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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코인원에 312억원 규모 지분투자 단행
≪이 기사는 04월20일(0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 게임 개발회사 게임빌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코인원 주식 8만7474주를 약 312억원에 취득했다. 자기자본 대비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게임빌은 코인원의 지분 13%를 보유하게 돼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게임빌 측은 "전략적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미래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코인원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 업체다. 핀테크 기업인 고위드가 지분율 42%로 최대주주다. 지분 29%를 보유한 더원그룹, 20%를 보유한 차명훈 대표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게임빌은 국내 1세대 모바일게임 전문 회사다. 지난해 매출 1338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거뒀다. 모바일게임 회사 컴투스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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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보유 게임 200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도약”
≪이 기사는 01월1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은 압도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겁니다”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사진)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주력 사업으로 삼은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세포확장전쟁, 공 던지기의 왕, 마블미션 등이 있다. 주로 조작법이 간단하고 요구 사양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내놨다. 임 대표는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종류를 23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게임인 벽돌깨기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00만 건을 넘었다. 마블미션은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세포확장전쟁은 62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임 대표는 “캐주얼 게임은 이용자의 이탈이 쉽고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모비릭스의 캐주얼 게임은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모비릭스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저사양 스마트기기에서도 즐길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임 대표는 “개도국 게임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이 성장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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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게임 산업 M&A 역대 최고치...이종산업간 거래 상승세"
≪이 기사는 12월26일(14: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세계적으로 게임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이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사모펀드(PEF)및 벤처캐피탈의 게임 분야 투자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6일 삼정KPMG가 발간한 '게임산업의 글로벌 M&A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게임 산업 M&A 거래 건수는 132건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2013년(36건)과 비교하면 약 3.7배로 증가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02건으로 지난 해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게임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 비중은 52.3%를 기록했다. 2013년 44.4%에서 2015년 62.2%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50%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게임 기업을 인수한 이종 산업의 기업 업종으론 인터넷(11.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3%), 투자회사(6.3%), 서비스(2.6%), 통신(1.8%)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PEF나 VC등 투자사가 단독으로 게임사를 인수한 건수는 2013년 1건에서 2018년 13건으로 크게 늘었다. 연구진은 “전통 산업에서의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자사들이 게임 산업을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주목하며 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 보면 글로벌 게임 산업 M&A는 미국과 중국, 일본 세 국가가 주도했다. 누적 인수 건수 기준으로 미국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91건), 일본(56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5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게임 산업 M&A가 소수의 대형 ‘메가딜’에서 다수의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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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넷마블 깜짝 등장
≪이 기사는 10월1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깜짝 등장했다. 기존 후보 중에선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여해 넷마블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기존 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낮다고 판단한 웅진그룹이 본입찰 흥행을 위해 직접 접촉해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을 거쳐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네 곳 중 SK네트웍스, 외국계 PEF 칼라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국내 PEF 린드먼코리아 컨소시엄은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넷마블의 참여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애초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던 SK네트웍스가 일찌감치 본입찰 불참을 선언하면서 거래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넷마블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단숨에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웅진코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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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엔씨소프트, 신생 영화투자배급사에 100억원 투자
엔씨소프트가 신생 영화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게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함께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엔씨소프트는 23일 메리크리스마스가 발행한 전환우선주 18만1818주를 100억원에 사들였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주식으로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메리크리스마스는 쇼박스를 이끌었던 유정훈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영화 투자배급사다. 지난 1월 영화 ‘내 안의 그놈’의 배급을 맡으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최대주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다양한 미디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메리크리스마스의 콘텐츠 투자‧배급 노하우를 게임사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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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넷마블블루, 이데아게임즈 흡수합병
넷마블 계열 넷마블블루가 이데아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 넷마블블루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데아게임즈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비율은 1대 35.2971424다. 이데아게임즈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017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5억원, 순손실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이데아게임즈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4월30일이다. 넷마블블루는 앞서 지난 2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 말 감자를 마치면 자본금이 현재 약 56억원에서 약 2억8000만원으로 감소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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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넥슨 계열사 소호브릭스,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게임회사 넥슨의 계열사인 소호브릭스가 유상증자로 50억원을 조달한다.소호브릭스는 오는 21일 모회사 NXC를 상대로 신주 50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소호브릭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손에 쥘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소호브릭스는 2016년 설립된 브릭(플라스틱 블록) 제작업체로 국내외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브릭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NXC가 이 회사 지분 100%를 들고 있다. NXC는 현재 일본에 상장된 넥슨 등 10여개 계열사들 거느리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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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최대 게임사 넥슨, 中 텐센트에 넘어갈 수도
▶마켓인사이트 1월2일 오후 11시45분김정주 NXC 대표는 1994년 KAIST 전산학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게임회사 넥슨을 창업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 나라’를 히트시키며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굵직한 히트 게임을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회사로 성장했다. 김 대표가 이처럼 힘겹게 키워온 회사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게임업계 “올 것이 왔다”김 대표는 국내 게임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1월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만큼 게임산업이 커졌다”고 추켜세웠지만 규제 완화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오히려 정치권은 모바일게임 결제 한도 제한, 셧다운제(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규제) 확대, 게임의 사행산업 분류 등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김 대표는 고등학교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 4억2500만원어치를 공짜로 준 혐의로 지난 2년간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2년여간 법정을 드나들면서 심신이 지친 것으로 전해졌다.게임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인들에게 ‘쉬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다”며 “주변 사람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흔들리는 게임산업 종주국넥슨 인수 후보로는 콘텐츠 사업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는 카카오와 국내 모바일 게임 분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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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개발사업 프렌즈게임즈에 넘긴다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에 게임개발사업을 넘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30일 게임개발사업을 프렌즈게임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양도가격은 676억원이다. 프렌즈게임즈는 양수 예정일에 카카오게임즈에 신주 454만9952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으로 게임개발사업 인수자금을 납부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이번 거래를 통해 게임개발사업을 프렌즈게임즈로 한 데 모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업조직을 일원화해 핵심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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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카카오게임즈·SNK… '兆단위 게임사' 상장 봇물
▶마켓인사이트 8월9일 오후 4시2분대형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 이후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일본 ‘액션게임 명가’로 불리는 에스엔케이(SNK)가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에 들어갔고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베스파도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게임 IPO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는 장기화되는 회계감리에도 불구하고 연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엔케이는 올해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로 지난 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스엔케이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비롯해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용호의 권, 메탈슬러그 등 인기를 누렸던 아케이드 게임(오락실과 같은 전문업소에 설치되는 게임)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에스엔케이가 그동안 한국 증시에 상장했던 외국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엔케이가 자체 개발한 게임의 지식재산권(IP)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텐센트와의 제휴 등으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에스엔케이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베스파도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는 대로 IPO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스파는 킹스레이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11억원을 냈다. 전년(1억원)보다 30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8억원, 순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최대 1조9000억원대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상장 방침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이날 열린 카카오의 2분기 실적발표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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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죽음의 계곡에서 블루홀 구한 VC… 투자금 60배 결실
▶마켓인사이트 4월22일 오후 2시41분미국의 대표적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인 우버의 기업가치는 720억달러(약 77조원)로 평가된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시가총액(540억달러)을 훌쩍 뛰어넘는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가치도 310억달러(약 33조원)에 달한다. 두 회사 모두 설립된 지 10년이 갓 지난 신생 기업이지만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리콘밸리 모험자본의 지원을 먹고 자란 두 회사는 총 1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청년이 제2의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꿈꾼다. 이들의 기업가정신에 양분을 공급해 유니콘으로 열매 맺게 하는 건 모험자본이다.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F) 등과 손잡고 ‘죽음의 계곡’을 넘어 한국형 유니콘(K유니콘)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를 통해 모험자본의 길을 제시한다.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은 창업 3년째인 2009년 생사의 기로에 섰다. 초기 자금이 바닥나 창업 3~5년 사이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폐업이 속출하는 소위 ‘죽음의 계곡’에 접어들었다. 추가 투자 유치가 시급했지만 선뜻 돈을 넣겠다는 투자자는 없었다. ‘소송 중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벤처투자업계의 불문율 때문이었다.블루홀은 당시 리니지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와 ‘영업비밀 유출 건’으로 65억원 규모의 소송을 벌이고 있었다. 불문율을 깬 건 케이넷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한 여섯 개 벤처캐피털(VC)이었다. 이들이 주목한 건 블루홀의 창업 인력. 네오위즈(인터넷업체)와 첫눈(검색엔진업체)을 세운 장병규 블루홀 의장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게임 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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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메이트, 3대주주 BRV로투스펀드가 보유 지분 전량 처분
≪이 기사는 02월23일(11: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게임업체 엔터메이트의 3대주주인 BRV로투스펀드가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BRV로투스펀드는 23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엔터메이트 지분 10.15%를 모두 매각했다. 거래 상대는 메리츠종금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B증권 NH증권 SK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다. 1주당 1881원에 매각해 총 50억원을 회수했다.엔터메이트는 2014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의천’ ‘킹덤파이터즈’ 등 9개 온라인게임과 ‘아이러브삼국지’ ‘패왕 : 혼돈의 시작’ 등 23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매출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100억원) 규모는 같은 기간 59억원 증가했다.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얼마 전 최대주주가 바뀌기도 했다. 지난 12일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문해 이사가 시간외매매로 보유 지분 15.61% 중 4.53%를 매각하면서 이태현 대표이사(지분율 15.59%)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