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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산그룹 투자한 SK·국민연금, 풋옵션 행사할까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 투자지분에 대해 다음 달부터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SK는 5년 전 국민연금과 펀드를 결성해 마산에 약 5300억원을 투자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그룹 의지가 크게 꺾인 상황인 만큼 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동남아투자법인이 5년 전 단행한 베트남 마산그룹(Masan Group)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가 오는 10월 풋옵션 행사기간이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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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마무리한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정교선 형제 지배력 대폭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밝힌 지 1년여 만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은 대폭 강화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당분간 계열 분리 없이 형제 경영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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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대표이사는 어디에 있을까 [김태엽의 PEF썰전]
요즘 통 어쩌구 저쩌구 그룹 회장님들이 필자를 덜 찾아서 좀 쓸쓸해 하고 있는데, 이 틈을 타서 필자의 심심한 자투리 시간을 매워주는 분들이 생겨났으니 이른바 중견그룹 혹은 기업의 젊은 오너분들이다. 나이도 이제 나랑 비슷한 20대,,,가 아니고 30대 중후반들이고, 유학파이거나 지방 유지 출신인데다가 직접 창업을 해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이런 ‘젊은 피’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재미있는데, 물론 나를 완전 어르신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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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상장사, 하반기 메자닌 조달 기지개...옥석 가리기 본격화
바이오 기업의 메자닌(주식관련사채)을 통한 자금 조달이 재개되고 있다.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과하게 저평가된 일부 바이오 상장사를 대상으로 ‘옥석 가리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사 올리패스는 사모 CB(전환사채)를 발행해 50억원을 조달한다. 전환가격은 주당 2085원으로 오는 11월 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3자 배정 CP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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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글로벌 기업과 연내 공급계약…전구체 세계 1위 목표"
"고품질 국산 전구체로 3년 내 글로벌 1위에 오르겠습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사진)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3, 4공장을 착공해 2025년부터 2차전지용 하이니켈 전구체의 대량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구체는 2차전지의 4대 구성 요소(음극재, 양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코발트, 니켈, 망간 또는 알루미늄을 일정한 비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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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노믹스 시대, 유통·소비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삼정KPMG CFO Lounge]
의류 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는 구매할 옷을 바구니에 담은 뒤, 계산대로 향한다. 지능형 계산대 덕분에 장바구니에서 제품을 하나씩 꺼내지 않고도 계산을 마칠 수 있었다. 배달앱 내 새로 도입된 AI 챗봇이 취향에 꼭 들어맞는 음식점을 추천해 줘 주문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최근 불면증으로 잠 못 드는 날이 이어졌으나, 수면 데이터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매트리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 중이다. 무인매장·AI챗봇·슬립테크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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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급 KT&G 공모채 '흥행'…회사채 시장 '옥석가리기' 본격화
AA급 이상 우량채 투자심리가 견고해지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연일 조단위 매수 주문을 확보하는 분위기다. 우량채 인기가 높아지면서 AAA급 KT&G도 회사채 시장에서 목표 물량의 6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이날 총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 20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8100억원 3년물에 1조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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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조달비용에 '공모 유상증자' 문전성시…불황형 자본 조달
코로나 펜데믹 기간 유동성 장세 속 늘어나기 시작한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열기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 3년간 유상증자 시장과 올해 유상증자 시장의 성격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까진 신사업 확장이 주된 키워드였다면 올해부터 채무 상환을 위한 유상증자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금리 상승으로 회사채나 메자닌(주식관련사채) 등을 통한 조달 문턱이 높아지자 자금 수요가 높은 기업들이 유상증자로 눈을 돌리는 이른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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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시가평가' 부담에 프리IPO 정지한 재원산업, 매각으로 선회할까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추진 중인 재원산업이 최대주주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새 국면을 맞았다. 대형 투자자들이 투자 출사표를 내 흥행 기대를 모았지만, 회사는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프리IPO에서 높은 기업가치가 인정될수록 상속세 시가가 높게 반영된다는 계산에서다. 아직 승계 구도가 뚜렷하지 않고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원매자도 다수 있어 매각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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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하반기 IPO 기지개 켜나…DS단석 9월 상장예심 제출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수기를 맞아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3건의 중소형 기업의 상장예비심청서를 연달아 제출했다. 상반기 한 건의 상장도 주관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긴 만큼 하반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디젤 제조기업 DS단석은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 상장예비심사 일정에 2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달 안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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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한리츠운용, 'HSBC 빌딩 지분 66%' 1800억에 품는다
신한리츠운용이 매물로 나온 서울 남대문 인근 HSBC 빌딩 지분 3분의 2를 품는다. 매입 가액은 약 18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SBC 빌딩 지분 65.8%를 제15호 실물 펀드로 담아 운용 중인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전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리츠운용을 선정해 통보했다. 매각 가액은 18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오는 11월 말 최종 딜 클로징(거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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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하벤 얀센 하파그로이드 CEO "HMM 입찰 심사 탈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 하파그로이드의 최고경영자(CEO) 롤프 하벤 얀센(사진)이 HMM 최종입찰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이번 입찰 심사 결과로 세계무역기구(WTO)가 문제를 삼거나 국제투자분쟁(ISDS)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5일 DVZ 등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는 4일(현지 시각)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경영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HMM 최종입찰 적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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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펀드 '입찰 경쟁' 시작…PF 사업장 2800억어치 매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1조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펀드 운용사들이 입찰 경쟁을 시작한다. 첫 입찰 대상 사업장은 수도권과 지방 5곳으로 채권 2800억원 규모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이날 매각 주관사 삼일·대주회계법인 등을 통해 PF 브릿지론 사업장 5곳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LOI를 제출한 캠코 PF 펀드 운용사들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받아 입찰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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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동원·LX, HMM 적격인수후보 선정…독일 하파그로이드 탈락
하림과 동원, LX그룹이 HMM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다.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파그로이드는 최종입찰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 [단독]HMM 매각, LX·동원·하림 3파전으로…獨 선사는 탈락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을 통해 하림과 동원, LX에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는 내용을 개별 통보했다. 하파그로이드엔 심사에서 탈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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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유상증자 발행가 5560원 확정…조달 규모 27% 감소
CJ CGV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를 5560원으로 확정했다. CJ CGV는 주당 7630원에 신주를 발행해 5700억원을 조달하려 했으나 대규모 유증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체 조달 규모는 4153억원으로 약 27.1% 감소했다. CJ CGV는 유상증자 발행가를 1주당 5560원으로 총 4153억3200만원을 모집한다고 4일 공시했다. CJ CGV는 지난 7월 신주배정일 기준으로 25% 할인을 적용해 1차 발행가 5890원을 결...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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