넥트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와 경영권 매각을 투트랙으로 진행했고, 마침내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 운영사인 미국 매치그룹에 지분 100%를 매각(1조9304억원)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인기 매물로 손꼽힌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 매각 역시 모건스탠리 주관 하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잡코리아는 호주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 SEEK이 인수전에 참전하는 등 입찰이 대

  • [단독] 이베이코리아 매각 착수…지마켓·옥션 주인 바뀐다

    [단독] 이베이코리아 매각 착수…지마켓·옥션 주인 바뀐다

    ▶마켓인사이트 1월5일 오후4시40분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초 소문으로 돌았던 매각설이 결국 현실화됐다. 몸값이 최대 5조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커머스 치킨 게임서 주도권 잡기 '실패'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본사 미국 이베이는 한국 법인을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공동 선임했다. 매각 측은 국내 유통 대기업,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등 잠재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사전 마케팅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베이코리아 매각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미국 이베이는 2018년부터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 유통 대기업들을 상대로 물밑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가격 눈높이 차이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이베이코리아 측은 부인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매각은 시기 문제로 내다봤다. 미국 이베이가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의 공격을 받아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각종 사업부 매각에 나서면서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한 때 시장점유율 70%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이었지만 쿠팡, 티몬 등 경쟁 업체의 등장으로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고 있었다.200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1, 2위 업체다. 이들은 소규모 쇼핑몰들이 입점해 수수료를 내고 판매를 형식으로 운영된다. 자체 유통망을 가지고 제품을 직매입

  • [단독 마켓인사이트]'몸값 5조' 이베이코리아 결국 매각한다..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 예고

    [단독 마켓인사이트]'몸값 5조' 이베이코리아 결국 매각한다..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 예고

    ≪이 기사는 01월05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초 소문으로 돌았던 매각설이 결국 현실화됐다. 몸값이 최대 5조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이커머스 치킨 게임서 주도권 잡기 '실패'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본사 미국 이베이는 한국 법인을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공동 선임했다. 매각 측은 국내 유통 대기업,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등 잠재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사전 마케팅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베이코리아 매각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미국 이베이는 2018년부터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 유통 대기업들을 상대로 물밑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가격 눈높이 차이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이베이코리아 측은 부인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매각은 시기 문제로 내다봤다. 미국 이베이가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의 공격을 받아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각종 사업부 매각에 나서면서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한 때 시장점유율 70%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이었지만 쿠팡, 티몬 등 경쟁 업체의 등장으로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고 있었다.200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1, 2위 업체다. 이들은 소규모 쇼핑몰들이 입점해 수수료를 내고 판매를 형식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종합]코로나 한파에도 쏟아진 빅딜..CS·김앤장·한영 등 1위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종합]코로나 한파에도 쏟아진 빅딜..CS·김앤장·한영 등 1위

    ≪이 기사는 12월30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한해 인수합병(M&A)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까지 잠잠했던 거래 수요가 하반기에 급격히 쏟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및 현금 마련 수요와 미래 산업재편에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다. 유동성 장세에 달아오른 증시 덕분에 주식발행시장(ECM)도 큰 주목을 받았다. ◆"빅딜마다 CS"..2년 연속 왕좌 수성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0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올해 1위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었다. 본계약을 체결하는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헤아렸을 때 CS는 올해 총 11건, 금액으로 17조1494억원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올해 큰딜 대부분은 이경인 CS IB 대표의 손을 거쳤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모트롤BG(4500억원), 두산솔루스(6986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의 매각 자문을 맡았다. 대한항공이 내놓은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사업부(9906억원)의 매각 자문사로서 한앤컴퍼니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서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거래는 무산됐지만 대한항공과의 거래(2조6000억원)를 성사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2017년 이 대표 취임 후 CS는 한경 리그테이블에 3번이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재무자문 2위는 박장호 대표가 15년째 이끌고 있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총 4건, 12조28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재무자문]"빅딜마다 CS"..'10-10클럽' 2번째 달성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재무자문]"빅딜마다 CS"..'10-10클럽' 2번째 달성

    ≪이 기사는 12월30일(13: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2020년 기업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에서 10-10 클럽(거래 규모 10조 이상, 거래 건수 10건 이상)을 또 한번 달성하면서 '왕좌 수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국내 M&A 역사상 역대급 규모의 거래로 손꼽히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가 올해 하반기 리그테이블 순위를 좌지우지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기업 M&A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총 11건, 17조1494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1위를 차지했다. CS는 지난해 1~4분기 전체 재무자문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2017년 이경인 CS IB부문 대표 체제로 바뀐 후 CS는 4년 동안 3차례 재무자문 1위에 올랐다. CS는 올해 1분기에 SK네트웍스의 주유소사업부 매각 거래(1조3321억원)를 자문한 데 이어 2, 3분기에는 두산그룹과 한진그룹발 구조조정 거래에 대거 참여했다. (주)두산의 유압기기 사업부 두산모트롤BG 매각 자문을 따냈고 벤처캐피털(VC) 네오플럭스 매각에서는 신한금융지주의 인수 자문을 맡았다.두산솔루스의 경우 매각주관사 지위를 놓쳤지만, 인수자 측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자문을 따내면서 결과적으로 두산그룹발 구조조정 매물 대부분에 관여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트롤BG(4500억원), 두산솔루스(6986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 두산그룹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